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창연디카시선 6)
유홍석 디카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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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는 사진과 문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창작 작업이다. 단 한 장의 사진과 5행 이내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디카시는 결코 복제될 수 없는 유일한 창작품이다. 다만 시인의 타고난 감각이나 시적 문장의 변별력을 통하여 작품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다.
2004년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시작된 디카시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발전과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디카시에 관한 평론과 토론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것 역시 시간이 그것을 채워줄 것이다. 아직도 최고의 디카시인과 최고의 디카시 작품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만큼 디카시의 미래는 두근거릴 만큼 기대함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디카시는 문학의 장르에서도 대중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자리매김을 하고도 있다. 그렇다고 디카시가 누구나 쉽게 시작하기도 하지만 막상 누구나 잘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사진과 문장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면에서는 두 가지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카시는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쉽게 다가설 수가 있다는 것에서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이다.
예술 장르에서 사진은 가장 늦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독립된 장르뿐 아니라 융합적인 예술로서의 역할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삶에서도 사진을 빼고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자리의 역할은 확고한 것이다.
디카시 역시도 예술로서의 중요성과 문학의 장르로서의 자리를 잡고 있다는 데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중적인 관심 또한 확대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카시에 관한 수많은 평론들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이론화가 되는 작업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2004년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시작된 디카시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발전과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디카시에 관한 평론과 토론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것 역시 시간이 그것을 채워줄 것이다. 아직도 최고의 디카시인과 최고의 디카시 작품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만큼 디카시의 미래는 두근거릴 만큼 기대함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디카시는 문학의 장르에서도 대중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자리매김을 하고도 있다. 그렇다고 디카시가 누구나 쉽게 시작하기도 하지만 막상 누구나 잘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사진과 문장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면에서는 두 가지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카시는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쉽게 다가설 수가 있다는 것에서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이다.
예술 장르에서 사진은 가장 늦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독립된 장르뿐 아니라 융합적인 예술로서의 역할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삶에서도 사진을 빼고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자리의 역할은 확고한 것이다.
디카시 역시도 예술로서의 중요성과 문학의 장르로서의 자리를 잡고 있다는 데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중적인 관심 또한 확대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카시에 관한 수많은 평론들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이론화가 되는 작업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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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람은 발걸음이 머무는 곳에서 삶의 역사가 다시 쓰인다. 유홍석 시인의 삶은 제주 땅을 밟고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디카시를 만난 후 2020년 제3회 경남고성 국제디카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했다. 그런 계기로 『묵언』이라는 디카시집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디카시는 디지털사진과 문장이 하나로 결합된 표현 방식이다. SNS 시대는 자연스럽고도 보편적인 소통 방법의 하나로 이미 이미지와 문자는 활용되고 있다. 디카시는 소통을 넘어서 예술 놀이로서 자리를 잡았고,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여기에 유홍석 시인은 개인의 시집을 넘어서 디카시의 역사에 자리를 잡는 시집으로 발걸음이 남을 것이다.
[시집 해설]
머무는 곳이 디카시의 자리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독일의 미술사가이자 고고학자인 요한 요아힘 빙켈만(Johann Joachim Winckelmann, 1717~1768)은 그의 저서 『고대미술사』 에서 ?미에 대한 핵심적이고 명백한 개념은 분석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만약 이 생각이 명확하다면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의견에 차이가 없을 것이고, 진정한 미가 무엇인지 쉽게 증명할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달리 말하자면 미나 예술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는 어떤 표준으로 박제될 수 없다는 말이다. 미나 예술이 표준화가 된다면 마치 상품처럼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무한정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될 수가 없기에 창작품은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디카시는 사진과 문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창작 작업이다. 단 한 장의 사진과 5행 이내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디카시는 결코 복제될 수 없는 유일한 창작품이다. 다만 시인의 타고난 감각이나 시적 문장의 변별력을 통하여 작품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다.
2004년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시작된 디카시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발전과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디카시에 관한 평론과 토론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것 역시 시간이 그것을 채워줄 것이다. 아직도 최고의 디카시인과 최고의 디카시 작품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만큼 디카시의 미래는 두근거릴 만큼 기대함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디카시는 문학의 장르에서도 대중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자리매김을 하고도 있다. 그렇다고 디카시가 누구나 쉽게 시작하기도 하지만 막상 누구나 잘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사진과 문장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면에서는 두 가지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카시는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쉽게 다가설 수가 있다는 것에서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이다.
