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의 개선
모리미 도미히코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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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십시오, 빅토리아 시대… 교토로?”
아서 코난 도일도 상상하지 못한 셜록 홈스의 귀환!
빅토리아 시대 교토, 데라마치 거리 221B번지의 하숙집. 깊은 슬럼프에 빠진 셜록 홈스가 모든 의뢰를 거부한 채 은둔해 있다. 그의 친구 존 왓슨은 시모가모의 진료소와 홈스의 집을 오가며 그의 상태를 살핀다. 설상가상으로 그 윗집에는 모리어티 교수가 이사 오고, 아이린 애들러는 길 건너에 탐정 사무소를 여는데….
‘교토의 천재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가 전통적인 셜록 홈스 시리즈를 비틀어 새로운 이야기의 가능성을 증명한 신작 『셜록 홈스의 개선』으로 돌아온다. 독자는 물론 책을 펼치자마자 이 모든 것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빅토리아 시대 교토라는 시공간은 존재하지 않으며, 홈스와 왓슨은 원래 런던의 베이커 거리 221B에 살아야 하고, 모리어티는 이웃이 아니라 숙적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천하의 셜록 홈스에게 슬럼프라니! 게다가 이야기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 존 왓슨이라는 점도 이례적이다. 하지만 이 ‘이상함’은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가 구축한 세계의 논리이자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어느덧 독자는 숨을 죽인 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홈스담(談)을 흥미롭게 좇는다. 제47회 일본셜록홈스대상 수상작이다.
아서 코난 도일도 상상하지 못한 셜록 홈스의 귀환!
빅토리아 시대 교토, 데라마치 거리 221B번지의 하숙집. 깊은 슬럼프에 빠진 셜록 홈스가 모든 의뢰를 거부한 채 은둔해 있다. 그의 친구 존 왓슨은 시모가모의 진료소와 홈스의 집을 오가며 그의 상태를 살핀다. 설상가상으로 그 윗집에는 모리어티 교수가 이사 오고, 아이린 애들러는 길 건너에 탐정 사무소를 여는데….
‘교토의 천재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가 전통적인 셜록 홈스 시리즈를 비틀어 새로운 이야기의 가능성을 증명한 신작 『셜록 홈스의 개선』으로 돌아온다. 독자는 물론 책을 펼치자마자 이 모든 것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빅토리아 시대 교토라는 시공간은 존재하지 않으며, 홈스와 왓슨은 원래 런던의 베이커 거리 221B에 살아야 하고, 모리어티는 이웃이 아니라 숙적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천하의 셜록 홈스에게 슬럼프라니! 게다가 이야기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 존 왓슨이라는 점도 이례적이다. 하지만 이 ‘이상함’은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가 구축한 세계의 논리이자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어느덧 독자는 숨을 죽인 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홈스담(談)을 흥미롭게 좇는다. 제47회 일본셜록홈스대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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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왓슨이 있기에 홈스가 있다!"
슬럼프를 건너온 소설, '쓰는 사람'의 이야기
셜록 홈스의 이야기를 써온 작가이자 증언자인 왓슨에게 '주인공' 셜록의 침묵은 곧 글감의 상실을 의미한다. 글쓰기를 지속하기 위해 왓슨은 다른 홈스를 상상한다. '미지의 세계, 이를테면 런던에 사는 홈스는 어떨까?' 한편, 런던의 왓슨 역시 교토의 홈스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에셔의 판화처럼 서로를 그리는 두 손이 교차하는 순간, 소설의 진짜 질문이 시작된다. 시공간이 바뀌어도 홈스는 여전히 홈스일까? 이야깃거리를 잃어버린 왓슨은 홈스담(談)을 재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슬럼프에 빠진 홈스의 나날을 과연 모험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시대와 장소, 교차된 관계, 현실과 이세계(異世界), 작가와 독자, 셜록과 왓슨. 작가는 이 균열을 열어젖히고 이야기가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또 하나의 차원으로 독자를 데려다 놓는다.
소설은 끝나지 않았다.
돌아가는 길을 잊지 않기 위해 나는 『셜록 홈스의 개선』을 써온 것이었다.
_본문에서
유쾌한 청춘 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푸근한 가족 이야기 『유정천 가족』, 아라비안 나이트의 미궁을 탐험한 『열대』에 이르기까지, 모리미 도미히코는 교토를 배경으로 현실과 비현실,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교토의 천재 작가'로 불리며 독창적인 상상력과 고풍스러운 문체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였지만, 창작의 슬럼프만큼은 피해가지 못했다.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던" 고통의 시간과 휴식기를 거쳐 7년여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 바로 2024년 발표된 『셜록 홈스의 개선』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바스커빌 가의 개』를 읽은 이후 셜록 홈스 시리즈의 열렬한 애독자가 되었지만, 정작 자신이 홈스를 소재로 소설을 쓰게 되리라고는, 그리고 그 소설이 쓰지 못하던 자신을 다시 쓰는 자리로 이끌 줄은 몰랐다고 고백한다. "왓슨이 있기에 셜록이 있다"는 외침은 쓰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작가 자신과 이야기의 왕국을 지키는 독자에게 전하는 조용하고 깊은 격려일지도 모른다.
