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의 독보(서정시학 시인선 226)(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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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독보적 | 13
나는 점점 노골적이 되어간다 3 | 15
길 위의 자서전 | 17
쇠똥구리 1 | 19
나는 구두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 | 21
공책의 전설 | 23
독보적 4 | 25
쇠똥구리 5 | 27
바퀴 아래의 생 2 | 29
무쇠장군의 퇴역 | 31
민달팽이 | 33
걱정 2 | 34
강, 연어가 되다 | 35
독보적 5 | 37
1㎍의 감성마저 제거한 '깊이'의 도량형적 정의 | 39
독보적 3 | 40
2부
던지기탕 | 45
배은망덕이 고맙다 | 47
2024, 광수 생각 | 49
역지사지 | 51
별 사냥 | 53
읍천항에서 | 55
시詩답잖은 이야기 | 56
~적的에 관하여 | 57
쇠똥구리 7 | 59
용궁역에서 | 61
난중일기卵中日記 2 | 63
수담 | 65
낙마에 대하여 | 68
동백꽃 질 무렵 | 70
벌의 실종 | 71
'직립 보행을 하며 사고와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문명과 사회를 이루고 사는 고등 동물'이라는 건조한 의미의 '인간'이 함유한 배타적인 성분에 대해 '인간'이 내린 사전적 정의 | 73
3부
봄은 경력사원 23 | 77
자목련이 지던 날 | 79
쑥부쟁이 | 81
동백, 지다 3 | 82
봄은 경력사원 14 | 83
봄은 경력사원 17 | 84
봄은 경력사원 18 | 86
봄은 경력사원 19 | 88
봄은 경력사원 20 | 90
봄은 경력사원 21 | 92
봄은 경력사원 22 | 94
꽃은 민,들레 | 96
봄은 경력사원 1 | 198
봄은 경력사원 12 | 100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마음의 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정의에 부합하고, 극소의 주관적 판단도 배제한, 근골격계 부위를 지칭하는, 두 개의 실질형태소로 이루어진 통사적 합성어 | 101
동백, 지다 | 102
4부
돈오頓悟 | 105
개판 오 분 전 | 106
난중일기卵中日記 | 107
나이테 | 109
여름나기 | 110
누수의 달인 | 112
낙화 4 | 114
호모 마스쿠스 | 116
낙화 5 | 118
모로코 기행 | 119
묘한 일 | 121
안부 | 123
동백, 지다 5 | 125
지나친 관심 | 126
낙타 | 128
동백, 지다 6 | 130
버거운 사랑 | 132
해설┃지속과 정체를 횡단하는 일원론적인 지혜 | 권성훈 | 134
8. 책 속으로
길에는 이유가 없고
마음에는 까닭이 없다
무념무상
모든 욕망이 사라지는 곳
히말라야
세상은 속이 깊어
끝도 시작도
크기도 없는
무변광대한 심연
타르초,
타르초 흔들리고
오체투지로 세상을 굴릴 때
바람은 경전을 읽고
티베트는 옛날처럼 고여 있다
마음은 비우고 몸은 낮춰
높은 곳
샹그릴라에 오른 수행자
너덜너덜해진 가죽 앞치마 바투 여미고
석 달 열흘 누벼온 길 위에
펄럭이는 마음
얹어놓는다
- 「쇠똥구리 1」 전문
씨방 하나에는
춘하추동이 다 있다
꽃은 대승적 차원에서 최선을 다했다
피어나야 할 때와
피어있어야 할 때,
져야 할 때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그의 존재 이유는
원숙미 넘치는 관록으로
능수능란을 자랑하는 것
설렘의 힘으로 봄은 왔지만
낙화는
의미심장하다
스스로 와해하지 않기 위해
개화의 힘을 몰아
낙하력落下力으로 변환하여
위치에너지를 폭발하고
다시 문명을 꽃피우기 위해
자신을 버린다
잠시 눈을 감으니
꽃 지는 명분은 비교적 쉽게 읽힌다
- 「봄은 경력사원 17」 전문
피는 것도 지는 것도 하나의 고뇌거니
집착이나 해탈이나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온 힘을
다해 떨구네
불꽃보다 뜨거운 눈물
버리면 버릴수록 설레는가, 떨리는가
단호한 이별 통보에 소름이 쫙 끼치네
저토록
심금 울리는
상처는 또 하나의 장르!
