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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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구에서 왔다"
80년 전 대구의 가을, 잊힌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다
1946년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그날의 역사와 사람을 소설로 기록한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출판사 더봄은 유재연 장편소설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해방 직후인 1946년 가을 대구에서 벌어진 격동의 시간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사랑하고, 저항하고, 서로를 살리려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책은 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
주인공 한지훈은 노인요양병원에 있는 어머니 김현숙을 찾아가던 어느 날, 포항 성모수녀원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세상을 떠난 아녜스 수녀가 남긴 오래된 노트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노트에는 이모인 아녜스 수녀가 젊은 시절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1946년 대구의 가을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한지훈이 노트를 펼치는 순간, 현재의 시간은 80년 전의 대구로 이어진다.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굶주림과 질병,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던 시대였다. 청라언덕과 계산성당, 대구사범학교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은 책을 읽고 세상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다.
그 중심에 한도영이 있다. 한도영은 거창한 영웅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다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굶주린 사람을 걱정하며, 병원으로 실려 온 사람들의 곁을 지킨다. 톨스토이의 《부활》을 함께 읽으며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책을 읽는 젊은이들과 시대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이념보다 사람이다.
1946년 10월, 대구의 거리에 총성이 울리고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급격하게 흔들린다. 군화 소리가 골목을 울리고, 사람들이 끌려가며, 가족들은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사랑하는 사람의 귀환을 기다려야 했다. 소설은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숫자와 연표로 설명하기보다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공포와 슬픔, 선택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한도영의 모습은 이 작품의 핵심을 상징한다. 위험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그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왜관으로 가라는 연락을 받은 뒤에도 부상자와 끌려간 사람들,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움직인다.
"그래도 사람이 다치고 있다 아입니꺼."
그에게 사람은 명단 속 숫자가 아니라 구체적인 얼굴이고, 피 흘리는 손이며, 아이를 품에 안고 떨고 있는 한 사람의 삶이다.
소설은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이 칠곡과 왜관, 영천과 성주 등 경북 여러 지역으로 번져가는 과정도 따라간다. 특히 계엄령 아래에서 공포가 사람들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소문과 밀고, 체포가 사람들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왜관에서 한도영의 삶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그의 죽음 앞에서 김기식은 작은 수첩을 꺼내 한 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1946년 10월. 왜관. 한도영."
그리고 말한다.
"이름만은…… 남아야 합니더."
사건보다 먼저 한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는 장면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기억'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재의 한지훈은 노트를 덮으며 80년 전 한도영이 남긴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람부터 살아야 안 되겠습니꺼."
따라서 《10월》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작품은 "그때 누가 옳았는가"라는 질문보다 "그때 그곳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가"를 묻는다. 그리고 역사의 거대한 이름 뒤에 가려졌던 개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원한다.
80년 전 대구의 가을, 잊힌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다
1946년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그날의 역사와 사람을 소설로 기록한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출판사 더봄은 유재연 장편소설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해방 직후인 1946년 가을 대구에서 벌어진 격동의 시간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사랑하고, 저항하고, 서로를 살리려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책은 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
주인공 한지훈은 노인요양병원에 있는 어머니 김현숙을 찾아가던 어느 날, 포항 성모수녀원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세상을 떠난 아녜스 수녀가 남긴 오래된 노트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노트에는 이모인 아녜스 수녀가 젊은 시절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1946년 대구의 가을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한지훈이 노트를 펼치는 순간, 현재의 시간은 80년 전의 대구로 이어진다.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굶주림과 질병,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던 시대였다. 청라언덕과 계산성당, 대구사범학교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은 책을 읽고 세상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다.
그 중심에 한도영이 있다. 한도영은 거창한 영웅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다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굶주린 사람을 걱정하며, 병원으로 실려 온 사람들의 곁을 지킨다. 톨스토이의 《부활》을 함께 읽으며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책을 읽는 젊은이들과 시대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이념보다 사람이다.