슬럼프를 건너온 소설, '쓰는 사람'의 이야기
셜록 홈스의 이야기를 써온 작가이자 증언자인 왓슨에게 '주인공' 셜록의 침묵은 곧 글감의 상실을 의미한다. 글쓰기를 지속하기 위해 왓슨은 다른 홈스를 상상한다. '미지의 세계, 이를테면 런던에 사는 홈스는 어떨까?' 한편, 런던의 왓슨 역시 교토의 홈스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에셔의 판화처럼 서로를 그리는 두 손이 교차하는 순간, 소설의 진짜 질문이 시작된다. 시공간이 바뀌어도 홈스는 여전히 홈스일까? 이야깃거리를 잃어버린 왓슨은 홈스담(談)을 재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슬럼프에 빠진 홈스의 나날을 과연 모험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시대와 장소, 교차된 관계, 현실과 이세계(異世界), 작가와 독자, 셜록과 왓슨. 작가는 이 균열을 열어젖히고 이야기가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또 하나의 차원으로 독자를 데려다 놓는다.
소설은 끝나지 않았다.
돌아가는 길을 잊지 않기 위해 나는 『셜록 홈스의 개선』을 써온 것이었다.
_본문에서
유쾌한 청춘 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푸근한 가족 이야기 『유정천 가족』, 아라비안 나이트의 미궁을 탐험한 『열대』에 이르기까지, 모리미 도미히코는 교토를 배경으로 현실과 비현실,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교토의 천재 작가'로 불리며 독창적인 상상력과 고풍스러운 문체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였지만, 창작의 슬럼프만큼은 피해가지 못했다.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던" 고통의 시간과 휴식기를 거쳐 7년여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 바로 2024년 발표된 『셜록 홈스의 개선』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바스커빌 가의 개』를 읽은 이후 셜록 홈스 시리즈의 열렬한 애독자가 되었지만, 정작 자신이 홈스를 소재로 소설을 쓰게 되리라고는, 그리고 그 소설이 쓰지 못하던 자신을 다시 쓰는 자리로 이끌 줄은 몰랐다고 고백한다. "왓슨이 있기에 셜록이 있다"는 외침은 쓰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작가 자신과 이야기의 왕국을 지키는 독자에게 전하는 조용하고 깊은 격려일지도 모른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007
1장 제임스 모리어티의 방황 … 011
2장 아이린 애들러의 도전 … 069
3장 레이철 머스그레이브의 실종 … 145
4장 메리 모스턴의 결의 … 267
5장 셜록 홈스의 개선 … 367
에필로그 … 468
편집자의 말 … 496
1장 제임스 모리어티의 방황 … 011
2장 아이린 애들러의 도전 … 069
3장 레이철 머스그레이브의 실종 … 145
4장 메리 모스턴의 결의 … 267
5장 셜록 홈스의 개선 … 367
에필로그 … 468
편집자의 말 … 496
저자
저자
모리미 도미히코
森見登美彦
일본의 소설가. 1979년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대학교 농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농학연구과에서 대나무를 연구하며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대학원 재학 중 집필한 『태양의 탑』이 제15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는 국립국회도서관 간사이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소설을 썼다. 2007년,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일본서점대상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떨쳤다. 이후 전업작가로 전향, 『유정천 가족』, 『요이야마 만화경』, 『펭귄 하이웨이』 등 베스트셀러를 연이어 발표했다. 일상 틈새에 숨은 비일상성을 포착하는 시선, 고풍스러운 의고체(擬古體) 문체, 유머러스하면서도 씁쓸한 청춘 군상 묘사가 특징적이다. 특히 대학 시절 교토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도시 곳곳을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실재와 상상이 맞물리는 독특한 작풍을 구축, '이상한 세계의 입구는 바로 곁에 있다'는 감각을 생생히 전해 '교토의 천재 작가'로 불린다.
2024년 출간한 『셜록 홈스의 개선』으로 제47회 일본셜록홈스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 『다다미 넉 장 반 타임머신 블루스』, 『열대』, 『야행』,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등이 있다.
일본의 소설가. 1979년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대학교 농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농학연구과에서 대나무를 연구하며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대학원 재학 중 집필한 『태양의 탑』이 제15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는 국립국회도서관 간사이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소설을 썼다. 2007년,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일본서점대상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떨쳤다. 이후 전업작가로 전향, 『유정천 가족』, 『요이야마 만화경』, 『펭귄 하이웨이』 등 베스트셀러를 연이어 발표했다. 일상 틈새에 숨은 비일상성을 포착하는 시선, 고풍스러운 의고체(擬古體) 문체, 유머러스하면서도 씁쓸한 청춘 군상 묘사가 특징적이다. 특히 대학 시절 교토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도시 곳곳을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실재와 상상이 맞물리는 독특한 작풍을 구축, '이상한 세계의 입구는 바로 곁에 있다'는 감각을 생생히 전해 '교토의 천재 작가'로 불린다.
2024년 출간한 『셜록 홈스의 개선』으로 제47회 일본셜록홈스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 『다다미 넉 장 반 타임머신 블루스』, 『열대』, 『야행』,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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