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을 삼키고 잘 죽되 오래 사는 기술
Regular price
$26.97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지금의 우리에게 까다롭고 어렵지만 필히 상대해야 할 질문들
『독을 삼키고 잘 죽되 오래 사는 기술』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웹진 『취향과 판단』의 ‘이달의 에디터’ 꼭지에 연재한 글과 비슷한 시기 다른 지면에 게재한 글 가운데 일부를 골라 수정하고 보완해 엮은 책이다. 스무 편의 글 중 『시로 여는 세상』에 게재한 한 편과 『현대비평』에 게재한 한 편을 제외한 나머지 열여덟 편이 『취향과 판단』의 연재분이니 웹진 『취향과 판단』의 ‘이달의 에디터’ 종이책이라 해도 무방하다. 글은 다 같은 글이라지만 웹진의 문법과 종이책의 문법은 다르기에 기존의 원고를 종이책에 적합하도록 고치고 정돈했다. 웹진의 한 꼭지로 발행하는 단계에서 부득이하게 생략하거나 간단히 처리하고 넘어간 내용은 되도록 자세히 풀었다.
1부는 소셜 미디어와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글 다섯 편을 포함했다. 각양각색의 소재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이 모두는 오늘날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생활 영역으로 자리매김한 소셜 미디어의 특성과 환경이자 조건으로서의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의 사고와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헤아리기 위한 작업이다. 세상만사가 그러하듯 소셜 미디어에도 밝은 면과 어두운 면, 그러니까 인간의 삶을 생산적 방향으로 이끄는 속성과 소모적 방향으로 이끄는 속성이 공존한다. 바꿔 말해 소셜 미디어는 새로움을 생산하는 저항적 문화/정치의 가능성을 배태할 수도 있다. 소비, 사물과 말, 행위의 단순한 양적 팽창과 자기 착취를 부추겨 기존의 지배적 질서를 강화하는 순치의 기술로 작동할 수도 있다. 1부의 글 다섯 편은 소셜 미디어의 두 가지 속성 중 주로 후자에 집중했다.
2부에는 작품을 비평한 글 다섯 편을 실었다. 언뜻 보기에 글감으로 쓸 작품의 선정을 구슬아 연구자가 제멋대로 한 모양새이지만 내러티브와 내용의 전개 속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생각과 행동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했을 때 ‘주체성’이라는 주제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을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판단했으므로 나름의 선정 기준은 있었던 셈이다. 저자는 다만 어떤 작품에 대한 글이든 ‘작가론’으로 흐르는 것만은 경계했다.
3부는 통념, 고정 관념, 고착화한 욕망과 믿음에 관한 글 다섯 편이다. 인간의 인지적 발달에 크게 기여한다고 알려져 각광 받는 ‘체험 학습’의 한계를 경유해 경험과 학습을 향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쓴 글이 있다. ‘우리’인 한국인과 ‘남’인 비한국인을 가르려는 분할과 배제의 경향과 ‘사실상 한국인’이지만 ‘진정한 한국인’과 같은 관념적 범주를 형성하고 지탱하는 욕망을 다룬 글이 있다. 사랑을 참칭하는 나르시시즘적 지배와 복속의 욕구가 실상 사랑도 아닐뿐더러 사랑의 생산적 성격과는 정반대인 파괴적 정위임을 지적하는 글이 있다. 전체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삶의 필연성과 이를 인정하는 자세에 대한 글이 담겼다.
4부에는 가장 일상적인 동시에 ‘생활 밀착’적이고 사소한 글거리인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거기서 출발해 한 번쯤 고민해보면 좋을 주제들을 다뤘다. 그 무엇에서도 새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권태의 상태에 여행과도 같은 순간을 도입할 필요에 관한 글, 쓸모없는 것의 쓸모, 지성의 활용과 실천적 수행 사이의 유기적 결합의 산물인 향상, 노스탤지어를 포함한 낭만적 견지와 현실을 위한 대안의 관계를 검토한 글, 소비를 권하고 부추기는 세계에서 그 세계의 명령을 무작정 따르기도, 그렇다고 저항하기도 어렵다는 난관에 처한 우리의 초상을 그린 글을 담았다.
