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물고기 탈출하다(동시향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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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물고기가 사라졌다고?
‘수건 속에 있던 빨간 물고기(무늬 혹은 형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세탁기에 들어갈 땐 있었는데 나올 땐 없다. 대체 어디로 간 걸까? 혹시 탈출한 건 아닐까? 그렇다면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지금은 헤엄치고 있을까? 친구들을 만났을까?’
꼬리를 무는 물음표를 만들어내는 동시 ≪빨간 물고기 탈출하다≫는 이 동시집의 출발점이자 제목이다. 동심의 순수한 호기심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상상력이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적 언어로 발전하는 과정은 동시집 전체를 아우르는 형식이며 주제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소재들도 다양하다.
‘내 친구 개미 생일/신발 선물했다/자, 여섯 짝 맞지?’로 시작하는 「개미 신발」, 크기와 모양을 매일 바꿔가는 ‘달의 변신’을 소재로 활용한 ‘달달한 달’과 ‘재미난 내 친구’처럼 자연, 생물, 사물을 동심으로 재해석하는 동시들이 먼저 눈에 띈다. 또한 ‘왕심심과 안심심’, ‘와작, 와그작’, ‘생겨 먹은 모양’ 등은 우리말 표현의 재미를 동시 특유의 유쾌함으로 담아낸다. ‘잔소리 바꿔 하기’, ‘어린이였어?’, ‘똑똑똑 똥똥똥’ 등 어른들이 읽으면 ‘뜨끔’할 만한 내용의 동시들도 재미있다.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아이의 관점으로 ‘추억’을 공유하는 ‘다락 우주선’, ‘작년 여름에게’, ‘셀 수 있을까’, ‘아빠 날다’ 같은 동시들은 읽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여기에 화가 백명식의 다채로우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그림들은 이런 다양한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더 높고 넓고 깊게 뻗어나가게 하는 역할을 해준다.
나만의 시간, 나만의 세상, 너를 위한 시
시집은 4부로 나누어 45편이 수록되었다.
‘1부: ’빨간 물고기 탈출하다’에는 ‘빨강’과 ‘탈출’이 상징하는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2부: 왕심심과 안심심’에는 친구, 놀이 같은 아이들의 주 관심사를 재치 있게 그려낸 작품들이, ‘3부: 다락 우주선’에는 가족과의 일상과 추억을 창의적인 접근방식으로 녹여낸 작품들이, ‘4부: 노래가 나를 불렀다’에는 자라는 어린이의 마음을 담담한 시적 언어들로 녹여내고 있다. 또한 1부에서 2부로, 2부에서 3부로, 4부로 넘어가는 과정이 탈출(탄생)에서부터 한 단계씩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 노래하는 시인이 되다
저자 조길상은 직접 노래를 짓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이다. 3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수많은 공연에 꾸준히 참여했고, EBS 스페이스공감 주관의 공개오디션에서 ‘이달의 헬로루키’를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 음악가이다. 특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풀밭을 걸을 땐’(이화주 시)을 포함한 6편의 아름다운 동시들에 곡을 붙여 부르며 문학적·음악적 완성도를 함께 꾀한 앨범 ≪기타로 지은 동시 노래집≫은 발매와 동시에 여러 매체가 관심 있게 보도할 만큼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24년 계간 ≪동화향기동시향기≫의 ‘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4편이 당선하며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기존의 동시들과 조금은 색다른 작법으로 써낸 작품들을 모아 첫 동시집을 선보인 것이다.
‘수건 속에 있던 빨간 물고기(무늬 혹은 형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세탁기에 들어갈 땐 있었는데 나올 땐 없다. 대체 어디로 간 걸까? 혹시 탈출한 건 아닐까? 그렇다면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지금은 헤엄치고 있을까? 친구들을 만났을까?’
