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을 넘어서는 헤겔(헤겔총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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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VS. 현대사상가들’의 철학적 승부!
“우리는 이 책을 읽어가면서 한편으로는 ‘헤겔 이후’의 사상가들이 헤겔 그 이상을 드러내고 헤겔을 넘어서고자 한다는 인상을 얻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헤겔의 모습이
되살아 나타난다는 기묘한 느낌을 지니게 된다.”
“우리는 이 책을 읽어가면서 한편으로는 ‘헤겔 이후’의 사상가들이 헤겔 그 이상을 드러내고 헤겔을 넘어서고자 한다는 인상을 얻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헤겔의 모습이
되살아 나타난다는 기묘한 느낌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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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 이 책을 발행하며 / 2. 저역자 소개 / 3. 차례 / 4. 본문에서 / 5. 역자의 말
1. 이 책을 발행하며: 다시 만난 헤겔!
도서출판 b가 야심차게 기획 발간하고 있는 '헤겔총서'의 11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나카마사 마사키 교수의 저서로, 이신철 선생이 번역한 〈헤겔을 넘어서는 헤겔〉(ヘ?ゲルを越えるヘ?ゲル, 講談社現代新書, 2018)이 그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헤겔 입문서 중 단연 독보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그동안의 '정통' 헤겔 입문서의 전형적인 구성이란 젊은 헤겔에 대한 프랑스 혁명의 영향이나 초기 헤겔의 그리스도교 신학과의 비판적 대결로부터 시작하여 대강 〈정신현상학〉(1807)→〈논리의 학〉(1821)→〈역사 철학 강의〉(1822~31)라는 순서로 헤겔의 체계가 점차 완성으로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연대기적 헤겔'이 아닌 '주제적 헤겔'을 택하고, '헤겔 자신의 완성'이 아닌 '현대 철학자들의 담론 속 헤겔'을 택하며, '유기적 헤겔'이 아닌 '해체적 헤겔'을 담는다. 다시 말해, 이 책은 20세기 이후 현재까지의 철학 담론 속에 여전히 주요한 결절점으로 남아있는 헤겔의 여러 주제들, 곧 '역사의 종언',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인정론', '공동체론', '역사를 보는 관점' 등을 다룬다. 이러한 담론 주제들은 19세기 초에 헤겔이 던졌지만,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우리가 인간과 사회와 역사를 사유할 때 절대 건너뛸 수 없는 핵심적 주제이자 새로운 사유를 가능케 하는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책의 '정통적이지 않은' 구성은 오히려 실사구시적으로 헤겔에 접근하여 이 세계의 문제를 사고하는 데 유용한 '도구 상자'로서 헤겔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쩌면 이런 태도야말로 우리가 거대한 사상가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그들과 제대로 대면하기 위해 필수적인 태도이리라.
나카마사 교수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현대철학자들만 해도 사실 각자가 자기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만치 않은 이들이다. 맑스, 코제브, 벤야민, 가다머, 하이데거, 아렌트, 파농, 아도르노, 포퍼, 리오타르, 푸코, 라캉, 데리다, 하버마스, 테일러, 로티, 버틀러, 브랜덤, 지젝 등등이 헤겔과 연관하여 소개되고 있다. 당연히 이들 철학자들의 이론 전부를 자세히 소개한다는 것은 입문서의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다. 하지만 좋은 입문서라면 각 철학자의 헤겔과 연관된 이론을 정확히 선정하고, 그 이론의 핵심을 파악하고, 헤겔과의 연관성을 정확히 그려내고, 그것의 현대적 의미를 정리하면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해야 할 터이다. 나카마사 교수는 바로 그 일을 해낸다. 일본 가나자와대학 법학부 교수인 나카마사 마사키는 독일 근대철학에서 현대 자유주의 사상에 이르기까지 현대 철학의 다양한 흐름을 능란한 솜씨로 전달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탁월함을 가지고 있는 학자다. 그가 일본에서 펴낸 많은 '입문서'들은 이 점을 증명해 준다. 스스로 독창적 이론을 가진 철학자는 아니지만, 근현대 철학의 핵심을 파악해 이해 가능하게 전달해 주는 능력을 가진 학자가 바로 나카마사 교수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능력은 철학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라면 어쩌면 가장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철학이라는 험한 산을 등정하려면 가장 영리한 입문 가이드가 필수적인 셈이다. 이 책은 헤겔에 대한 바로 그러한 입문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박사급 전문 철학 연구자보다는, 철학에 관심 있는 학부생, 철학이라는 산의 등정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철학을 통해 제대로 된 교양을 쌓으려는 대중에게 가장 알맞아 보인다.
