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의 기침 소리(그린시선 19)
정려성 다섯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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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된 시, 시가 된 시인!”
시를 통해 시인의 삶을 노래하는 솔직하고 담백한 인생의 고백,
정려성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아버님의 기침 소리』
자신을 ‘시답지 않은 시를 쓰고 있다’고 소개한 시인은 시와 사람이 다 같이 좋은 시를 쓰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한다. 좋은 시와 좋은 시인이란, 자신이 쓴 시대로 사는 시인이라는 의미이다. 이 말에 밑줄 긋는다면 시는 시인이고, 시인은 자신의 시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 일부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 시집은 시로 쓴 자서전이며 그의 시론을 구현한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1세대에서 4세대까지 가족공동체를 주 대상으로 한다. 시인에게 가족, 어머니, 아버지, 아내, 자녀(며느리, 사위), 손주 내외, 증손은 그리움의 원천이며, 삶을 구성하는 한 이유이다.
시인과 시간의 한 조각을 같이했던,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은, 부재 이후에야 알게 되는 자리의 대상은 부모와 아내이다. 아버지는 함께 보낸 공간, 생활을 책임진 가장, 기침 소리로, 어머니는 향기, 어지럼증, 목화, 목소리 등으로, 기억들을 재구성해서 정리되어 있다.
이 시집으로 시인이 요즈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상태인지 세세한 근황을 파악할 수 있다. 시인은 나이 들어가는 것, 쇠약해지는 육체 그리고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여유있게 반응한다. 이러한 반응의 기저에는 의연함의 자세가 자리하고 있다. 의연함이란 여유를 가지고 조용하게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이것이 노년이 느끼는 육체와 시간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하기 위한 위악적 무의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의연함과 더불어 슬픔과 고독의 감정 역시 솔직히 인정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연장자로서 성직자로서 강한 척하기보다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육체의 쇠약함이라는 낯선 상황과 마주하는 당혹감과 고독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없고, 듣고 싶은 것을 듣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없는 것이 불행이다. 제약 없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자는 것이 축복이라는 사실을 젊은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정려성 시인은 육체의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노년의 육체로 발견한 새로운 감각도 보여준다.
정려성 시인의 천성은 여유와 농담이다. 삶의 유한함과 죽음, 나이듦에 대한 진중한 주제를 다룰 때 솔직하지만 이러한 현상과 변화에 짓눌리지 않는다.
여유와 느긋함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삶의 태도에서 연유한다. 시인은 해는 해대로 뜨고 지고, 달은 달대로 뜨고 지며, 별은 별대로 뜨고 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해가 달처럼 별이 해처럼 뜨고 진다면 그건 재앙일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이 시집은 한 개인의 삶을 유년-장년-가족-노년-신앙의 흐름으로 펼쳐 보인다. 시인의 생애를 따라가는 연대기이기 때문에 한편 한편이 따로 쓰인 것 같으면서도 이어진다. 한 세대가 겪어낸 고향과 근대, 신앙, 삶의 기록, 몸으로 살아온 시간, 지나간 사람들의 숨결, 끝내 피지 못한 꽃 같은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시인은 가족을 사랑하는 아들, 남편, 아버지, 병상에 누워 신의 발자국을 기다리는 신앙인, 시대에 목소리를 내는 예언자이다. 솔직한 고백의 시는 일기 같고 편지 같으며 기도 같고, 단호한 예언서 같다.
정려성 시인의 시에서 고향과 가족과 시대와 신앙의 기저에는 슬프지만 유쾌하고, 외롭지만 향기로움이 자리한다.
-「작품 평설」 중에서
시를 통해 시인의 삶을 노래하는 솔직하고 담백한 인생의 고백,
정려성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아버님의 기침 소리』
자신을 ‘시답지 않은 시를 쓰고 있다’고 소개한 시인은 시와 사람이 다 같이 좋은 시를 쓰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한다. 좋은 시와 좋은 시인이란, 자신이 쓴 시대로 사는 시인이라는 의미이다. 이 말에 밑줄 긋는다면 시는 시인이고, 시인은 자신의 시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 일부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 시집은 시로 쓴 자서전이며 그의 시론을 구현한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1세대에서 4세대까지 가족공동체를 주 대상으로 한다. 시인에게 가족, 어머니, 아버지, 아내, 자녀(며느리, 사위), 손주 내외, 증손은 그리움의 원천이며, 삶을 구성하는 한 이유이다.
