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깨어 황혼을 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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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복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이름 없는 풀꽃』, 발간 이후 25년 만에 펴냈다.
교육자이며 불교 신행 단체의 장이기도 한 시인이 긴 세월 동안 붓다의 생애를 공부하며 깨달은 진리- “한마음”을 바탕으로 한, ‘나, 자연, 인간, 존재의 의미’ 등에 관한 사유를 『새벽에 깨어 황혼을 칠하다』에 담았다. 돌아보면 막막하고 허망해 보이는 인생의 길 위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한 시인의 구도, 고뇌, 깨달음의 정서가 맑고 진솔한 시에 승화되었다, 67편을 5부로 나눠 묶었다.
교육자이며 불교 신행 단체의 장이기도 한 시인이 긴 세월 동안 붓다의 생애를 공부하며 깨달은 진리- “한마음”을 바탕으로 한, ‘나, 자연, 인간, 존재의 의미’ 등에 관한 사유를 『새벽에 깨어 황혼을 칠하다』에 담았다. 돌아보면 막막하고 허망해 보이는 인생의 길 위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한 시인의 구도, 고뇌, 깨달음의 정서가 맑고 진솔한 시에 승화되었다, 67편을 5부로 나눠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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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몸뚱이는 마음을 알지 못하고/ 마음은 몸뚱이를 밝혀주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몰라보고/ 헛바퀴만 돌렸구나// 내 안의 빛나는 새로운 나를 만나/ 언제나 함께 빛나는 완전함으로 살아야 해/ 안녕이라 말하며 헤어질 때까지/ 원래 우린 하나였으니까 -「내 안의 나에게」 중에서 -
시인의 시에는 생명이라는 마음이 있다. 시인이 그리는 꽃은 '사랑'을 꽃피우고 나무는 '영혼'을 담아 서로 사랑하고, 새와 들판은 끊임없이 새 생명을 키워낸다. 유한한 생을 영겁처럼 사는 생명의 본질을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으로 꿰뚫어 본 시편이 상큼하다.
작고도 작은 씨앗/이슬 먹고 흙 먹고/영겁의 긴긴 세월 속에/ 살포시 웃음 짓는다// 쬐끔해도 좋아요/ 안 보여도 좋아요/ 통째로 홀랑 날려가도 좋아요// 당신의 눈길 한번/ 오늘에사 만났으니/ 꿈 먹고 사랑 먹고/ 행복할래요 -「이름 없는 풀꽃」 전문-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이라는 마음으로 쓴 선시禪詩와 같은 시편에서 그윽한 선禪향이 흘러나와 가슴을 적신다. 붓다가 가르치고 수많은 선지식이 설한 심오하고 묵직한 법어가 "맹물처럼 맑은 본마음"처럼 자유롭고 담백한 시편으로 그려져 있다.
…// 응? 어디 갔지/ 그 냇물 그 바람/ 지금은 어디서 뉘 땀을 씻고 있을까/ 찰나에 모든 것이 흘러가 버리니/ 뉘를 보고 시원타 하고/ 뉘를 보고 고맙다 할까// 손 흔들며 고맙다 할 순간은 / 처음부터 없었더라 - 「처음부터 없었더라」중에서-
갓난아기에게는 엄마가 하늘입니다/ 수술대에 오른 환자에겐 의사가 하늘이고/ 목마른 사람에겐 물 한 방울이 하늘이며/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에겐 모닥불이 하늘입니다/ 쇠똥구리의 하늘은 악취 나는 쇠똥이고/ 토끼들의 하늘은 파란 풀밭입니다// 하늘과 땅과 태양과 바람/ 사람과 짐승 생물과 무생물/ 작은 못 하나 채소 잎사귀 하나까지도/ 각각 다른 곳에서/ 각각 다른 이름으로/ 모두가 하늘같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모두가 하늘입니다」. 전문-
나, 당신, 우리, 인연이라는 것, 시인의 시 쓰기는 결국 "상구보리 하회중생"의 보살행이다. 시인이 새벽에 깨어 황혼까지 실천해온 수행과 정진, 깨달은 삶의 실상과 진실이 한 편 한 편의 소중한 시가 되어 자비의 법문이 되었다.
