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목탁 소리
조숙제 시집
조숙제의 『내 안의 목탁 소리』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내 사는 곳에 한 거사(居士)가 있어 바보라 칭하며 스스로 낮추는 이가 있다. 나는 드문드문 선생에게 세상사 돌아가는 이치를 묻거나 인과론을 묻는다. 선생은 겸손하게 "두두물물(頭頭物物) 모두가 주인인 세상/ 처처가 어찌 묘음(妙音)아니랴"(「고향 길」) 말씀하신다. 선생 스스로 가락이 되어 노래(시)가 되어버린 사람이라면 어떨까 싶다. "조실부모를 하고/ 홀로 밤길을 걷는다는 것"(「별」)이란 구절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설움이다. 이런 슬픔을 씨줄 삼아 여러 겹의 날줄들을 얽어 이렇게 시의 집을 지으신 게 아닌가 한다. 그래서 선생은 "아픔으로 밀어 올린 거친 싹일수록/ 마디마디 힘이 살아 있는 법"(「보물 찾기」)이라고 노래하신 게 아닌가 싶다. 선생이 하나하나 깊이 살펴 노래한 고향의 산하와 애옥살림의 사람살이가 이 시집에 그득하나 그 슬픔에 매몰되지 않고 꿋꿋이 헌걸차게 가는 선생의 걸음은 경쾌하다. "세월을 비틀어 의자로 삼듯/ 길 없는 길에서/ 춤추는 사위가/ 너를 너답게 하지 않던가"(「바람의 노래」). 선생의 발걸음을 따라가 술이라도 한잔 기울이며 밤새 사람살이의 쓸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설움 많은 한 세상을 건너가 보자. ─ 송진권(시인)
목차
목차
무상(無常)의 노래
먹빛 부처들
팔만사천 중생경
초연히
우거에서
가난한 놈의 축배(祝杯)
그늘의 힘
등불
겨울 노래
이타행(利他行)
해후(邂逅)
바보의 노랫가락
우문현답(愚問賢答)
바람의 노래
파랑새를 찾아서
달맞이꽃 사랑
오늘이 그날이다
자장가
가난한 사랑 노래
산정(山頂)에서
약봉지
글쟁이
동행
산중일기
제2부 보물찾기
고향 길
방아 찧는 날
벗이여
꽃잎 엽서
각설이 타령
뜬구름
길
민들레
지팡이
시
나의 노래
바람의 노래 2
무명연시(無明戀詩)
가난
보물 찾기
산에서
알고 보니
내 안의 목탁 소리
훈수
양파를 까면서
제3부 봄밤
봄밤
전신주
한밤의 낙서
노년
병마 교훈
고독을 꿰는 밤
겨울밤
찔레꽃
봄밤 2
푸념
가을연가
불면증
화학리
지수리
산새 우는 밤
우거 세산리
봄
상가(喪家)에서
투병일기
제4부 전원락
전원락
구부려 지는 날
들녘에서
들꽃
별
고지서
텃밭에서
논가에서
소쩍새 우는 밤
홍시
산사에서
손녀
호미를 씻으며
어깨동무
고향
시래기된장국
지족(知足)
음덕
검정 고무신
들여다보기
전원 일기
숲
해설
김묘순 | 시적 존재의 본질적 사유와 교훈적 서사
저자
저자
시집 『물같이 바람같이』
산문집 『바람의 노래』, 『바보의 노랫가락』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