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것과 산 것(b판시선 75)
김정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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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사의 발전을 향한 투쟁에 있어서 삶과 죽음 너머의 형상들을 집성한 시집”
1,398편의 시를 단행본 시집 한 권으로 펴낸 것은 아마도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 아닌가 싶다. 이제 등단 45년의 경력에 칠순을 넘기며 원로 시인의 반열에 오른 김정환의 스물일곱 번째 신작 시집 〈죽은 것과 산 것〉이 그것이다. 요즘 출간되는 평균적인 시집 약 스무 권 분량이다. 이 시집에는 「1권 분리수거」에 559편, 「2권 음악에」는 1부 ‘미술의 세계사’, 2부 ‘유년의 서’, 3부 ‘개봉’으로 나뉘어 816편, 마지막 보유: 대역지도 권에는 23편이 수록되어 있다. 워낙 많은 편수의 시가 실려 있기에 찾아 읽는 독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집의 권말에 제목이나 시의 첫 행 구절 두 가지로 ‘찾아보기’를 만들어 수록했다. 해설은 문학평론가 양순모가 썼다.
시인은 “삶의 질 최전선을 맡은 언어의 질이 도처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당대 문학 현실에 대한 진단하에서 “지금 그것을 높이는” 것이 자연스런 시인의 일이라고 말한다(‘시인의 말’). 그러면서 “이 시집의 구성과 규모는 집적이 아니라, 비판에 그치지 않으려는 나의 최선의 ‘전면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시들은 7~8년에 걸쳐 쓰였다고 말한다.
이 시집의 방대함은 시집의 주제를 한 마디로 뭉뚱그려 말하기에 어려움을 준다. “강철”(황현산)의 시인이자 “뜨거운 콧김의 진정성”(김사인)의 시인, “진실의 지시자이자 견인자”의 “본질”(정과리)을 가장 잘 수행하면서도, 그것의 끊임없는 “번역”을 통해 그 “극단적 탐구”(박수연)를 이어온 시인 등으로 다양하게 수식되듯이, 시인의 시집 속에서 시간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공간은 음악, 미술, 건축, 사상, 문학 등을, 종횡과 확산과 집적과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로 정리를 시도해 본다면 시집 〈죽은 것과 산 것〉은 인류 문명사의 발전을 향한 투쟁에 있어서 삶과 죽음 너머의 형상들을 시로써 집성한 대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집의 제목 〈산 것과 죽은 것〉의 의미는 복합적이고 증층적이다. ‘산 것’과 ‘죽은 것’은 나뉠 수도 있고 합쳐질 수도 있다. 또 ‘산 것’ 속의 ‘죽은 것’, ‘죽은 것’ 속의 ‘산 것’, ‘산 것’ 속의 ‘산 것’과 ‘죽은 것’ 속의 ‘죽은 것’을 함의하기도 한다. 시인은 “죽음을 논하는 자리에서 명암이 짙을 뿐 어두운 적 없다”(「정물」). “우리가 그토록 맛있게/먹었던 것이 바로 죽음이었다./죽음과 너무 가까운 것이 죽음과 너무 멀다”(「균형」). “제일 힘들다. 죽어가는 일이”(「천지」). “사는 일 가운데 가장 힘든 것이/죽는 일 같다”(「오늘」)고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의 죽음에 경악하지/않고 우리의 죽음이 우리의 죽음에 경악한다./무수한 남의 죽음을 경악으로 슬퍼하던/우리의 평소 습관 덕”(「어쨌든」)이라고 진술은 공감력을 발휘한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이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모든 생명 활동(삶)은 죽음으로 완료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순리라면, 그 이치의 너머, 즉 “생로병사 이야기의 극복이 철학이고 그 극복이/시”인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문학은 그저 “그 둘의 화해이기 위한 소설의 끝없는/세속화가 심화”(「고대 포스트모던」)되고 있을 뿐이어서 “자본주의의 최악화 말고는 자본주의를 끝낼 길이/없어 보이는 것”(「대속의 세계화」)이다. 