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버릴 열은 없다
폐열회수 선구자 필러선테코 이주선 회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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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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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부도를 극복하고 사실상 국내 최초로 폐열 회수 전문기업을 창업한 기업인의 이야기가 나왔다.
폐열 회수 기업 '필러선테코' 이주선 회장과 필러선테코 기업의 역사를 담은 논픽션 〈세상에 버릴 열은 없다-폐열회수 선구자 필러선테코 이주선 회장 이야기〉가 출간되었다고 팩트스토리 20일 밝혔다. 저자는 기업논픽션 전문작가이자 현직 〈한겨레〉기자인 정혁준 작가이다.
경제전문기자가 쓴 묵직한 기업 논픽션인 이 책은 여러가지 점에서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
첫째 파산의 경험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의 극복 이야기라는 점이다. 1946년 태어난 이주선 회장은 현대건설 등을 거쳤다. 1979년 제우개발을 창업했다. 농축기, 건조기 등의 설비를 사고파는 기업이었다. 공학 전공자인 이 회장은 1983년 아예 자체기술로 농축기, 건조기 등을 제조하는 제우기계를 설립했다. 우유 농축기도 만들었는데 당시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과 거래했다.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999년 폐업했다. 55세인 2000년 MVR(기계적 증기 재압축)관련 설비를 사고파는 선진티에스를 재창업했다. 나아가 2014년 MVR 설비를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필러선테코를 독일 필러사와 합작으로 세웠다.
재기와 부활의 비결이 '피벗'이라는 점은 현재의 젊은 창업가와 직장인들에게도 통찰을 준다. 이주선 회장이 처음 창업한 기업은 결국 실패했으나, 당시 축적한 식품 농축 건조 기술을 석유화학에 적용함으로써 재기에 성공했다. 피벗(pivot)은 '중심점이나 축을 기준으로 방향을 바꾸는 전략적 결정'을 뜻한다. 정혁준 작가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는 있는 경영인이지만, 흔히 찾기 힘든 경영인"이라며 "식품 기계 회사를 석유화학 기계 회사로 변신시키면서 재기에 성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적으로 중요하지만 아직 대중적 관심을 덜 받고 있는 폐열 회수 사업을 조망한 점도 책의 가치를 더한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고온의 증기(스팀)이 사용되는데,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저온저압의 증기로 변한다. 이 저온저압의 폐열을 재활용하여 다시 고온고압의 스팀을 만드는 '폐열 재활용'이 필러선테코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도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
권기출 선진티에스 대표는 "제우기계와 선진티에스에서 취급해온 기계 설비가 폐열, 폐수 등을 회수하는 설비로서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기술이기에 회장님은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민회 필러선테코 대표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우리 기술은 요즘 친환경 비즈니스와 맞아떨어진다"며 "(폐열 회수 사업의)해외시장 진출은 매년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필러선테코는 국내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등 석유화학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정혁준 작가는 "글로벌 기업 못지않은 경영전략으로 실패에서 오뚜기처럼 일어선 한 경영인"이라며 "한국의 젊은 직장인과 창업가들에게 '꺾이지 않은 마음을 가진'어느 경영인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폐열 회수 기업 '필러선테코' 이주선 회장과 필러선테코 기업의 역사를 담은 논픽션 〈세상에 버릴 열은 없다-폐열회수 선구자 필러선테코 이주선 회장 이야기〉가 출간되었다고 팩트스토리 20일 밝혔다. 저자는 기업논픽션 전문작가이자 현직 〈한겨레〉기자인 정혁준 작가이다.
경제전문기자가 쓴 묵직한 기업 논픽션인 이 책은 여러가지 점에서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
첫째 파산의 경험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의 극복 이야기라는 점이다. 1946년 태어난 이주선 회장은 현대건설 등을 거쳤다. 1979년 제우개발을 창업했다. 농축기, 건조기 등의 설비를 사고파는 기업이었다. 공학 전공자인 이 회장은 1983년 아예 자체기술로 농축기, 건조기 등을 제조하는 제우기계를 설립했다. 우유 농축기도 만들었는데 당시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과 거래했다.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999년 폐업했다. 55세인 2000년 MVR(기계적 증기 재압축)관련 설비를 사고파는 선진티에스를 재창업했다. 나아가 2014년 MVR 설비를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필러선테코를 독일 필러사와 합작으로 세웠다.