그동안 도서출판 b의 '헤겔총서'는 헤겔의 원전에서부터 독일, 미국, 일본의 저명한 헤겔 연구자들이 쓴 독보적 연구들을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여왔다. '헤겔총서' 1번 바이저의 〈헤겔〉이 '정통적' 헤겔 입문서라면 나카마사 마사키의 〈헤겔을 넘어선 헤겔〉은 다른 철학자들을 거쳐 다시 만난 헤겔을 소개하는 '비정통적 도구 상자'로서의 헤겔 입문서다. 헤겔에 관심이 있는 모두가 반드시 소장해야 할 진정 유용한 도구상자가 아닐 수 없다.
역자의 말
"우리는 이러한 나카마사 마사키의 논의를 읽어나가면서 한편으로는 '헤겔 이후'의 사상가들이 독자적인 헤겔 해석으로 헤겔 그 이상을 드러내고 헤겔을 넘어서고자 하고 있다는 인상을 얻게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인상을 확인해 나가는 어느 사이엔가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헤겔의 모습이 다시 되살아 나타난다는 기묘한 느낌을 지니게 된다."
"사실 헤겔과 대결하는 '헤겔 이후' 사상가들의 사유는 현대 철학에서 가장 풍요로운 움직임 가운데 하나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현대 사상으로 들어가는 하나의 가능한 길을 제시한다. 우리는 그 움직임을 헤겔에 대한 일련의 복잡한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은 실존주의와 맑스주의 및 현상학으로부터 비판 이론과 포스트 구조주의 그리고 네오프래그머티즘의 헤겔과의 대결을 형성한다. 거기서 전면에 떠오르는 것은 불행한 의식, 주인/노예 변증법, 인정 투쟁이라는, 독일의 비판 이론뿐만 아니라 전후 프랑스 철학에서도 매우 풍요로운 결과를 가져온 주제들이지만, 또한 근대성의 문제, 인정 이론, 변증법의 해체도 헤겔 사유에 깊이 빚지고 있는 주제들이다. 다른 한편 헤겔은 분석 철학의 발전에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이러한 상황은 최근 '분석적 신헤겔주의'의 출현과 더불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는 이 경로에서 장 발의 실존주의적 헤겔주의와 알렉상드르 코제브의 하이데거-맑스주의적 헤겔 독해 그리고 헤겔에 대한 장-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비판과 헤겔적 실존주의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설명, 그리고 포스트 구조주의 사상가 질 들뢰즈와 자크 데리다에 의해 표현된 헤겔에 대한 급진적 비판이라는 이른바 프랑스적 흐름, 즉 포스트 헤겔주의적인 차이의 철학을 구축하려는 복잡한 '해체'의 시도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아가 비판 이론과 포스트 구조주의에서 발견되는 헤겔에 대한 비판을 통합하는 가운데 헤겔적 주제들을 생산적으로 전유하고자 하는 주디스 버틀러와 슬라보예 지젝과 같은 현대 사상가들과 로버트 브랜덤과 같은 '포스트 분석' 철학에서의 헤겔 르네상스도 현대 사상과 헤겔이 맺는 연관의 풍요로움을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헤겔의 불행한 의식과 주인/노예 변증법을 강조하고 헤겔 변증법을 차이의 철학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한편의 흐름과 헤겔의 근대성 이론과 확장된 합리성 이론을 옹호하고 사회적 상호 주관성 이론의 부분으로서 인정을 강조하는 다른 한편의 흐름으로의 분화와 대결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헤겔 사유의 다원적이고 서로 충돌하는 본성에 관한 적절한 이해야말로 헤겔에 대한 접근의 올바른 길이라면, 우리는 헤겔 이후 헤겔을 둘러싼 서로 충돌하는 엇갈린 대결의 모습이야말로 화해를 준비하는 생산적인 투쟁이라는 헤겔적 사유의 또 다른 전개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 해제' 중)
1. 이 책을 발행하며: 다시 만난 헤겔!
