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행복하다(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문고 4)
정영태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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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장》으로 등단한 정영태 수필가가 20여 년 가까이 정성껏 갈무리해 온 글을 모아 첫 수필집 『그럼에도 행복하다』를 펴냈다.
5부로 나눈 책은, 산 따라 물 따라 떠난 길 위에서의 여정과 생각을 모은 1부,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2부, 지금의 일상과 생활신조를 이야기하는 3부, 지난 시절에 만난 그리운 사람들을 회상하고, 문화해설사로 지역문화와 역사를 공부하고 소개하며 느낀 소회를 쓴 4부, 그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묶은 5부 등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로 풍성하다.
5부로 나눈 책은, 산 따라 물 따라 떠난 길 위에서의 여정과 생각을 모은 1부,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2부, 지금의 일상과 생활신조를 이야기하는 3부, 지난 시절에 만난 그리운 사람들을 회상하고, 문화해설사로 지역문화와 역사를 공부하고 소개하며 느낀 소회를 쓴 4부, 그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묶은 5부 등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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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평소에도 자전거를 타고 무작정 길을 자주 나서거나 산행을 즐긴다는 작가의 여행 글은 삼필봉, 은신암, 가지산 지리산 적천사 같은 역사성 깊은 장소, 뛰어난 자연 풍광이 선사한, 특별한 정취와 향기로운 기운이 행간마다 살아 있다. 편안하면서도 서정적인 작가의 글이 이끄는 대로 따라서 가노라면 아름다운 그곳의 풍경과 그 이야기 속에 내가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세상의 길은 여러 갈래로 나 있다. 그중에 어느 길로 가느냐가 자신의 직업이 되고 인생의 항로가 되기도 했다. 이제 와 생각해보니 가끔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와 같은 작가의 느긋하면서 여유 있는 음성이 슬쩍 들려오는 식이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본다, 내가 언제 이만큼 왔나 싶을 정도로 어느 날 문득 돌아본 유년 시절의 아득한 길을 걸었다. … 지나간 날들이 새삼 그리워진다." "쨍쨍한 햇빛 아래 도리깨질하던 그 날"이나 "추억의 옥수수" 손재주 좋았던 아버지가 만들어주던 '짚신' 어머니가 여름 저녁 모깃불 아래서 밀어주던 '국수'의 추억 등 이제는 골동품이 된 지난 시대의 고달팠던 살을 회고하는 작가의 글은 지극히 차분하고 담담해서 오히려 깊은 울림을 준다.
"나이가 들어 세월의 무게로 늘어난 잔주름 숫자만큼" 지혜의 나이테가 무수히 배어있는 노년의 일상은 허투루 지나가지만 않는다. "넓은 이마 위로 휑하게 보이는 머리숱이나 굵은 주름" 같은 늙음의 흔적뿐 아니라 건강이 악화하여 죽을 고비를 넘기는 지경을 당하지만, "우선은 환하게 미소 짓는 얼굴을 만들어 보고"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는 약속이 담긴 글 등에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자 쉼 없이 자신을 다독이는 현자의 모습이 선명하기 때문이다.
낡은 구두를 버리지 않고 네댓 번 수리해 신는 검소한 마음가짐, 녹록지 않은 세상살이 그 가운데에서 '채움'보다는 '비움'으로 "내가 가진 아주 작은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큰 행복이지 않겠는가."라며 배려와 베풂으로 "화양 백 리 인향 만 리"를 실천하는 삶, 행복의 조건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어른의 삶과 이야기가 감동적인 『그럼에도 행복하다』이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본다, 내가 언제 이만큼 왔나 싶을 정도로 어느 날 문득 돌아본 유년 시절의 아득한 길을 걸었다. … 지나간 날들이 새삼 그리워진다." "쨍쨍한 햇빛 아래 도리깨질하던 그 날"이나 "추억의 옥수수" 손재주 좋았던 아버지가 만들어주던 '짚신' 어머니가 여름 저녁 모깃불 아래서 밀어주던 '국수'의 추억 등 이제는 골동품이 된 지난 시대의 고달팠던 살을 회고하는 작가의 글은 지극히 차분하고 담담해서 오히려 깊은 울림을 준다.