1946년 10월, 대구의 거리에 총성이 울리고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급격하게 흔들린다. 군화 소리가 골목을 울리고, 사람들이 끌려가며, 가족들은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사랑하는 사람의 귀환을 기다려야 했다. 소설은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숫자와 연표로 설명하기보다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공포와 슬픔, 선택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한도영의 모습은 이 작품의 핵심을 상징한다. 위험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그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왜관으로 가라는 연락을 받은 뒤에도 부상자와 끌려간 사람들,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움직인다.
"그래도 사람이 다치고 있다 아입니꺼."
그에게 사람은 명단 속 숫자가 아니라 구체적인 얼굴이고, 피 흘리는 손이며, 아이를 품에 안고 떨고 있는 한 사람의 삶이다.
소설은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이 칠곡과 왜관, 영천과 성주 등 경북 여러 지역으로 번져가는 과정도 따라간다. 특히 계엄령 아래에서 공포가 사람들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소문과 밀고, 체포가 사람들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왜관에서 한도영의 삶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그의 죽음 앞에서 김기식은 작은 수첩을 꺼내 한 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1946년 10월. 왜관. 한도영."
그리고 말한다.
"이름만은…… 남아야 합니더."
사건보다 먼저 한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는 장면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기억'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재의 한지훈은 노트를 덮으며 80년 전 한도영이 남긴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람부터 살아야 안 되겠습니꺼."
따라서 《10월》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작품은 "그때 누가 옳았는가"라는 질문보다 "그때 그곳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가"를 묻는다. 그리고 역사의 거대한 이름 뒤에 가려졌던 개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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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26년, 대구 10월항쟁 80주년.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1946년 10월, 대구에서 시작된 거대한 격랑은 경북 곳곳으로 번져갔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모였고, 총성이 울렸으며, 계엄이 선포되고 밤마다 사람들이 끌려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날의 사람들은 하나둘 이름을 잃어갔다. 사건은 기록되었지만, 그 사건 속에서 울고, 두려워하고, 서로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얼굴은 역사 뒤편으로 밀려났다.
유재연의 장편소설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이 소설은 1946년 대구 10월항쟁을 거대한 역사적 사건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며 묻는다.
"우리는 그때의 사람들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현재의 한지훈은 포항 성모수녀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세상을 떠난 아녜스 수녀가 남긴 노트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노트를 받아든 어머니 김현숙은 그것을 바라보며 말한다.
"끝내 남겨놓았구나."
노트에는 해방 직후의 혼란과 1946년 가을의 굶주림, 콜레라와 계엄, 총성과 체포,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역사책이 사건을 기록한다면, 이 노트는 그 사건 속에 있었던 사람을 기록했다.
소설의 중심에는 스물여덟 살의 한도영이 있다. 그는 거대한 이념이나 정치적 구호보다 눈앞의 사람을 먼저 바라본다. 다친 사람을 돌보고, 끌려간 사람을 걱정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서는 잠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도영의 선택은 때때로 시대의 흐름과 충돌한다.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 오히려 위험한 일이 되어버린 시대였다.
소설은 계엄과 진압이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지도 세밀하게 보여준다. 군홧발 소리가 골목을 울리고, 밤이면 체포의 두려움이 번진다. 가족들은 묻는다.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데려가는 겁니까?"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침묵뿐이다.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대의 폭력과 마주한다. 누군가는 저항하고, 누군가는 침묵하며,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한다.
한도영의 동생 한규영은 군복을 입는 길을 택한다. 한도영은 동생에게 묻는다. 군복을 입었다고 해서 상대방이 더 이상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누구를 마주하고 있는가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이 대목에서 소설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서로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한복판에서 인간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조용히 되묻는다.
유재연은 《10월》에서 거대한 역사적 사건의 전모를 모두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과 선택, 두려움과 연대, 그리고 끝까지 사람을 바라보려 했던 마음을 따라간다.
그렇게 소설의 마지막에 이르면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라는 말은 단순한 출신지를 의미하지 않게 된다. 그것은 기억에 대한 약속이 된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 이름을 지우지 않겠다는 약속, 역사 속에서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하겠다는 약속이다.
한도영은 스물여덟의 나이로 생을 마쳤지만, 소설은 그의 죽음보다 그가 끝까지 지키려 했던 마음을 기억한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려 했던 마음.