도서출판 b가 야심차게 기획 발간하고 있는 '헤겔총서'의 11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나카마사 마사키 교수의 저서로, 이신철 선생이 번역한 〈헤겔을 넘어서는 헤겔〉(ヘ?ゲルを越えるヘ?ゲル, 講談社現代新書, 2018)이 그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헤겔 입문서 중 단연 독보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그동안의 '정통' 헤겔 입문서의 전형적인 구성이란 젊은 헤겔에 대한 프랑스 혁명의 영향이나 초기 헤겔의 그리스도교 신학과의 비판적 대결로부터 시작하여 대강 〈정신현상학〉(1807)→〈논리의 학〉(1821)→〈역사 철학 강의〉(1822~31)라는 순서로 헤겔의 체계가 점차 완성으로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연대기적 헤겔'이 아닌 '주제적 헤겔'을 택하고, '헤겔 자신의 완성'이 아닌 '현대 철학자들의 담론 속 헤겔'을 택하며, '유기적 헤겔'이 아닌 '해체적 헤겔'을 담는다. 다시 말해, 이 책은 20세기 이후 현재까지의 철학 담론 속에 여전히 주요한 결절점으로 남아있는 헤겔의 여러 주제들, 곧 '역사의 종언',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인정론', '공동체론', '역사를 보는 관점' 등을 다룬다. 이러한 담론 주제들은 19세기 초에 헤겔이 던졌지만,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우리가 인간과 사회와 역사를 사유할 때 절대 건너뛸 수 없는 핵심적 주제이자 새로운 사유를 가능케 하는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책의 '정통적이지 않은' 구성은 오히려 실사구시적으로 헤겔에 접근하여 이 세계의 문제를 사고하는 데 유용한 '도구 상자'로서 헤겔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쩌면 이런 태도야말로 우리가 거대한 사상가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그들과 제대로 대면하기 위해 필수적인 태도이리라.
나카마사 교수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현대철학자들만 해도 사실 각자가 자기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만치 않은 이들이다. 맑스, 코제브, 벤야민, 가다머, 하이데거, 아렌트, 파농, 아도르노, 포퍼, 리오타르, 푸코, 라캉, 데리다, 하버마스, 테일러, 로티, 버틀러, 브랜덤, 지젝 등등이 헤겔과 연관하여 소개되고 있다. 당연히 이들 철학자들의 이론 전부를 자세히 소개한다는 것은 입문서의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다. 하지만 좋은 입문서라면 각 철학자의 헤겔과 연관된 이론을 정확히 선정하고, 그 이론의 핵심을 파악하고, 헤겔과의 연관성을 정확히 그려내고, 그것의 현대적 의미를 정리하면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해야 할 터이다. 나카마사 교수는 바로 그 일을 해낸다. 일본 가나자와대학 법학부 교수인 나카마사 마사키는 독일 근대철학에서 현대 자유주의 사상에 이르기까지 현대 철학의 다양한 흐름을 능란한 솜씨로 전달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탁월함을 가지고 있는 학자다. 그가 일본에서 펴낸 많은 '입문서'들은 이 점을 증명해 준다. 스스로 독창적 이론을 가진 철학자는 아니지만, 근현대 철학의 핵심을 파악해 이해 가능하게 전달해 주는 능력을 가진 학자가 바로 나카마사 교수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능력은 철학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라면 어쩌면 가장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철학이라는 험한 산을 등정하려면 가장 영리한 입문 가이드가 필수적인 셈이다. 이 책은 헤겔에 대한 바로 그러한 입문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박사급 전문 철학 연구자보다는, 철학에 관심 있는 학부생, 철학이라는 산의 등정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철학을 통해 제대로 된 교양을 쌓으려는 대중에게 가장 알맞아 보인다.
