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 이론(가디내러티브총서 2)(반양장)
세계가 힘겨울 때 새로운 서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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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제서사학회(ISSN)
바버라 퍼킨스ㆍ조지 퍼킨스 상 수상작
서사는 시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철학자들은 위기의 시대에 왜 서사로 되돌아갔는가?
K-드라마, K-팝, 계엄과 탄핵과 민주주의 -
시대의 위기와 시대의 서사가 피어나는 이때,
우리는 다시 서사의 근원으로 들어간다.
〈서사 이론〉이 문형준 역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한국은 서사가 넘쳐나는 나라다. K-팝, K-드라마, K-영화, 나아가 K-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서사들이 엄청나게 생산되고 있다. 그에 비해, '서사' 자체에 대한 관심은 미미하다. 유명한 서사학 개론들도 번역되고 있지 않고, 대학의 문학과에서는 서사를 가르치지 않기 일쑤다. 서사를 연구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서사학(narratology)이라고 하는 특정 분야에 치우쳐 있기도 하다.
세계가 힘겨울 때 새로운 서사가 시작된다
서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넘치지만, 서사의 본질에 대한 이론과 연구는 부족한 불균형적 상황에서, 켄트 퍼킷의 〈서사 이론〉은 그 불균형을 조금은 상쇄시켜 주는 저작이다. 서사학을 20세기 구조주의의 발명품으로 여기며 서사학의 여러 요소를 소개하고 정의를 제공하는 대다수의 입문서들과는 다르게, 퍼킷의 책은 서사로의 전환이 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에 기원한다고 말하며, 근대의 철학자와 이론가들이 서사에 기대는 순간들에 집중한다.
이 책이 다른 서사학 입문서들과는 다른 특징은 서사학의 주요 창시자들(바르트, 주네트)과 더불어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맑스, 니체, 프로이트, 루카치, 바흐친, 아우어바흐 등 철학과 문학 이론에서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퍼킷은 이들의 주요 철학적ㆍ이론적 쟁점을 짚어 가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이들의 이론이 사실은 당대의 역사적ㆍ사회적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산물이었음을 밝힌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혁명이 만든 무질서 앞에서 헤겔은 그것을 '절대정신의 자기 실현'이라는 역사의 진보 서사로 해석해 낸다. 또, 루카치는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소설이라고 하는 근대적 서사가 고대인과는 달리 고향을 잃어버린 근대인들이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양식임을 밝힌다. 크리스테바, 바르트, 주네트에서 형성되는 '서사학'의 발흥 역시 68혁명이라는 현대적 위기 상황에 대한 이론적 대처 과정에서 등장하게 된다.
요컨대, 퍼킷의 〈서사 이론〉은 철학과 사회적 위기와 서사 이론을 씨줄과 날줄로 엮음으로서, 서사 이론이라고 하는 것이 교과서에 박제된 낡은 이론이 아니라, 사실은 사회적 위기를 섬세하게 감지하는 이들이 쓰는 유용한 도구임을 밝힌다. 이 책은 따라서 서사 이론을 역사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이들뿐 아니라, 철학 및 이론과 서사의 관계에 관해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
바버라 퍼킨스ㆍ조지 퍼킨스 상 수상작
서사는 시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철학자들은 위기의 시대에 왜 서사로 되돌아갔는가?
K-드라마, K-팝, 계엄과 탄핵과 민주주의 -
시대의 위기와 시대의 서사가 피어나는 이때,
우리는 다시 서사의 근원으로 들어간다.
〈서사 이론〉이 문형준 역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한국은 서사가 넘쳐나는 나라다. K-팝, K-드라마, K-영화, 나아가 K-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서사들이 엄청나게 생산되고 있다. 그에 비해, '서사' 자체에 대한 관심은 미미하다. 유명한 서사학 개론들도 번역되고 있지 않고, 대학의 문학과에서는 서사를 가르치지 않기 일쑤다. 서사를 연구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서사학(narratology)이라고 하는 특정 분야에 치우쳐 있기도 하다.
세계가 힘겨울 때 새로운 서사가 시작된다
서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넘치지만, 서사의 본질에 대한 이론과 연구는 부족한 불균형적 상황에서, 켄트 퍼킷의 〈서사 이론〉은 그 불균형을 조금은 상쇄시켜 주는 저작이다. 서사학을 20세기 구조주의의 발명품으로 여기며 서사학의 여러 요소를 소개하고 정의를 제공하는 대다수의 입문서들과는 다르게, 퍼킷의 책은 서사로의 전환이 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에 기원한다고 말하며, 근대의 철학자와 이론가들이 서사에 기대는 순간들에 집중한다.
이 책이 다른 서사학 입문서들과는 다른 특징은 서사학의 주요 창시자들(바르트, 주네트)과 더불어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맑스, 니체, 프로이트, 루카치, 바흐친, 아우어바흐 등 철학과 문학 이론에서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퍼킷은 이들의 주요 철학적ㆍ이론적 쟁점을 짚어 가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이들의 이론이 사실은 당대의 역사적ㆍ사회적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산물이었음을 밝힌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혁명이 만든 무질서 앞에서 헤겔은 그것을 '절대정신의 자기 실현'이라는 역사의 진보 서사로 해석해 낸다. 또, 루카치는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소설이라고 하는 근대적 서사가 고대인과는 달리 고향을 잃어버린 근대인들이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양식임을 밝힌다. 크리스테바, 바르트, 주네트에서 형성되는 '서사학'의 발흥 역시 68혁명이라는 현대적 위기 상황에 대한 이론적 대처 과정에서 등장하게 된다.