삶의 의미를 찾는 또 다른 "나"라는 존재가 돌아본 삶의 흔적과 소중한 순간, 소박한 바람이 우리의 마음마저 환하게 웃게 하는 시집이 되었다. 『새벽에 깨어 황혼을 칠하다』.
시인의 시에는 생명이라는 마음이 있다. 시인이 그리는 꽃은 '사랑'을 꽃피우고 나무는 '영혼'을 담아 서로 사랑하고, 새와 들판은 끊임없이 새 생명을 키워낸다. 유한한 생을 영겁처럼 사는 생명의 본질을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으로 꿰뚫어 본 시편이 상큼하다.
작고도 작은 씨앗/이슬 먹고 흙 먹고/영겁의 긴긴 세월 속에/ 살포시 웃음 짓는다// 쬐끔해도 좋아요/ 안 보여도 좋아요/ 통째로 홀랑 날려가도 좋아요// 당신의 눈길 한번/ 오늘에사 만났으니/ 꿈 먹고 사랑 먹고/ 행복할래요 -「이름 없는 풀꽃」 전문-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이라는 마음으로 쓴 선시禪詩와 같은 시편에서 그윽한 선禪향이 흘러나와 가슴을 적신다. 붓다가 가르치고 수많은 선지식이 설한 심오하고 묵직한 법어가 "맹물처럼 맑은 본마음"처럼 자유롭고 담백한 시편으로 그려져 있다.
…// 응? 어디 갔지/ 그 냇물 그 바람/ 지금은 어디서 뉘 땀을 씻고 있을까/ 찰나에 모든 것이 흘러가 버리니/ 뉘를 보고 시원타 하고/ 뉘를 보고 고맙다 할까// 손 흔들며 고맙다 할 순간은 / 처음부터 없었더라 - 「처음부터 없었더라」중에서-
갓난아기에게는 엄마가 하늘입니다/ 수술대에 오른 환자에겐 의사가 하늘이고/ 목마른 사람에겐 물 한 방울이 하늘이며/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에겐 모닥불이 하늘입니다/ 쇠똥구리의 하늘은 악취 나는 쇠똥이고/ 토끼들의 하늘은 파란 풀밭입니다// 하늘과 땅과 태양과 바람/ 사람과 짐승 생물과 무생물/ 작은 못 하나 채소 잎사귀 하나까지도/ 각각 다른 곳에서/ 각각 다른 이름으로/ 모두가 하늘같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모두가 하늘입니다」. 전문-
나, 당신, 우리, 인연이라는 것, 시인의 시 쓰기는 결국 "상구보리 하회중생"의 보살행이다. 시인이 새벽에 깨어 황혼까지 실천해온 수행과 정진, 깨달은 삶의 실상과 진실이 한 편 한 편의 소중한 시가 되어 자비의 법문이 되었다.
삶의 의미를 찾는 또 다른 "나"라는 존재가 돌아본 삶의 흔적과 소중한 순간, 소박한 바람이 우리의 마음마저 환하게 웃게 하는 시집이 되었다. 『새벽에 깨어 황혼을 칠하다』.
