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민율(파란시선 93)(파란시선 93)
서요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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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세기 후의 사람까지 미리 용서하면서 걸었습니다”
서요나는 방언처럼 쏟아져 나오는 언어들에서 의미의 부합이나 이미지의 상응을 저버리고 비껴가면서 시의 완성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형체 없는 기표들의 조짐을 투척한다. 시가 시라고 불리기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기실 시와 시가 아닌 것은 애초부터 구분할 수 없다. 시는 온몸으로 어떤 존재론적 운동성에 육박해 가고 있다. 우리는 결코 시의 전부를 규정하거나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없으며 이 불가사의하고 불가역적인 불가능성에 대해 목도하고 체감하고 언급할 수 있을 뿐이다. “비망처럼/비밀처럼/비처럼” 그것은 숱한 직유로 미결정적 사태만을 지켜볼 뿐이다(「비처럼 비밀처럼 비망처럼」). (이상 신수진 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서요나는 방언처럼 쏟아져 나오는 언어들에서 의미의 부합이나 이미지의 상응을 저버리고 비껴가면서 시의 완성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형체 없는 기표들의 조짐을 투척한다. 시가 시라고 불리기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기실 시와 시가 아닌 것은 애초부터 구분할 수 없다. 시는 온몸으로 어떤 존재론적 운동성에 육박해 가고 있다. 우리는 결코 시의 전부를 규정하거나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없으며 이 불가사의하고 불가역적인 불가능성에 대해 목도하고 체감하고 언급할 수 있을 뿐이다. “비망처럼/비밀처럼/비처럼” 그것은 숱한 직유로 미결정적 사태만을 지켜볼 뿐이다(「비처럼 비밀처럼 비망처럼」). (이상 신수진 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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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어느 행성의 계절일까
졸업 - 11
구애의 산란 - 12
merry merry bluesy - 17
소름의 역사 - 20
전망이 감염돼 오는 방 - 27
시크릿 시거렛 스크럼 - 31
캠퍼스 커플 - 36
폭풍의 언덕 - 39
러브 이즈 저스트 드림 - 45
제2부 이곳은 사슴의 멀미 속일 뿐이니
봄날의 서스펜스 - 55
물과 민율 - 60
진공누각(眞空樓閣) - 67
소라의 마음 - 72
울리 리모네크 - 76
너희들의 여주 - 83
아나그노리시스 심포니 - 89
청운동 드리밍 드라이빙 - 98
매연의 노래 - 105
연남동 - 112
제3부 나 사람의 숙주가 되어
키싱 유 프로스티 - 119
보리와 안개의 시절 - 121
산책의 궤도 - 124
비려 가는 사랑의 노래 - 13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헤븐 - 136
서울 열일곱 권총 하데스 위스키 - 141
클리티아 너의 클리티아 - 146
Crush The Heaven - 154
위묘 - 157
겨울이 구더기처럼 그대들의 아가리 속에서 기어 나오네 - 163
제4부 아홉 세기 후의 사람까지 미리 용서하면서 걸었습니다
키클로페스 - 169
칼르메에서, 당신의 지유가 - 171
노하와 나 - 176
아편과 단풍잎이 흐르는 강 - 183
더 롱 앤 와인딩 로드 - 188
맨발로 성당들 사이를 - 194
연희동 typing - 199
비처럼 비밀처럼 비망처럼 - 202
간악한 열정의 자장가 - 209
Once Upon A Time In Heaven - 212
해설 신수진 소거로 수렴되는 존재와 시의 추상 - 217
제1부 어느 행성의 계절일까
졸업 - 11
구애의 산란 - 12
merry merry bluesy - 17
소름의 역사 - 20
전망이 감염돼 오는 방 - 27
시크릿 시거렛 스크럼 - 31
캠퍼스 커플 - 36
폭풍의 언덕 - 39
러브 이즈 저스트 드림 - 45
제2부 이곳은 사슴의 멀미 속일 뿐이니
봄날의 서스펜스 - 55
물과 민율 - 60
진공누각(眞空樓閣) - 67
소라의 마음 - 72
울리 리모네크 - 76
너희들의 여주 - 83
아나그노리시스 심포니 - 89
청운동 드리밍 드라이빙 - 98
매연의 노래 - 105
연남동 - 112
제3부 나 사람의 숙주가 되어
키싱 유 프로스티 - 119
보리와 안개의 시절 - 121
산책의 궤도 - 124
비려 가는 사랑의 노래 - 13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헤븐 - 136
서울 열일곱 권총 하데스 위스키 - 141
클리티아 너의 클리티아 - 146
Crush The Heaven - 154
위묘 - 157
겨울이 구더기처럼 그대들의 아가리 속에서 기어 나오네 - 163
제4부 아홉 세기 후의 사람까지 미리 용서하면서 걸었습니다
키클로페스 - 169
칼르메에서, 당신의 지유가 - 171
노하와 나 - 176
아편과 단풍잎이 흐르는 강 - 183
더 롱 앤 와인딩 로드 - 188
맨발로 성당들 사이를 - 194
연희동 typing - 199
비처럼 비밀처럼 비망처럼 - 202
간악한 열정의 자장가 - 209
Once Upon A Time In Heaven - 212
해설 신수진 소거로 수렴되는 존재와 시의 추상 - 217
저자
저자
서요나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8년 〈페이퍼이듬〉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물과 민율〉을 썼다.
2018년 〈페이퍼이듬〉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물과 민율〉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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