『독을 삼키고 잘 죽되 오래 사는 기술』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웹진 『취향과 판단』의 ‘이달의 에디터’ 꼭지에 연재한 글과 비슷한 시기 다른 지면에 게재한 글 가운데 일부를 골라 수정하고 보완해 엮은 책이다. 스무 편의 글 중 『시로 여는 세상』에 게재한 한 편과 『현대비평』에 게재한 한 편을 제외한 나머지 열여덟 편이 『취향과 판단』의 연재분이니 웹진 『취향과 판단』의 ‘이달의 에디터’ 종이책이라 해도 무방하다. 글은 다 같은 글이라지만 웹진의 문법과 종이책의 문법은 다르기에 기존의 원고를 종이책에 적합하도록 고치고 정돈했다. 웹진의 한 꼭지로 발행하는 단계에서 부득이하게 생략하거나 간단히 처리하고 넘어간 내용은 되도록 자세히 풀었다.
1부는 소셜 미디어와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글 다섯 편을 포함했다. 각양각색의 소재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이 모두는 오늘날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생활 영역으로 자리매김한 소셜 미디어의 특성과 환경이자 조건으로서의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의 사고와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헤아리기 위한 작업이다. 세상만사가 그러하듯 소셜 미디어에도 밝은 면과 어두운 면, 그러니까 인간의 삶을 생산적 방향으로 이끄는 속성과 소모적 방향으로 이끄는 속성이 공존한다. 바꿔 말해 소셜 미디어는 새로움을 생산하는 저항적 문화/정치의 가능성을 배태할 수도 있다. 소비, 사물과 말, 행위의 단순한 양적 팽창과 자기 착취를 부추겨 기존의 지배적 질서를 강화하는 순치의 기술로 작동할 수도 있다. 1부의 글 다섯 편은 소셜 미디어의 두 가지 속성 중 주로 후자에 집중했다.
2부에는 작품을 비평한 글 다섯 편을 실었다. 언뜻 보기에 글감으로 쓸 작품의 선정을 구슬아 연구자가 제멋대로 한 모양새이지만 내러티브와 내용의 전개 속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생각과 행동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했을 때 ‘주체성’이라는 주제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을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판단했으므로 나름의 선정 기준은 있었던 셈이다. 저자는 다만 어떤 작품에 대한 글이든 ‘작가론’으로 흐르는 것만은 경계했다.
3부는 통념, 고정 관념, 고착화한 욕망과 믿음에 관한 글 다섯 편이다. 인간의 인지적 발달에 크게 기여한다고 알려져 각광 받는 ‘체험 학습’의 한계를 경유해 경험과 학습을 향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쓴 글이 있다. ‘우리’인 한국인과 ‘남’인 비한국인을 가르려는 분할과 배제의 경향과 ‘사실상 한국인’이지만 ‘진정한 한국인’과 같은 관념적 범주를 형성하고 지탱하는 욕망을 다룬 글이 있다. 사랑을 참칭하는 나르시시즘적 지배와 복속의 욕구가 실상 사랑도 아닐뿐더러 사랑의 생산적 성격과는 정반대인 파괴적 정위임을 지적하는 글이 있다. 전체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삶의 필연성과 이를 인정하는 자세에 대한 글이 담겼다.
4부에는 가장 일상적인 동시에 ‘생활 밀착’적이고 사소한 글거리인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거기서 출발해 한 번쯤 고민해보면 좋을 주제들을 다뤘다. 그 무엇에서도 새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권태의 상태에 여행과도 같은 순간을 도입할 필요에 관한 글, 쓸모없는 것의 쓸모, 지성의 활용과 실천적 수행 사이의 유기적 결합의 산물인 향상, 노스탤지어를 포함한 낭만적 견지와 현실을 위한 대안의 관계를 검토한 글, 소비를 권하고 부추기는 세계에서 그 세계의 명령을 무작정 따르기도, 그렇다고 저항하기도 어렵다는 난관에 처한 우리의 초상을 그린 글을 담았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비평이라는 정의, 관점, 표현
『독을 삼키고 잘 죽되 오래 사는 기술』에서 다루는 사물, 작품, 기술, 현상, 인식, 행위 등 모두는 '문제적'이기 때문에 글감으로 꼽혔다. 일부는 어딘가 잘못된 말썽거리라는 의미에서 문제적이고, 나머지 일부는 지금의 우리에게 까다롭고 어렵지만 필히 상대해야 할 질문을 제기함에 따라 진지한 독해와 논의의 대상이 된다는 의미에서 문제적이다. 문화/정치는 상호 대립적 원칙들의 존재와 양자를 조화, 화해, 타협하려는 시도들의 공통 형식 그리고 불화한 채 남은 것들을 재현하는 영역이기에 구슬아 연구자는 욕망과 현실, 허구와 실제, 특수와 보편, 내부와 외부,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는 경향과 저항하려는 경향,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등의 대립 도식과 그것이 내포하는 모순, 불화, 긴장을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고 대상의 좋고 나쁨을 따지기 이전에 이를 면밀히 살피는 작업에 집중했다.
