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위한 나의 노랫말(곰곰나루시인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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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당신의 노래에 이 노랫말을 드려요
'일찍이 시는 노래와 한 몸이었다. 우리 고전문학의 앞자리를 장식하는 '공무도하가', '황조가', '구지가' 등이 모두 노래로 불린 것에서 문자만 남은 것이다. 향가, 민요, 별곡, 시조 또한 '노래로 불린 시', '시로 쓰인 노래'였다. 이런 전통이 근대에 들어 '시 따로 노래 따로'가 되었다.
노래와 함께 시작한 시는 문자만으로 따로 분리되면서 인간의 혼을 언어로 대변하는 시문학으로 정착되고 심화되어 왔다. 반면 노래와 더불어 남아 있는 시는 '작사(作詞)'라는 이름으로 '작곡(作曲)'이라는 이름의 형태와 어우러져 노래의 근간에 자리해 있다. 오늘날 시는 문자 특성으로 날로 강화되었지만 한편에서 노래와 한 몸이던 시절에 대한 본원적 향수를 지우지는 못한다.
이 작사시집(作詞詩集)은 문자만을 표현매개로 하는 시문학의 자리에서 노래에 대한 이러한 본원적 향수를 되살리려는 취지에서 창작한 '작사시(作詞詩)'를 모은 것이다. 2024년 1년 동안 '문예콘텐츠로서의 작사'를 연구, 분석하면서 직접 작사시 창작을 시도한 결과물이다. 쓰고 나누고 다듬고 하면서 대중가요 현장에 당장 가져가 작곡을 얹으면 멋진 노래가 되지 않을까 상상했다.
한류가 글로벌문화로 빛을 발하면서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작사가 작곡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도 이제는 널리 알려진 듯하다. 한데 실제 어떤 사람이 작사를 하고 또 그 작사가 어떤 경로를 통해 노래로 완성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여러 곳에 작사학원이 생겨 새로운 작사가들이 연이어 양성되고 있고, 그만큼 좋은 작사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좋은 작사인데도 가요 현장에서 전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하다. 훌륭한 작사가 재목인데도 그냥 묻혀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이 책이 어쩌면 그런 숨은 작사들을 노래 제작으로 잇는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강의를 수강한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창작인들이 중심되어 시작한 이 일에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와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공동기획자로 나서서 출판까지 이끌었다. 이미 작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교수님, 잘 알려진 가요의 작사가인 동문 창작인도 실명으로 또는 예명으로 참여하면서 책 모양이 더욱 볼 만해졌다. 각 작사 밑에 짧게나마 창작의도를 붙였으니 그걸 읽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완성될 노래를 상상하면서 읊조리다 보면 어느덧 진짜 노래가 될 그런 '작사시'가 여기에 있으니,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 특히 가요계 분들의 눈길과 손길을 기대한다. - 2025년 1월 박용재
'일찍이 시는 노래와 한 몸이었다. 우리 고전문학의 앞자리를 장식하는 '공무도하가', '황조가', '구지가' 등이 모두 노래로 불린 것에서 문자만 남은 것이다. 향가, 민요, 별곡, 시조 또한 '노래로 불린 시', '시로 쓰인 노래'였다. 이런 전통이 근대에 들어 '시 따로 노래 따로'가 되었다.
노래와 함께 시작한 시는 문자만으로 따로 분리되면서 인간의 혼을 언어로 대변하는 시문학으로 정착되고 심화되어 왔다. 반면 노래와 더불어 남아 있는 시는 '작사(作詞)'라는 이름으로 '작곡(作曲)'이라는 이름의 형태와 어우러져 노래의 근간에 자리해 있다. 오늘날 시는 문자 특성으로 날로 강화되었지만 한편에서 노래와 한 몸이던 시절에 대한 본원적 향수를 지우지는 못한다.
이 작사시집(作詞詩集)은 문자만을 표현매개로 하는 시문학의 자리에서 노래에 대한 이러한 본원적 향수를 되살리려는 취지에서 창작한 '작사시(作詞詩)'를 모은 것이다. 2024년 1년 동안 '문예콘텐츠로서의 작사'를 연구, 분석하면서 직접 작사시 창작을 시도한 결과물이다. 쓰고 나누고 다듬고 하면서 대중가요 현장에 당장 가져가 작곡을 얹으면 멋진 노래가 되지 않을까 상상했다.
