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다양성의 미학
Regular price
$15.73
Sale price
Regular price
Shipping calculated at checkout.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 다른 것을 다른 것으로 감각하는 능력, 그것이 엑조티시즘이다.
* 여름에 함께 읽어보는 다양성 문학의 고전
프랑스의 작가이자 해군의사, 여행자였던 빅토르 세갈렌(Victor Segalen)의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다양성의 미학』은 오늘날의 타자성, 포스트모던, 탈식민주의 논의와 깊게 맞닿아 있는 텍스트이다.
1904년부터 1918년까지 작성된 노트와 편지, 단상으로 이루어진 이 미완성 유고집에서 세갈렌은 엑조티시즘을 단순한 여행 취향이나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보지 않는다. 그에게 엑조티시즘은 "다른 것"을 "다른 것"으로 감각하는 능력이며, 주체와 세계/타자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지우지 않고 받아들이는 미학적 실천이다.
세갈렌의 텍스트는 사유가 발생하는 순간들을 그대로 품은 문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짧은 단상과 메모, 선언처럼 세갈렌은 세계의 거리감을 견디는 일을 역설한다. 차이에서 오는 풍미를 추상적으로 감각하는 사람이 되기를 요청하고, 낯선 것을 사랑하되 그것이 낯선 채로 남아 있기를 견디는 힘을 기르라고 말한다. 이 짧은 텍스트는 타자를 더 빨리 이해하는 법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것을 이해되지 않는 채로 마주하는 감각을 제안한다.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는 이후 포스트식민주의와 문화연구, 프랑스어권 문학, 타자성 이론에서 반복적으로 호출되어 왔다. 이 책에서 작가는 타자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소유하려는 태도 대신,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 앞에서 발생하는 거리와 긴장, 그리고 그로부터 생겨나는 풍미를 말한다. 이 점에서 그의 글은 차이를 화해시키기보다, 차이가 차이로 남아 있을 때 가능한 미학을 탐구한다.
* 여름에 함께 읽어보는 다양성 문학의 고전
프랑스의 작가이자 해군의사, 여행자였던 빅토르 세갈렌(Victor Segalen)의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다양성의 미학』은 오늘날의 타자성, 포스트모던, 탈식민주의 논의와 깊게 맞닿아 있는 텍스트이다.
1904년부터 1918년까지 작성된 노트와 편지, 단상으로 이루어진 이 미완성 유고집에서 세갈렌은 엑조티시즘을 단순한 여행 취향이나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보지 않는다. 그에게 엑조티시즘은 "다른 것"을 "다른 것"으로 감각하는 능력이며, 주체와 세계/타자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지우지 않고 받아들이는 미학적 실천이다.
세갈렌의 텍스트는 사유가 발생하는 순간들을 그대로 품은 문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짧은 단상과 메모, 선언처럼 세갈렌은 세계의 거리감을 견디는 일을 역설한다. 차이에서 오는 풍미를 추상적으로 감각하는 사람이 되기를 요청하고, 낯선 것을 사랑하되 그것이 낯선 채로 남아 있기를 견디는 힘을 기르라고 말한다. 이 짧은 텍스트는 타자를 더 빨리 이해하는 법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것을 이해되지 않는 채로 마주하는 감각을 제안한다.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는 이후 포스트식민주의와 문화연구, 프랑스어권 문학, 타자성 이론에서 반복적으로 호출되어 왔다. 이 책에서 작가는 타자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소유하려는 태도 대신,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 앞에서 발생하는 거리와 긴장, 그리고 그로부터 생겨나는 풍미를 말한다. 이 점에서 그의 글은 차이를 화해시키기보다, 차이가 차이로 남아 있을 때 가능한 미학을 탐구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모든 것이 너무 쉽게 소비되는 지금, 함께 읽어볼만한 포스트모던 문학의 고전
* 세계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소비해버리는 시대에 다시 읽는 '다양성의 미학'
오늘날 낯선 세계는 더 이상 먼 곳에만 있지 않다. 우리는 배를 타고 낯선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화면 속에서 세계를 본다. 만남과 접촉 이전에 장소들은 이미지로 소진되고, 이해되기 전에 타자의 삶은 빠르게 분류되고 동화된다. 알고리즘은 낯섦을 취향에 맞게 추천하고, 우리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세계를 미리 소비하고 저장한다. 그렇게 일상 속에서 현전의 놀라움은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
빅토르 세갈렌이 비판했던 '관광객'은 이제 먼 나라를 여행하는 사람만을 뜻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늘의 관광객은 화면 앞에서 세계를 미리 보고, 분류하고, 저장하는 우리 자신에 더 가까울 수 있다.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다양성의 미학』은 그런 생각에서 출발해, 편집자와 번역가가 함께 읽고 공부한 스터디 텍스트로 번역되었고 150부 한정 스터디판으로 출간된다. 완성된 이론서라기보다는 노트와 단장, 편지와 구상으로 이루어진 짧은 글이기에, 독자들이 세갈렌의 사유를 따라가는 데 필요한 인물과 상황, 개념들에 대한 간단한 주석을 함께 공부해보며 덧붙였다. 여름 동안 천천히 펼쳐보며 '다른 것'을 감각하는 법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작은 책으로 만들고자 했다.
* 세계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소비해버리는 시대에 다시 읽는 '다양성의 미학'
오늘날 낯선 세계는 더 이상 먼 곳에만 있지 않다. 우리는 배를 타고 낯선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화면 속에서 세계를 본다. 만남과 접촉 이전에 장소들은 이미지로 소진되고, 이해되기 전에 타자의 삶은 빠르게 분류되고 동화된다. 알고리즘은 낯섦을 취향에 맞게 추천하고, 우리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세계를 미리 소비하고 저장한다. 그렇게 일상 속에서 현전의 놀라움은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
빅토르 세갈렌이 비판했던 '관광객'은 이제 먼 나라를 여행하는 사람만을 뜻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늘의 관광객은 화면 앞에서 세계를 미리 보고, 분류하고, 저장하는 우리 자신에 더 가까울 수 있다.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다양성의 미학』은 그런 생각에서 출발해, 편집자와 번역가가 함께 읽고 공부한 스터디 텍스트로 번역되었고 150부 한정 스터디판으로 출간된다. 완성된 이론서라기보다는 노트와 단장, 편지와 구상으로 이루어진 짧은 글이기에, 독자들이 세갈렌의 사유를 따라가는 데 필요한 인물과 상황, 개념들에 대한 간단한 주석을 함께 공부해보며 덧붙였다. 여름 동안 천천히 펼쳐보며 '다른 것'을 감각하는 법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작은 책으로 만들고자 했다.
목차
목차
이 글에 관하여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작가 연보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작가 연보
저자
저자
빅토르 세갈렌 빅토르 세갈렌(Victor Segalen, 1878?1919)은 프랑스의 작가, 시인, 해군의사, 고고학자, 여행자였다. 브레스트에서 태어나 해군의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타히티와 중국 등지를 여행하고 체류하며 문학과 예술, 민족지적 사유를 넘나드는 독특한 저작을 남겼다. 생전에 널리 알려진 작가는 아니었으나, 사후 프랑스 문학과 여행문학, 타자성 이론, 포스트식민주의 비평에서 중요한 작가로 재평가되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