- 「동백, 지다」 전문
1부
독보적 | 13
나는 점점 노골적이 되어간다 3 | 15
길 위의 자서전 | 17
쇠똥구리 1 | 19
나는 구두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 | 21
공책의 전설 | 23
독보적 4 | 25
쇠똥구리 5 | 27
바퀴 아래의 생 2 | 29
무쇠장군의 퇴역 | 31
민달팽이 | 33
걱정 2 | 34
강, 연어가 되다 | 35
독보적 5 | 37
1㎍의 감성마저 제거한 '깊이'의 도량형적 정의 | 39
독보적 3 | 40
2부
던지기탕 | 45
배은망덕이 고맙다 | 47
2024, 광수 생각 | 49
역지사지 | 51
별 사냥 | 53
읍천항에서 | 55
시詩답잖은 이야기 | 56
~적的에 관하여 | 57
쇠똥구리 7 | 59
용궁역에서 | 61
난중일기卵中日記 2 | 63
수담 | 65
낙마에 대하여 | 68
동백꽃 질 무렵 | 70
벌의 실종 | 71
'직립 보행을 하며 사고와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문명과 사회를 이루고 사는 고등 동물'이라는 건조한 의미의 '인간'이 함유한 배타적인 성분에 대해 '인간'이 내린 사전적 정의 | 73
3부
봄은 경력사원 23 | 77
자목련이 지던 날 | 79
쑥부쟁이 | 81
동백, 지다 3 | 82
봄은 경력사원 14 | 83
봄은 경력사원 17 | 84
봄은 경력사원 18 | 86
봄은 경력사원 19 | 88
봄은 경력사원 20 | 90
봄은 경력사원 21 | 92
봄은 경력사원 22 | 94
꽃은 민,들레 | 96
봄은 경력사원 1 | 198
봄은 경력사원 12 | 100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마음의 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정의에 부합하고, 극소의 주관적 판단도 배제한, 근골격계 부위를 지칭하는, 두 개의 실질형태소로 이루어진 통사적 합성어 | 101
동백, 지다 | 102
4부
돈오頓悟 | 105
개판 오 분 전 | 106
난중일기卵中日記 | 107
나이테 | 109
여름나기 | 110
누수의 달인 | 112
낙화 4 | 114
호모 마스쿠스 | 116
낙화 5 | 118
모로코 기행 | 119
묘한 일 | 121
안부 | 123
동백, 지다 5 | 125
지나친 관심 | 126
낙타 | 128
동백, 지다 6 | 130
버거운 사랑 | 132
해설┃지속과 정체를 횡단하는 일원론적인 지혜 | 권성훈 | 134
8. 책 속으로
길에는 이유가 없고
마음에는 까닭이 없다
무념무상
모든 욕망이 사라지는 곳
히말라야
세상은 속이 깊어
끝도 시작도
크기도 없는
무변광대한 심연
타르초,
타르초 흔들리고
오체투지로 세상을 굴릴 때
바람은 경전을 읽고
티베트는 옛날처럼 고여 있다
마음은 비우고 몸은 낮춰
높은 곳
샹그릴라에 오른 수행자
너덜너덜해진 가죽 앞치마 바투 여미고
석 달 열흘 누벼온 길 위에
펄럭이는 마음
얹어놓는다
- 「쇠똥구리 1」 전문
씨방 하나에는
춘하추동이 다 있다
꽃은 대승적 차원에서 최선을 다했다
피어나야 할 때와
피어있어야 할 때,
져야 할 때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그의 존재 이유는
원숙미 넘치는 관록으로
능수능란을 자랑하는 것
설렘의 힘으로 봄은 왔지만
낙화는
의미심장하다
스스로 와해하지 않기 위해
개화의 힘을 몰아
낙하력落下力으로 변환하여
위치에너지를 폭발하고
다시 문명을 꽃피우기 위해
자신을 버린다
잠시 눈을 감으니
꽃 지는 명분은 비교적 쉽게 읽힌다
- 「봄은 경력사원 17」 전문
피는 것도 지는 것도 하나의 고뇌거니
집착이나 해탈이나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온 힘을
다해 떨구네
불꽃보다 뜨거운 눈물
버리면 버릴수록 설레는가, 떨리는가
단호한 이별 통보에 소름이 쫙 끼치네
저토록
심금 울리는
상처는 또 하나의 장르!
- 「동백, 지다」 전문
저자
저자
권영해
1958년 경북 예천 출생. 대구고, 경북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97년 『현대시문학』을 통해 김춘수 시인 추천으로 등단.
시집 『유월에 대파꽃을 따다』(2001), 『봄은 경력사원』(2013), 『고래에게는 터미널이 없다』(2019).
현대청운고등학교 정년퇴임. 울산문인협회장 역임.
울산펜문학상, 울산광역시 문화예술 표창, 홍조근정훈장, 대한민국 예술문화공로상 등 수상.
1997년 『현대시문학』을 통해 김춘수 시인 추천으로 등단.
시집 『유월에 대파꽃을 따다』(2001), 『봄은 경력사원』(2013), 『고래에게는 터미널이 없다』(2019).
현대청운고등학교 정년퇴임. 울산문인협회장 역임.
울산펜문학상, 울산광역시 문화예술 표창, 홍조근정훈장, 대한민국 예술문화공로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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