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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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당신이 그동안 겪었던 그 어느 곳보다 모순적인 나라로 기억될 것임을 보장한다.”
우주 여행자가 한국살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북. 성차별에 찬성하는 한국, 노 키즈 존을 선호하는 한국, 학벌주의를 찬양하고 부동산에 영혼을 거는 한국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부끄러움을 차례차례 안내한다.
2023 서울국제도서전 독립출판 섹션에서 전량 품절됐던 화제의 책. 적나라한 사실들에 창피함이 몰려오다가도 결국 ‘그렇지, 이래야 한국이지’로 끝나는 블랙 코미디.
‘한국은 도대체 왜 이럴까?’ 한 번쯤은 의문이었던 사람들이 읽는다면 ‘역시 이상하고 환장하는 우리나라’라며 공감할 것이다.
우주 여행자가 한국살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북. 성차별에 찬성하는 한국, 노 키즈 존을 선호하는 한국, 학벌주의를 찬양하고 부동산에 영혼을 거는 한국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부끄러움을 차례차례 안내한다.
2023 서울국제도서전 독립출판 섹션에서 전량 품절됐던 화제의 책. 적나라한 사실들에 창피함이 몰려오다가도 결국 ‘그렇지, 이래야 한국이지’로 끝나는 블랙 코미디.
‘한국은 도대체 왜 이럴까?’ 한 번쯤은 의문이었던 사람들이 읽는다면 ‘역시 이상하고 환장하는 우리나라’라며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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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국은 당신이 그동안 겪었던 그 어느 곳보다 모순적인 나라로 기억될 것임을 보장한다."
행성 밖 생명체가 모종의 이유로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떤 것들을 미리 알아야 할까? 성차별에 찬성하고 부동산에 인생을 배팅하는 한국이 그들 눈엔 어떻게 보일까? '지금'의 한국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과연 이곳은 살기 좋은 나라일까?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을 집필하기 전, 저자가 떠올린 질문들이다.
광활한 우주에 비하면 먼지보다 작은 한국. 이 작은 땅 위에서 매일 같이 환장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성차별과 지역 차별, 사회적 소수자 배제, 국가 통치 조직의 무책임 등 지금의 한국을 상징하는 것들은 온통 부끄러움뿐이다. 이런 한국에서 우주 여행자가 살아갈 방법들을 저자는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에 모두 기록했다.
가이드북은 우주 여행자에게 '보통의 한국인'으로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보통의 한국인'이란, 중장년 한국 남자들의 시선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가부장 국가 한국에서는 이들 시선에 어긋나지 않아야 우주 여행자라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보통의 한국인으로서 아무런 언쟁 없이 생활하고 싶다면 가급적 이 책의 지침을 따르자. 지침을 하나둘 따르다 보면 당신을 '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는 이가 없지는 않겠으나, 적어도 당신이 노동 현장에서 해고되거나 소외되는 일, 특정 무리에서 배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4page
'보통의 한국인'이 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성염색체를 XY로 선택한 뒤, 거주지는 서울로, 출신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설정하면 모든 건 일사천리로 풀린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어 성차별에 찬성하고, 서울이 곧 대한민국이라 여기며, 장애인과 성소수자를 배척하면서 인종차별까지 더한다면 완벽하다고 말한다.
"보통의 한국인, 그중 가장 보통의 한국 남자가 된다는 건 결국, 한 사회의 괴물이 된다는 것과 같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괴물이 되어야 생존율이 높아진다. 우주 여행자 당신이 이 땅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머무는 동안만이라도 안전이 보장된 채 살아가길 바란다. 그러려면 당신은 가장 보통의 한국 남자, 안전을 보장받은 괴물이 되어야 한다." 53page
가이드북이 우주 여행자에게 이토록 한국의 부끄러움을 설명하는 이유는, 오늘날 한국이 각자도생 현장으로 몰락했기 때문이다. 공동체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받는 나라에서 살아남으려면 더욱 치열하게 기득권에 합류해야 한다.
"한국은 그야말로 각자도생 사회다. 우주 여행자 당신이 여기 한국에 얼마나 머물지 모르지만, 부디 머무르는 동안 스스로의 안위를 잘 챙겨야 한다. 현재의 통치 조직은 한국 국민을 보호할 의지도, 국가적 피해에 대한 위로의 의지도 없다." 90page
당신이 진짜 우주 여행자라면 이 가이드북을 통해 이상하고 환장하는 나라 한국의 어두운 면을 미리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같은 지구인이자 한국인이라면 '그렇지, 이래야 한국이지'라는 생각에 쓴웃음을 지을 것이다.
'보통의 한국인'에서 벗어난 사람이 비단 당신 혼자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길 바란다.