그동안 도서출판 b의 '헤겔총서'는 헤겔의 원전에서부터 독일, 미국, 일본의 저명한 헤겔 연구자들이 쓴 독보적 연구들을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여왔다. '헤겔총서' 1번 바이저의 〈헤겔〉이 '정통적' 헤겔 입문서라면 나카마사 마사키의 〈헤겔을 넘어선 헤겔〉은 다른 철학자들을 거쳐 다시 만난 헤겔을 소개하는 '비정통적 도구 상자'로서의 헤겔 입문서다. 헤겔에 관심이 있는 모두가 반드시 소장해야 할 진정 유용한 도구상자가 아닐 수 없다.
역자의 말
"우리는 이러한 나카마사 마사키의 논의를 읽어나가면서 한편으로는 '헤겔 이후'의 사상가들이 독자적인 헤겔 해석으로 헤겔 그 이상을 드러내고 헤겔을 넘어서고자 하고 있다는 인상을 얻게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인상을 확인해 나가는 어느 사이엔가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헤겔의 모습이 다시 되살아 나타난다는 기묘한 느낌을 지니게 된다."
"사실 헤겔과 대결하는 '헤겔 이후' 사상가들의 사유는 현대 철학에서 가장 풍요로운 움직임 가운데 하나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현대 사상으로 들어가는 하나의 가능한 길을 제시한다. 우리는 그 움직임을 헤겔에 대한 일련의 복잡한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은 실존주의와 맑스주의 및 현상학으로부터 비판 이론과 포스트 구조주의 그리고 네오프래그머티즘의 헤겔과의 대결을 형성한다. 거기서 전면에 떠오르는 것은 불행한 의식, 주인/노예 변증법, 인정 투쟁이라는, 독일의 비판 이론뿐만 아니라 전후 프랑스 철학에서도 매우 풍요로운 결과를 가져온 주제들이지만, 또한 근대성의 문제, 인정 이론, 변증법의 해체도 헤겔 사유에 깊이 빚지고 있는 주제들이다. 다른 한편 헤겔은 분석 철학의 발전에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이러한 상황은 최근 '분석적 신헤겔주의'의 출현과 더불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는 이 경로에서 장 발의 실존주의적 헤겔주의와 알렉상드르 코제브의 하이데거-맑스주의적 헤겔 독해 그리고 헤겔에 대한 장-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비판과 헤겔적 실존주의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설명, 그리고 포스트 구조주의 사상가 질 들뢰즈와 자크 데리다에 의해 표현된 헤겔에 대한 급진적 비판이라는 이른바 프랑스적 흐름, 즉 포스트 헤겔주의적인 차이의 철학을 구축하려는 복잡한 '해체'의 시도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아가 비판 이론과 포스트 구조주의에서 발견되는 헤겔에 대한 비판을 통합하는 가운데 헤겔적 주제들을 생산적으로 전유하고자 하는 주디스 버틀러와 슬라보예 지젝과 같은 현대 사상가들과 로버트 브랜덤과 같은 '포스트 분석' 철학에서의 헤겔 르네상스도 현대 사상과 헤겔이 맺는 연관의 풍요로움을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헤겔의 불행한 의식과 주인/노예 변증법을 강조하고 헤겔 변증법을 차이의 철학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한편의 흐름과 헤겔의 근대성 이론과 확장된 합리성 이론을 옹호하고 사회적 상호 주관성 이론의 부분으로서 인정을 강조하는 다른 한편의 흐름으로의 분화와 대결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헤겔 사유의 다원적이고 서로 충돌하는 본성에 관한 적절한 이해야말로 헤겔에 대한 접근의 올바른 길이라면, 우리는 헤겔 이후 헤겔을 둘러싼 서로 충돌하는 엇갈린 대결의 모습이야말로 화해를 준비하는 생산적인 투쟁이라는 헤겔적 사유의 또 다른 전개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 해제' 중)