재기와 부활의 비결이 '피벗'이라는 점은 현재의 젊은 창업가와 직장인들에게도 통찰을 준다. 이주선 회장이 처음 창업한 기업은 결국 실패했으나, 당시 축적한 식품 농축 건조 기술을 석유화학에 적용함으로써 재기에 성공했다. 피벗(pivot)은 '중심점이나 축을 기준으로 방향을 바꾸는 전략적 결정'을 뜻한다. 정혁준 작가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는 있는 경영인이지만, 흔히 찾기 힘든 경영인"이라며 "식품 기계 회사를 석유화학 기계 회사로 변신시키면서 재기에 성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적으로 중요하지만 아직 대중적 관심을 덜 받고 있는 폐열 회수 사업을 조망한 점도 책의 가치를 더한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고온의 증기(스팀)이 사용되는데,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저온저압의 증기로 변한다. 이 저온저압의 폐열을 재활용하여 다시 고온고압의 스팀을 만드는 '폐열 재활용'이 필러선테코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도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
권기출 선진티에스 대표는 "제우기계와 선진티에스에서 취급해온 기계 설비가 폐열, 폐수 등을 회수하는 설비로서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기술이기에 회장님은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민회 필러선테코 대표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우리 기술은 요즘 친환경 비즈니스와 맞아떨어진다"며 "(폐열 회수 사업의)해외시장 진출은 매년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필러선테코는 국내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등 석유화학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정혁준 작가는 "글로벌 기업 못지않은 경영전략으로 실패에서 오뚜기처럼 일어선 한 경영인"이라며 "한국의 젊은 직장인과 창업가들에게 '꺾이지 않은 마음을 가진'어느 경영인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샐러리맨, 회사를 창업하다
제1장 혼돈의 시기, 내 회사를 만들다
최악의 시기에 발휘한 기업가 정신
젊은이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자!
10년을 준비해 제우개발을 창립하다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기업가 정신이 지금도 필요한 이유
[필러선테코 사람들] 권기출 선진티에스 대표 인터뷰
제2장 내 공장을 만들다
제우스보다 높고 큰 기업을 만들자
"해외시장서 한판 겨루고 싶습니다"
언론들은 왜 제우기계를 주목했나
청년의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
[필라선테코의 경영 노트] '위대한 실패'와 실패학
[필러선테코 사람들] 권병서 필러선테코 상무 인터뷰
제3장 IMF로 모든 걸 잃다
대기업이 무너지던 시기, 중소기업은
'기술의 파이오니어'에도 중소기업의 한계
기술력은 강했지만, 마케팅은 부족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사라진 기업 vs 재기한 기업
[필러선테코 사람들] 구민회 필러선테코 대표 인터뷰
제2부 삶과 경영을 리사이클링하라
제1장 새천년을 맞으며 오뚜기처럼 일어서다
50대 청년의 새로운 도전
'역전의 용사들'을 모으다
하지만 신용카드 위기가 찾아오고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도면과 특허', 기술을 향한 도전
[필러선테코 사람들] 박문수 필러선테코 이사 인터뷰
제2장 식품 압축에서 석유 압축으로 '피벗'
중소기업에서 피벗이 중요한 이유
전화번호부에서 기회를 찾다
한 우물의 도전이 밑거름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히든 챔피언을 만들어라
[필러선테코 사람들] 김범규 필러선테코 이사 인터뷰
제3장 기술의 독일 기업을 설득하다
선진티에스, 필러선테코로 전환하다
70대 독일 개발담당자를 접촉해 설득하다
변화하지 않는 독일 기업에 변화를 불어넣다
독일 기업이 합작회사를 먼저 제안한 이유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정주영과 이주선의 "그거 해봤어?"