예술 장르에서 사진은 가장 늦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독립된 장르뿐 아니라 융합적인 예술로서의 역할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삶에서도 사진을 빼고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자리의 역할은 확고한 것이다.
디카시 역시도 예술로서의 중요성과 문학의 장르로서의 자리를 잡고 있다는 데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중적인 관심 또한 확대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카시에 관한 수많은 평론들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이론화가 되는 작업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1. 제주에서 만난 디카시
유홍석 시인이 디카시를 만난 것은 인생의 2막에서 덤으로 얻은 행운이었다. 부산 토박이인 시인이 중국어를 배우고 관광통역안내사의 자격을 얻은 것을 계기로 제주도에 잠시 정착을 하였다. 평소 시간을 허투루 하는 법 없이 끊임없이 공부를 하던 중 디카시 강좌를 듣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강좌가 중단되었지만 습작을 하던 중 2020년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에서 디카시 「묵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울긋불긋 허공 흔들던 연등
절 마당에 내려앉으면
머리 깎은 스님의 화두같이
세속 인연 훨훨 벗고
선정에 든 무채색
- 「묵언」 전문
제주의 한 사찰에서 만난 화려한 색깔을 버린 연등이 무채색으로 세상의 인연을 내려놓고 선정禪定에 든 스님의 마음으로 변용變容되었다.
디카시는 사진과 문장이 만나야만 비로소 완성이 되는 작업이다. 이 작품 역시 문장과 사진이 만나서 더욱 완벽한 디카시가 된 것이다.
디카시에서 사진이란 작업의 대부분은 순간 포착으로 이루어진다. 만약 의도적인 연출로 찍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디카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동시에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작품을 들여다보면 억지로 만들어진 것이란 게 보인다.
디카시가 가진 미덕이라면 즉흥적이고 순간 포착이라는 기본에 충실할 때 더 좋은 작품이 만들어질 수가 있다.
제주라는 지역은 고유의 언어와 환경이 만들어 낸 섬 전체가 관광지이다. 그 관광을 체계화시킨 것이 올레길이다. 그 올레길을 천천히 돌아보라고 제주 조랑말을 상징화시켜 간세라고 명명했다.
?간세=제주 조랑말= ' , 원래 간세는 제주 방언으로 게으르다는 뜻이다.
장승처럼 우습지도
하루방 같이 무겁지도 않네
무심한 올레꾼 길 잃지 않게
춘하추동 한 방향만 바라보면서
굳건히 지켜주어 정말 고맙다
- 「간세」 전문
올레길은 현재 425km, 26코스가 해안길과 주변 섬을 돌아볼 수 있게 연결되어 있다. 간세는 이 올레길 중간에 설치되어 이정표 역할도 하고 있다. 어쩌면 인생길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간세를 보면서 여유롭게 가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가져왔다. 관광지인 제주도 이것을 피해 갈 수 없었다. 관광산업은 물론 여기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있다.
참고 참고 참다가
차라리 눈을 감고 뒤돌아섰다
꽃피는 봄날은 언제 오려나
- 「뒤돌아선 하르방」 전문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지역 제주에는 더욱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오죽하면 하르방들이 일제히 돌아섰을까.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제주에도 꽃피는 봄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 시간의 이치이다.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rist)' - 안전이 모든 것에 최우선 하는 가치를 지니며, '세이프티 퍼스트'가 새로운 욕망과 소비, 의식주, 건강에 대한 태도, 여가와 여행, 기업의 마케팅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모든 것이 침잠하는 듯하다. 하지만 항상 위기는 기회가 되는 법이다.
마스크 하면 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에는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되었다. 마스크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옮길 수가 없게 되었다. 어느 곳이든 출입조차 할 수도 없다. 펜데믹 초기에는 마스크가 모자라 약국 앞에 줄을 서서 일주일에 한 번만 샀던 시간도 있었다.
