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사랑 얘기(시조사랑시인선 71)
김흥열 단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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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풀꽃의 사랑 얘기』- 시조 창작의 본형(本型)을 보여주는 교본
김흥열 단시조집 북리뷰
김흥열 단시조집 『풀꽃의 사랑 얘기』는 "시조가 우주로 떠났다"는 사건적 사실을 문학 내부의 성취로 되돌려 읽게 하는, 이례적으로 '기념'과 '완성'을 함께 지닌 시집입니다. 표지 글이 전하듯 김흥열의 시조는 2025년 1월 15일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에 실려 발사되었고, 약 45일 항해 끝에 2025년 3월 2일 달에 안착했습니다. 이는 한국 전통 시형인 시조가 지구를 넘어 우주에까지 기록된 최초의 사례로, 한국 문학사와 세계 문학사 모두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되었습니다.
시집의 기조는 작가가 밝힌 '정체성의 준수'에서 분명해집니다. 열두 번째 작품집인 이번 책에서 그는 음절수, 장의 독립성과 연결성·완결성, 문장 구조, 특히 종장 첫 소절 3자의 독립성과 둘째 소절의 구조를 각별히 의식하며 단시조를 구성했다고 말합니다. 형식의 규율은 단지 기술적 장치가 아니라, 비유와 상징이 생명력을 얻는 토대라는 확신으로 이어집니다.
구성은 1부 '바람이 피운 들꽃', 2부 '풀꽃이 사는 방식', 3부 '장벽에 마주 서서'로 나뉘며, 시선은 생활의 낮은 자리에서 역사·사회적 장면까지 폭넓게 이동합니다. 1부에서는 노점 할머니, 독거노인, 일용직 같은 삶의 결을 통해 '풀꽃'의 윤리를 세우고, 2부에서는 '우리'의 미학, 봉사, 자연의 도(道) 같은 주제가 절제된 온기로 번집니다. 3부는 더 거칠고 직접적입니다. 광화문, 판문점, 서대문 형무소 같은 장소가 등장하며, 시조의 정형성 속에서 시대의 울분과 균열을 "짧게, 그러나 선명하게" 각인합니다.
이 시조집의 강점은 '단정한 압축'이 감정의 삭제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편 한 편이 짧은데도 메시지가 분명하고, 관찰은 냉정하되 결론은 대체로 인간 쪽으로 기웁니다. 그래서 『풀꽃의 사랑 얘기』는 시조를 '고전의 박제'가 아니라 '현재의 발화'로 읽게 합니다. 정형을 중시하는 독자에게는 모범이 되고, 자유로운 시 감각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제약이 어떻게 확장으로 바뀌는가"를 보여주는 설득의 텍스트가 될 것입니다.
김흥열 단시조집 북리뷰
김흥열 단시조집 『풀꽃의 사랑 얘기』는 "시조가 우주로 떠났다"는 사건적 사실을 문학 내부의 성취로 되돌려 읽게 하는, 이례적으로 '기념'과 '완성'을 함께 지닌 시집입니다. 표지 글이 전하듯 김흥열의 시조는 2025년 1월 15일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에 실려 발사되었고, 약 45일 항해 끝에 2025년 3월 2일 달에 안착했습니다. 이는 한국 전통 시형인 시조가 지구를 넘어 우주에까지 기록된 최초의 사례로, 한국 문학사와 세계 문학사 모두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되었습니다.
시집의 기조는 작가가 밝힌 '정체성의 준수'에서 분명해집니다. 열두 번째 작품집인 이번 책에서 그는 음절수, 장의 독립성과 연결성·완결성, 문장 구조, 특히 종장 첫 소절 3자의 독립성과 둘째 소절의 구조를 각별히 의식하며 단시조를 구성했다고 말합니다. 형식의 규율은 단지 기술적 장치가 아니라, 비유와 상징이 생명력을 얻는 토대라는 확신으로 이어집니다.
구성은 1부 '바람이 피운 들꽃', 2부 '풀꽃이 사는 방식', 3부 '장벽에 마주 서서'로 나뉘며, 시선은 생활의 낮은 자리에서 역사·사회적 장면까지 폭넓게 이동합니다. 1부에서는 노점 할머니, 독거노인, 일용직 같은 삶의 결을 통해 '풀꽃'의 윤리를 세우고, 2부에서는 '우리'의 미학, 봉사, 자연의 도(道) 같은 주제가 절제된 온기로 번집니다. 3부는 더 거칠고 직접적입니다. 광화문, 판문점, 서대문 형무소 같은 장소가 등장하며, 시조의 정형성 속에서 시대의 울분과 균열을 "짧게, 그러나 선명하게" 각인합니다.
