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ROLL WITH IT
사진으로 보는 오아시스의 황금기 199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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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오아시스가 돌아왔다.
사진으로, 영원히.
90년대의 공기를 바꾼 마지막 로큰롤 스타,
오아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결정적 사진집
전설적인 사진가 톰 시언은 오아시스의 탄생부터 신화가 되기까지 모든 순간을 목격했다. 데뷔 앨범 발매 전 뉴욕의 치기 어린 얼굴들,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녹음하던 스튜디오의 팽팽한 공기, 그리고 무대 뒤에서 솔직하게 드러나던 청춘의 민낯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컷들을 포함한 200여 장의 사진과 밴드와의 내밀한 인터뷰로 엮은 새로운 전기는 90년대 가장 눈부셨던 문화적 폭발, 그 현장의 유일한 기록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오아시스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 시절, 우리 모두는 오아시스였다.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나며 그런지 록이 막을 내리던 바로 그 주, 오아시스는 〈Supersonic〉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무겁고 우울한 사운드가 장악하던 무대에 맨체스터 출신 다섯 청년이 던진 음악은 신선한 폭발이었고, 사람들은 그들의 당당한 태도와 에너지에 열광했다.
『오아시스 Roll With It』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멋진 사진을 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러와의 ‘브릿팝 전쟁’, 호텔 파괴 소동, 인터뷰 현장을 뒤집어버린 기행은 당시 영국이 얼마나 뜨겁고 혼란스러웠는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결국 무대를 압도하며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오아시스였다. 260만 명이 티켓을 신청한 넵워스 공연은 이들이 단순한 밴드가 아닌 한 세대의 상징이었음을 증명한다.
톰 시언의 카메라는 무대 위의 폭발과 무대 뒤의 맨얼굴을 동시에 담았다. 공개되지 않았던 200여 장의 사진 속에는 술과 약에 취해 노래를 망치던 리암, 대신 무대를 지켜낸 노엘, 비틀즈 커버를 흉내 내며 웃음을 터뜨리던 순간까지, 혼돈 속에서 빛나던 청춘의 진짜 얼굴이 있다.
이 책은 그들의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과 새로운 발견을, 젊은 세대에게는 오아시스가 왜 여전히 ‘진짜’인지 확인시켜주는 가장 강력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뮤지션의 사진집이 아니라, 마지막 로큰롤 스타가 어떻게 신화가 되었는지를 증명하는 결정적 연대기다.
◆ 이 책 『오아시스 Roll With It』이 특별한 5가지 이유
1. 최초 공개 사진 다수 수록
200장이 넘는 사진 중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이미지다. 1994년 뉴욕 초창기부터 전성기와 2000년대까지,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을 넘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2.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작가의 시선
사진가 톰 시한은 1994년부터 오아시스와 함께하며 무대 위의 폭발과 무대 뒤의 인간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각 사진에는 현장의 에피소드와 작가의 회고가 더해져 깊이를 준다.
3. 사진집을 넘어선 전기적 서사
저명한 작가 실비아 패터슨이 멤버 인터뷰를 토대로 집필한 전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갤러거 형제의 유년 시절부터 결성과 성공, 파국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4. 90년대 브릿팝 시대의 문화 기록
이 책은 너바나 이후 1994년 ‘브릿팝’의 폭발적 순간을 시작으로, 블러와의 경쟁과 쾌락주의가 지배한 시대정신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사적 아카이브다.
5. 신화 뒤 인간 오아시스의 발견
망나니 록 스타 이미지 뒤에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있다. 고소공포증으로 지붕에 오르기를 두려워한 긱시, 끊임없이 충돌하면서도 복잡한 애증을 드러낸 갤러거 형제의 관계가 오아시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사진으로, 영원히.