"나이가 들어 세월의 무게로 늘어난 잔주름 숫자만큼" 지혜의 나이테가 무수히 배어있는 노년의 일상은 허투루 지나가지만 않는다. "넓은 이마 위로 휑하게 보이는 머리숱이나 굵은 주름" 같은 늙음의 흔적뿐 아니라 건강이 악화하여 죽을 고비를 넘기는 지경을 당하지만, "우선은 환하게 미소 짓는 얼굴을 만들어 보고"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는 약속이 담긴 글 등에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자 쉼 없이 자신을 다독이는 현자의 모습이 선명하기 때문이다.
낡은 구두를 버리지 않고 네댓 번 수리해 신는 검소한 마음가짐, 녹록지 않은 세상살이 그 가운데에서 '채움'보다는 '비움'으로 "내가 가진 아주 작은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큰 행복이지 않겠는가."라며 배려와 베풂으로 "화양 백 리 인향 만 리"를 실천하는 삶, 행복의 조건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어른의 삶과 이야기가 감동적인 『그럼에도 행복하다』이다.
목차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산 따라 물 따라
가을 정취 / 삼필봉 가는 길 / 무학대사와 은신암 / 가지산 도토리 / 은행나무 두 그루 / 초보 심마니 / 초여름의 숲 / 추억 속으로 여행 / 강이 빚어낸 자연환경 / 가을로 가는 길목에는
2 엄마야 누나야
도리깨질 / 추억의 옥수수 / 어느 날 문득 / 명의의 조건 / 봄비 / 선물 / 여름날의 추억 / 아버지와 짚신 / 양법 / 해인사 백련암
3 그럼에도 행복하다
여름 불청객 / 미소 짓는 얼굴 / 그럼에도 행복하다 / 생태계 포식자 / 틈새는 있기 마련 / 겨울 산행 / 그 사람이 보고 싶다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 숲의 힘
4 그리운 얼굴
채움보다는 비움 / 어느 가을날 오후 / 실없는 눈물 / 화향백리, 인향만리 / 낡은 구두 / 달빛 사냥 / 동구 밖 아카시아 / 물 찬 제비 / 경덕왕과 화원동산 / 고색창연 / 새로운 일탈을 꿈꾸며
5 공모전 입상
포산이성 / 발해를 꿈꾸며 / 억새의 슬픈 노래 / 달빛 풍경 / 씨도리 / 하나 되는 그날이 오면 / 바람이 머무는 자리
1부 산 따라 물 따라
가을 정취 / 삼필봉 가는 길 / 무학대사와 은신암 / 가지산 도토리 / 은행나무 두 그루 / 초보 심마니 / 초여름의 숲 / 추억 속으로 여행 / 강이 빚어낸 자연환경 / 가을로 가는 길목에는
2 엄마야 누나야
도리깨질 / 추억의 옥수수 / 어느 날 문득 / 명의의 조건 / 봄비 / 선물 / 여름날의 추억 / 아버지와 짚신 / 양법 / 해인사 백련암
3 그럼에도 행복하다
여름 불청객 / 미소 짓는 얼굴 / 그럼에도 행복하다 / 생태계 포식자 / 틈새는 있기 마련 / 겨울 산행 / 그 사람이 보고 싶다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 숲의 힘
4 그리운 얼굴
채움보다는 비움 / 어느 가을날 오후 / 실없는 눈물 / 화향백리, 인향만리 / 낡은 구두 / 달빛 사냥 / 동구 밖 아카시아 / 물 찬 제비 / 경덕왕과 화원동산 / 고색창연 / 새로운 일탈을 꿈꾸며
5 공모전 입상
포산이성 / 발해를 꿈꾸며 / 억새의 슬픈 노래 / 달빛 풍경 / 씨도리 / 하나 되는 그날이 오면 / 바람이 머무는 자리
저자
저자
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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