바람의 시(시조사랑시인선 17)(양장본 HardCover)
노재연 시조집
〈장작의 저항〉 작품은 전반적으로 의인법을 썼다. 장작을 “섬유질의 뼈”로 본 것이다. 섬유란 미세한 실 모양의 물질이다. 중장에서는 “도끼에 저항하다/ 무참히 당한 굴욕”이라 표현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작이 일방적으로 당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장작이 도끼에 저항한다고 본 것이다. 시인은 남들처럼 익숙하고 친근한 “눈”이 아닌 “낯선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면서 본질과 실체로서의 새로운 대상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남하고 다르게 볼 줄 알아야 남다른 시를 쓸 수 있는 것이다. “무참히 당한 굴욕”이라 본 것도 시인의 개성적인 표현이다. 장작의 저항을 민초들의 저항으로 환치시켰고, 그 저항운동을 1919년 기미 3·1운동으로 확장 시켰다. 그 저항정신에서 민초들의 혼을 본다고 변용시켰다. 이런 표현법을 환유법이라 불러도 좋다. 이 작품은 언어의 관념적, 추상적 진술을 시적으로 형상화시킨 시인의 심미적 기법이 돋보이며, 관습화된 의미나 개념을 깨뜨리고 시적 상상력의 신기성을 발현한 수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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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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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벚꽃잎 지다
봄이 오는 소리
벚꽃잎 지다
설중 매화
봄 마중
진달래
꽃양귀비
인고의 봄
깽깽이풀
봄의 정경
아침 햇살
봄비로 쓰는 연서
초롱꽃
매화꽃 필 때
웅덩이 개구리의 고민
숲속의 하일 밤
여름 한낮
콩밭에서
익어가는 여름
장마철 추상
여름밤 소찬
제2부 동안거
낙엽 2
가을 연가
가을 비경
가을밤 서정
가을 하늘
들꽃의 생명 의지
예감
만경강변 이야기
노을 녘에서
석양을 걷다
파도는 몸으로 말한다
물 폭탄
세월 유감 ㆍ 1
선운사 동백숲
송년
겨울 자작나무 숲
동상이몽
바다가 되는 황사
겨울 해수욕장
동안거
제3부 탈춤 한마당
약국에서
비누
토설
비의 윤회輪廻
장작의 저항
헌 구두의 비애
나비
창
파도는 부평초처럼
아파트
파도는 나의 신앙
해장국
변명의 끝자락
빈 집
성벽의 수난
구석의 미학
탈춤 한마당
보이스 퀸
트롯의 중독성
묵음
제4부 옛시조를 읽다
난산
옛시조를 읽다
시를 쓰기 위하여
바람의 흔적
시어
바람의 시
언어의 한계
사월의 함성
실종 신고
어느 슬픈 이별
임 생각
슬픔을 딛고
수의
퇴고
고독의 여한
향수鄕愁
고적한 어느 가을날
미련 때문에
육백 년을 살아도
그리움
제5부 인생 소풍 길에서
인생 소풍 길에서
세월 유감
자연인의 삶
옥살이의 변명
황혼길에서
내 인생 탁본
막걸리
민초들의 반란
쪽방촌의 지붕
바람 소고
현대인
수면 유영
소꿉 같은 삶
들꽃의 숙명
불효
섬으로 남은 사내
기억의 잔재
물결에 서린 삶
노인 사고
날개 돋은 소문
평설: 언어의 미적 표현을 통한 예술성 성취
저자
저자
전북 고창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언어학과 졸업, (국립)군산수산대학 교수 역임, 수성고등학교 교장 퇴직
(사) 한국시조협회 부이사장, 수원문인협회/경기시조시인협회/한국문인협회 회원
경기도중등교장협의회장 역임, 경기도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장회장 역임, 경기교육장학회장 역임
학교법인 한솔학원 관선이사장(한국미디어고) 역임, 경기도교육청 민원옴부즈만 위원장 역임
(사)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부총재 역임, 경기사랑청소년봉사단 회장 역임
경기교육대상, 국민포장, 황조근정 훈장
한국시조협회 : 신인문학상, 등용문상 금상, 한국시조협회 시조문학상 본상, 시조문학상 대상
수원문인협회 : 홍제문학상, 수원문학상 작품상
시조집 : 『달빛 세레나데』, 『알타이어의 미학』, 『하루치 삶의 무게』, 『바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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