이 시조집의 강점은 '단정한 압축'이 감정의 삭제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편 한 편이 짧은데도 메시지가 분명하고, 관찰은 냉정하되 결론은 대체로 인간 쪽으로 기웁니다. 그래서 『풀꽃의 사랑 얘기』는 시조를 '고전의 박제'가 아니라 '현재의 발화'로 읽게 합니다. 정형을 중시하는 독자에게는 모범이 되고, 자유로운 시 감각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제약이 어떻게 확장으로 바뀌는가"를 보여주는 설득의 텍스트가 될 것입니다.
목차
목차
제1부 바람이 피운 들꽃
시인의 영혼
정형시조
흙수저
병천 순댓국
채석강에서
독거노인
노점 할머니
할머니 보법
피에타
자선냄비
사모思慕 ㆍ 1
법고法鼓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월악산 마애불
묵화 치기
일용직
계묘년 봄소식
에밀레종 ㆍ 2
현충일에
청와대 주목
잡풀 ㆍ 2
국화 ㆍ 2
겨울나무 ㆍ 3
명의를 찾아
눈치 보기
소록도 풀꽃
천마도
몽돌
사모곡思母曲
눈 오는 날의 향수
꽃샘바람 ㆍ 2
용문사
추초秋草
청와대 답사기
택배
그리움
유엔군 묘지에서
철면피
마른 꽃대
절의가를 읽으며
4ㆍ19 묘지에서
콩을 까면서
봄꿈
어머니 ㆍ 4
향수鄕愁
폐선
꽃집에서
고려청자
삶의 궤적
짝사랑
승가사에서
작설차를 마시며
풍물시장에서
고물상의 초상
행간 읽기
요즘
벽오동
대나무
분재원에서
어머니 유언
난蘭 치기
단양에서
겨울나무
물고기 화석
봄 편지
입동에
무계無計
연주대 단풍
칡
낙일에 ㆍ 1
낙일에 ㆍ 2
관악산 선유봉에서 ㆍ 1
관악산 선유봉에서 ㆍ 2
거리의 혁명가
법원 뜰에서
바람이 피운 들꽃
제2부 풀꽃이 사는 방식
여름 산새
'우리'의 미학
벌초하던 날
검버섯
노옹
우거寓居에서
해탈
대나무의 변
삯꾼의 아침
충주호에서
미련
바람의 노래 ㆍ 2
물의 도道
망백의 반가상半跏像
다시 빈자리
아내에게 쓰는 편지
목련
아픈 유월은
설악 얼레지
벼슬나리꽃
한식 무렵
연탄 봉사
스님과 모기
출세욕
오월 뻐꾸기
홍시
어느 시집
명동뻐꾸기 ㆍ 1
명동뻐꾸기 ㆍ 2
명동 뻐꾸기 ㆍ 3
적벽대전
대립
정의의 여신상
욕심
세상 구경
불균형의 숲
음지의 눈물
청문회 기상특보
뻥튀기
우포늪 가시연꽃
한글
가야산 농산정에서
불영계곡에서
고도
오늘 아침
임 떠난 포구에서
장미원에서
겨울 까치집
겨울 까치집 ㆍ 2
친구를 보내고
반전의 미
치매
은하
눈 내리는 관악산
허난설헌 생가에서
완도에서
자조自嘲
포장마차
숯
꽃동네
봄소식
자연인
연산군 묘소에서
풀꽃의 노래 ㆍ 1
풀꽃의 노래 ㆍ 2
풀꽃의 노래 ㆍ 3
제3부 장벽에 마주 서서
광화문 시위 현장
요즘 철새
붉은 담쟁이
적赤 단풍
만월대의 봄
판문점의 가을
판문점 선언 1년 후
판문점의 겨울
꿈과 현실
이산가족 상봉을 보며
통일 피아노
개성공단 ㆍ 1
제이에스에이(JSA)
허세
가을 담쟁이
절규 ㆍ 1
절규 ㆍ 2
톱뉴스 ㆍ 1
24년 광복절에
갑진년 겨울 풍경
경천동지驚天動地
천한天寒에
요즘 심정
단풍 ㆍ 2
가재미
역사의 증언
봄이 오면
상처 ㆍ 1
상처 ㆍ 2
상처 ㆍ 3
울분 ㆍ 1
분노
봄은 온다
화병
국면전환局面轉換
실향민
여의나루 겨울 풍경
제야에
염색
허수아비
춘투
여름 청음회 ㆍ 1
여름 청음회 ㆍ 3
다시 읽는 세한도
밤섬 이야기
삶
길섶 민들레
팽목항에서 ㆍ 1
팽목항에서 ㆍ 2
팽목항에서 ㆍ 3
서대문 형무소 ㆍ 1
서대문 형무소 ㆍ 2
폐가에서
몽마르뜨 언덕에서
입동 무렵
시인의 영혼
정형시조
흙수저
병천 순댓국
채석강에서
독거노인
노점 할머니
할머니 보법
피에타
자선냄비
사모思慕 ㆍ 1
법고法鼓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월악산 마애불
묵화 치기
일용직
계묘년 봄소식
에밀레종 ㆍ 2
현충일에
