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의 대화(푸른시인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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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쓰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다
김종호 시인의 제7시집 『강나루의 대화』가 푸른생각의 푸른시인선 30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외로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절망과 고독을 더욱 실존적으로 경험하면서 신(절대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으며 내적으로 깊어진 시편들을 보여준다.
김종호 시인의 제7시집 『강나루의 대화』가 푸른생각의 푸른시인선 30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외로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절망과 고독을 더욱 실존적으로 경험하면서 신(절대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으며 내적으로 깊어진 시편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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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종호의 시는 외로움에서 비롯되고 외로움 속에서 절망하며 외로움 속에서 깊어진다. 그것은 무엇보다 김종호가 살아온 자연환경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김종호는 제주 애월에서 살고 있다. 특정 시기 제주를 떠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제주에서 자라고 산 세월이 대부분이다. 아시다시피 제주는 바다로 에워싸인 섬이다. 바다는 해안에서 수평선에 이르기까지 대개 일망무제(一望無際)다. 제주에 산다는 것은 일망무제한 바다와 더불어 산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종호의 시에 바다가 그득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중략)
김종호의 시는 외로움 속에서 그 외로움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과 내적인 대화를 통해 깊어진 시다. 그 과정은 기독교인으로서 절대자 앞에서 괴로워하면서도 그 괴로움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절대자 앞에 나아간 것과 같다. 그는 시는 왜 쓰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 대답은 이러했다. '시는 쓰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라고. 그렇다, 시는 시인이 쓰는 행위이지만 그것은 곧 자신이 살아내는 행위다. 왜? 살기 위해서. 그러나 여기에 김종호는 보다 더 뜻깊은 대화의 결과를 덧붙임으로써 자기 시 쓰기의 깊이를 보여준다. '나는 시를 쓴다, 침몰하는 배의 사람들, 그 사람들과 끝까지 관계 맺음을 하기 위해서!' 김종호의 시는 이렇듯 외로움과 함께하고 그것을 견뎌냈다.
- 박덕규(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해설 중에서
(중략)
김종호의 시는 외로움 속에서 그 외로움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과 내적인 대화를 통해 깊어진 시다. 그 과정은 기독교인으로서 절대자 앞에서 괴로워하면서도 그 괴로움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절대자 앞에 나아간 것과 같다. 그는 시는 왜 쓰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 대답은 이러했다. '시는 쓰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라고. 그렇다, 시는 시인이 쓰는 행위이지만 그것은 곧 자신이 살아내는 행위다. 왜? 살기 위해서. 그러나 여기에 김종호는 보다 더 뜻깊은 대화의 결과를 덧붙임으로써 자기 시 쓰기의 깊이를 보여준다. '나는 시를 쓴다, 침몰하는 배의 사람들, 그 사람들과 끝까지 관계 맺음을 하기 위해서!' 김종호의 시는 이렇듯 외로움과 함께하고 그것을 견뎌냈다.
- 박덕규(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1부
벽 앞에서 / 여섯 개의 벽 1 / 제7의 벽 / 투명한 벽 2 / 그 전능의 화가 / 하늘 길 / 존재 / 나 까딱없어 / 가을의 기도 / 무엇인가 있다 / 바닷물 소리 / 창가에서 / 슬픔의 꽃
2부
아기의 첫 울음 같은 / 너와 나 / 우연에 대한 생각 / 잃어버린 발자국 / 강나루(此岸)의 대화 / 너를 떠나라 / 새소리 9 / 나무여, 바위여, 낙엽이여! / 놓친다는 것 / 망명자 / 종점 / 고내오름 오르는 길은 / 끝없는 연주
3부
내가 사랑한 여자 / 아내의 창 / 어디나 가득하다 / 효자손 / 혼자 밥 먹기 / 샤워를 하면서 / 나의 첫 페이지 / 무거운 밤 / 양말 / 오막살이
4부
?, 통일 / 어떤 정의(正義) / 법 / 이상한 늪 / 무성한 입 / 돌멩이 2 / 돈아 / 열려라 참깨 / 나무들은 / 거미줄 / 공짜에 대하여
5부
코스모스 / 가다가 문득 / 나무의 사랑 / 질경이 / 행복 2 / 허공 4 / 나무에 기대어서 / 나무들은 다만 / 너의 모습은 / 이별에 대하여 / 사랑 2
6부
춘정 / 파란 꽃 / 달맞이꽃 / 내도 바닷가에서 / 즐거운 허밍 / 가을엔 2 / 창에 드리운 햇살은 환하고 / 수줍은 봄 / 복사꽃 / 섬 / 산길을 가다가 / 수석(水石) 1
■ 작품해설:외로움의 시학 _ 박덕규
벽 앞에서 / 여섯 개의 벽 1 / 제7의 벽 / 투명한 벽 2 / 그 전능의 화가 / 하늘 길 / 존재 / 나 까딱없어 / 가을의 기도 / 무엇인가 있다 / 바닷물 소리 / 창가에서 / 슬픔의 꽃
2부
아기의 첫 울음 같은 / 너와 나 / 우연에 대한 생각 / 잃어버린 발자국 / 강나루(此岸)의 대화 / 너를 떠나라 / 새소리 9 / 나무여, 바위여, 낙엽이여! / 놓친다는 것 / 망명자 / 종점 / 고내오름 오르는 길은 / 끝없는 연주
3부
내가 사랑한 여자 / 아내의 창 / 어디나 가득하다 / 효자손 / 혼자 밥 먹기 / 샤워를 하면서 / 나의 첫 페이지 / 무거운 밤 / 양말 / 오막살이
4부
?, 통일 / 어떤 정의(正義) / 법 / 이상한 늪 / 무성한 입 / 돌멩이 2 / 돈아 / 열려라 참깨 / 나무들은 / 거미줄 / 공짜에 대하여
5부
코스모스 / 가다가 문득 / 나무의 사랑 / 질경이 / 행복 2 / 허공 4 / 나무에 기대어서 / 나무들은 다만 / 너의 모습은 / 이별에 대하여 / 사랑 2
6부
춘정 / 파란 꽃 / 달맞이꽃 / 내도 바닷가에서 / 즐거운 허밍 / 가을엔 2 / 창에 드리운 햇살은 환하고 / 수줍은 봄 / 복사꽃 / 섬 / 산길을 가다가 / 수석(水石) 1
■ 작품해설:외로움의 시학 _ 박덕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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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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