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이 공기에 스미면(현대시학 기획시인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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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몸을 접는 기술을 오래전 『난쏘공』에서 읽고 생판 남의 일로만 생각해오다가 이 시편들이 넉 달 만에 몰아 터져 나오면서 내 몸도 저절로 접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어를 접는다는 것. 욕망을 접는다는 것. 슬픔도, 삶도 접을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내가 나를 처음으로 시인이라고 수긍하는 게 있었다.
2022년 팔월
정철훈
몸을 접는 기술을 오래전 『난쏘공』에서 읽고 생판 남의 일로만 생각해오다가 이 시편들이 넉 달 만에 몰아 터져 나오면서 내 몸도 저절로 접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어를 접는다는 것. 욕망을 접는다는 것. 슬픔도, 삶도 접을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내가 나를 처음으로 시인이라고 수긍하는 게 있었다.
2022년 팔월
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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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여행하는 떡갈나무
사물들
유자차 한 잔
목요일 아침
실종
착시
동그라미
외출
야외
어떤 말이 공기에 스미면
지팡이와 당나귀
이쑤시개 식후경
12월의 노래
마침표를 조문하다
2부
내가 가꾸는 꽃
돼지 국가의 창설
보성에서
각방
사랑니를 뽑으며
언니의 이혼
매형
노을
화분
방에 대한 기억
붕어
꿈속의 국경
벌이 쏘다
사랑의 습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랑
3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유령의 시대
말과 칼
꽈리 생각
초록은 성업 중
빈집
인왕산 아래
장마철에 쓰는 편지
부처님 오신 날
춘몽
아침의 소란
고아
전단지
버스를 기다리며
그렇게나 많은 눈
어머니와 틀니
외팔이의 시
4부
병아리 상자의 비약 같은
무슨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신부대기실에서
고작이라는 말
옥희 씨의 겨울
한 판 잘 놀았습니다
한밤의 사골四骨
김애조는 누군가
해남의 경야經夜
닭장 속에 노동이
풀들이 마를 때
여행하는 떡갈나무
사물들
유자차 한 잔
목요일 아침
실종
착시
동그라미
외출
야외
어떤 말이 공기에 스미면
지팡이와 당나귀
이쑤시개 식후경
12월의 노래
마침표를 조문하다
2부
내가 가꾸는 꽃
돼지 국가의 창설
보성에서
각방
사랑니를 뽑으며
언니의 이혼
매형
노을
화분
방에 대한 기억
붕어
꿈속의 국경
벌이 쏘다
사랑의 습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랑
3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유령의 시대
말과 칼
꽈리 생각
초록은 성업 중
빈집
인왕산 아래
장마철에 쓰는 편지
부처님 오신 날
춘몽
아침의 소란
고아
전단지
버스를 기다리며
그렇게나 많은 눈
어머니와 틀니
외팔이의 시
4부
병아리 상자의 비약 같은
무슨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신부대기실에서
고작이라는 말
옥희 씨의 겨울
한 판 잘 놀았습니다
한밤의 사골四骨
김애조는 누군가
해남의 경야經夜
닭장 속에 노동이
풀들이 마를 때
저자
저자
정철훈
1997년 《창작과비평》에 「백야」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집 『살고 싶은 아침』 『내 졸음에도 사랑은 떠도느냐』 『개 같은 신념』 『뻬쩨르부르그로 가는 마지막 열차』 『빛나는 단도』 『만주만리』 『가만히 깨어나 혼자』, 장편소설 『인간의 악보』 『카인의 정원』 『소설 김알렉산드라』 『모든 복은 소년에게』, 산문집 『소련은 살아있다』 『옐찐과 21세기 러시아』 『뒤집어져야 문학이다』 『감각의 연금술』 『문학아, 밖에 나가서 다시 얼어 오렴아』, 전기 『김알렉산드라 평전』 『내가 만난 손창섭』 『오빠 이상 누이 옥희』 『백석을 찾아서』 『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김』 『북한 영화의 대부 정준채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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