저자는 종국에는 일종의 가치 판단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독을 삼키고 잘 죽되 오래 사는 기술』은 저자의 '자기 이야기'고 저자가 마뜩잖게 혹은 마땅하게 여기는 문제들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모아 놓은 책이다. 만연한 플랫폼 글쓰기와는 다른 글쓰기를 전개해야겠다는 의지가 곧 행위로 이어졌다. 저자는 장르나 형식, 내용의 다름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저자의 '자기 이야기'가 그저 폐쇄적 자아를 강화하며 "순전히 개인적이라는 점에서 자의성을 벗어날 수 없기에 일회적 대증요법에 그칠 뿐"인 글로 남는 일만은 경계하겠다는 다짐을 실천에 옮긴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이 독자에게 다가가 부딪히는 '저의' 자의식이기를, 하나의 말 건넴이기를, 또 실효성이 있는 질문이자 제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독을 삼키고 잘 죽되 오래 사는 기술』에서 다루는 사물, 작품, 기술, 현상, 인식, 행위 등 모두는 '문제적'이기 때문에 글감으로 꼽혔다. 일부는 어딘가 잘못된 말썽거리라는 의미에서 문제적이고, 나머지 일부는 지금의 우리에게 까다롭고 어렵지만 필히 상대해야 할 질문을 제기함에 따라 진지한 독해와 논의의 대상이 된다는 의미에서 문제적이다. 문화/정치는 상호 대립적 원칙들의 존재와 양자를 조화, 화해, 타협하려는 시도들의 공통 형식 그리고 불화한 채 남은 것들을 재현하는 영역이기에 구슬아 연구자는 욕망과 현실, 허구와 실제, 특수와 보편, 내부와 외부,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는 경향과 저항하려는 경향,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등의 대립 도식과 그것이 내포하는 모순, 불화, 긴장을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고 대상의 좋고 나쁨을 따지기 이전에 이를 면밀히 살피는 작업에 집중했다.
저자는 종국에는 일종의 가치 판단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독을 삼키고 잘 죽되 오래 사는 기술』은 저자의 '자기 이야기'고 저자가 마뜩잖게 혹은 마땅하게 여기는 문제들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모아 놓은 책이다. 만연한 플랫폼 글쓰기와는 다른 글쓰기를 전개해야겠다는 의지가 곧 행위로 이어졌다. 저자는 장르나 형식, 내용의 다름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저자의 '자기 이야기'가 그저 폐쇄적 자아를 강화하며 "순전히 개인적이라는 점에서 자의성을 벗어날 수 없기에 일회적 대증요법에 그칠 뿐"인 글로 남는 일만은 경계하겠다는 다짐을 실천에 옮긴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이 독자에게 다가가 부딪히는 '저의' 자의식이기를, 하나의 말 건넴이기를, 또 실효성이 있는 질문이자 제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1부 소셜 미디어와 정념의 조각들
1. 언젠가는 꼭 '단톡방' free life
2. 무엇을 위하여 리뷰 알람은 울리나
3. 죽지도 않고 자꾸 오는 사물의 생명력
4. 현대인의 SNS 사용법: 돌진하는 주체와 파라소셜한 것
5. 어떤 욕망의 (여러) 이름 (중 하나)인 오마카세
2부 영상 이미지의 조각들
1. 의적 로빈 후드, 로빈 후드, 후드
2. 잘 죽는 법: 제보당의 야수와 토마 답체
3. 방황으로서의 삶과 그 한가운데의 사랑: 앙투안 두아넬 연작
4. 딜레마를 통과하는 선(善)
5. 오래 사는 법: 기억과 시시한 유산
3부 통념과 의식의 조각들
1. 무엇이든 체험해야 하고 체험하면 안다는 믿음
2. '사실상 한국인'은 대체 어느 나라 사람?
3. 연애 잘하는 비법 알려 드립니다: 픽업 아트 읽기
4. '있는 그대로의 나'의 '내면을 보'고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줄' 사람
5. 독을 삼키는 법: 복어를 먹듯 전부를 수용하기
4부 일상과 생활 양식의 조각들
1. 여행, 좋아하세요?