한류가 글로벌문화로 빛을 발하면서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작사가 작곡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도 이제는 널리 알려진 듯하다. 한데 실제 어떤 사람이 작사를 하고 또 그 작사가 어떤 경로를 통해 노래로 완성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여러 곳에 작사학원이 생겨 새로운 작사가들이 연이어 양성되고 있고, 그만큼 좋은 작사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좋은 작사인데도 가요 현장에서 전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하다. 훌륭한 작사가 재목인데도 그냥 묻혀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이 책이 어쩌면 그런 숨은 작사들을 노래 제작으로 잇는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강의를 수강한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창작인들이 중심되어 시작한 이 일에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와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공동기획자로 나서서 출판까지 이끌었다. 이미 작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교수님, 잘 알려진 가요의 작사가인 동문 창작인도 실명으로 또는 예명으로 참여하면서 책 모양이 더욱 볼 만해졌다. 각 작사 밑에 짧게나마 창작의도를 붙였으니 그걸 읽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완성될 노래를 상상하면서 읊조리다 보면 어느덧 진짜 노래가 될 그런 '작사시'가 여기에 있으니,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 특히 가요계 분들의 눈길과 손길을 기대한다. - 2025년 1월 박용재
목차
목차
작사시집을 내면서
제1부 걱정공장
■ 황지희
걱정공장
각질 킬러
■ 김남극
박각시 오는 밤
이별 뒤에
곁
■ 김상빈
안녕, 나야 명왕성
한 번쯤 말이야
■ 김선화
내 인생이야 내버려 둬
초록아가씨
■ 김이경
반지
콩콩팥팥
■ 김양말세켤레
걸음걸이
엄마표 찌개
■ 김향숙
호수
고향의 노을
제2부 면접
■ 박청림
면접
cucumber
■ 신시라
텅 빈 방
미련
■ 석주환
그대로다
열 살 차이
■ 유카리
서점에 가요
바람개비처럼 팔랑거렸네
■ 오산하
바다
Summer!
■ 이상태
그대로 아름다워
귀찮은 게 좋아
■ 유수임
스마트폰, 사진
천의 소리, 피아노
제3부 여름비
■ 최송희
계절(Our season)
여름비
■ 제비꽃
언니에게
겨울나기
■ 모리씨
너에게 기대
연애는 귀찮아
■ 고민조
지금뿐이라서
나 혼자 멈칫
■ 이승원
누구 맘대로
엉큼한 사랑
■ 이준용
눈을 감아
울어버린 날
■ 홍인표
아빠 손
사진 찍기
제4부 아픈 막걸리
■ 자나깨나 오지랖
아픈 막걸리
당신이 오셔서 아름다운 날
■ 김수복
반딧불
고양이들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사랑에게
■ 해이수
잊혀진, 잊히지 않는
성(城)의 높은 곳에서
빛으로 이어져
풋콩, 당신
■ 소리쟁이
그만큼이야
꽃 바칠래
며느리밥풀꽃
■ 박덕규
울컥, 톡톡
■ 신정아
지금이 바로 그때
몸치라서 미안해요
■ 박용재
이별의 학
제1부 걱정공장
■ 황지희
걱정공장
각질 킬러
■ 김남극
박각시 오는 밤
이별 뒤에
곁
■ 김상빈
안녕, 나야 명왕성
한 번쯤 말이야
■ 김선화
내 인생이야 내버려 둬
초록아가씨
■ 김이경
반지
콩콩팥팥
■ 김양말세켤레
걸음걸이
엄마표 찌개
■ 김향숙
호수
고향의 노을
제2부 면접
■ 박청림
면접
cucumber
■ 신시라
텅 빈 방
미련
■ 석주환
그대로다
열 살 차이
■ 유카리
서점에 가요
바람개비처럼 팔랑거렸네
■ 오산하
바다
Summer!
■ 이상태
그대로 아름다워
귀찮은 게 좋아
■ 유수임
스마트폰, 사진
천의 소리, 피아노
제3부 여름비
■ 최송희
계절(Our season)
여름비
■ 제비꽃
언니에게
겨울나기
■ 모리씨
너에게 기대
연애는 귀찮아
■ 고민조
지금뿐이라서
나 혼자 멈칫
■ 이승원
누구 맘대로
엉큼한 사랑
■ 이준용
눈을 감아
울어버린 날
■ 홍인표
아빠 손
사진 찍기
제4부 아픈 막걸리
■ 자나깨나 오지랖
아픈 막걸리
당신이 오셔서 아름다운 날
■ 김수복
반딧불
고양이들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사랑에게
■ 해이수
잊혀진, 잊히지 않는
성(城)의 높은 곳에서
빛으로 이어져
풋콩, 당신
■ 소리쟁이
그만큼이야
꽃 바칠래
며느리밥풀꽃
■ 박덕규
울컥, 톡톡
■ 신정아
지금이 바로 그때
몸치라서 미안해요
■ 박용재
이별의 학
저자
저자
박용재 외
시인, 극작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 서울과 강릉을 비롯한 전국 여러 지역을 오가면서 창작활동을 비롯해 공연기획, 지역문화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시집 『조그만 꿈꾸기』『애일당 편지』『꽃잎 강릉』『신의 정원에서』『그 꽃의 이름을 묻지 않았네』 등과 공연 관련 저서 「뮤지컬 감상법」 등을 냈다. 이 책은 대학원 강의에서 특별히 작사실습을 진행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단국대학교 국제문예창작센터와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함께 기획해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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