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더 드래곤(파란시선 126)
서호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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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더 드래곤]은 서호준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파란 머리 아레스」, 「작은 술래잡기」, 「나는 전생에 슬라임이었어요」 등 44편의 시가 실려 있다.
서호준 시인은 시집 [소규모 팬클럽] [엔터 더 드래곤]을 썼다.
“서호준이 이 세계를 “게임이라 여겼는데 게임이 아니었다”고 쓰는 이유는 실제로 이 세계가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라기보다, 게임만이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현실이기 때문이다(「대머리 빗기기」). 그는 자신의 시, 혹은 어떤 누군가의 인간됨, 혹은 존재함 그 자체가 보증되고 다른 의미들과 교환되도록 하는 상징적 질서를, “세계 공용어를 그리워”하고(「새해와 굴러다니기」) 또 어떤 의미에서는 되찾고자 한다. 하지만 그것은 게임 혹은 가상과 구분되는 이분법적 대립의 반대편에서가 아니라, 게임이라 여겨지고 게임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지만 게임이 아닌 것을 알게 되는 어떤 지점에서 찾아져야만 한다. 시 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 탐색을 혁명이라 부를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 어떤 보증도 없으며, 찾을 수 있는 것인지는 더더욱 모른다-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이 비현실을 정의하는 특성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집을 나서면 모든 모험이 끝나 버릴 것 같았다”라는 진술은(「대머리 빗기기」) 어떤 확신이라기보다 모든 체념과 부정의 끝자락에서 미미하게 빛나는, 그러나 결코 놓칠 수 없는 어떤 예감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 빛이다. 하지만 그 빛이 비추는 것은 아직 현실이 되지 못한 곳, 결코 현실이 되지 못하는 바로 그곳에서 현실보다 더 나은 어떤 것을 찾으려 하는 한 인간이고, 그가 앉아 무엇인가를 쓰는 책상이며, 그렇게 다음 날 아침까지 어떤 “덧없는 기쁨”과 함께 잠들지 못하는 그의 방이다(「드래곤 씻기기 (완)」). 서호준의 시는 이 빛 아래 머무르며 거기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강보원 시인?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엔터 더 드래곤]은 서호준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파란 머리 아레스」, 「작은 술래잡기」, 「나는 전생에 슬라임이었어요」 등 44편의 시가 실려 있다.
서호준 시인은 시집 [소규모 팬클럽] [엔터 더 드래곤]을 썼다.
“서호준이 이 세계를 “게임이라 여겼는데 게임이 아니었다”고 쓰는 이유는 실제로 이 세계가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라기보다, 게임만이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현실이기 때문이다(「대머리 빗기기」). 그는 자신의 시, 혹은 어떤 누군가의 인간됨, 혹은 존재함 그 자체가 보증되고 다른 의미들과 교환되도록 하는 상징적 질서를, “세계 공용어를 그리워”하고(「새해와 굴러다니기」) 또 어떤 의미에서는 되찾고자 한다. 하지만 그것은 게임 혹은 가상과 구분되는 이분법적 대립의 반대편에서가 아니라, 게임이라 여겨지고 게임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지만 게임이 아닌 것을 알게 되는 어떤 지점에서 찾아져야만 한다. 시 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 탐색을 혁명이라 부를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 어떤 보증도 없으며, 찾을 수 있는 것인지는 더더욱 모른다-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이 비현실을 정의하는 특성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집을 나서면 모든 모험이 끝나 버릴 것 같았다”라는 진술은(「대머리 빗기기」) 어떤 확신이라기보다 모든 체념과 부정의 끝자락에서 미미하게 빛나는, 그러나 결코 놓칠 수 없는 어떤 예감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 빛이다. 하지만 그 빛이 비추는 것은 아직 현실이 되지 못한 곳, 결코 현실이 되지 못하는 바로 그곳에서 현실보다 더 나은 어떤 것을 찾으려 하는 한 인간이고, 그가 앉아 무엇인가를 쓰는 책상이며, 그렇게 다음 날 아침까지 어떤 “덧없는 기쁨”과 함께 잠들지 못하는 그의 방이다(「드래곤 씻기기 (완)」). 서호준의 시는 이 빛 아래 머무르며 거기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강보원 시인?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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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서장
파란 머리 아레스 - 11
처음이니까 봐줘야 한다 - 12
패션 - 13
하나 남은 포션 - 14
사운드맨 - 15
내 왼손은 맨손 - 16
기사도 - 18
큰 침대 주술 - 20
매드 무비 - 21
초기화 - 22
새해와 굴러다니기 - 24
반쯤은 - 26
암순응 - 28
방치형 마을 - 30
마리모 던전 - 31
활달한 오우거들 - 32
부다 카시아 - 34
이 몸 등장?! - 36
중장
작은 술래잡기 - 43
팔각정 - 44
포탈 - 46
라디에이터 - 48
러브샷 - 49
제리코의 자격 - 50
제리코의 방생 - 52
열리는 소리 - 53
종장
지구편 - 59
목차에 두고 온 것 - 60
소울 곤잘레스 - 62
사슴색 수사슴 - 64
엘프의 숲 - 66
세계분수협회 - 68
하품이 존나 나오고 - 70
어떤 주스 - 72
대머리 빗기기 - 80
불가피한 측면 - 81
부코스키 볼라뇨 페렉 - 82
양양 A와 B - 84
나는 전생에 슬라임이었어요 - 85
그곳에 우리 모여 있었지 - 86
뭉게무릎 - 87
그러나 태초마을에서 - 88
드래곤 씻기기 (완) - 89
드래곤 발바닥은 의외로 말랑하다 - 92
해설
강보원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 빛 아래 - 94
서장
파란 머리 아레스 - 11
처음이니까 봐줘야 한다 - 12
패션 - 13
하나 남은 포션 - 14
사운드맨 - 15
내 왼손은 맨손 - 16
기사도 - 18
큰 침대 주술 - 20
매드 무비 - 21
초기화 - 22
새해와 굴러다니기 - 24
반쯤은 - 26
암순응 - 28
방치형 마을 - 30
마리모 던전 - 31
활달한 오우거들 - 32
부다 카시아 - 34
이 몸 등장?! - 36
중장
작은 술래잡기 - 43
팔각정 - 44
포탈 - 46
라디에이터 - 48
러브샷 - 49
제리코의 자격 - 50
제리코의 방생 - 52
열리는 소리 - 53
종장
지구편 - 59
목차에 두고 온 것 - 60
소울 곤잘레스 - 62
사슴색 수사슴 - 64
엘프의 숲 - 66
세계분수협회 - 68
하품이 존나 나오고 - 70
어떤 주스 - 72
대머리 빗기기 - 80
불가피한 측면 - 81
부코스키 볼라뇨 페렉 - 82
양양 A와 B - 84
나는 전생에 슬라임이었어요 - 85
그곳에 우리 모여 있었지 - 86
뭉게무릎 - 87
그러나 태초마을에서 - 88
드래곤 씻기기 (완) - 89
드래곤 발바닥은 의외로 말랑하다 -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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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원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 빛 아래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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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소규모 팬클럽] [엔터 더 드래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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