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인사
전윤호 시집
절판되었던 전윤호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늦은 인사』가 복간되었다. 2013년 출간되었던 『늦은 인사』는 난폭한 현대 사회가 상실한 “도원”을 노래하고 있다. 운무가 아름답게 펼쳐진 산등성이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전윤호 시인의 시편들은 소유와 집착에서 벗어난 어조를 보인다. 처연하게 삶을 지탱해온 것은 시인의 그리움이다. 자신보다 먼저 생을 떠난 이들이 도원으로 떠났다고 믿는 시인은 상실을 믿음으로 대처하며 삶을 견디고 있다. 「골키퍼」처럼 삶의 최후방에서 시인을 지탱하는 “도원”에 대한 믿음은 중환자실에 실려 간 아픈 몸도 일으켜 「하프타임」을 지나 다시 일어서게 한다. 우리의 상실감과 그리움으로 대변되는 “도원”은 현대 사회의 수문장으로 읽히기도 한다. 『늦은 인사』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적지를 가리키며 갈 곳 잃은 마음의 작은 안식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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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메기 낚시 11
기초 입문 12
얼음배 14
수면사睡眠寺 16
전당사典當寺 1 18
전당사典當寺 2 20
중산충中産? 22
내가 고향이다 24
봄 26
낮달 28
하프타임 29
아들의 나비 32
조각보 34
동해에서 폭설을 만나다 36
첫차 38
2부
유래由來 43
해제解題 44
물거울 46
하늘 닭 48
나무 돼지 50
편지 고양이 51
아이 마당 52
술샘 54
여자 성인식 56
남자 성인식 57
일하는 솥 58
소들의 월동지 59
사는 법 60
푸른 집의 흔적 62
물속에서 63
강가의 소나무 몇 그루 64
아라리 한 소절 1 66
아라리 한 소절 2 68
그곳 70
유호 73
고개 들어보면 76
입구에서 78
3부
도서관에서 83
숟가락 거울 84
사장 86
부동산 천국 88
대관식 90
내 안의 발전소 92
노란 발전소 94
내 안의 야만 시대 95
사소한 시인 96
골키퍼 98
천안함에게 100
설거지 102
천오백 몇 십 미터짜리의 그리움 104
수몰 지구 106
봄눈 내리는 아침 108
전산옥 110
실연 112
겨울 저녁 114
강릉여인숙 1 116
강릉여인숙 2 118
작은 감자 120
삼월의 망명 122
섬 주막 124
늦은 인사 125
| 해설 | 128
저자
저자
1991년 『현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이제 아내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순수의 시대』, 『슬픔도 깊으면 힘이 세진다』 등을 출간했다. 한국시협 젊은시인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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