90년대의 공기를 바꾼 마지막 로큰롤 스타,
오아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결정적 사진집
전설적인 사진가 톰 시언은 오아시스의 탄생부터 신화가 되기까지 모든 순간을 목격했다. 데뷔 앨범 발매 전 뉴욕의 치기 어린 얼굴들,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녹음하던 스튜디오의 팽팽한 공기, 그리고 무대 뒤에서 솔직하게 드러나던 청춘의 민낯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컷들을 포함한 200여 장의 사진과 밴드와의 내밀한 인터뷰로 엮은 새로운 전기는 90년대 가장 눈부셨던 문화적 폭발, 그 현장의 유일한 기록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오아시스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 시절, 우리 모두는 오아시스였다.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나며 그런지 록이 막을 내리던 바로 그 주, 오아시스는 〈Supersonic〉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무겁고 우울한 사운드가 장악하던 무대에 맨체스터 출신 다섯 청년이 던진 음악은 신선한 폭발이었고, 사람들은 그들의 당당한 태도와 에너지에 열광했다.
『오아시스 Roll With It』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멋진 사진을 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러와의 ‘브릿팝 전쟁’, 호텔 파괴 소동, 인터뷰 현장을 뒤집어버린 기행은 당시 영국이 얼마나 뜨겁고 혼란스러웠는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결국 무대를 압도하며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오아시스였다. 260만 명이 티켓을 신청한 넵워스 공연은 이들이 단순한 밴드가 아닌 한 세대의 상징이었음을 증명한다.
톰 시언의 카메라는 무대 위의 폭발과 무대 뒤의 맨얼굴을 동시에 담았다. 공개되지 않았던 200여 장의 사진 속에는 술과 약에 취해 노래를 망치던 리암, 대신 무대를 지켜낸 노엘, 비틀즈 커버를 흉내 내며 웃음을 터뜨리던 순간까지, 혼돈 속에서 빛나던 청춘의 진짜 얼굴이 있다.
이 책은 그들의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과 새로운 발견을, 젊은 세대에게는 오아시스가 왜 여전히 ‘진짜’인지 확인시켜주는 가장 강력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뮤지션의 사진집이 아니라, 마지막 로큰롤 스타가 어떻게 신화가 되었는지를 증명하는 결정적 연대기다.
◆ 이 책 『오아시스 Roll With It』이 특별한 5가지 이유
1. 최초 공개 사진 다수 수록
200장이 넘는 사진 중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이미지다. 1994년 뉴욕 초창기부터 전성기와 2000년대까지,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을 넘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2.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작가의 시선
사진가 톰 시한은 1994년부터 오아시스와 함께하며 무대 위의 폭발과 무대 뒤의 인간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각 사진에는 현장의 에피소드와 작가의 회고가 더해져 깊이를 준다.
3. 사진집을 넘어선 전기적 서사
저명한 작가 실비아 패터슨이 멤버 인터뷰를 토대로 집필한 전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갤러거 형제의 유년 시절부터 결성과 성공, 파국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4. 90년대 브릿팝 시대의 문화 기록
이 책은 너바나 이후 1994년 ‘브릿팝’의 폭발적 순간을 시작으로, 블러와의 경쟁과 쾌락주의가 지배한 시대정신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사적 아카이브다.
5. 신화 뒤 인간 오아시스의 발견
망나니 록 스타 이미지 뒤에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있다. 고소공포증으로 지붕에 오르기를 두려워한 긱시, 끊임없이 충돌하면서도 복잡한 애증을 드러낸 갤러거 형제의 관계가 오아시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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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오아시스의 신화를 가장 가까이서 기록한 사진 연대기
1. 혁명의 시작, 새로운 공기를 불어넣다
1994년 4월, 커트 코베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그런지 록의 시대가 막을 내린 바로 그 주. 맨체스터의 두 형제가 〈Supersonic〉으로 세상에 첫인사를 건넸다. 우울과 허무가 지배하던 음악계에 거침없는 당당함으로 무장한 오아시스의 등장은 그 자체로 혁명이었다.
전설적 사진작가 톰 시언(Tom Sheehan)의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단순한 밴드 사진집이 아니다. 이것은 영국 시영 주택의 작은 방을 공유하던 갤러거 형제가 어떻게 90년대 브릿팝의 제왕이 되었는지, 그리고 왜 결국 해체되었는지를 200장이 넘는 미공개 사진과 함께 풀어낸 한 편의 대서사시다.