2. 취미 원예론 (1): 취미란 무용해서 취미인 것
3. 취미 원예론 (2): 꺾여도 괜찮은 마음에 더해 숙련하기
4. 취미 원예론 (3): 자연스러움을 곁들인 문명의 안쪽에서
5.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니까
원고 출처
참고 문헌
1부 소셜 미디어와 정념의 조각들
1. 언젠가는 꼭 '단톡방' free life
2. 무엇을 위하여 리뷰 알람은 울리나
3. 죽지도 않고 자꾸 오는 사물의 생명력
4. 현대인의 SNS 사용법: 돌진하는 주체와 파라소셜한 것
5. 어떤 욕망의 (여러) 이름 (중 하나)인 오마카세
2부 영상 이미지의 조각들
1. 의적 로빈 후드, 로빈 후드, 후드
2. 잘 죽는 법: 제보당의 야수와 토마 답체
3. 방황으로서의 삶과 그 한가운데의 사랑: 앙투안 두아넬 연작
4. 딜레마를 통과하는 선(善)
5. 오래 사는 법: 기억과 시시한 유산
3부 통념과 의식의 조각들
1. 무엇이든 체험해야 하고 체험하면 안다는 믿음
2. '사실상 한국인'은 대체 어느 나라 사람?
3. 연애 잘하는 비법 알려 드립니다: 픽업 아트 읽기
4. '있는 그대로의 나'의 '내면을 보'고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줄' 사람
5. 독을 삼키는 법: 복어를 먹듯 전부를 수용하기
4부 일상과 생활 양식의 조각들
1. 여행, 좋아하세요?
2. 취미 원예론 (1): 취미란 무용해서 취미인 것
3. 취미 원예론 (2): 꺾여도 괜찮은 마음에 더해 숙련하기
4. 취미 원예론 (3): 자연스러움을 곁들인 문명의 안쪽에서
5.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니까
원고 출처
참고 문헌
저자
저자
구슬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의 일반대학원 비교문화협동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기회가 닿으면 강의하고 원고 청탁을 받으면 집필하면서 지내다 2017년 말부터 2020년 1월까지 2년 동안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다시 기회가 닿으면 강의하고 원고 청탁을 받으면 집필하면서 살다 2022년 1월에 문화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에 관한 웹진 〈취향과 판단〉의 첫 호를 발행했고 2025년 4월에 마지막 호를 내기까지 필진 가운데 한 사람 겸 편집장 겸 운영자로 일했다. 현재도 연구 노동자 혹은 집필 노동자로서의 삶을 지속하고 있다.
욕망과 현실, 허구와 실제, 특수와 보편, 내부와 외부,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는 경향과 저항하려는 경향,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등의 대립 도식과 그것이 내포하는 모순, 불화, 긴장을 밝히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믿어 그러한 문화 연구 혹은 문화 비평을 수행하고자 노력 중이다.
저서로 『자본주의의 식탁(2015, 자음과모음)』과 『연구자가 세상에 말을 건네는 방법(2024, yeondoo)』이 있고 공저로 『부사스럽게 부사 사전(2021, yeondoo)』과 『일복 같은 소리: 투명한 노동자들의 노필터 일 이야기(2023, 동녘)』가 있다.
정확하게 읽고 올바른 한국어 문장을 쓰는 것, 쓴 대로 살고 사는 대로 쓰는 것, 모호함을 견디고 수용하는 것, 자아 말고 타인을 제대로 사랑하는 것, 무언가를 얻거나 이루기보다 해치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 함께 일을 만들고 해 나가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것이 평생의 목표다.
욕망과 현실, 허구와 실제, 특수와 보편, 내부와 외부,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는 경향과 저항하려는 경향,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등의 대립 도식과 그것이 내포하는 모순, 불화, 긴장을 밝히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믿어 그러한 문화 연구 혹은 문화 비평을 수행하고자 노력 중이다.
저서로 『자본주의의 식탁(2015, 자음과모음)』과 『연구자가 세상에 말을 건네는 방법(2024, yeondoo)』이 있고 공저로 『부사스럽게 부사 사전(2021, yeondoo)』과 『일복 같은 소리: 투명한 노동자들의 노필터 일 이야기(2023, 동녘)』가 있다.
정확하게 읽고 올바른 한국어 문장을 쓰는 것, 쓴 대로 살고 사는 대로 쓰는 것, 모호함을 견디고 수용하는 것, 자아 말고 타인을 제대로 사랑하는 것, 무언가를 얻거나 이루기보다 해치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 함께 일을 만들고 해 나가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것이 평생의 목표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