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음, 올려 읽는 골목(전망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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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옛날, 곰팡내 나는 무채색의 시(詩)가 있었고 흑백사진이었고 감칠맛 나는 음률과 낭만이 있었다
오늘, 울긋불긋한 산문(散文)에다 손에 손잡은 푸른 피가 흘러 다니며 #로 영역 표시한다 해석이 힘든 음보(音譜)다 도배하듯 그려 넣은 #의 냄새를 쫓아 끙끙거리는 나의 #은 반음이 아닌 한 옥타브 뛰어넘어 헛기침에 눈 감기고 현기증에 아득한
#익선동 한옥마을, 둥실 뜬 색색의 우산을 타고 청청한 하늘이 흘러내린다 쪽빛 물에 촉촉하게 젖은
#프앙디, 줄 서서 기다리는 마카롱은 왜 모나지 않고 둥글까?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동양 양과점, 터줏대감처럼 예스러우나 맛은 상큼하다 막 내린 뜨거운 익선 1937 한 모금이 타임머신을 탄다 1937년 종로, 신여성과 모던 보이 사진을 찍으며 깔깔거려
- 김진수의 「반음 올려서 읽는 골목」 중에서
오늘, 울긋불긋한 산문(散文)에다 손에 손잡은 푸른 피가 흘러 다니며 #로 영역 표시한다 해석이 힘든 음보(音譜)다 도배하듯 그려 넣은 #의 냄새를 쫓아 끙끙거리는 나의 #은 반음이 아닌 한 옥타브 뛰어넘어 헛기침에 눈 감기고 현기증에 아득한
#익선동 한옥마을, 둥실 뜬 색색의 우산을 타고 청청한 하늘이 흘러내린다 쪽빛 물에 촉촉하게 젖은
#프앙디, 줄 서서 기다리는 마카롱은 왜 모나지 않고 둥글까?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동양 양과점, 터줏대감처럼 예스러우나 맛은 상큼하다 막 내린 뜨거운 익선 1937 한 모금이 타임머신을 탄다 1937년 종로, 신여성과 모던 보이 사진을 찍으며 깔깔거려
- 김진수의 「반음 올려서 읽는 골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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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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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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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
■여는글
조영환_다시,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1부 적당함의 거리
2부 억과 억의 양면
3부 거대한 고요
수필
고장난 기억력
타인을 위한 공간_김경식
고장난 기억력_최종태
■여는글
조영환_다시,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1부 적당함의 거리
2부 억과 억의 양면
3부 거대한 고요
수필
고장난 기억력
타인을 위한 공간_김경식
고장난 기억력_최종태
저자
저자
조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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