목차
목차
서문-헤겔의 무엇이 중요한가? 9
맑스와 한 세트로 말해진 헤겔 ㅣ 새로운 '헤겔상'의 출현 ㅣ 현대 사상 맥락에서의 참조
제1장 '역사의 종언'과 '인간' 15
'역사의 종언' 17
'냉전의 종언'과 철학적 테제 ㅣ 맑스주의의 패배라는 '종언' ㅣ 헤겔 역사 철학의 요점
코제브가 본 헤겔: '정신'이란 무엇인가? 23
'역사의 종언'을 둘러싼 해석 ㅣ '정신'의 발전 운동과 자기반성의 도식 ㅣ 이성의 '보편성' 문제와 '진보'의 얽힘 ㅣ '역사'에는 손대지 않았던 철학자들 ㅣ 경험적 사회 과학 방법론과의 연결
'자유'를 추구하는 투쟁 31
'공동체'와 자기실현 ㅣ '절대정신'에 대한 견해 ㅣ '자유'에서의 자기실현 가능성 ㅣ 홉스와 루소의 '자유' ㅣ '시민 사회'에 근대적 의미를 부여하다 ㅣ '일반적 이념'과 '법', '인륜', '국가' ㅣ 현실의 투쟁과 소모전도 긍정
'역사'의 종언과 나폴레옹 40
계몽 사상가와 프랑스 혁명 ㅣ 독일에서 발전한 자유주의 ㅣ 헤겔=코제브의 귀결
'역사'가 끝난 후 47
미국을 '계급 없는 사회'로 형용 ㅣ '인간성'을 상실하고 '동물성'으로 회귀 ㅣ '포스트 역사'에도 '인간'이 존속할 가능성 ㅣ 무역사적으로 형성된 또 하나의 인간성
또 하나의 '역사의 종언' 방식 54
하버마스의 헤겔 이해 ㅣ 리오타르는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삼았다 ㅣ 하버마스와 리오타르의 상이점 ㅣ 언어 철학적 문제
제2장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61
'주인/노예'의 투쟁이란? 63
인간의 정신세계 내에서만의 존재 ㅣ 인간 상호 관계에서의 '주인'과 '노예' ㅣ '신체'와 '정신'의 통일 ㅣ '주인'의 '정신'적 주체로서의 자각
'주인/노예' 관계에 숨어 있는 모순 70
'노예'의 양면성 ㅣ '주인에 대한 공포'가 '지혜의 시작' ㅣ 헤겔의 '노동'론 ㅣ 인간의 '자기+타자' 의식의 발전
'노동'을 둘러싼 투쟁 77
'인정'과 '자기의식' ㅣ '욕망'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로운 '인간적 자아'의 조건 ㅣ '투쟁'으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ㅣ '역사의 종언' 테제는 '주인/노예' 변증법의 귀결
'주인/노예'의 '계급투쟁' 83
'주인'보다 자기의 일을 더 잘 알고 있다 ㅣ '주인'에 대한 요구 ㅣ 인정을 둘러싼 투쟁사의 종언 ㅣ 국가에서 '공민'으로서 '인정'
'인정'과 '죽음' 90
'정신'과 '교양의 세계'의 이중화 ㅣ '절대적 자유'의 위태로움 ㅣ '순수한 일반의지=절대적 자유'의 위험 ㅣ 종교의 본질을 철학적 앎에 의해 파악 ㅣ '인간'의 '종언'을 둘러싼 중요한 주제
'주체성'='종속성' 97
'인간으로서의 삶'을 버리다 ㅣ 푸코가 알린 '인간의 종언' ㅣ '규율 권력'에 의한 '신민' ㅣ '불행한 의식'과 '양심' ㅣ 푸코가 문제로 삼은 '욕망'의 한정
'주체'의 행로 107
'주체'의 불안정화 ㅣ '절대지'의 존재 ㅣ '절대지'의 역설적 성격 ㅣ 지젝의 라캉 재해석
제3장 인정론과 공동체 115
헤겔과 윤리 117
보수적 이미지의 도덕 철학 ㅣ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철학의 저항
헤겔과 아도르노 121
'노동'과 '욕망'을 둘러싼 문제 계열 ㅣ '시민 사회'의 '비동일성'을 평가 ㅣ '동일성'은 가상인가? ㅣ '동일성'을 고집하게 하는 현상을 '물화'라고 불렀다 ㅣ 거짓된 '동일성'의 완성에 손을 빌려주다
규정된 부정 129