모두들 아우성치며 찾는
귀하신 몸
우쭐대지 마라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버리는 게 세상인심이다
- 「귀하신 몸」 전문
『라이프 트렌드 2021』라는 책에서는 2021년을 관통할 트렌드 코드로 Fight or Flight(맞서 싸우거나 도망가거나)를 제시했다. 코로나19를 직면한 인류는 상황이 급변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난무하여위험과 위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치열하게 맞서 싸우거나, 과감히 회피하여 도망가는 것을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인류가 맞이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다. 여기에 마스크는 맞서 싸우는 기본적인 가장 방어적인 도구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제는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귀하신 몸이 되었다.
2. 제주에서 만나는 풍경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변가를 따라 한 바퀴를 돌아가면 다시 그 자리에 도착한다. 제주도는 얕은 바닷물 아래의 갯벌이던 지하에서 마그마가 상승하면서 수성화산활동이 일어나 생긴 땅이다. 이때 만들어진 수성화산체가 침식과 퇴적을 반복하며 서귀포층이 계속 쌓여서 지금의 제주도가 된 것이다. 한라산 역시 육지의 산과는 다르게화산 폭발로 생겨난 산이다. 용암이 분출해 백록담이 만들어졌다.
제주도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오름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데 그 수는 360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오름은 또한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 근거지로 촌락의 모태가 되었다. 사람들은 오름 기슭에 터를 잡고 화전을 일구고 밭농사를 지었으며 목축을 했다. 제주 전통 가옥의 초가지붕을 덮었던 띠와 새를 구할 수 있었던 곳도 오름이다. 역사적으로 몽골과 일본 등 외세 침략 시에는 항쟁의 거점이 되었고 봉수대가 설치되어 통신망 역할도 했었다.
멀리 눈으로만 님 그리다가
하늘이 부르는 날 백록 손잡고
구름 저고리 나풀거리며 날아오를 때까지
가슴에 촉촉한 꿈 안고 사는 수줍은 사라
- 「사라오름」 전문
사라오름은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는 중간 코스로 등산을 2시간은 해야 하는 해발 1324m 지점에 있다. 오름으로는 유일하게국가 명승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라'는 우리나라 산 이름에 표기되는 '술'에서 파생되었으며, 신성한 산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또한 '사라'는 불교적인 의미로는 '깨달음'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주의 지명에는 불교적 영향을 받아 범어가 많이 남아있다.
말라 붙은 전설 다시 피어나고
안부 묻는 속삭임 웅얼거리는
한 여름 안갯속 숲길 헤매는
흠뻑 젖은 초라한 짐승
- 「안개숲」 전문
삶이란 때로는 산속의 안개숲을 찾아 헤매는 초라한 짐승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말라 붙은 전설이 다시 피어나는' 신비한 체험을 안갯속에서 하였던 것일까? 전설의 주인공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던 것일까? 어느 영화의 대사에서 바다에서 만나는 ?안개는 바다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시인이 만난 안개는 전설 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향'이라 말할 수가 있을 것이다.
시인은 제주에서 휴식의 시간들을 등산을 통해 사색을 즐기며 많은 디카시를 쓰고 있다. 윤선도가 56세 때 유배지에서 돌아와 전라남도 해남 금쇄동에 은거할 무렵에 지은 전 6수의 연시조인 오우가五友歌란 작품이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다섯 벗은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을 말한다. 유홍석 시인이 등산을 하면서 만난 벗은 누구일까?
술기운 얼큰해야 만나는 친구
어서 와 자네도 한 잔 하시게
- 「술친구」 전문
등산을 하면서 애주가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혼자 오르는 등산길에 만나는 모든 것이 친구가 되는 것이다. 얼큰하게 걷던 걸음이 풀리면 잠시 바위에 걸터앉아 곁에 있는 소나무들과 바람과 대화를 하며 가져온 술을 권하는 것이다. 구름처럼 변화무쌍하여 흩어져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비를 맞고 햇볕에 몸을 말리는 바위야말로 듬직한 벗이 아니겠는가? 시인은 이낀 낀 바위를 보며 곰인형이라고 노래를 하기도 한다.
3. 제주에서 만나는 역사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2003년 10월 정부의 진상보고서(『제주 4·3 사건진상조사보고서』)에 의하면, 4·3 사건의 인명 피해는 25,000∼30,000명으로 추정되고, 강경진압작전으로 중산간마을 95% 이상이 불타 없어졌으며, 가옥 39,285동이 소각되었다고 한다.