요컨대, 퍼킷의 〈서사 이론〉은 철학과 사회적 위기와 서사 이론을 씨줄과 날줄로 엮음으로서, 서사 이론이라고 하는 것이 교과서에 박제된 낡은 이론이 아니라, 사실은 사회적 위기를 섬세하게 감지하는 이들이 쓰는 유용한 도구임을 밝힌다. 이 책은 따라서 서사 이론을 역사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이들뿐 아니라, 철학 및 이론과 서사의 관계에 관해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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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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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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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 7
1장 서론: 이야기/담화 ? 9
2장 행동, 사건, 갈등: 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에서 서사의 활용 ? 53
2.1 시작, 중간, 끝: 아리스토텔레스와 서사 이론 ? 55
2.2 비극, 희극, 이성의 간지: 헤겔과 서사 이론 ? 94
3장 잃어버린 환상들: 맑스, 니체, 프로이트에서의 서사 ? 147
3.1 칼 맑스: 처음에는 비극으로 ? 157
3.2 이야기와 담화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와 서사의 한계 ? 179
3.3 지그문트 프로이트: 서사와 그 불만들 ? 202
4장 에픽, 소설, 서사 이론: 제임스, 루카치, 바흐친, 아우어바흐 ? 225
4.1 어디에서도 멈추지 않는 관계들: 헨리 제임스와 소설의 형식 ? 233
4.2 별이 총총한 지도들: 게오르그 루카치와 서사 장르 ? 254
4.3 죽이는 것이 반박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바흐친의 서사 이론 ? 287
4.4 이야기의 흉터: 에리히 아우어바흐와 서사적 사유의 역사 ? 308
5장 형식, 구조, 서사: 프로프, 쉬클로프스키, 소쉬르, 레비-스트로스 ? 327
5.1 영웅은 집을 떠난다: 블라디미르 프로프와 서사 형태학 ? 337
5.2 기사 말의 행보: 빅토르 쉬클로프스키와 러시아 형식주의 ? 353
5.3 실정적 항 없는 차이들: 페르디낭 드 소쉬르와 구조주의적 전환 ? 382
5.4 이야기와 담화의 기본 구조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신화의 서사 분석 ? 399
6장 서사학과 서사 이론: 크리스테바, 바르트, 주네트 ? 413
6.1 그것은 그것이 아닌 것이다: 줄리아 크리스테바와 「텔 켈」 ? 418
6.2 파리의 황금: 롤랑 바르트와 서사 분석 ? 435
6.3 신비로운 것의 핵심에 인식 가능한 것이 있다: 주네트의 서사 시학 ? 474
참고 문헌 ? 529
추천 심화 도서 ? 551
옮긴이 후기 ? 559
찾아보기 ? 567
1장 서론: 이야기/담화 ? 9
2장 행동, 사건, 갈등: 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에서 서사의 활용 ? 53
2.1 시작, 중간, 끝: 아리스토텔레스와 서사 이론 ? 55
2.2 비극, 희극, 이성의 간지: 헤겔과 서사 이론 ? 94
3장 잃어버린 환상들: 맑스, 니체, 프로이트에서의 서사 ? 147
3.1 칼 맑스: 처음에는 비극으로 ? 157
3.2 이야기와 담화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와 서사의 한계 ? 179
3.3 지그문트 프로이트: 서사와 그 불만들 ? 202
4장 에픽, 소설, 서사 이론: 제임스, 루카치, 바흐친, 아우어바흐 ? 225
4.1 어디에서도 멈추지 않는 관계들: 헨리 제임스와 소설의 형식 ? 233
4.2 별이 총총한 지도들: 게오르그 루카치와 서사 장르 ? 254
4.3 죽이는 것이 반박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바흐친의 서사 이론 ? 287
4.4 이야기의 흉터: 에리히 아우어바흐와 서사적 사유의 역사 ? 308
5장 형식, 구조, 서사: 프로프, 쉬클로프스키, 소쉬르, 레비-스트로스 ? 327
5.1 영웅은 집을 떠난다: 블라디미르 프로프와 서사 형태학 ? 337
5.2 기사 말의 행보: 빅토르 쉬클로프스키와 러시아 형식주의 ? 353
5.3 실정적 항 없는 차이들: 페르디낭 드 소쉬르와 구조주의적 전환 ? 382
5.4 이야기와 담화의 기본 구조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신화의 서사 분석 ? 399
6장 서사학과 서사 이론: 크리스테바, 바르트, 주네트 ? 413
6.1 그것은 그것이 아닌 것이다: 줄리아 크리스테바와 「텔 켈」 ? 418
6.2 파리의 황금: 롤랑 바르트와 서사 분석 ? 435
6.3 신비로운 것의 핵심에 인식 가능한 것이 있다: 주네트의 서사 시학 ? 474
참고 문헌 ? 529
추천 심화 도서 ? 551
옮긴이 후기 ? 559
찾아보기 ? 567
저자
저자
켄트 퍼킷 Kent Puckett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Berkeley) 영문학과 교수. 19세기 영국 문학, 문학 이론, 정신분석, 서사 이론을 연구하며, 〈선거적 상상력: 문학, 정당성, 조작된 체계들〉(2022), 〈전쟁 그림: 영국의 영화, 폭력, 스타일, 1939~1945〉(2017), 〈나쁜 형식: 사회적 실수와 19세기 소설〉(2008) 등의 저서가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Berkeley) 영문학과 교수. 19세기 영국 문학, 문학 이론, 정신분석, 서사 이론을 연구하며, 〈선거적 상상력: 문학, 정당성, 조작된 체계들〉(2022), 〈전쟁 그림: 영국의 영화, 폭력, 스타일, 1939~1945〉(2017), 〈나쁜 형식: 사회적 실수와 19세기 소설〉(2008)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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