'부정=규정'을 스피노자로부터 배우다 ㅣ 자세하게 '규정'하고 구별하다 ㅣ 헤겔 변증법의 재구축 ㅣ '규정된 부정'이라는 전략적 태도 ㅣ 아도르노와 포퍼의 대립점
현대의 '인정'론 137
정치사상에서의 '인정' 문제 ㅣ 테일러의 유연한 자유주의 ㅣ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과 루소 형의 '평등한 존엄'
초기 헤겔의 '인정'론 143
호네트가 참조한 「인륜의 체계」 ㅣ 세 가지 차원의 인정이 축 ㅣ 미드의 사회 환경 속에서의 자기 발달론 ㅣ 새로운 사회 이론의 전개 가능성
규범과 역사 149
로티의 '프래그머티즘'으로부터의 관점 ㅣ '정신' 발전론과의 거리 ㅣ 브랜덤의 규범 형성과 '화용론' ㅣ 주체성의 역사적 발전을 강조 ㅣ 하버마스의 보편적 의사소통론 ㅣ 도덕의 보편성
'안티고네'를 둘러싼 투쟁 159
'법 대 도덕' 또는 '실정법 대 자연법' ㅣ '공동체적 심정'과 '범죄'를 저지르는 자 ㅣ 고차적 관점에 서서 '종합' ㅣ 버틀러의 정신 분석적 해석 ㅣ 탈오이디푸스적인 윤리의 가능성
제4장 '역사'를 보는 관점 167
헤겔에게서 '역사'와 '철학' 169
역사를 참조하여 앎의 체계를 구축 ㅣ 미래는 불확정이라는 문제 ㅣ '절대지'의 취급
'우리에 대해' 174
'앎'의 대상이 '의식'의 내용인 경우 ㅣ '경험'에서 '우리'의 입장이 형성된다 ㅣ 의식의 본질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
'우리'의 내력과 행로 180
'모든 것을 아는 이야기꾼'에 대한 헤겔의 역설 ㅣ 「정신현상학」이 보여주는 순환 구조 ㅣ 가다머의 '지평 융합'
'우리에 대해'의 실천 186
'이성적인 것=혁명의 이상' ㅣ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의 입장 ㅣ 하버마스의 리터와 로티 비판 ㅣ 헤겔의 형이상학화와의 결별
관찰자와 행위자 193
아렌트와 헤겔의 역사관 ㅣ 비코와 헤겔은 '역사가이자 철학자' ㅣ '기술자' 관점을 지닌 '역사가' 맑스 ㅣ '주시자'인가 '행위(참여)자'인가?
역사의 폐허에 대한 눈길 200
헤겔=맑스 계열 역사 철학에 대한 비난 ㅣ 벤야민적이고 넝마주의적인 역사가상 ㅣ 파농의 '주인/노예'의 변증법에 대한 언급 ㅣ '헤겔이 쓸 수 없었던 것'
후기를 대신하여-'이유'가 상실될 때 209
헤겔의 현대 사상에서의 위치 ㅣ '이유의 공간'론을 둘러싼 논의
옮긴이 후기 215
맑스와 한 세트로 말해진 헤겔 ㅣ 새로운 '헤겔상'의 출현 ㅣ 현대 사상 맥락에서의 참조
제1장 '역사의 종언'과 '인간' 15
'역사의 종언' 17
'냉전의 종언'과 철학적 테제 ㅣ 맑스주의의 패배라는 '종언' ㅣ 헤겔 역사 철학의 요점
코제브가 본 헤겔: '정신'이란 무엇인가? 23
'역사의 종언'을 둘러싼 해석 ㅣ '정신'의 발전 운동과 자기반성의 도식 ㅣ 이성의 '보편성' 문제와 '진보'의 얽힘 ㅣ '역사'에는 손대지 않았던 철학자들 ㅣ 경험적 사회 과학 방법론과의 연결
'자유'를 추구하는 투쟁 31
'공동체'와 자기실현 ㅣ '절대정신'에 대한 견해 ㅣ '자유'에서의 자기실현 가능성 ㅣ 홉스와 루소의 '자유' ㅣ '시민 사회'에 근대적 의미를 부여하다 ㅣ '일반적 이념'과 '법', '인륜', '국가' ㅣ 현실의 투쟁과 소모전도 긍정
'역사'의 종언과 나폴레옹 40
계몽 사상가와 프랑스 혁명 ㅣ 독일에서 발전한 자유주의 ㅣ 헤겔=코제브의 귀결
'역사'가 끝난 후 47
미국을 '계급 없는 사회'로 형용 ㅣ '인간성'을 상실하고 '동물성'으로 회귀 ㅣ '포스트 역사'에도 '인간'이 존속할 가능성 ㅣ 무역사적으로 형성된 또 하나의 인간성
또 하나의 '역사의 종언' 방식 54
하버마스의 헤겔 이해 ㅣ 리오타르는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삼았다 ㅣ 하버마스와 리오타르의 상이점 ㅣ 언어 철학적 문제
제2장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61