2.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한 광기와 천재성
톰 시한이 오아시스를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7월 뉴욕.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 발매를 한 달 앞둔 시점이었다. 이후 그는 밴드가 해체되는 2009년까지 15년간 그들의 모든 순간을 기록했다. 무대 위의 폭발적 에너지는 물론, 무대 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까지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포토그래퍼를 넘어선 신뢰 관계 덕분이었다.
책에는 오아시스의 무모함을 상징하는 일화들이 가득하다. 1994년 LA의 위스키 어 고고(Whisky a Go Go) 클럽에서 코카인인 줄 알고 크리스탈 메스를 흡입한 멤버들은 무대에서 각자 다른 노래를 연주하는 대참사를 일으켰고, 리암은 노엘의 머리에 탬버린을 던졌다. 격분한 노엘이 밴드를 탈퇴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잠적한 이 사건은 그들의 파괴적 관계를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더욱 극적인 것은 웨일스 록필드 스튜디오에서의 2집 녹음 현장이었다. 리암이 술집에서 만난 사람들을 스튜디오로 끌어들이자 분노한 노엘이 크리켓 방망이로 동생을 공격했고, 이는 공기총까지 등장한 난투극으로 번졌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바로 이 혼돈 속에서 불멸의 명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탄생했다.
1995년 런던 버진 메가스토어의 어쿠스틱 공연에서 술과 약에 취한 리암이 가사를 잊어버려 노엘이 대신 〈Wonderwall〉을 불러야 했던 순간과, 260만 명이 티켓을 신청한 넵워스(Knebworth) 공연의 압도적 풍경까지. 톰 시한의 렌즈는 통제 불능의 에너지와 음악적 천재성이 공존했던 그 모든 순간을 담았다.
3. 신화 뒤에 가려진 형제의 맨얼굴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망나니 로커'의 이미지 너머, 그들의 인간적 면모를 포착했다는 점이다. 뉴욕행 비행기에서 낯선 여성의 아이를 무릎에 앉혀 돌보던 리암의 다정한 모습, 웨일스 스튜디오 지붕에서 비틀즈의 《Help!》 앨범 커버를 흉내 내며 장난치던 멤버들. 고소공포증으로 사다리를 오르며 벌벌 떨던 베이시스트 긱시(Guigsy)의 에피소드는 사진에 따뜻한 인간미를 더한다.
톰 시한과의 친밀한 관계는 때로 논란이 될 만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994년 뉴욕에서 『Cocaine True, Cocaine Blue』라는 책을 읽는 척하는 리암의 포즈는 당시엔 공개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거침없던 청춘을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이미지가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2002년 이후 갤러거 형제가 한 프레임에 담긴 단독 사진이 거의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는 악화일로를 걷던 형제 관계를 암시하는 무언의 증거다.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어머니 페기와 함께 이사한 맨체스터의 작은 집, 비틀즈 노래책으로 기타를 독학하던 노엘과 축구선수를 꿈꾸던 리암. 술에 취해 형의 새 스테레오에 소변을 본 그날 이후 시작된 평생의 불화는 결국 2009년 파리에서 기타를 부수고 자두를 벽에 던지는 '원더브롤'(Wonderbrawl)로 막을 내렸다.
4. 영원히 남을 90년대 문화 아이콘의 기록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오아시스가 어떻게 90년대 영국 문화 지형을 재편했는지 보여주는 문화사적 기록물이다. 블러(Blur)와의 '브릿팝 전쟁', 호텔 파괴와 난장판 인터뷰를 '훌륭한 만화'라 여기며 즐겼던 그들의 태도는 시대정신 그 자체였다.