이 도저한 절망적 인식하에서 “그러나 시인은/예수와 다르지./적어도 제 상처보다/오래 사는 굴욕을 견디는 것이 시인이다./물의 명명이 물을 능가할 때까지.”(「상처」) 쓰고자 하는 시에 시인이 담고자 애쓰는 것은 무엇인가. 해설을 쓴 양순모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시인은 “죽는 사람의 그때 그 심정이 뭘까”, “문학이라는 것이 사실 공적인 죽음하고 연관이 있는 게 아닐까”라고 질문하며 이를 통해 문학이란 무엇인지를 규정한다. 즉 문학이라는 “이야기” 그 “자체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하나의 제의”이고, 더 나아가서 “문학이라는 것 자체가 살아 있을 때 할 수 있는,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의 행위에 다름 아니다. 조금 당위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제 왜 사나”하는 우리의 질문은 “공적인 죽음”이라는 수수께끼 혹은 불가능과 더불어 비로소 끊임없는 대답을 새로이 산출할 수 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불가능 너머 진짜 ‘가능’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1,398편의 시를 단행본 시집 한 권으로 펴낸 것은 아마도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 아닌가 싶다. 이제 등단 45년의 경력에 칠순을 넘기며 원로 시인의 반열에 오른 김정환의 스물일곱 번째 신작 시집 〈죽은 것과 산 것〉이 그것이다. 요즘 출간되는 평균적인 시집 약 스무 권 분량이다. 이 시집에는 「1권 분리수거」에 559편, 「2권 음악에」는 1부 ‘미술의 세계사’, 2부 ‘유년의 서’, 3부 ‘개봉’으로 나뉘어 816편, 마지막 보유: 대역지도 권에는 23편이 수록되어 있다. 워낙 많은 편수의 시가 실려 있기에 찾아 읽는 독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집의 권말에 제목이나 시의 첫 행 구절 두 가지로 ‘찾아보기’를 만들어 수록했다. 해설은 문학평론가 양순모가 썼다.
시인은 “삶의 질 최전선을 맡은 언어의 질이 도처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당대 문학 현실에 대한 진단하에서 “지금 그것을 높이는” 것이 자연스런 시인의 일이라고 말한다(‘시인의 말’). 그러면서 “이 시집의 구성과 규모는 집적이 아니라, 비판에 그치지 않으려는 나의 최선의 ‘전면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시들은 7~8년에 걸쳐 쓰였다고 말한다.
이 시집의 방대함은 시집의 주제를 한 마디로 뭉뚱그려 말하기에 어려움을 준다. “강철”(황현산)의 시인이자 “뜨거운 콧김의 진정성”(김사인)의 시인, “진실의 지시자이자 견인자”의 “본질”(정과리)을 가장 잘 수행하면서도, 그것의 끊임없는 “번역”을 통해 그 “극단적 탐구”(박수연)를 이어온 시인 등으로 다양하게 수식되듯이, 시인의 시집 속에서 시간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공간은 음악, 미술, 건축, 사상, 문학 등을, 종횡과 확산과 집적과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로 정리를 시도해 본다면 시집 〈죽은 것과 산 것〉은 인류 문명사의 발전을 향한 투쟁에 있어서 삶과 죽음 너머의 형상들을 시로써 집성한 대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집의 제목 〈산 것과 죽은 것〉의 의미는 복합적이고 증층적이다. ‘산 것’과 ‘죽은 것’은 나뉠 수도 있고 합쳐질 수도 있다. 또 ‘산 것’ 속의 ‘죽은 것’, ‘죽은 것’ 속의 ‘산 것’, ‘산 것’ 속의 ‘산 것’과 ‘죽은 것’ 속의 ‘죽은 것’을 함의하기도 한다. 