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을 꽃피우다(도상으로 읽은 문화유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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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고 땅에선 샘물이 흐르며
본존불의 백호와 두광이 번쩍이는 장면을
‘석굴암의 3대 신비’라 부르고 싶다!
석굴암은 쟁점마다 두 가지의 주장이 맞선다. 광창의 존재 여부, 전실이 절곡형인지 전개형인지, 전실에 목조전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샘물은 결로현상을 막는 역할을 했는지 아닌지, 본존불이 바라보는 곳이 대왕암인지 동짓날 해 뜨는 지점인지 등 대체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다 보니 두 가지 외에 다른 측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일례로 광창에 대해선 존재 유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 역할에 대한 고민은 덜 하는 분위기다. 으레 빛을 끌어들여 어두운 석굴을 밝히는 역할이라 여기는 것이다.
도상으로 문화유산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잠자는 문화유산을 깨우다』(학연문화사)와 『석굴암을 꽃피우다』의 저자 손봉출 또한 처음엔 둘 중 하나를 고르기 위해 애를 썼으나 하나가 밝혀지자 그보다 더 중한 사실이 숨어있음을 발견했다.
석굴암을 세밀하게 자신의 방법으로 살펴본 저자는 때론 두 가지 다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는 새로운 관점으로 석굴암을 바라보고 연구하며 글을 써내려갔고 이를 책으로 엮었다.
“정답이라 철석같이 믿었던 학설도 사실이 아닐 여지가 커 보였습니다. 석굴암은 그동안 내가 알던 석굴암이 아니었습니다. 마침내 여태껏 찾고자 했던 석굴암의 원형을 밝혔다고 판단하여 글을 썼습니다. 석굴암이라는 커다란 꽃과 그 속에 깃든 수많은 꽃망울을 제법 피웠다고 생각되어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석굴암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꽃피워
『석굴암을 꽃피우다』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지금껏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들을 살피면서 석굴암을 알아가는 단계다. 2부는 석굴암의 원형을 밝히기 위해 인도와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석굴을 찾아 나섰던 답사기로 이를 통해 세상의 석굴은 커다란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을 기술했다. 마지막인 3부는 석굴암의 비밀을 밝혀 꽃을 피우는 이야기다. 석굴암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것이다.
본존불의 백호와 두광이 번쩍이는 장면을
‘석굴암의 3대 신비’라 부르고 싶다!
석굴암은 쟁점마다 두 가지의 주장이 맞선다. 광창의 존재 여부, 전실이 절곡형인지 전개형인지, 전실에 목조전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샘물은 결로현상을 막는 역할을 했는지 아닌지, 본존불이 바라보는 곳이 대왕암인지 동짓날 해 뜨는 지점인지 등 대체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다 보니 두 가지 외에 다른 측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일례로 광창에 대해선 존재 유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 역할에 대한 고민은 덜 하는 분위기다. 으레 빛을 끌어들여 어두운 석굴을 밝히는 역할이라 여기는 것이다.
도상으로 문화유산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잠자는 문화유산을 깨우다』(학연문화사)와 『석굴암을 꽃피우다』의 저자 손봉출 또한 처음엔 둘 중 하나를 고르기 위해 애를 썼으나 하나가 밝혀지자 그보다 더 중한 사실이 숨어있음을 발견했다.
석굴암을 세밀하게 자신의 방법으로 살펴본 저자는 때론 두 가지 다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는 새로운 관점으로 석굴암을 바라보고 연구하며 글을 써내려갔고 이를 책으로 엮었다.
“정답이라 철석같이 믿었던 학설도 사실이 아닐 여지가 커 보였습니다. 석굴암은 그동안 내가 알던 석굴암이 아니었습니다. 마침내 여태껏 찾고자 했던 석굴암의 원형을 밝혔다고 판단하여 글을 썼습니다. 석굴암이라는 커다란 꽃과 그 속에 깃든 수많은 꽃망울을 제법 피웠다고 생각되어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석굴암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꽃피워
『석굴암을 꽃피우다』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지금껏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들을 살피면서 석굴암을 알아가는 단계다. 2부는 석굴암의 원형을 밝히기 위해 인도와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석굴을 찾아 나섰던 답사기로 이를 통해 세상의 석굴은 커다란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을 기술했다. 마지막인 3부는 석굴암의 비밀을 밝혀 꽃을 피우는 이야기다. 석굴암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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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작하며 _ 05
1부 위대한 석굴암 어색한 석굴암
천고의 수수께끼 _ 15
돈황학과 석굴학 / 행운의 감금 / 흔들리는 석굴암 / 어색한 석굴암
햇살 신화는 허구인가 _ 33
석굴암의 최대 관심사 / 석굴암의 조명 방법 /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석굴암 해설서 _ 44
꽃비 내리는 하늘 / 탁월한 원근법 / 대승경전의 꽃
석굴의 신비를 더하는 샘물 _ 54
음지마을의 큰새미 / 『묘법연화경』으로 풀어본 샘물설
석굴 속으로 _ 62
셀프 감금 / 헷갈리는 시선도 / 금강역사의 숨겨진 역할 / 서열이 분명한 사천왕 / 여성화된 천부와 보살 / 이국적인 십대제자 / 미의 절정 십일면관음보살 / 미의 완성 본존불
본존불의 이름표 _ 114
베일에 싸인 감실보살 / 감실보살들의 이름 찾기 / 이름 그 이상의 가치 / 미륵보살과 문수보살의 문답 / 비어있는 감실에 봉안된 것은 / 천불보탑의 진면목?