꼬리를 무는 물음표를 만들어내는 동시 ≪빨간 물고기 탈출하다≫는 이 동시집의 출발점이자 제목이다. 동심의 순수한 호기심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상상력이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적 언어로 발전하는 과정은 동시집 전체를 아우르는 형식이며 주제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소재들도 다양하다.
‘내 친구 개미 생일/신발 선물했다/자, 여섯 짝 맞지?’로 시작하는 「개미 신발」, 크기와 모양을 매일 바꿔가는 ‘달의 변신’을 소재로 활용한 ‘달달한 달’과 ‘재미난 내 친구’처럼 자연, 생물, 사물을 동심으로 재해석하는 동시들이 먼저 눈에 띈다. 또한 ‘왕심심과 안심심’, ‘와작, 와그작’, ‘생겨 먹은 모양’ 등은 우리말 표현의 재미를 동시 특유의 유쾌함으로 담아낸다. ‘잔소리 바꿔 하기’, ‘어린이였어?’, ‘똑똑똑 똥똥똥’ 등 어른들이 읽으면 ‘뜨끔’할 만한 내용의 동시들도 재미있다.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아이의 관점으로 ‘추억’을 공유하는 ‘다락 우주선’, ‘작년 여름에게’, ‘셀 수 있을까’, ‘아빠 날다’ 같은 동시들은 읽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여기에 화가 백명식의 다채로우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그림들은 이런 다양한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더 높고 넓고 깊게 뻗어나가게 하는 역할을 해준다.
나만의 시간, 나만의 세상, 너를 위한 시
시집은 4부로 나누어 45편이 수록되었다.
‘1부: ’빨간 물고기 탈출하다’에는 ‘빨강’과 ‘탈출’이 상징하는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2부: 왕심심과 안심심’에는 친구, 놀이 같은 아이들의 주 관심사를 재치 있게 그려낸 작품들이, ‘3부: 다락 우주선’에는 가족과의 일상과 추억을 창의적인 접근방식으로 녹여낸 작품들이, ‘4부: 노래가 나를 불렀다’에는 자라는 어린이의 마음을 담담한 시적 언어들로 녹여내고 있다. 또한 1부에서 2부로, 2부에서 3부로, 4부로 넘어가는 과정이 탈출(탄생)에서부터 한 단계씩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 노래하는 시인이 되다
저자 조길상은 직접 노래를 짓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이다. 3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수많은 공연에 꾸준히 참여했고, EBS 스페이스공감 주관의 공개오디션에서 ‘이달의 헬로루키’를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 음악가이다. 특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풀밭을 걸을 땐’(이화주 시)을 포함한 6편의 아름다운 동시들에 곡을 붙여 부르며 문학적·음악적 완성도를 함께 꾀한 앨범 ≪기타로 지은 동시 노래집≫은 발매와 동시에 여러 매체가 관심 있게 보도할 만큼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24년 계간 ≪동화향기동시향기≫의 ‘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4편이 당선하며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기존의 동시들과 조금은 색다른 작법으로 써낸 작품들을 모아 첫 동시집을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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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05:55/빨간 물고기 탈출하다/달달한 달/신호등 마스크/열 밤만 기다려/와작, 와그작/소원 반품/공룡박사우루스/말조심/달달달 덜덜덜/누가 식기세척기에 걱정 넣었어?/나뭇잎 친구들/인사법/왕심심과 안심심/말줄임표 사용법/절대/누룽지 친구 누룽지/개미 신발/감기, 너 진짜/재미난 내 친구/잔소리 바꿔 하기/무엇인가 외 45편 수록
저자
저자
조길상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춘천에 살고 있습니다. 노래를 짓고 부르는 음악가로 활동하며 3장의 앨범을 냈고 수많은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2024년 《동화향기동시향기》'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빨간 물고기 탈출하다」, 「내려와 봐, 구름아」, 「다락 우주선」, 「왕심심과 안심심」이 당선하였습니다. 이 동시집을 통해 '노래하는 시인'으로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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