노엘이 스스로 "코카인에 취해 만들었다"고 혹평한 3집 《Be Here Now》부터 밴드 해체까지, 이 책은 로큰롤 역사상 가장 극적인 부침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밴드가 막 뜨기 시작했을 때 톰 시언이 앤디 벨에게 "제발 이 친구들이 비틀스 말고 다른 밴드 음악도 듣게 해달라"고 농담하자 다섯 멤버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반박했다는 일화는 그들의 음악적 뿌리와 자부심을 보여준다.
해체 후 리암은 이렇게 말했다. "오아시스는 정말 굉장했다. 우리 각자의 모험은 끝났지만, 그와 나는 괜찮아질 거다." 서로를 파괴하면서도 완성시켰던, 세상에서 가장 특별했던 형제의 이야기.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오아시스의 오랜 팬에게는 추억과 새로운 발견을, 이들을 잘 몰랐던 독자에게는 마지막 진짜 로큰롤 스타의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너바나 이후의 공백을 메우며 등장해 한 시대를 지배했던 밴드, 그들이 남긴 것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신화다. 이 책은 바로 그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폭발하고, 결국 전설이 되었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유일무이한 증언이다.
1. 혁명의 시작, 새로운 공기를 불어넣다
1994년 4월, 커트 코베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그런지 록의 시대가 막을 내린 바로 그 주. 맨체스터의 두 형제가 〈Supersonic〉으로 세상에 첫인사를 건넸다. 우울과 허무가 지배하던 음악계에 거침없는 당당함으로 무장한 오아시스의 등장은 그 자체로 혁명이었다.
전설적 사진작가 톰 시언(Tom Sheehan)의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단순한 밴드 사진집이 아니다. 이것은 영국 시영 주택의 작은 방을 공유하던 갤러거 형제가 어떻게 90년대 브릿팝의 제왕이 되었는지, 그리고 왜 결국 해체되었는지를 200장이 넘는 미공개 사진과 함께 풀어낸 한 편의 대서사시다.
2.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한 광기와 천재성
톰 시한이 오아시스를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7월 뉴욕.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 발매를 한 달 앞둔 시점이었다. 이후 그는 밴드가 해체되는 2009년까지 15년간 그들의 모든 순간을 기록했다. 무대 위의 폭발적 에너지는 물론, 무대 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까지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포토그래퍼를 넘어선 신뢰 관계 덕분이었다.
책에는 오아시스의 무모함을 상징하는 일화들이 가득하다. 1994년 LA의 위스키 어 고고(Whisky a Go Go) 클럽에서 코카인인 줄 알고 크리스탈 메스를 흡입한 멤버들은 무대에서 각자 다른 노래를 연주하는 대참사를 일으켰고, 리암은 노엘의 머리에 탬버린을 던졌다. 격분한 노엘이 밴드를 탈퇴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잠적한 이 사건은 그들의 파괴적 관계를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더욱 극적인 것은 웨일스 록필드 스튜디오에서의 2집 녹음 현장이었다. 리암이 술집에서 만난 사람들을 스튜디오로 끌어들이자 분노한 노엘이 크리켓 방망이로 동생을 공격했고, 이는 공기총까지 등장한 난투극으로 번졌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바로 이 혼돈 속에서 불멸의 명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탄생했다.
1995년 런던 버진 메가스토어의 어쿠스틱 공연에서 술과 약에 취한 리암이 가사를 잊어버려 노엘이 대신 〈Wonderwall〉을 불러야 했던 순간과, 260만 명이 티켓을 신청한 넵워스(Knebworth) 공연의 압도적 풍경까지. 톰 시한의 렌즈는 통제 불능의 에너지와 음악적 천재성이 공존했던 그 모든 순간을 담았다.
3. 신화 뒤에 가려진 형제의 맨얼굴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망나니 로커'의 이미지 너머, 그들의 인간적 면모를 포착했다는 점이다. 뉴욕행 비행기에서 낯선 여성의 아이를 무릎에 앉혀 돌보던 리암의 다정한 모습, 웨일스 스튜디오 지붕에서 비틀즈의 《Help!》 앨범 커버를 흉내 내며 장난치던 멤버들. 고소공포증으로 사다리를 오르며 벌벌 떨던 베이시스트 긱시(Guigsy)의 에피소드는 사진에 따뜻한 인간미를 더한다.