4·3 사건으로 인해 제주지역 공동체는 파괴되고 엄청난 물적 피해를 입었으며, 무엇보다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 참혹한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4·3 특별법 공포 이후 4·3 사건으로 인한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청산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21세기를 출발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제주도는 2005년 1월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되었다.
아픈 상처 묻으려는 안간힘 헤집으며
도대체 누구를 위협하려고
어쩌자고 여지껏 지우지 않나
- 「녹슨 적의」 전문
36년 간의 일제강점기가 지나 해방이 되었지만 그 후유증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은 휴전으로 멈추어져 있을 뿐, 이념의 갈등은 제주도에서 그 정점에 달한 사건이다. 그리고 그 응어리는 시인의 작품 「녹슨 적의」처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지뢰밭처럼 사회 전반에 깔려있다.
허리 잘린 아픔 사무치는데
몸통마저 좌우로 깊이 파였다
탐욕으로 엉킨 생채기 어찌 아물까
- 「한반도 남쪽」 전문
등산길에 만난 길에 깔린 바위에서 한반도 남쪽 모양을 보고 이 작품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은 평소 시인의 역사의식을 읽어낼 수 있다. 특별히 동서로 나뉜 지역 갈등은 정치적인 탐욕의 결과인 것이다. 민주주의의 정권은 투표에 의한 결과물이다. 그 책임은 정치인보다는 유권자들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수준만큼의 정부를 갖게 되는 것이다.
뒤에 앉아서 욕을 하지만 투표는 안 하는 사람이나, 냉철한 선택이 아닌 포퓰리즘적인 선심에 놀아나는 국민들이 있는 한 정치인들은 국민을 노리갯감으로 생각할 것이다.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통일과 이념의 딜레마 속에서 고통의 역사가 속히 마무리되길 염원해 본다. 시인의 마음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디카시의 장점이라면 사진을 통해 현장감을 그대로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통해 디카시는 기록으로서의 문학 장르로 더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유홍석 시인도 앞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 제주 역사와 풍광 등을 디카시를 통해 더 체계적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인의 작품 중에 살아온 소회를 축약한 「자서전」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
딱히 드러내고 싶진 않았는데
펼쳐 놓고 보니 지난 시절 고만고만
자랑할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는
그저 무심히 살아온 얘기
- 「자서전」 전문
[시집 해설]
머무는 곳이 디카시의 자리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독일의 미술사가이자 고고학자인 요한 요아힘 빙켈만(Johann Joachim Winckelmann, 1717~1768)은 그의 저서 『고대미술사』 에서 ?미에 대한 핵심적이고 명백한 개념은 분석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만약 이 생각이 명확하다면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의견에 차이가 없을 것이고, 진정한 미가 무엇인지 쉽게 증명할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달리 말하자면 미나 예술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는 어떤 표준으로 박제될 수 없다는 말이다. 미나 예술이 표준화가 된다면 마치 상품처럼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무한정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될 수가 없기에 창작품은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디카시는 사진과 문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창작 작업이다. 단 한 장의 사진과 5행 이내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디카시는 결코 복제될 수 없는 유일한 창작품이다. 다만 시인의 타고난 감각이나 시적 문장의 변별력을 통하여 작품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다.
2004년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시작된 디카시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발전과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디카시에 관한 평론과 토론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것 역시 시간이 그것을 채워줄 것이다. 아직도 최고의 디카시인과 최고의 디카시 작품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만큼 디카시의 미래는 두근거릴 만큼 기대함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디카시는 문학의 장르에서도 대중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자리매김을 하고도 있다. 그렇다고 디카시가 누구나 쉽게 시작하기도 하지만 막상 누구나 잘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사진과 문장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면에서는 두 가지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카시는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쉽게 다가설 수가 있다는 것에서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이다.
예술 장르에서 사진은 가장 늦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독립된 장르뿐 아니라 융합적인 예술로서의 역할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삶에서도 사진을 빼고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자리의 역할은 확고한 것이다.