시인은 “죽음을 논하는 자리에서 명암이 짙을 뿐 어두운 적 없다”(「정물」). “우리가 그토록 맛있게/먹었던 것이 바로 죽음이었다./죽음과 너무 가까운 것이 죽음과 너무 멀다”(「균형」). “제일 힘들다. 죽어가는 일이”(「천지」). “사는 일 가운데 가장 힘든 것이/죽는 일 같다”(「오늘」)고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의 죽음에 경악하지/않고 우리의 죽음이 우리의 죽음에 경악한다./무수한 남의 죽음을 경악으로 슬퍼하던/우리의 평소 습관 덕”(「어쨌든」)이라고 진술은 공감력을 발휘한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이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모든 생명 활동(삶)은 죽음으로 완료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순리라면, 그 이치의 너머, 즉 “생로병사 이야기의 극복이 철학이고 그 극복이/시”인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문학은 그저 “그 둘의 화해이기 위한 소설의 끝없는/세속화가 심화”(「고대 포스트모던」)되고 있을 뿐이어서 “자본주의의 최악화 말고는 자본주의를 끝낼 길이/없어 보이는 것”(「대속의 세계화」)이다. 이 도저한 절망적 인식하에서 “그러나 시인은/예수와 다르지./적어도 제 상처보다/오래 사는 굴욕을 견디는 것이 시인이다./물의 명명이 물을 능가할 때까지.”(「상처」) 쓰고자 하는 시에 시인이 담고자 애쓰는 것은 무엇인가. 해설을 쓴 양순모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시인은 “죽는 사람의 그때 그 심정이 뭘까”, “문학이라는 것이 사실 공적인 죽음하고 연관이 있는 게 아닐까”라고 질문하며 이를 통해 문학이란 무엇인지를 규정한다. 즉 문학이라는 “이야기” 그 “자체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하나의 제의”이고, 더 나아가서 “문학이라는 것 자체가 살아 있을 때 할 수 있는,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의 행위에 다름 아니다. 조금 당위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제 왜 사나”하는 우리의 질문은 “공적인 죽음”이라는 수수께끼 혹은 불가능과 더불어 비로소 끊임없는 대답을 새로이 산출할 수 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불가능 너머 진짜 ‘가능’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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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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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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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5
1권 분리수거
서ㆍ17 면ㆍ선ㆍ점ㆍ17 나쁘지 않은 일ㆍ18 관통ㆍ19 수정ㆍ19 구성ㆍ20 도로ㆍ21 다시 세 사람ㆍ21 오십 수ㆍ22 시시한 일과ㆍ23 테오프라스토스ㆍ23 야경ㆍ24 메피스토ㆍ25 공백ㆍ25 다시 두 사람ㆍ25 모차르트ㆍ26 남정임ㆍ27 재현의 탄생ㆍ27 기도의 물리ㆍ28 땅덩어리ㆍ28 언어의 디자인ㆍ29 겹침ㆍ31 음미ㆍ31 악플러ㆍ33 박헌영 전집ㆍ33 ……
2권 음악에
1부 미술의 세계사
평화ㆍ413 오랜 친구 과정ㆍ413 충무로역→필동ㆍ413 공예 도자점ㆍ414 어린 누이ㆍ414 우이동ㆍ415 회화의 전집ㆍ415 감응ㆍ415 소리ㆍ416 환절기ㆍ416 보라색 서체ㆍ417 종이의 기적ㆍ417 모더니티ㆍ417 사랑ㆍ418 노동의 새김ㆍ418 메모ㆍ418 입추 지나ㆍ418 상식ㆍ419 지금의 유년ㆍ419 노부부 포르노ㆍ419 고요한 음악ㆍ420 사회주의 소략ㆍ420 ……