톰 시한과의 친밀한 관계는 때로 논란이 될 만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994년 뉴욕에서 『Cocaine True, Cocaine Blue』라는 책을 읽는 척하는 리암의 포즈는 당시엔 공개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거침없던 청춘을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이미지가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2002년 이후 갤러거 형제가 한 프레임에 담긴 단독 사진이 거의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는 악화일로를 걷던 형제 관계를 암시하는 무언의 증거다.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어머니 페기와 함께 이사한 맨체스터의 작은 집, 비틀즈 노래책으로 기타를 독학하던 노엘과 축구선수를 꿈꾸던 리암. 술에 취해 형의 새 스테레오에 소변을 본 그날 이후 시작된 평생의 불화는 결국 2009년 파리에서 기타를 부수고 자두를 벽에 던지는 '원더브롤'(Wonderbrawl)로 막을 내렸다.
4. 영원히 남을 90년대 문화 아이콘의 기록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오아시스가 어떻게 90년대 영국 문화 지형을 재편했는지 보여주는 문화사적 기록물이다. 블러(Blur)와의 '브릿팝 전쟁', 호텔 파괴와 난장판 인터뷰를 '훌륭한 만화'라 여기며 즐겼던 그들의 태도는 시대정신 그 자체였다.
노엘이 스스로 "코카인에 취해 만들었다"고 혹평한 3집 《Be Here Now》부터 밴드 해체까지, 이 책은 로큰롤 역사상 가장 극적인 부침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밴드가 막 뜨기 시작했을 때 톰 시언이 앤디 벨에게 "제발 이 친구들이 비틀스 말고 다른 밴드 음악도 듣게 해달라"고 농담하자 다섯 멤버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반박했다는 일화는 그들의 음악적 뿌리와 자부심을 보여준다.
해체 후 리암은 이렇게 말했다. "오아시스는 정말 굉장했다. 우리 각자의 모험은 끝났지만, 그와 나는 괜찮아질 거다." 서로를 파괴하면서도 완성시켰던, 세상에서 가장 특별했던 형제의 이야기.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오아시스의 오랜 팬에게는 추억과 새로운 발견을, 이들을 잘 몰랐던 독자에게는 마지막 진짜 로큰롤 스타의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너바나 이후의 공백을 메우며 등장해 한 시대를 지배했던 밴드, 그들이 남긴 것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신화다. 이 책은 바로 그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폭발하고, 결국 전설이 되었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유일무이한 증언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 이 마을은 더 이상 나를 감당할 수 없어 1984-1994년
뉴욕: 1994년
2.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 1995-1996년
로코모티브 스튜디오: 1995년
바스: 1995년
필라델피아; 1996년
밴쿠버: 1996년
넵워스: 1996년
3. 산사태에 깔리다 1997-2001년
유니언 잭 스튜디오: 1999년
4. 벽이 무너져 내리면 넌 뭘 할 거야? 2002-2009년
휠러 엔드: 2002년
북런던: 2002년
NOTE
1. 이 마을은 더 이상 나를 감당할 수 없어 1984-1994년
뉴욕: 1994년
2.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 1995-1996년
로코모티브 스튜디오: 1995년
바스: 1995년
필라델피아; 1996년
밴쿠버: 1996년
넵워스: 1996년
3. 산사태에 깔리다 1997-2001년
유니언 잭 스튜디오: 1999년
4. 벽이 무너져 내리면 넌 뭘 할 거야? 2002-2009년
휠러 엔드: 2002년
북런던: 2002년
NOTE
저자
저자
오아시스
1994년 4월,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 TV 화면에 한 청년의 얼굴이 나타났다. 세상을 향해 날을 세운 듯한 눈빛과 반항적인 목소리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겠다'고 노래했다. 오아시스의 등장은 조용한 침투가 아닌, 문화 지각판을 뒤흔드는 거대한 폭발이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공연장에 억지로 끼어들어 노래하던 무명 밴드는, 순식간에 영국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팔리는 데뷔 앨범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들의 음악은 '침실 커튼을 열었더니 뒷마당에 타지마할이 세워져 있는 것 같은' 충격과 희열을 안겼다.