청와대 주목
잡풀 ㆍ 2
국화 ㆍ 2
겨울나무 ㆍ 3
명의를 찾아
눈치 보기
소록도 풀꽃
천마도
몽돌
사모곡思母曲
눈 오는 날의 향수
꽃샘바람 ㆍ 2
용문사
추초秋草
청와대 답사기
택배
그리움
유엔군 묘지에서
철면피
마른 꽃대
절의가를 읽으며
4ㆍ19 묘지에서
콩을 까면서
봄꿈
어머니 ㆍ 4
향수鄕愁
폐선
꽃집에서
고려청자
삶의 궤적
짝사랑
승가사에서
작설차를 마시며
풍물시장에서
고물상의 초상
행간 읽기
요즘
벽오동
대나무
분재원에서
어머니 유언
난蘭 치기
단양에서
겨울나무
물고기 화석
봄 편지
입동에
무계無計
연주대 단풍
칡
낙일에 ㆍ 1
낙일에 ㆍ 2
관악산 선유봉에서 ㆍ 1
관악산 선유봉에서 ㆍ 2
거리의 혁명가
법원 뜰에서
바람이 피운 들꽃
제2부 풀꽃이 사는 방식
여름 산새
'우리'의 미학
벌초하던 날
검버섯
노옹
우거寓居에서
해탈
대나무의 변
삯꾼의 아침
충주호에서
미련
바람의 노래 ㆍ 2
물의 도道
망백의 반가상半跏像
다시 빈자리
아내에게 쓰는 편지
목련
아픈 유월은
설악 얼레지
벼슬나리꽃
한식 무렵
연탄 봉사
스님과 모기
출세욕
오월 뻐꾸기
홍시
어느 시집
명동뻐꾸기 ㆍ 1
명동뻐꾸기 ㆍ 2
명동 뻐꾸기 ㆍ 3
적벽대전
대립
정의의 여신상
욕심
세상 구경
불균형의 숲
음지의 눈물
청문회 기상특보
뻥튀기
우포늪 가시연꽃
한글
가야산 농산정에서
불영계곡에서
고도
오늘 아침
임 떠난 포구에서
장미원에서
겨울 까치집
겨울 까치집 ㆍ 2
친구를 보내고
반전의 미
치매
은하
눈 내리는 관악산
허난설헌 생가에서
완도에서
자조自嘲
포장마차
숯
꽃동네
봄소식
자연인
연산군 묘소에서
풀꽃의 노래 ㆍ 1
풀꽃의 노래 ㆍ 2
풀꽃의 노래 ㆍ 3
제3부 장벽에 마주 서서
광화문 시위 현장
요즘 철새
붉은 담쟁이
적赤 단풍
만월대의 봄
판문점의 가을
판문점 선언 1년 후
판문점의 겨울
꿈과 현실
이산가족 상봉을 보며
통일 피아노
개성공단 ㆍ 1
제이에스에이(JSA)
허세
가을 담쟁이
절규 ㆍ 1
절규 ㆍ 2
톱뉴스 ㆍ 1
24년 광복절에
갑진년 겨울 풍경
경천동지驚天動地
천한天寒에
요즘 심정
단풍 ㆍ 2
가재미
역사의 증언
봄이 오면
상처 ㆍ 1
상처 ㆍ 2
상처 ㆍ 3
울분 ㆍ 1
분노
봄은 온다
화병
국면전환局面轉換
실향민
여의나루 겨울 풍경
제야에
염색
허수아비
춘투
여름 청음회 ㆍ 1
여름 청음회 ㆍ 3
다시 읽는 세한도
밤섬 이야기
삶
길섶 민들레
팽목항에서 ㆍ 1
팽목항에서 ㆍ 2
팽목항에서 ㆍ 3
서대문 형무소 ㆍ 1
서대문 형무소 ㆍ 2
폐가에서
몽마르뜨 언덕에서
입동 무렵
저자
저자
김흥열
시인은 경기 여주 출생으로, 1997년 자유시로 등단하고 2003년 『시조문학』으로 시조에 등단했다. 한국시조협회 이사장과 고문을 역임하며 시조문학 발전에 헌신해 왔다. 『명동뻐꾸기』를 포함한 시조집 9권과 시집 2권 외에도 『현대시조연구』, 『시조의 정체성』 등 다수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2022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시조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허균문학상, 서울시문학상, 수안보시조문학대상, 송운시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시조문학계의 대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허균문학상, 서울시문학상, 수안보시조문학대상, 송운시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시조문학계의 대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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