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그릇: 삶을 잃지 않기 위한 예술의 형태들(숨 시리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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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게 참 좋기도 하다. 이 삶이라는 것.”
미술비평가의 시선이 머문 자리, 삶을 온전히 비워 내고 다시 채우는 75개의 문장들
미술비평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해 온 홍예지 작가의 아포리즘 산문집 『빈 그릇: 삶을 잃지 않기 위한 예술의 형태들』 이 아름다움 출판사의 '숨 시리즈' 열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한 해 동안 썼던 미술비평문과 내밀한 일기, 메모들 속에서 단 75개의 문장만을 정제해 엮어 냈습니다. 캔버스의 색채나 전시장의 구체적인 풍경에 대한 묘사는 과감히 덜어 내고, 오직 예술을 매개로 길어 올린 삶에 대한 단단한 사유만을 남겨 두었습니다.
작가는 ‘예술’을 삶의 바깥에 덧붙여지는 우아한 장식이 아니라, 흔들리는 와중에도 서로를 놓지 않기 위한 밀려난 존재들의 구명줄로 정의합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채워야만 안심이 되는 불안한 시대에, 이 책은 역설적으로 소유하려는 집착을 통과시키는 ‘빈 그릇’ 이 되기를 조용히 권합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히 나 자신을 돌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얇고 고요한 책이 깊은 위안과 영적인 해방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미술비평가의 시선이 머문 자리, 삶을 온전히 비워 내고 다시 채우는 75개의 문장들
미술비평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해 온 홍예지 작가의 아포리즘 산문집 『빈 그릇: 삶을 잃지 않기 위한 예술의 형태들』 이 아름다움 출판사의 '숨 시리즈' 열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한 해 동안 썼던 미술비평문과 내밀한 일기, 메모들 속에서 단 75개의 문장만을 정제해 엮어 냈습니다. 캔버스의 색채나 전시장의 구체적인 풍경에 대한 묘사는 과감히 덜어 내고, 오직 예술을 매개로 길어 올린 삶에 대한 단단한 사유만을 남겨 두었습니다.
작가는 ‘예술’을 삶의 바깥에 덧붙여지는 우아한 장식이 아니라, 흔들리는 와중에도 서로를 놓지 않기 위한 밀려난 존재들의 구명줄로 정의합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채워야만 안심이 되는 불안한 시대에, 이 책은 역설적으로 소유하려는 집착을 통과시키는 ‘빈 그릇’ 이 되기를 조용히 권합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히 나 자신을 돌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얇고 고요한 책이 깊은 위안과 영적인 해방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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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모든 장식을 덜어 낸 고요한 갤러리를 걷듯, 나만의 속도로 마주하는 내면의 여백"
우리는 종종 불안함을 이기지 못해 불필요한 일과 감정들로 마음을 가득 채우곤 합니다. 『빈 그릇』은 그런 우리에게 장식이나 억지스러운 위로를 덧붙이지 않은 날것의 문장들을 가만히 건넵니다.
이 책에는 에세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제목이나 친절한 해설이 없습니다. 하얀 여백 한가운데 툭 놓인 문장들은 화이트 큐브 갤러리의 작품처럼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넓은 빈자리에 독자 자신의 삶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타인의 예술을 가만히 응시하던 비평가의 시선은 결국 우리 내면의 가장 깊고 연약한 곳을 향합니다. "밑이 뚫려 있는 그릇은 무엇을 담아 가지지 않는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얽매여 있던 것들을 흘려보내고 삶의 변수들을 수용할 때 비로소 묵직한 생명력이 차오름을 보여 줍니다.
하루에 한 문장씩, 천천히 꼭꼭 씹어 넘기며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마음을 다 비워 냈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내일을 살아갈 잔잔한 힘이 차오를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불안함을 이기지 못해 불필요한 일과 감정들로 마음을 가득 채우곤 합니다. 『빈 그릇』은 그런 우리에게 장식이나 억지스러운 위로를 덧붙이지 않은 날것의 문장들을 가만히 건넵니다.
이 책에는 에세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제목이나 친절한 해설이 없습니다. 하얀 여백 한가운데 툭 놓인 문장들은 화이트 큐브 갤러리의 작품처럼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넓은 빈자리에 독자 자신의 삶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타인의 예술을 가만히 응시하던 비평가의 시선은 결국 우리 내면의 가장 깊고 연약한 곳을 향합니다. "밑이 뚫려 있는 그릇은 무엇을 담아 가지지 않는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얽매여 있던 것들을 흘려보내고 삶의 변수들을 수용할 때 비로소 묵직한 생명력이 차오름을 보여 줍니다.
하루에 한 문장씩, 천천히 꼭꼭 씹어 넘기며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마음을 다 비워 냈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내일을 살아갈 잔잔한 힘이 차오를 것입니다.
목차
목차
차례
작가의 말 5
아포리즘 1~75
작가의 말 5
아포리즘 1~75
저자
저자
홍예지
(洪叡智)
미술비평가, 큐레이터. 출판사 아름다움, 예술 연구소 하얀정원(Jardin Blanc), 패션 브랜드 디와이디(DYD) 대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4회 GRAVITY EFFECT 미술비평공모 2위를 수상했으며, 저서로 미술평론집 『사랑을 볼 수 있다면』(2023), 산문집 『자아들』(2024), 핸드북 『시각예술가의 글쓰기: 작가노트 쓰는 법』(2025) 등이 있다. 2025년부터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에서 전시 기획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yejicuration.imweb.me
Instagram @yejilumina
미술비평가, 큐레이터. 출판사 아름다움, 예술 연구소 하얀정원(Jardin Blanc), 패션 브랜드 디와이디(DYD) 대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4회 GRAVITY EFFECT 미술비평공모 2위를 수상했으며, 저서로 미술평론집 『사랑을 볼 수 있다면』(2023), 산문집 『자아들』(2024), 핸드북 『시각예술가의 글쓰기: 작가노트 쓰는 법』(2025) 등이 있다. 2025년부터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에서 전시 기획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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