'주인/노예'의 투쟁이란? 63
인간의 정신세계 내에서만의 존재 ㅣ 인간 상호 관계에서의 '주인'과 '노예' ㅣ '신체'와 '정신'의 통일 ㅣ '주인'의 '정신'적 주체로서의 자각
'주인/노예' 관계에 숨어 있는 모순 70
'노예'의 양면성 ㅣ '주인에 대한 공포'가 '지혜의 시작' ㅣ 헤겔의 '노동'론 ㅣ 인간의 '자기+타자' 의식의 발전
'노동'을 둘러싼 투쟁 77
'인정'과 '자기의식' ㅣ '욕망'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로운 '인간적 자아'의 조건 ㅣ '투쟁'으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ㅣ '역사의 종언' 테제는 '주인/노예' 변증법의 귀결
'주인/노예'의 '계급투쟁' 83
'주인'보다 자기의 일을 더 잘 알고 있다 ㅣ '주인'에 대한 요구 ㅣ 인정을 둘러싼 투쟁사의 종언 ㅣ 국가에서 '공민'으로서 '인정'
'인정'과 '죽음' 90
'정신'과 '교양의 세계'의 이중화 ㅣ '절대적 자유'의 위태로움 ㅣ '순수한 일반의지=절대적 자유'의 위험 ㅣ 종교의 본질을 철학적 앎에 의해 파악 ㅣ '인간'의 '종언'을 둘러싼 중요한 주제
'주체성'='종속성' 97
'인간으로서의 삶'을 버리다 ㅣ 푸코가 알린 '인간의 종언' ㅣ '규율 권력'에 의한 '신민' ㅣ '불행한 의식'과 '양심' ㅣ 푸코가 문제로 삼은 '욕망'의 한정
'주체'의 행로 107
'주체'의 불안정화 ㅣ '절대지'의 존재 ㅣ '절대지'의 역설적 성격 ㅣ 지젝의 라캉 재해석
제3장 인정론과 공동체 115
헤겔과 윤리 117
보수적 이미지의 도덕 철학 ㅣ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철학의 저항
헤겔과 아도르노 121
'노동'과 '욕망'을 둘러싼 문제 계열 ㅣ '시민 사회'의 '비동일성'을 평가 ㅣ '동일성'은 가상인가? ㅣ '동일성'을 고집하게 하는 현상을 '물화'라고 불렀다 ㅣ 거짓된 '동일성'의 완성에 손을 빌려주다
규정된 부정 129
'부정=규정'을 스피노자로부터 배우다 ㅣ 자세하게 '규정'하고 구별하다 ㅣ 헤겔 변증법의 재구축 ㅣ '규정된 부정'이라는 전략적 태도 ㅣ 아도르노와 포퍼의 대립점
현대의 '인정'론 137
정치사상에서의 '인정' 문제 ㅣ 테일러의 유연한 자유주의 ㅣ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과 루소 형의 '평등한 존엄'
초기 헤겔의 '인정'론 143
호네트가 참조한 「인륜의 체계」 ㅣ 세 가지 차원의 인정이 축 ㅣ 미드의 사회 환경 속에서의 자기 발달론 ㅣ 새로운 사회 이론의 전개 가능성
규범과 역사 149
로티의 '프래그머티즘'으로부터의 관점 ㅣ '정신' 발전론과의 거리 ㅣ 브랜덤의 규범 형성과 '화용론' ㅣ 주체성의 역사적 발전을 강조 ㅣ 하버마스의 보편적 의사소통론 ㅣ 도덕의 보편성
'안티고네'를 둘러싼 투쟁 159
'법 대 도덕' 또는 '실정법 대 자연법' ㅣ '공동체적 심정'과 '범죄'를 저지르는 자 ㅣ 고차적 관점에 서서 '종합' ㅣ 버틀러의 정신 분석적 해석 ㅣ 탈오이디푸스적인 윤리의 가능성
제4장 '역사'를 보는 관점 167
헤겔에게서 '역사'와 '철학' 169
역사를 참조하여 앎의 체계를 구축 ㅣ 미래는 불확정이라는 문제 ㅣ '절대지'의 취급
'우리에 대해' 174
'앎'의 대상이 '의식'의 내용인 경우 ㅣ '경험'에서 '우리'의 입장이 형성된다 ㅣ 의식의 본질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
'우리'의 내력과 행로 180
'모든 것을 아는 이야기꾼'에 대한 헤겔의 역설 ㅣ 「정신현상학」이 보여주는 순환 구조 ㅣ 가다머의 '지평 융합'
'우리에 대해'의 실천 186
'이성적인 것=혁명의 이상' ㅣ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의 입장 ㅣ 하버마스의 리터와 로티 비판 ㅣ 헤겔의 형이상학화와의 결별