80년이 지난 오늘,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역사를 무엇으로 기억하고 있는가.
사건의 이름인가, 숫자인가, 아니면 그 안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름인가.
이름은 지워질 수 있어도, 사람은 끝내 기억 속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진실도 사람에게 돌아온다. 유재연의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는 잊힌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며, 1946년 대구의 가을을 오늘의 독자에게 전한다.
2026년, 대구 10월항쟁 80주년.우리가 다시 읽어야 할 것은 사건만이 아니라, 그 사건 속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1946년 10월, 대구에서 시작된 거대한 격랑은 경북 곳곳으로 번져갔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모였고, 총성이 울렸으며, 계엄이 선포되고 밤마다 사람들이 끌려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날의 사람들은 하나둘 이름을 잃어갔다. 사건은 기록되었지만, 그 사건 속에서 울고, 두려워하고, 서로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얼굴은 역사 뒤편으로 밀려났다.
유재연의 장편소설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이 소설은 1946년 대구 10월항쟁을 거대한 역사적 사건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며 묻는다.
"우리는 그때의 사람들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현재의 한지훈은 포항 성모수녀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세상을 떠난 아녜스 수녀가 남긴 노트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노트를 받아든 어머니 김현숙은 그것을 바라보며 말한다.
"끝내 남겨놓았구나."
노트에는 해방 직후의 혼란과 1946년 가을의 굶주림, 콜레라와 계엄, 총성과 체포,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역사책이 사건을 기록한다면, 이 노트는 그 사건 속에 있었던 사람을 기록했다.
소설의 중심에는 스물여덟 살의 한도영이 있다. 그는 거대한 이념이나 정치적 구호보다 눈앞의 사람을 먼저 바라본다. 다친 사람을 돌보고, 끌려간 사람을 걱정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서는 잠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도영의 선택은 때때로 시대의 흐름과 충돌한다.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 오히려 위험한 일이 되어버린 시대였다.
소설은 계엄과 진압이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지도 세밀하게 보여준다. 군홧발 소리가 골목을 울리고, 밤이면 체포의 두려움이 번진다. 가족들은 묻는다.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데려가는 겁니까?"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침묵뿐이다.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대의 폭력과 마주한다. 누군가는 저항하고, 누군가는 침묵하며,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한다.
한도영의 동생 한규영은 군복을 입는 길을 택한다. 한도영은 동생에게 묻는다. 군복을 입었다고 해서 상대방이 더 이상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누구를 마주하고 있는가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이 대목에서 소설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서로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한복판에서 인간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조용히 되묻는다.
유재연은 《10월》에서 거대한 역사적 사건의 전모를 모두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과 선택, 두려움과 연대, 그리고 끝까지 사람을 바라보려 했던 마음을 따라간다.
그렇게 소설의 마지막에 이르면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라는 말은 단순한 출신지를 의미하지 않게 된다. 그것은 기억에 대한 약속이 된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 이름을 지우지 않겠다는 약속, 역사 속에서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하겠다는 약속이다.
한도영은 스물여덟의 나이로 생을 마쳤지만, 소설은 그의 죽음보다 그가 끝까지 지키려 했던 마음을 기억한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려 했던 마음.
80년이 지난 오늘,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역사를 무엇으로 기억하고 있는가.
사건의 이름인가, 숫자인가, 아니면 그 안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름인가.
이름은 지워질 수 있어도, 사람은 끝내 기억 속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진실도 사람에게 돌아온다. 유재연의 《10월 - 우리는 대구에서 왔다》는 잊힌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며, 1946년 대구의 가을을 오늘의 독자에게 전한다.