시인과 시간의 한 조각을 같이했던,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은, 부재 이후에야 알게 되는 자리의 대상은 부모와 아내이다. 아버지는 함께 보낸 공간, 생활을 책임진 가장, 기침 소리로, 어머니는 향기, 어지럼증, 목화, 목소리 등으로, 기억들을 재구성해서 정리되어 있다.
이 시집으로 시인이 요즈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상태인지 세세한 근황을 파악할 수 있다. 시인은 나이 들어가는 것, 쇠약해지는 육체 그리고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여유있게 반응한다. 이러한 반응의 기저에는 의연함의 자세가 자리하고 있다. 의연함이란 여유를 가지고 조용하게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이것이 노년이 느끼는 육체와 시간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하기 위한 위악적 무의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의연함과 더불어 슬픔과 고독의 감정 역시 솔직히 인정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연장자로서 성직자로서 강한 척하기보다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육체의 쇠약함이라는 낯선 상황과 마주하는 당혹감과 고독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없고, 듣고 싶은 것을 듣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없는 것이 불행이다. 제약 없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자는 것이 축복이라는 사실을 젊은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정려성 시인은 육체의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노년의 육체로 발견한 새로운 감각도 보여준다.
정려성 시인의 천성은 여유와 농담이다. 삶의 유한함과 죽음, 나이듦에 대한 진중한 주제를 다룰 때 솔직하지만 이러한 현상과 변화에 짓눌리지 않는다.
여유와 느긋함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삶의 태도에서 연유한다. 시인은 해는 해대로 뜨고 지고, 달은 달대로 뜨고 지며, 별은 별대로 뜨고 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해가 달처럼 별이 해처럼 뜨고 진다면 그건 재앙일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이 시집은 한 개인의 삶을 유년-장년-가족-노년-신앙의 흐름으로 펼쳐 보인다. 시인의 생애를 따라가는 연대기이기 때문에 한편 한편이 따로 쓰인 것 같으면서도 이어진다. 한 세대가 겪어낸 고향과 근대, 신앙, 삶의 기록, 몸으로 살아온 시간, 지나간 사람들의 숨결, 끝내 피지 못한 꽃 같은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시인은 가족을 사랑하는 아들, 남편, 아버지, 병상에 누워 신의 발자국을 기다리는 신앙인, 시대에 목소리를 내는 예언자이다. 솔직한 고백의 시는 일기 같고 편지 같으며 기도 같고, 단호한 예언서 같다.
정려성 시인의 시에서 고향과 가족과 시대와 신앙의 기저에는 슬프지만 유쾌하고, 외롭지만 향기로움이 자리한다.
-「작품 평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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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축하의 글
제1부 어느 봄날 풍경
새해를 맞으며
어느 봄날 아침에
봄날 이야기
어느 봄날 풍경
봄날 풍경
아버님의 기침 소리
어느 여름날에
유월이 오면
어떤 추억
휴전선 유감
가을에는
어느 해 가을
가을 파도는
가을밤에
가을바람
가을날에
가을 편지
그리움
달밤
시월이 오면
능주綾州 장날
첫눈이 오는 날 밤에
육자배기 1
육자배기 2
세한도歲寒圖
제2부 발자욱 소리
사모곡1
사모곡2
사모곡3
가족
명절날에
인생살이
그녀의 무덤에서
