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이 먼저 나오는 대화도 있다(문학동인 6)
이번 동인 시집에는 표지 그림을 비롯해서 세 편의 그림을 싣고 있다. 카를로스 슈바베(1866~1926, 독일 태생,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프랑스에서 상징주의 미술을 바탕으로 죽음, 꿈을 주제로 한 삽화 작품을 주로 제작한 대표적인 상징주의 화가)의 〈모르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삽화〉(표지 그림)와 〈보들레르 시집 『악의 꽃』 제1장 「우울과 이상」 삽화) 그리고 영국의 삽화가 오브리 비어즐리(1872~1898)의 〈에드가 앨런 포 단편 「검은 고양이」 삽화〉를 실었다. 어쩌면 이번 동인 시집을 관통하는 주제를 보여주고 있는 그림일 수도 있겠는데,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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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문학동인 볼륨 제6집 『대답이 먼저 나오는 대화도 있다』
문학동인 볼륨(회장 손석호)이 여섯 번째 동인 무크 『대답이 먼저 나오는 대화도 있다』를 발간했다. 무크 형식으로 발간된 제6집에는 강봉덕 시인의 「불안한 잠」 등 12명의 동인들의 시 작품 57편과 '13월'을 묘사한 테마시 12편, 그리고 산문 3편을 실었다.
문학동인 Volume(볼륨)은 2016년 결성되어 현재 서울, 경기, 대구, 대전, 울산, 경주, 거제, 제주 등 전국의 젊은 시인 12인(강봉덕, 김성백, 문현숙, 박진형, 배세복, 손석호, 송용탁, 이령, 정윤서, 채종국, 최규리, 최재훈)이 활동하고 있다. 문학동인 볼륨은 매월 온라인을 통해 서로의 작품에 대해 신랄하게 합평하며 각자의 시적 역량과 동인회의 내실을 다지고 있고, 연간 두 차례의 총회와 세미나, 문학기행 등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외연 또한 다져나가고 있다.
무크 형식으로 발간된 이번 6집 『대답이 먼저 나오는 대화도 있다』를 펼치면 앞날개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 "젊은 시인들이여, 젊은 시 정신을 지키며 함께 걸어가자." 문학동인 볼륨은 그렇게 모였습니다.
- "흔적, 고립, 청국장, 윤슬, 이야기, 슬픔, 측온점, 詩人의 是認, 외톨이, 나무, 벽돌 빼기, 안간힘, 그리고 13월" 이번 책을 묶으면서 문학동인 볼륨이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단어들입니다.
그러니까 문학동인 볼륨은 젊은 시 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시인 집단이란 얘기이고, 그런 젊은 시 정신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얘기일 것이다.
문학에 있어 동인(同人) 활동의 의미가 점점 더 쇠락하고 있는 이 시대에 다행히 〈문학동인 볼륨〉이 우뚝 서 있다. 그들이 다시 문학 동인 활동의 부흥을 이끌고 있고, 젊은 문학의 선봉에 서고 있다. 문학동인 볼륨을 주목해야 할 이유이고, 이번 문학동인 볼륨 제6집 『대답이 먼저 나오는 대화도 있다』를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목차
목차
[강봉덕] 불안한 잠|물의 출근|흉터|가방|1인칭 캡슐
[김성백] 그늘흔|석태아|개와 도둑의 나라|먼 등|약달력
[문현숙] 울 아부지 면발 장단|바람의 수화手話|하차|졸음쉼터|까마귀 통신, 오버 - 오래전 영면하신 삼촌을 회상하며
[박진형] 발굴의 시간|인형의 이중생활|자기 홀극과 오르골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충돌에 관한 보고서|내 안의 적란운
[배세복] 방죽이 있고|툇마루가 울리고|상갓집은 멀고|손가락이 달라붙고|구들장은 꺼지고
[손석호] 동물 재배용 비닐하우스|소금쟁이|일개미|기생충|사마귀
[송용탁] 그날 단지 여름만 살았네|탈의 - 의심하지 않고|Say Yes|중세를 위한 구상태|서쪽으로 부르는 노래
[이령] 시인하다|박달재 신화
[정윤서] 해바라기 샤워기|더블 침대|차단기|오후 5시 옥상의 프랑켄슈타인|설렁탕
[채종국] 간과 격|붉은 재즈Jazz|기미幾微|비누의 자세|칼의 바깥
[최규리] 페스티벌|매달린 사람|프랜시스 베이컨이 저녁을 준비하며|대리운전자와 안티고네의 매드 무비|릴리 릴리
[최재훈]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디제이|늙은 말을 타고|깃털이 죄다 빠져버린 하늘이 툭툭, 유리창에 떨어지는 나날들에 대해|사랑과 동정 사이|여름 강변에서
테마시 "13월"
[강봉덕] 13월 |[김성백] 볼셰비키의 첫사랑|[문현숙] 13월의 능소화|[박진형] 13월|[배세복] 13월|[손석호] 13월|[송용탁] 방백|[이령] 13월의 미장센 - 미스킴라일락|[정윤서] 13월|[채종국] Undecimber|[최규리] 초승달 목걸이|[최재훈] 13월의 눈
Volume 산문
[문현숙] 엉덩이를 흔들어 봐
[이령] 경험의 미적 창출 - 시인의 인식체계가 구성한 새로운 대상으로의 탐색|현상에 대한 포착捕捉과 총괄總括의 균형 - 숭고한 문학적 미감
[송용탁] 졸업
Volume 연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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