의심스러운 구조물 _ 141
미심쩍은 석물 / 흔한 구조물 / 집을 짓는 순서
2부 석굴암의 원형을 찾아서
경이로운 아잔타 석굴 _ 155
아잔타 가는 길 / 넋을 잃게 만든 1번 석굴 / 1번 석굴과 유사한 2번 석굴 / 이어지는 석굴들 / 전망대에서
벌집 같은 용문석굴 _ 181
인도에서 중국으로 / 서둘러 떠난 중국 여행 / 벌집 같은 서산 석굴 / 석굴암과 유사한 동산 석굴?
아담한 한국의 석굴들 _ 209
제2석굴암 / 석굴암과 가장 흡사한 보안암 석굴 / 십일면관음보살이 나툰 듯한 석굴 / 석굴을 보는 눈
3부 석굴암을 꽃피우다
금강역사의 발가락이 미완성된 까닭 _ 233
삼세번의 답사 / 실수가 낳은 발견 / 관음보살의 위신력
하얀 그림자 _ 244
빛과 어둠의 조화 / 빛으로 그린 그림
겉과 속이 다른 석굴암 _ 254
무덤을 닮은 석굴 / 하늘을 닮은 석굴 / 석굴암의 주역들
목조전각은 헐어야 할까? _ 270
비 내리는 석굴암 / 절곡형 vs 전개형 / 두 얼굴의 금강역사 / 주실을 닮아가는 전실
본존불의 좌향은 _ 286
토함산 중턱에 석굴을 지은 까닭 / 동짓날의 일출 / 성도일의 일출
나를 깨우는 원근법 _ 297
어긋난 두광 / 상식을 깨는 두광 / 두광의 변신
소우주에서 대우주로 _ 313
불상의 탄생 / 본존불이 뒤로 물러나 앉은 이유는 / 토함산에 핀 코스모스
마치며 _ 332
사진 출처 및 참고문헌 _ 335
1부 위대한 석굴암 어색한 석굴암
천고의 수수께끼 _ 15
돈황학과 석굴학 / 행운의 감금 / 흔들리는 석굴암 / 어색한 석굴암
햇살 신화는 허구인가 _ 33
석굴암의 최대 관심사 / 석굴암의 조명 방법 /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석굴암 해설서 _ 44
꽃비 내리는 하늘 / 탁월한 원근법 / 대승경전의 꽃
석굴의 신비를 더하는 샘물 _ 54
음지마을의 큰새미 / 『묘법연화경』으로 풀어본 샘물설
석굴 속으로 _ 62
셀프 감금 / 헷갈리는 시선도 / 금강역사의 숨겨진 역할 / 서열이 분명한 사천왕 / 여성화된 천부와 보살 / 이국적인 십대제자 / 미의 절정 십일면관음보살 / 미의 완성 본존불
본존불의 이름표 _ 114
베일에 싸인 감실보살 / 감실보살들의 이름 찾기 / 이름 그 이상의 가치 / 미륵보살과 문수보살의 문답 / 비어있는 감실에 봉안된 것은 / 천불보탑의 진면목?
의심스러운 구조물 _ 141
미심쩍은 석물 / 흔한 구조물 / 집을 짓는 순서
2부 석굴암의 원형을 찾아서
경이로운 아잔타 석굴 _ 155
아잔타 가는 길 / 넋을 잃게 만든 1번 석굴 / 1번 석굴과 유사한 2번 석굴 / 이어지는 석굴들 / 전망대에서
벌집 같은 용문석굴 _ 181
인도에서 중국으로 / 서둘러 떠난 중국 여행 / 벌집 같은 서산 석굴 / 석굴암과 유사한 동산 석굴?
아담한 한국의 석굴들 _ 209
제2석굴암 / 석굴암과 가장 흡사한 보안암 석굴 / 십일면관음보살이 나툰 듯한 석굴 / 석굴을 보는 눈
3부 석굴암을 꽃피우다
금강역사의 발가락이 미완성된 까닭 _ 233
삼세번의 답사 / 실수가 낳은 발견 / 관음보살의 위신력
하얀 그림자 _ 244
빛과 어둠의 조화 / 빛으로 그린 그림
겉과 속이 다른 석굴암 _ 254
무덤을 닮은 석굴 / 하늘을 닮은 석굴 / 석굴암의 주역들
목조전각은 헐어야 할까? _ 270
비 내리는 석굴암 / 절곡형 vs 전개형 / 두 얼굴의 금강역사 / 주실을 닮아가는 전실
본존불의 좌향은 _ 286
토함산 중턱에 석굴을 지은 까닭 / 동짓날의 일출 / 성도일의 일출
나를 깨우는 원근법 _ 297
어긋난 두광 / 상식을 깨는 두광 / 두광의 변신
소우주에서 대우주로 _ 313
불상의 탄생 / 본존불이 뒤로 물러나 앉은 이유는 / 토함산에 핀 코스모스
마치며 _ 332
사진 출처 및 참고문헌 _ 335
저자
저자
손봉출
경남 합천 출생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시골에서 나고 자라 자연과 친숙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덕분에 우리 문화유산이 자연을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진면목을 밝히는 글을 쓰고 있다.
지금은 여러 문화유산을 동기유발처럼 쓴 1권에 이어 각각의 문화유산을 꽃피우는 일에 빠져있다. 그 첫 번째 문화유산이 석굴암이다.
저서: 『잠자는 문화유산을 깨우다』(학연문화사)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시골에서 나고 자라 자연과 친숙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덕분에 우리 문화유산이 자연을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진면목을 밝히는 글을 쓰고 있다.
지금은 여러 문화유산을 동기유발처럼 쓴 1권에 이어 각각의 문화유산을 꽃피우는 일에 빠져있다. 그 첫 번째 문화유산이 석굴암이다.
저서: 『잠자는 문화유산을 깨우다』(학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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