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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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을 살아온 분들이, 그 한평생을 단 몇 줄에 담았습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 투고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김종해·나태주·이상호 세 시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려 뽑은 87편의 시를 엮은 작품집입니다.
전국 각지는 물론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누군가의 부모이자 조부모로 살아온 이들이 평생의 세월 속에서 길어 올린 귀한 말들이 이 책에 담겼습니다.
손주의 해맑은 웃음, 먼저 떠난 짝의 빈자리, 거울 속 자기 얼굴을 응시하는 다정한 눈빛, 고장 난 몸을 향해 건네는 담담한 농담까지-. 이 시들은 노년의 시간을 쓸쓸함으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오래 살아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해학과 지혜, 사랑과 감사를 짧고 환한 언어로 보여줍니다.
이 시들을 읽다 보면 비로소 알게 됩니다. 늙어간다는 것은 무언가를 잃어가는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능력이 더 깊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혹여 시가 어렵다고 느껴왔다면, 부디 이 책부터 펼쳐 보시길 권합니다. 시가 본래 무엇이었는지, 그 본모습이 이 안에 오롯이 들어 있습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 투고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김종해·나태주·이상호 세 시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려 뽑은 87편의 시를 엮은 작품집입니다.
전국 각지는 물론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누군가의 부모이자 조부모로 살아온 이들이 평생의 세월 속에서 길어 올린 귀한 말들이 이 책에 담겼습니다.
손주의 해맑은 웃음, 먼저 떠난 짝의 빈자리, 거울 속 자기 얼굴을 응시하는 다정한 눈빛, 고장 난 몸을 향해 건네는 담담한 농담까지-. 이 시들은 노년의 시간을 쓸쓸함으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오래 살아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해학과 지혜, 사랑과 감사를 짧고 환한 언어로 보여줍니다.
이 시들을 읽다 보면 비로소 알게 됩니다. 늙어간다는 것은 무언가를 잃어가는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능력이 더 깊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혹여 시가 어렵다고 느껴왔다면, 부디 이 책부터 펼쳐 보시길 권합니다. 시가 본래 무엇이었는지, 그 본모습이 이 안에 오롯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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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전국 각지에서 투고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엄선한 87편의 시
긴 세월을 꾹꾹 눌러 담아,
단 몇 줄의 눈부신 언어로 피어난 지혜와 해학의 시편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단순한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 어르신들이 직접 써 내려간 삶의 기록이며, 한평생을 지나온 사람들이 마침내 도달한 마음의 언어를 모은 시집입니다.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는 1만 1천여 편의 작품이 모였습니다. 만 65세부터 최고령 103세까지, 전국 각지와 해외 교포 어르신들이 보내온 작품들은 저마다의 생애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중 87편의 시가 김종해·나태주·이상호 세 시인의 심사를 거쳐 이 책에 실렸습니다. 수상 작품집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에 수록된 87명의 평균 나이는 73.47세입니다.
이 책의 시들은 거창한 문학적 수사를 앞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밥은 먹었는지 묻는 말, 휴대폰 속 사진 한 장, 약국 앞에서 만난 친구, 손주가 다가오며 웃는 순간, 먼저 떠난 사람의 빈자리, 몸이 예전 같지 않은 자신을 향한 농담 같은 것들을 붙잡습니다. 너무 평범해서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장면들이 어르신들의 언어를 통과하며 웃음이 되고, 눈물이 되고, 오래 남는 감동이 됩니다.
표제작이자 최우수상 수상작인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이 책 전체의 정서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사라지는 별과 잎과 사람들 사이에서 손등에 앉은 나비 한 마리를 바라보며, 시인은 살아 있음과 가까이 있음에 감사를 건넵니다. 나태주 시인은 해설에서 이번 응모작들을 읽으며 "'고맙다'란 말이 얼마나 큰 시가 되는가"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가 특별한 이유는 노년을 상실의 시간으로만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몸은 느려지고 기억은 흐려져도, 마음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젊을 때는 보지 못했던 가까운 사람의 눈물, 말하지 못했던 미안함, 늦게야 알게 된 고마움이 이 책 곳곳에서 조용히 빛납니다.
대학 교수이자 목사로 살아온 양창삼 님은 "대학 시절 첫 시집 『부르고 싶은 이름들』을 냈고, 지금까지 평생 시를 쓰고 살았지만, 무명 시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는 늘 시의 강이 흐릅니다. 시는 저의 생활 언어이고, 집입니다. 저는 시를 쓸 때마다 다시 태어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는 나의 일기이고, 삶의 고백입니다."라며 "생애 처음으로 공모전에 투고한 짧은 시가 이렇게 빛을 받을지 몰랐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다듬을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를 밖으로 내보낼 때는 늘 딸 시집을 보내는 것 같아 조마조마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것도 '내 삶의 한 조각'이니 멋지게 봐줄 사람 만나면 잘 살 것 같아 기대되기도 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웃다가 울고, 울다가 다시 웃게 되는 시집.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시집. 시가 본래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었음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시집.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가장 짧고 따뜻한 인사입니다.