관찰자와 행위자 193
아렌트와 헤겔의 역사관 ㅣ 비코와 헤겔은 '역사가이자 철학자' ㅣ '기술자' 관점을 지닌 '역사가' 맑스 ㅣ '주시자'인가 '행위(참여)자'인가?
역사의 폐허에 대한 눈길 200
헤겔=맑스 계열 역사 철학에 대한 비난 ㅣ 벤야민적이고 넝마주의적인 역사가상 ㅣ 파농의 '주인/노예'의 변증법에 대한 언급 ㅣ '헤겔이 쓸 수 없었던 것'
후기를 대신하여-'이유'가 상실될 때 209
헤겔의 현대 사상에서의 위치 ㅣ '이유의 공간'론을 둘러싼 논의
옮긴이 후기 215
저자
저자
나카마사 마사키
仲正昌樹, 1963~
1963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 문화연구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가나자와대학 법학부 교수이다. 문학과 정치, 법, 역사 등의 영역에서 폭넓은 저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일 근대 철학에서 영어권의 현대 자유주의 정치사상에 이르는 분야를 다루는 많은 연구서와 해설서를 펴냈다. 〈'숨겨진 신'의 흔적-독일 근대의 성립과 횔덜린〉, 〈'부자유'론〉, 〈데리다의 유언〉, 〈집중 강의-일본의 현대 사상〉, 〈악과 전체주의〉,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발터 벤야민-'위기' 시대의 사상가 읽기〉, 〈막스 베버 읽기〉, 〈하이데거 철학 입문-〈존재와 시간〉 읽기〉, 〈현대 철학의 최전선〉 등의 저서와 한나 아렌트의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칸트 정치철학 강의〉,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인간 농장을 위한 규칙〉 등을 일본 독자들에게 번역, 소개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그의 책으로는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 〈현대 미국 사상〉, 〈현대 철학의 최전선〉이 있다.
1963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 문화연구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가나자와대학 법학부 교수이다. 문학과 정치, 법, 역사 등의 영역에서 폭넓은 저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일 근대 철학에서 영어권의 현대 자유주의 정치사상에 이르는 분야를 다루는 많은 연구서와 해설서를 펴냈다. 〈'숨겨진 신'의 흔적-독일 근대의 성립과 횔덜린〉, 〈'부자유'론〉, 〈데리다의 유언〉, 〈집중 강의-일본의 현대 사상〉, 〈악과 전체주의〉,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발터 벤야민-'위기' 시대의 사상가 읽기〉, 〈막스 베버 읽기〉, 〈하이데거 철학 입문-〈존재와 시간〉 읽기〉, 〈현대 철학의 최전선〉 등의 저서와 한나 아렌트의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칸트 정치철학 강의〉,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인간 농장을 위한 규칙〉 등을 일본 독자들에게 번역, 소개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그의 책으로는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 〈현대 미국 사상〉, 〈현대 철학의 최전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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