목차
목차
시인의 고백-한 권의 책 앞에서
1부 내 안의 나에게
완화 의료실 / 거품눈물 / 멈춰버린 달력 / 그때가그립다 1 / 그때가그립다 2 / 야간 자율 학습실 / 똥의 미학 / 내 안의 나에게 / 해체는 아름답다 / 세월이 두렵다 / 새벽에 깨어 황혼을 칠하다 / 암흑 그후 / 구석자리 / 나의 길을 가다 / 굴레
2부 자연에서 배운다
봄 살갈퀴꽃 / 연리지 / 어미 새 / 봄 들판에서 / 봄산을 그리다 / 새의 하루 / 가을 향내 / 겨울에 피는 꽃 / 이름 없는 풀꽃 / 눈꽃 세상 / 예쁜 새 / 늦둥이 여름 맴 / 만추지절 / 낙엽 한 잎 / 저 혼자 야단이네
3부 화마 속의 법문
그대로 놔두고 보자 /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 선의 불씨 / 화마 속의 법문 / 선방 풍경 / 돌개바람이었네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눈을 감고 새 세상을 만나다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극락은 무너지고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중생과 부처 / 한 줄기 바람처럼 / 바로 네놈이었구나 / 엄마의 방 / 산사에 오르며 / 처음부터 없었더라 /
4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 그 님의 향기 /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로토루아의 사랑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암흑 속의 사투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네가 먼저 올라가 내가 남을게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산호세의 영웅들 / 님 오는 소리 / 당신은 아십니까 / 영원한 어머니 / 향란 / 언제나 깨어있는 혼을 만나네
5부 모두가 하늘입니다
갈림길 / 잉태 / 모두가 하늘입니다 / 고목 / 숨 맛이 달다 / 도토리의 변신 / 사과가 정말 맛있다 / 일출 / 해와 달 / 해 뜨는 그곳 / 봄색이 어떠하뇨 / 마음이 웃고 있잖아 / 대지
시인의 공간
1부 내 안의 나에게
완화 의료실 / 거품눈물 / 멈춰버린 달력 / 그때가그립다 1 / 그때가그립다 2 / 야간 자율 학습실 / 똥의 미학 / 내 안의 나에게 / 해체는 아름답다 / 세월이 두렵다 / 새벽에 깨어 황혼을 칠하다 / 암흑 그후 / 구석자리 / 나의 길을 가다 / 굴레
2부 자연에서 배운다
봄 살갈퀴꽃 / 연리지 / 어미 새 / 봄 들판에서 / 봄산을 그리다 / 새의 하루 / 가을 향내 / 겨울에 피는 꽃 / 이름 없는 풀꽃 / 눈꽃 세상 / 예쁜 새 / 늦둥이 여름 맴 / 만추지절 / 낙엽 한 잎 / 저 혼자 야단이네
3부 화마 속의 법문
그대로 놔두고 보자 /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 선의 불씨 / 화마 속의 법문 / 선방 풍경 / 돌개바람이었네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눈을 감고 새 세상을 만나다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극락은 무너지고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만물이 부처 처처가 극락 - 중생과 부처 / 한 줄기 바람처럼 / 바로 네놈이었구나 / 엄마의 방 / 산사에 오르며 / 처음부터 없었더라 /
4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 그 님의 향기 /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로토루아의 사랑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암흑 속의 사투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네가 먼저 올라가 내가 남을게 / 산호세 탄광의 기적 - 산호세의 영웅들 / 님 오는 소리 / 당신은 아십니까 / 영원한 어머니 / 향란 / 언제나 깨어있는 혼을 만나네
5부 모두가 하늘입니다
갈림길 / 잉태 / 모두가 하늘입니다 / 고목 / 숨 맛이 달다 / 도토리의 변신 / 사과가 정말 맛있다 / 일출 / 해와 달 / 해 뜨는 그곳 / 봄색이 어떠하뇨 / 마음이 웃고 있잖아 / 대지
시인의 공간
저자
저자
권복술
月山 권복술權卜述
· 시인, 수필가
· 1950년 경북 칠곡 출생
· 《한맥문학》 1996년 11월호 〈시〉 신인상
· 《문예한국》 19997년 봄호 〈수필〉 신인상
· 시집 1 『이름 없는 풀꽃』(1996.12.)
· 퇴임기념집 『둘레길 반세기 스토리텔링』(2013.2.)
· 시집 2 『새벽에 깨어나 황혼을 칠하다』(2022.1.)
· 한국문인협회 회원(시)
· 대구문인협회 회원(시)
· 산문과시학 동인
· 대구여성문학회 회원
· 시인, 수필가
· 1950년 경북 칠곡 출생
· 《한맥문학》 1996년 11월호 〈시〉 신인상
· 《문예한국》 19997년 봄호 〈수필〉 신인상
· 시집 1 『이름 없는 풀꽃』(1996.12.)
· 퇴임기념집 『둘레길 반세기 스토리텔링』(2013.2.)
· 시집 2 『새벽에 깨어나 황혼을 칠하다』(2022.1.)
· 한국문인협회 회원(시)
· 대구문인협회 회원(시)
· 산문과시학 동인
· 대구여성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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