[필러선테코 사람들] 김기성 필러선테코 부장 인터뷰
제4장 인재를 확보하라
임파워먼트를 구축하라
인재는 끝까지 함께하라
약한 분야에서 인재를 확보하라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스팀' 같은 열정
[필러선테코 사람들] 군터 뢸겐 독일 필러 제품관리 부문장
제3부 경영자의 가족과 인생
제1장 북청에서 내려온 장남
제2장 십자가와 종교
제3장 '안나의 집'과 봉사
제4장 자기 관리
제5장 자기 계발
제6장 알츠하이머
제7장 경영자와 아내
제8장 경영자와 딸
에필로그
제1부 샐러리맨, 회사를 창업하다
제1장 혼돈의 시기, 내 회사를 만들다
최악의 시기에 발휘한 기업가 정신
젊은이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자!
10년을 준비해 제우개발을 창립하다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기업가 정신이 지금도 필요한 이유
[필러선테코 사람들] 권기출 선진티에스 대표 인터뷰
제2장 내 공장을 만들다
제우스보다 높고 큰 기업을 만들자
"해외시장서 한판 겨루고 싶습니다"
언론들은 왜 제우기계를 주목했나
청년의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
[필라선테코의 경영 노트] '위대한 실패'와 실패학
[필러선테코 사람들] 권병서 필러선테코 상무 인터뷰
제3장 IMF로 모든 걸 잃다
대기업이 무너지던 시기, 중소기업은
'기술의 파이오니어'에도 중소기업의 한계
기술력은 강했지만, 마케팅은 부족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사라진 기업 vs 재기한 기업
[필러선테코 사람들] 구민회 필러선테코 대표 인터뷰
제2부 삶과 경영을 리사이클링하라
제1장 새천년을 맞으며 오뚜기처럼 일어서다
50대 청년의 새로운 도전
'역전의 용사들'을 모으다
하지만 신용카드 위기가 찾아오고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도면과 특허', 기술을 향한 도전
[필러선테코 사람들] 박문수 필러선테코 이사 인터뷰
제2장 식품 압축에서 석유 압축으로 '피벗'
중소기업에서 피벗이 중요한 이유
전화번호부에서 기회를 찾다
한 우물의 도전이 밑거름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히든 챔피언을 만들어라
[필러선테코 사람들] 김범규 필러선테코 이사 인터뷰
제3장 기술의 독일 기업을 설득하다
선진티에스, 필러선테코로 전환하다
70대 독일 개발담당자를 접촉해 설득하다
변화하지 않는 독일 기업에 변화를 불어넣다
독일 기업이 합작회사를 먼저 제안한 이유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정주영과 이주선의 "그거 해봤어?"
[필러선테코 사람들] 김기성 필러선테코 부장 인터뷰
제4장 인재를 확보하라
임파워먼트를 구축하라
인재는 끝까지 함께하라
약한 분야에서 인재를 확보하라
[필러선테코의 경영 노트] '스팀' 같은 열정
[필러선테코 사람들] 군터 뢸겐 독일 필러 제품관리 부문장
제3부 경영자의 가족과 인생
제1장 북청에서 내려온 장남
제2장 십자가와 종교
제3장 '안나의 집'과 봉사
제4장 자기 관리
제5장 자기 계발
제6장 알츠하이머
제7장 경영자와 아내
제8장 경영자와 딸
에필로그
저자
저자
정혁준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 보지 못한 길(The Road Not Taken)〉을 좋아한다. 이 시를 읽을 때마다 삶을 생각한다. "나는 한 길을 택했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라고. 〈한겨레〉 기자이다. 〈한겨레〉 자매 경제매거진 〈이코노미 인사이트〉 편집장을 역임했다. 20대엔 작가가 되고 싶었고, 30대엔 기자가 됐다. 사회부 경찰기자 시절, 같이 일했던 기자이자 소설가인 김훈의 맛깔나는 글을 보고 글쓰기에 절망했다. 지은 책으로는 〈유일한 이야기〉 〈경영의 신 1, 2, 3〉 〈맞수 기업 열전〉 〈유한킴벌리 이야기〉 등 10여 권이 있다.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정혁준 기자의 문장 강화'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정혁준과 미래작가들'cafe.daum.net/junef을 운영하며, 은퇴하면 헌책방을 차리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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