그녀 생각
어떤 동행
수술대 위에서
발자욱 소리
병상일기 1
병상일기 2
병상일기 3
병상일기 4
딸네 집에서 1-아침 식사
딸네 집에서 2-점심 식사
딸네 집에서 3-옛날에 딸의 식사 시간
동행
코타키나발루의 추억
오늘같이 좋은 날엔-시온이 수빈이의 결혼을 축하하며
제3부 근황
거울 앞에서
근황꿈속에서
엉뚱한 자화상
어떤 고백
회고
망상
연륜年輪
인식認識
농담
그냥
밥 이야기
황혼의 자화상
자동차를 몰면서 1
자동차를 몰면서 2
전철을 타며
둘레길에서
눈과 귀
꼰대들의 노래
대지大地
코로나 19 이후
시작 노트
시의 미학
내 시론詩論
어떤 시론詩論
제4부 엉뚱한 고백
광나루 찬가
어떤 잠언
당신의 말씀은
엉뚱한 고백
어떤 소원-황혼에 서서
요즈음의 기도 1
요즈음의 기도 2
요즈음의 기도 3
자연을 위한 기도
착각
엉뚱한 생각 1
엉뚱한 생각 2
식사 기도
사순절에
종려주일에
골고다 언덕에서
불꽃놀이
오늘의 십자가
그날
어느 종말론終末論
갈증
마라나타
어느 날 아침 신문
지구를 위하여
벌침을 맞으며
작품 평설-시인이 된 시, 시가 된 시인
축하의 글
제1부 어느 봄날 풍경
새해를 맞으며
어느 봄날 아침에
봄날 이야기
어느 봄날 풍경
봄날 풍경
아버님의 기침 소리
어느 여름날에
유월이 오면
어떤 추억
휴전선 유감
가을에는
어느 해 가을
가을 파도는
가을밤에
가을바람
가을날에
가을 편지
그리움
달밤
시월이 오면
능주綾州 장날
첫눈이 오는 날 밤에
육자배기 1
육자배기 2
세한도歲寒圖
제2부 발자욱 소리
사모곡1
사모곡2
사모곡3
가족
명절날에
인생살이
그녀의 무덤에서
그녀 생각
어떤 동행
수술대 위에서
발자욱 소리
병상일기 1
병상일기 2
병상일기 3
병상일기 4
딸네 집에서 1-아침 식사
딸네 집에서 2-점심 식사
딸네 집에서 3-옛날에 딸의 식사 시간
동행
코타키나발루의 추억
오늘같이 좋은 날엔-시온이 수빈이의 결혼을 축하하며
제3부 근황
거울 앞에서
근황꿈속에서
엉뚱한 자화상
어떤 고백
회고
망상
연륜年輪
인식認識
농담
그냥
밥 이야기
황혼의 자화상
자동차를 몰면서 1
자동차를 몰면서 2
전철을 타며
둘레길에서
눈과 귀
꼰대들의 노래
대지大地
코로나 19 이후
시작 노트
시의 미학
내 시론詩論
어떤 시론詩論
제4부 엉뚱한 고백
광나루 찬가
어떤 잠언
당신의 말씀은
엉뚱한 고백
어떤 소원-황혼에 서서
요즈음의 기도 1
요즈음의 기도 2
요즈음의 기도 3
자연을 위한 기도
착각
엉뚱한 생각 1
엉뚱한 생각 2
식사 기도
사순절에
종려주일에
골고다 언덕에서
불꽃놀이
오늘의 십자가
그날
어느 종말론終末論
갈증
마라나타
어느 날 아침 신문
지구를 위하여
벌침을 맞으며
작품 평설-시인이 된 시, 시가 된 시인
저자
저자
정려성
목사, 시인
호남신학대학 졸업(4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졸업(60회)
육군군종장교(목사) 역임(1969~1982)
『전남일보』(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1970)
월간 『한국시』 시 당선
계간 『시조문학』 시조 당선
〈저서〉 시집 『바람집』
시집 『어떤 연가』
시집 『원죄 이후』
시조집 『묘향산 여름날에』
〈수상〉 한국시 문학대상
노산문학상
화순문학상
광나루문학상
목양문학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대시인협회 회원
강남문인협회 상임이사 및 수석부회장 역임
한국기독교문인협회 고문
현재 서울세진교회 원로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
호남신학대학 졸업(4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졸업(60회)
육군군종장교(목사) 역임(1969~1982)
『전남일보』(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1970)
월간 『한국시』 시 당선
계간 『시조문학』 시조 당선
〈저서〉 시집 『바람집』
시집 『어떤 연가』
시집 『원죄 이후』
시조집 『묘향산 여름날에』
〈수상〉 한국시 문학대상
노산문학상
화순문학상
광나루문학상
목양문학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대시인협회 회원
강남문인협회 상임이사 및 수석부회장 역임
한국기독교문인협회 고문
현재 서울세진교회 원로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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