디카시 역시도 예술로서의 중요성과 문학의 장르로서의 자리를 잡고 있다는 데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중적인 관심 또한 확대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카시에 관한 수많은 평론들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이론화가 되는 작업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1. 제주에서 만난 디카시
유홍석 시인이 디카시를 만난 것은 인생의 2막에서 덤으로 얻은 행운이었다. 부산 토박이인 시인이 중국어를 배우고 관광통역안내사의 자격을 얻은 것을 계기로 제주도에 잠시 정착을 하였다. 평소 시간을 허투루 하는 법 없이 끊임없이 공부를 하던 중 디카시 강좌를 듣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강좌가 중단되었지만 습작을 하던 중 2020년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에서 디카시 「묵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울긋불긋 허공 흔들던 연등
절 마당에 내려앉으면
머리 깎은 스님의 화두같이
세속 인연 훨훨 벗고
선정에 든 무채색
- 「묵언」 전문
제주의 한 사찰에서 만난 화려한 색깔을 버린 연등이 무채색으로 세상의 인연을 내려놓고 선정禪定에 든 스님의 마음으로 변용變容되었다.
디카시는 사진과 문장이 만나야만 비로소 완성이 되는 작업이다. 이 작품 역시 문장과 사진이 만나서 더욱 완벽한 디카시가 된 것이다.
디카시에서 사진이란 작업의 대부분은 순간 포착으로 이루어진다. 만약 의도적인 연출로 찍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디카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동시에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작품을 들여다보면 억지로 만들어진 것이란 게 보인다.
디카시가 가진 미덕이라면 즉흥적이고 순간 포착이라는 기본에 충실할 때 더 좋은 작품이 만들어질 수가 있다.
제주라는 지역은 고유의 언어와 환경이 만들어 낸 섬 전체가 관광지이다. 그 관광을 체계화시킨 것이 올레길이다. 그 올레길을 천천히 돌아보라고 제주 조랑말을 상징화시켜 간세라고 명명했다.
?간세=제주 조랑말= ' , 원래 간세는 제주 방언으로 게으르다는 뜻이다.
장승처럼 우습지도
하루방 같이 무겁지도 않네
무심한 올레꾼 길 잃지 않게
춘하추동 한 방향만 바라보면서
굳건히 지켜주어 정말 고맙다
- 「간세」 전문
올레길은 현재 425km, 26코스가 해안길과 주변 섬을 돌아볼 수 있게 연결되어 있다. 간세는 이 올레길 중간에 설치되어 이정표 역할도 하고 있다. 어쩌면 인생길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간세를 보면서 여유롭게 가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가져왔다. 관광지인 제주도 이것을 피해 갈 수 없었다. 관광산업은 물론 여기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있다.
참고 참고 참다가
차라리 눈을 감고 뒤돌아섰다
꽃피는 봄날은 언제 오려나
- 「뒤돌아선 하르방」 전문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지역 제주에는 더욱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오죽하면 하르방들이 일제히 돌아섰을까.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제주에도 꽃피는 봄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 시간의 이치이다.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rist)' - 안전이 모든 것에 최우선 하는 가치를 지니며, '세이프티 퍼스트'가 새로운 욕망과 소비, 의식주, 건강에 대한 태도, 여가와 여행, 기업의 마케팅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모든 것이 침잠하는 듯하다. 하지만 항상 위기는 기회가 되는 법이다.
마스크 하면 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에는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되었다. 마스크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옮길 수가 없게 되었다. 어느 곳이든 출입조차 할 수도 없다. 펜데믹 초기에는 마스크가 모자라 약국 앞에 줄을 서서 일주일에 한 번만 샀던 시간도 있었다.
모두들 아우성치며 찾는
귀하신 몸
우쭐대지 마라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버리는 게 세상인심이다
- 「귀하신 몸」 전문
『라이프 트렌드 2021』라는 책에서는 2021년을 관통할 트렌드 코드로 Fight or Flight(맞서 싸우거나 도망가거나)를 제시했다. 코로나19를 직면한 인류는 상황이 급변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난무하여위험과 위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치열하게 맞서 싸우거나, 과감히 회피하여 도망가는 것을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인류가 맞이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다. 여기에 마스크는 맞서 싸우는 기본적인 가장 방어적인 도구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제는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귀하신 몸이 되었다.
2. 제주에서 만나는 풍경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변가를 따라 한 바퀴를 돌아가면 다시 그 자리에 도착한다. 제주도는 얕은 바닷물 아래의 갯벌이던 지하에서 마그마가 상승하면서 수성화산활동이 일어나 생긴 땅이다. 이때 만들어진 수성화산체가 침식과 퇴적을 반복하며 서귀포층이 계속 쌓여서 지금의 제주도가 된 것이다. 한라산 역시 육지의 산과는 다르게화산 폭발로 생겨난 산이다. 용암이 분출해 백록담이 만들어졌다.