오아시스는 단순한 밴드가 아니었다. 하나의 태도였고, 시대정신이었다. 아버지가 휘두른 폭력의 트라우마를 안고 자란 소년들은, '삶의 환희를 기념하는' 노래를 불렀다. 서로를 죽일 듯이 미워하던 형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B사이드 명곡인 〈Acquiesce〉에서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하기에"라고 노래했다. 무대 위에서는 세상을 다 가진 듯 오만했지만, 비행기에서는 낯선 아이를 무릎에 앉혀 돌봐주는 청년이기도 했다. 맨체스터의 평범한 동네 출신 청년들이 쏘아 올린 음악은 로맨스, 탈출, 소속감을 꿈꾸던 모두를 위한 찬가였다. 온몸에 '무릎 깊이까지 차오른 당당함'을 두른 채, 그들은 기타 음악을 다시금 대중의 심장부로 가져왔다.
그들은 모순으로 가득 찬 밴드였다. 마약에 취해 서로에게 탬버린을 던지던 아비규환의 밤이 지나면, 〈Talk Tonight〉 같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이 태어났다. 그들의 역사는 소음과 찬가가 뒤섞인 거대한 서사시였다.
수십 년이 흘러 음악 산업의 풍경이 완전히 바뀐 지금, 오히려 더 많은 젊은 세대가 그들을 찾는다. 가공되지 않은 진짜를 알아보기 때문이다. 혼돈과 갈등, 환희와 투쟁의 수십 년이 흘렀지만 결국 노래는 모든 것을 이겨냈고, 한 세대의 사운드트랙이 되어 영원히 살아남았다.
"우리가 사랑했던 오아시스는 사라지지 않았다. 완벽하게 여기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공연장에 억지로 끼어들어 노래하던 무명 밴드는, 순식간에 영국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팔리는 데뷔 앨범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들의 음악은 '침실 커튼을 열었더니 뒷마당에 타지마할이 세워져 있는 것 같은' 충격과 희열을 안겼다.
오아시스는 단순한 밴드가 아니었다. 하나의 태도였고, 시대정신이었다. 아버지가 휘두른 폭력의 트라우마를 안고 자란 소년들은, '삶의 환희를 기념하는' 노래를 불렀다. 서로를 죽일 듯이 미워하던 형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B사이드 명곡인 〈Acquiesce〉에서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하기에"라고 노래했다. 무대 위에서는 세상을 다 가진 듯 오만했지만, 비행기에서는 낯선 아이를 무릎에 앉혀 돌봐주는 청년이기도 했다. 맨체스터의 평범한 동네 출신 청년들이 쏘아 올린 음악은 로맨스, 탈출, 소속감을 꿈꾸던 모두를 위한 찬가였다. 온몸에 '무릎 깊이까지 차오른 당당함'을 두른 채, 그들은 기타 음악을 다시금 대중의 심장부로 가져왔다.
그들은 모순으로 가득 찬 밴드였다. 마약에 취해 서로에게 탬버린을 던지던 아비규환의 밤이 지나면, 〈Talk Tonight〉 같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이 태어났다. 그들의 역사는 소음과 찬가가 뒤섞인 거대한 서사시였다.
수십 년이 흘러 음악 산업의 풍경이 완전히 바뀐 지금, 오히려 더 많은 젊은 세대가 그들을 찾는다. 가공되지 않은 진짜를 알아보기 때문이다. 혼돈과 갈등, 환희와 투쟁의 수십 년이 흘렀지만 결국 노래는 모든 것을 이겨냈고, 한 세대의 사운드트랙이 되어 영원히 살아남았다.
"우리가 사랑했던 오아시스는 사라지지 않았다. 완벽하게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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