2026년, 대구 10월항쟁 80주년.우리가 다시 읽어야 할 것은 사건만이 아니라, 그 사건 속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성모수녀원 가는 길
노인요양병원
아녜스 수녀의 장례식
성모수녀원으로 가는 길
수도자의 시간
평생의 마지막 문장
아녜스 수녀의 노트
청라언덕 아래에서
이름 없는 독서회
다혁당과 대구사범의 젊은 그들
밀고와 체포
재판정에서 만들어진 이름
끝까지 손을 놓지 않던 사람
남겨진 노트를 찾아서
진실보다 먼저 도착한 말들
해방의 길목에서
해방의 거리에서 다시 만난 사람들
각자의 자리에서
해방 후, 함께 걸었던 신천 제방
미군의 진주와 대구역의 밤
흔들리는 희망
그래도 사람을 살리는 사람들
사랑도 감시받던 시절
10월항쟁의 전사(前史)
어떤 연락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정문
사람보다 먼저 움직이는 말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사건의 이름이 바뀌는 날
사람을 살리는 일
사람부터 살아야 합니더
총파업 - 10월의 전야
1946년 대구 10월항쟁
총성이 울린 날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
거리로 나온 사람들
흔들리는 도시
계엄령
왜관으로 가는 길
그가 멈춘 자리에서
기록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진 사람들
김기식의 수첩
남겨진 사람들
사람을 살리는 길
역사는 사람을 기억하는 것
사이토의 침묵
마지막 증언
다시 읽는 사람
에필로그
성모수녀원 가는 길
노인요양병원
아녜스 수녀의 장례식
성모수녀원으로 가는 길
수도자의 시간
평생의 마지막 문장
아녜스 수녀의 노트
청라언덕 아래에서
이름 없는 독서회
다혁당과 대구사범의 젊은 그들
밀고와 체포
재판정에서 만들어진 이름
끝까지 손을 놓지 않던 사람
남겨진 노트를 찾아서
진실보다 먼저 도착한 말들
해방의 길목에서
해방의 거리에서 다시 만난 사람들
각자의 자리에서
해방 후, 함께 걸었던 신천 제방
미군의 진주와 대구역의 밤
흔들리는 희망
그래도 사람을 살리는 사람들
사랑도 감시받던 시절
10월항쟁의 전사(前史)
어떤 연락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정문
사람보다 먼저 움직이는 말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사건의 이름이 바뀌는 날
사람을 살리는 일
사람부터 살아야 합니더
총파업 - 10월의 전야
1946년 대구 10월항쟁
총성이 울린 날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
거리로 나온 사람들
흔들리는 도시
계엄령
왜관으로 가는 길
그가 멈춘 자리에서
기록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진 사람들
김기식의 수첩
남겨진 사람들
사람을 살리는 길
역사는 사람을 기억하는 것
사이토의 침묵
마지막 증언
다시 읽는 사람
에필로그
저자
저자
유재연 포항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백신을 '왁찐'으로, X-ray를 '뢴트겐선'으로 부르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해방 전후 세대의 기억과 이야기를 접했다.
경북 동해안과 대구·경북의 해방 전후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과 사람들의 삶을 글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22년 《어느 586의 이야기》를 펴냈으며, 소설 《10월》에서는 1946년 대구와 경북을 배경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사랑, 갈등과 희생을 그렸다.
특히 해방 공간과 분단의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삶과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
유재연은 오늘의 남북관계가 '적대적 두 국가'의 시대로 접어든 현실에서 한반도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해방과 분단 과정에서 벌어진 비극의 진실을 제대로 밝히고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큰 사건보다 그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잊힌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시 불러내는 것. 그것이 유재연이 글을 쓰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이어가고자 하는 작업이다.
백신을 '왁찐'으로, X-ray를 '뢴트겐선'으로 부르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해방 전후 세대의 기억과 이야기를 접했다.
경북 동해안과 대구·경북의 해방 전후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과 사람들의 삶을 글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22년 《어느 586의 이야기》를 펴냈으며, 소설 《10월》에서는 1946년 대구와 경북을 배경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사랑, 갈등과 희생을 그렸다.
특히 해방 공간과 분단의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삶과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
유재연은 오늘의 남북관계가 '적대적 두 국가'의 시대로 접어든 현실에서 한반도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해방과 분단 과정에서 벌어진 비극의 진실을 제대로 밝히고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큰 사건보다 그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잊힌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시 불러내는 것. 그것이 유재연이 글을 쓰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이어가고자 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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