제주도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오름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데 그 수는 360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오름은 또한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 근거지로 촌락의 모태가 되었다. 사람들은 오름 기슭에 터를 잡고 화전을 일구고 밭농사를 지었으며 목축을 했다. 제주 전통 가옥의 초가지붕을 덮었던 띠와 새를 구할 수 있었던 곳도 오름이다. 역사적으로 몽골과 일본 등 외세 침략 시에는 항쟁의 거점이 되었고 봉수대가 설치되어 통신망 역할도 했었다.
멀리 눈으로만 님 그리다가
하늘이 부르는 날 백록 손잡고
구름 저고리 나풀거리며 날아오를 때까지
가슴에 촉촉한 꿈 안고 사는 수줍은 사라
- 「사라오름」 전문
사라오름은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는 중간 코스로 등산을 2시간은 해야 하는 해발 1324m 지점에 있다. 오름으로는 유일하게국가 명승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라'는 우리나라 산 이름에 표기되는 '술'에서 파생되었으며, 신성한 산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또한 '사라'는 불교적인 의미로는 '깨달음'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주의 지명에는 불교적 영향을 받아 범어가 많이 남아있다.
말라 붙은 전설 다시 피어나고
안부 묻는 속삭임 웅얼거리는
한 여름 안갯속 숲길 헤매는
흠뻑 젖은 초라한 짐승
- 「안개숲」 전문
삶이란 때로는 산속의 안개숲을 찾아 헤매는 초라한 짐승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말라 붙은 전설이 다시 피어나는' 신비한 체험을 안갯속에서 하였던 것일까? 전설의 주인공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던 것일까? 어느 영화의 대사에서 바다에서 만나는 ?안개는 바다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시인이 만난 안개는 전설 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향'이라 말할 수가 있을 것이다.
시인은 제주에서 휴식의 시간들을 등산을 통해 사색을 즐기며 많은 디카시를 쓰고 있다. 윤선도가 56세 때 유배지에서 돌아와 전라남도 해남 금쇄동에 은거할 무렵에 지은 전 6수의 연시조인 오우가五友歌란 작품이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다섯 벗은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을 말한다. 유홍석 시인이 등산을 하면서 만난 벗은 누구일까?
술기운 얼큰해야 만나는 친구
어서 와 자네도 한 잔 하시게
- 「술친구」 전문
등산을 하면서 애주가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혼자 오르는 등산길에 만나는 모든 것이 친구가 되는 것이다. 얼큰하게 걷던 걸음이 풀리면 잠시 바위에 걸터앉아 곁에 있는 소나무들과 바람과 대화를 하며 가져온 술을 권하는 것이다. 구름처럼 변화무쌍하여 흩어져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비를 맞고 햇볕에 몸을 말리는 바위야말로 듬직한 벗이 아니겠는가? 시인은 이낀 낀 바위를 보며 곰인형이라고 노래를 하기도 한다.
3. 제주에서 만나는 역사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2003년 10월 정부의 진상보고서(『제주 4·3 사건진상조사보고서』)에 의하면, 4·3 사건의 인명 피해는 25,000∼30,000명으로 추정되고, 강경진압작전으로 중산간마을 95% 이상이 불타 없어졌으며, 가옥 39,285동이 소각되었다고 한다.
4·3 사건으로 인해 제주지역 공동체는 파괴되고 엄청난 물적 피해를 입었으며, 무엇보다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 참혹한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4·3 특별법 공포 이후 4·3 사건으로 인한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청산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21세기를 출발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제주도는 2005년 1월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되었다.
아픈 상처 묻으려는 안간힘 헤집으며
도대체 누구를 위협하려고
어쩌자고 여지껏 지우지 않나
- 「녹슨 적의」 전문
36년 간의 일제강점기가 지나 해방이 되었지만 그 후유증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은 휴전으로 멈추어져 있을 뿐, 이념의 갈등은 제주도에서 그 정점에 달한 사건이다. 그리고 그 응어리는 시인의 작품 「녹슨 적의」처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지뢰밭처럼 사회 전반에 깔려있다.