2부 유년의 서
동서 습득ㆍ551 낯익어지다ㆍ551 수선ㆍ551 거울 속ㆍ552 와당 무늬ㆍ552 라인 지방미술관ㆍ553 앞으로 비유가 있다ㆍ553 운명ㆍ553 석가탑ㆍ554 추신ㆍ554 그림ㆍ555 중간ㆍ555 조각ㆍ556 바로크 성당ㆍ556 국제의 진전ㆍ557 최후의 심판ㆍ557 양과 쌍ㆍ558 ……
3부 개봉
유튜브 아이디 Gullivior, Forgotten Pianistsㆍ691 과정의 결과ㆍ691 통점의 등장ㆍ691 아르메니아ㆍ692 하지ㆍ692 문운ㆍ693 이름ㆍ693 잔다리로ㆍ694 올해의 작업ㆍ694 예능ㆍ695 현대 거룩ㆍ695 영선반장ㆍ695 창의ㆍ696 빈 왈츠ㆍ696 산수ㆍ697 딴소리ㆍ697 화강암ㆍ698 소리의 이전ㆍ698 최초의 미래ㆍ699 있을 수 없던 일ㆍ699 종합ㆍ699 이발ㆍ700 ……
보유: 대역 지도
서: 음악에ㆍ829 원시 정주ㆍ829 고대 형식ㆍ834 중세 이외ㆍ839 근대 직선 감각ㆍ843 결: 지금의 그 후ㆍ848 보유의 보유ㆍ849 첨부 추신: 예언의 유언ㆍ851 발인 장례: 일기의 사전과 후대의 변형ㆍ851 낙장: 사진 크기ㆍ854 부록: 어쨌든 남해 기행ㆍ855 ……
ㅣ해설ㅣ 양순모 947
1권 분리수거
서ㆍ17 면ㆍ선ㆍ점ㆍ17 나쁘지 않은 일ㆍ18 관통ㆍ19 수정ㆍ19 구성ㆍ20 도로ㆍ21 다시 세 사람ㆍ21 오십 수ㆍ22 시시한 일과ㆍ23 테오프라스토스ㆍ23 야경ㆍ24 메피스토ㆍ25 공백ㆍ25 다시 두 사람ㆍ25 모차르트ㆍ26 남정임ㆍ27 재현의 탄생ㆍ27 기도의 물리ㆍ28 땅덩어리ㆍ28 언어의 디자인ㆍ29 겹침ㆍ31 음미ㆍ31 악플러ㆍ33 박헌영 전집ㆍ33 ……
2권 음악에
1부 미술의 세계사
평화ㆍ413 오랜 친구 과정ㆍ413 충무로역→필동ㆍ413 공예 도자점ㆍ414 어린 누이ㆍ414 우이동ㆍ415 회화의 전집ㆍ415 감응ㆍ415 소리ㆍ416 환절기ㆍ416 보라색 서체ㆍ417 종이의 기적ㆍ417 모더니티ㆍ417 사랑ㆍ418 노동의 새김ㆍ418 메모ㆍ418 입추 지나ㆍ418 상식ㆍ419 지금의 유년ㆍ419 노부부 포르노ㆍ419 고요한 음악ㆍ420 사회주의 소략ㆍ420 ……
2부 유년의 서
동서 습득ㆍ551 낯익어지다ㆍ551 수선ㆍ551 거울 속ㆍ552 와당 무늬ㆍ552 라인 지방미술관ㆍ553 앞으로 비유가 있다ㆍ553 운명ㆍ553 석가탑ㆍ554 추신ㆍ554 그림ㆍ555 중간ㆍ555 조각ㆍ556 바로크 성당ㆍ556 국제의 진전ㆍ557 최후의 심판ㆍ557 양과 쌍ㆍ558 ……
3부 개봉
유튜브 아이디 Gullivior, Forgotten Pianistsㆍ691 과정의 결과ㆍ691 통점의 등장ㆍ691 아르메니아ㆍ692 하지ㆍ692 문운ㆍ693 이름ㆍ693 잔다리로ㆍ694 올해의 작업ㆍ694 예능ㆍ695 현대 거룩ㆍ695 영선반장ㆍ695 창의ㆍ696 빈 왈츠ㆍ696 산수ㆍ697 딴소리ㆍ697 화강암ㆍ698 소리의 이전ㆍ698 최초의 미래ㆍ699 있을 수 없던 일ㆍ699 종합ㆍ699 이발ㆍ700 ……
보유: 대역 지도
서: 음악에ㆍ829 원시 정주ㆍ829 고대 형식ㆍ834 중세 이외ㆍ839 근대 직선 감각ㆍ843 결: 지금의 그 후ㆍ848 보유의 보유ㆍ849 첨부 추신: 예언의 유언ㆍ851 발인 장례: 일기의 사전과 후대의 변형ㆍ851 낙장: 사진 크기ㆍ854 부록: 어쨌든 남해 기행ㆍ855 ……
ㅣ해설ㅣ 양순모 947
저자
저자
김정환
시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0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황색예수」 「회복기」 「좋은 꽃」 「해방서시」 「우리, 노동자」 「기차에 대하여」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하나의 이인무와 세 개의 일인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거푸집 연주」 「내 몸에 내려앉은 지명」 「소리 책력」 「개인의 거울」 「자수견본집」 「황색예수 2」 등이 있다. 백석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만해문학상, 현대시작품상, 고산문학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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