행성 밖 생명체가 모종의 이유로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떤 것들을 미리 알아야 할까? 성차별에 찬성하고 부동산에 인생을 배팅하는 한국이 그들 눈엔 어떻게 보일까? '지금'의 한국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과연 이곳은 살기 좋은 나라일까?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을 집필하기 전, 저자가 떠올린 질문들이다.
광활한 우주에 비하면 먼지보다 작은 한국. 이 작은 땅 위에서 매일 같이 환장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성차별과 지역 차별, 사회적 소수자 배제, 국가 통치 조직의 무책임 등 지금의 한국을 상징하는 것들은 온통 부끄러움뿐이다. 이런 한국에서 우주 여행자가 살아갈 방법들을 저자는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에 모두 기록했다.
가이드북은 우주 여행자에게 '보통의 한국인'으로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보통의 한국인'이란, 중장년 한국 남자들의 시선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가부장 국가 한국에서는 이들 시선에 어긋나지 않아야 우주 여행자라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보통의 한국인으로서 아무런 언쟁 없이 생활하고 싶다면 가급적 이 책의 지침을 따르자. 지침을 하나둘 따르다 보면 당신을 '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는 이가 없지는 않겠으나, 적어도 당신이 노동 현장에서 해고되거나 소외되는 일, 특정 무리에서 배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4page
'보통의 한국인'이 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성염색체를 XY로 선택한 뒤, 거주지는 서울로, 출신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설정하면 모든 건 일사천리로 풀린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어 성차별에 찬성하고, 서울이 곧 대한민국이라 여기며, 장애인과 성소수자를 배척하면서 인종차별까지 더한다면 완벽하다고 말한다.
"보통의 한국인, 그중 가장 보통의 한국 남자가 된다는 건 결국, 한 사회의 괴물이 된다는 것과 같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괴물이 되어야 생존율이 높아진다. 우주 여행자 당신이 이 땅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머무는 동안만이라도 안전이 보장된 채 살아가길 바란다. 그러려면 당신은 가장 보통의 한국 남자, 안전을 보장받은 괴물이 되어야 한다." 53page
가이드북이 우주 여행자에게 이토록 한국의 부끄러움을 설명하는 이유는, 오늘날 한국이 각자도생 현장으로 몰락했기 때문이다. 공동체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받는 나라에서 살아남으려면 더욱 치열하게 기득권에 합류해야 한다.
"한국은 그야말로 각자도생 사회다. 우주 여행자 당신이 여기 한국에 얼마나 머물지 모르지만, 부디 머무르는 동안 스스로의 안위를 잘 챙겨야 한다. 현재의 통치 조직은 한국 국민을 보호할 의지도, 국가적 피해에 대한 위로의 의지도 없다." 90page
당신이 진짜 우주 여행자라면 이 가이드북을 통해 이상하고 환장하는 나라 한국의 어두운 면을 미리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같은 지구인이자 한국인이라면 '그렇지, 이래야 한국이지'라는 생각에 쓴웃음을 지을 것이다.
'보통의 한국인'에서 벗어난 사람이 비단 당신 혼자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길 바란다.
목차
목차
[ 1장: 기본 정체성 ]
한국 남자로 시작하기
서울, 서울, 또 서울
학벌주의 찬양하기
부동산에 영혼 걸기
노동력 착취로 조상 섬기기
[ 2장: 삶을 대하는 태도 ]
장애인을 외면하기
성차별에 찬성하기
노 키즈 존 운영하기
성소수자 배척하기
비건을 유별나게 보기
인종차별에 함께하기
[ 3장: 환장의 나라, 한국 ]
보행자보다 운전자
공정과 팩트에 집착하기
무책임한 나라
집권하기
한국 남자로 시작하기
서울, 서울, 또 서울
학벌주의 찬양하기
부동산에 영혼 걸기
노동력 착취로 조상 섬기기
[ 2장: 삶을 대하는 태도 ]
장애인을 외면하기
성차별에 찬성하기
노 키즈 존 운영하기
성소수자 배척하기
비건을 유별나게 보기
인종차별에 함께하기
[ 3장: 환장의 나라, 한국 ]
보행자보다 운전자
공정과 팩트에 집착하기
무책임한 나라
집권하기
저자
저자
희석
주민등록상 이름은 '안희석'입니다만, 태어나자마자 강제로 부여받은 부계의 성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자로서 제 이름은 언제나 '희석'입니다.
『Good Afterbook』, 『몇 줄의 문장과 몇 푼의 돈』, 『부전승 인생』 등을 썼습니다. 독립출판사 '발코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구 밖은 나가 본 적 없습니다.
『Good Afterbook』, 『몇 줄의 문장과 몇 푼의 돈』, 『부전승 인생』 등을 썼습니다. 독립출판사 '발코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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