허리 잘린 아픔 사무치는데
몸통마저 좌우로 깊이 파였다
탐욕으로 엉킨 생채기 어찌 아물까
- 「한반도 남쪽」 전문
등산길에 만난 길에 깔린 바위에서 한반도 남쪽 모양을 보고 이 작품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은 평소 시인의 역사의식을 읽어낼 수 있다. 특별히 동서로 나뉜 지역 갈등은 정치적인 탐욕의 결과인 것이다. 민주주의의 정권은 투표에 의한 결과물이다. 그 책임은 정치인보다는 유권자들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수준만큼의 정부를 갖게 되는 것이다.
뒤에 앉아서 욕을 하지만 투표는 안 하는 사람이나, 냉철한 선택이 아닌 포퓰리즘적인 선심에 놀아나는 국민들이 있는 한 정치인들은 국민을 노리갯감으로 생각할 것이다.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통일과 이념의 딜레마 속에서 고통의 역사가 속히 마무리되길 염원해 본다. 시인의 마음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디카시의 장점이라면 사진을 통해 현장감을 그대로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통해 디카시는 기록으로서의 문학 장르로 더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유홍석 시인도 앞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 제주 역사와 풍광 등을 디카시를 통해 더 체계적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인의 작품 중에 살아온 소회를 축약한 「자서전」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
딱히 드러내고 싶진 않았는데
펼쳐 놓고 보니 지난 시절 고만고만
자랑할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는
그저 무심히 살아온 얘기
- 「자서전」 전문
목차
목차
1부_비밀의 문
소풍
나도
봄
행운
순례자
절규
함께 살아가기
귀하신 몸
비구니
구름산
간세
외유내강
소멸
숲길
술친구
적의敵意
뒤돌아선 하르방
비밀의 문
눈물
2부_안개숲
시인을 기다리며
혼돈
부릅뜬 눈
해로偕老
땀
힘내자
화엄늪
말똥
독성獨醒
대작對酌
자유
암벽등반
자연스럽게
안개숲
하늘바라기
선택
새로 쓴 신화
너무 멀리 왔다
가출
3부_자서전
탄생의 순간
레드카펫
비밀
세월
신부
곰인형
밀감 익어간다
엘리제를 위하여
님
녹슨 적의
자서전
서투른 이발사
환대歡待
동행
발자취
낡은 운동화
생명
점심시간
기차놀이
비늘
4부_묵언
무언의 저항
삶을 나눈다
수인囚人
여보게
한반도 남쪽
온 세상
파수꾼
수채화
방울등
간절한 소망
형제
기둥
수다
수박서리
태초의 기억
흔적
잠녀
사라오름
묵언
■ 해설
머무는 곳이 디카시의 자리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 유홍석 시인
소풍
나도
봄
행운
순례자
절규
함께 살아가기
귀하신 몸
비구니
구름산
간세
외유내강
소멸
숲길
술친구
적의敵意
뒤돌아선 하르방
비밀의 문
눈물
2부_안개숲
시인을 기다리며
혼돈
부릅뜬 눈
해로偕老
땀
힘내자
화엄늪
말똥
독성獨醒
대작對酌
자유
암벽등반
자연스럽게
안개숲
하늘바라기
선택
새로 쓴 신화
너무 멀리 왔다
가출
3부_자서전
탄생의 순간
레드카펫
비밀
세월
신부
곰인형
밀감 익어간다
엘리제를 위하여
님
녹슨 적의
자서전
서투른 이발사
환대歡待
동행
발자취
낡은 운동화
생명
점심시간
기차놀이
비늘
4부_묵언
무언의 저항
삶을 나눈다
수인囚人
여보게
한반도 남쪽
온 세상
파수꾼
수채화
방울등
간절한 소망
형제
기둥
수다
수박서리
태초의 기억
흔적
잠녀
사라오름
묵언
■ 해설
머무는 곳이 디카시의 자리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 유홍석 시인
저자
저자
유홍석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35년간 직장생활과 기업 경영을 했다.
2020년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에서 디카시 「묵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청년들의 창업을 조언하는 일을 하고 있고,
'책 읽어주는 할아버지'로 유튜브를 하고 있다.
디카시집으로 『묵언』이 있다.
2020년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에서 디카시 「묵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청년들의 창업을 조언하는 일을 하고 있고,
'책 읽어주는 할아버지'로 유튜브를 하고 있다.
디카시집으로 『묵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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