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으로 흘러내리는 마그리트(현대시학시인선 122)
시집 『수직으로 흘러내리는 마그리트』는 〈동백바다 랩소디〉, 〈그날, 안개비로 내리다〉, 〈3호선에서 생긴 일〉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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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문태준(시인)
시집 맨 앞에 쓴 「시인의 말」이 "슬퍼서 시를 쓰다" 단 한 줄이다. 궁금증이 일어나 시 전편을 꼼꼼히 읽게 된다. 첫 번째 시 「동백바다 랩소디」부터 마지막 시 「만나는 안녕」까지 "나를 떠나보내는 이별(「만나는 안녕」)"이거나 "바람이 할퀸 거리에 선/ 낙인찍힌 얼굴들/ 낡은 생의 무늬를 깁고 있"었음을 읽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의 발자국이 내어준 "마른 반 평/ 그 반 평의 바깥, 나 그곳에 서있었"으므로 "마지막 숨결처럼 내리는 비"속에서도 (「그날, 안개비로 내리다」) 나는 불안과 슬픔 너머 "선물처럼 온/ 너의 눈물/(중략)/ 슬픔의 무게로 활짝 (「물의 꽃」)"필 수 있음을 필자는 토로한다. 즉, 시는 그의 삶의 굴곡에 맞서는 갈등과 절망, 결핍과 고립을 "떠돌이의 고백"으로 풀어놓게 한 훌륭한 도구였던 것이다.
─ 김금용(시인 · 현대시학 주간)
목차
목차
1부
동백바다 랩소디
그날, 안개비로 내리다
3호선에서 생긴 일
데칼코마니
변성기
사색하는 남자
지금 날짜변경선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우아한 문신
질감을 위하여
디지털 도어락
노랑, 또 다른 이름
행렬 끝에서
스산한 절규
수평을 세우다
생략된 말
2부
묵시록
하늘을 걷는 인디언에게
별이 지다
나선형 세상
꿈속의 꿈
나비의 모험
빨간 렌즈, 단지 그것뿐
검은 실루엣
아르페지오
빛의 역류
오드뚜왈렛 속으로
전주곡의 흔적
반전을 그리다
꽃, 빛으로 오다
몽타주
물의 꽃
눈꺼풀이 지배한 시간
3부
아라베스크 문
덕수궁 돌담길
네 시
붉은 나무 아래
산티아고 순례
그림 없는 미술관 1
그림 없는 미술관 2
뫼비우스 띠 1
뫼비우스 띠 2
스팸 메일 1
스팸 메일?2
까마귀 1
까마귀 2
춘희 1
춘희 2
한숨 1
한숨 2
4부
고로, 나는 살 것이다
동백꽃
열리지 않는 문
투명인간
결코, 가볍지 않은
기록된 시간 속으로
빨간 펜
한때, 껌을 씹다
응답이 없을 때
일곱 번째 꿈
광대 승천하다
지붕 위의 옆집
나에게 전하는 말
바이올렛
검은 눈물
셀 수 없는 단수들
만나는 안녕
해설
닫힌 세계를 위한 묵시록 | 황정산(시인 · 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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