본심에 올라간 작품들은 공정을 기하기 위하여 모두 투고자의 이름과 지역을 가린 채 작품만 볼 수 있는 블라인드 심사로 이뤄졌습니다. 탈락한 시 중에는 이름을 대면 알 만한 기성 시인의 시도 있었습니다.
심사위원회(김종해, 나태주, 이상호)는 이번 제3회 짧은 시 공모전의 '대상'을 최종적으로 공석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작품집 인쇄 최종 공정을 앞두고, 대상 예정작이 공모전의 핵심 원칙인 '본인 직접 창작'에 부합하지 않는 작품(본인이 아닌 자녀가 쓴 '대필 작품')임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엄선한 87편의 시
긴 세월을 꾹꾹 눌러 담아,
단 몇 줄의 눈부신 언어로 피어난 지혜와 해학의 시편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단순한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 어르신들이 직접 써 내려간 삶의 기록이며, 한평생을 지나온 사람들이 마침내 도달한 마음의 언어를 모은 시집입니다.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는 1만 1천여 편의 작품이 모였습니다. 만 65세부터 최고령 103세까지, 전국 각지와 해외 교포 어르신들이 보내온 작품들은 저마다의 생애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중 87편의 시가 김종해·나태주·이상호 세 시인의 심사를 거쳐 이 책에 실렸습니다. 수상 작품집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에 수록된 87명의 평균 나이는 73.47세입니다.
이 책의 시들은 거창한 문학적 수사를 앞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밥은 먹었는지 묻는 말, 휴대폰 속 사진 한 장, 약국 앞에서 만난 친구, 손주가 다가오며 웃는 순간, 먼저 떠난 사람의 빈자리, 몸이 예전 같지 않은 자신을 향한 농담 같은 것들을 붙잡습니다. 너무 평범해서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장면들이 어르신들의 언어를 통과하며 웃음이 되고, 눈물이 되고, 오래 남는 감동이 됩니다.
표제작이자 최우수상 수상작인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이 책 전체의 정서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사라지는 별과 잎과 사람들 사이에서 손등에 앉은 나비 한 마리를 바라보며, 시인은 살아 있음과 가까이 있음에 감사를 건넵니다. 나태주 시인은 해설에서 이번 응모작들을 읽으며 "'고맙다'란 말이 얼마나 큰 시가 되는가"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가 특별한 이유는 노년을 상실의 시간으로만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몸은 느려지고 기억은 흐려져도, 마음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젊을 때는 보지 못했던 가까운 사람의 눈물, 말하지 못했던 미안함, 늦게야 알게 된 고마움이 이 책 곳곳에서 조용히 빛납니다.
대학 교수이자 목사로 살아온 양창삼 님은 "대학 시절 첫 시집 『부르고 싶은 이름들』을 냈고, 지금까지 평생 시를 쓰고 살았지만, 무명 시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는 늘 시의 강이 흐릅니다. 시는 저의 생활 언어이고, 집입니다. 저는 시를 쓸 때마다 다시 태어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는 나의 일기이고, 삶의 고백입니다."라며 "생애 처음으로 공모전에 투고한 짧은 시가 이렇게 빛을 받을지 몰랐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다듬을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를 밖으로 내보낼 때는 늘 딸 시집을 보내는 것 같아 조마조마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것도 '내 삶의 한 조각'이니 멋지게 봐줄 사람 만나면 잘 살 것 같아 기대되기도 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웃다가 울고, 울다가 다시 웃게 되는 시집.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시집. 시가 본래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었음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시집.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가장 짧고 따뜻한 인사입니다.
본심에 올라간 작품들은 공정을 기하기 위하여 모두 투고자의 이름과 지역을 가린 채 작품만 볼 수 있는 블라인드 심사로 이뤄졌습니다. 탈락한 시 중에는 이름을 대면 알 만한 기성 시인의 시도 있었습니다.
심사위원회(김종해, 나태주, 이상호)는 이번 제3회 짧은 시 공모전의 '대상'을 최종적으로 공석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작품집 인쇄 최종 공정을 앞두고, 대상 예정작이 공모전의 핵심 원칙인 '본인 직접 창작'에 부합하지 않는 작품(본인이 아닌 자녀가 쓴 '대필 작품')임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목차
목차
심사평
살아온 한 생애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
1장 힘겹게 살아오느라 애썼다
대상 해당작 없음(수상 취소)
우수상 휴대폰
우수상 그 여자
위로
손주
노년의 장점
통역
그 계절의 장미
황혼 길에서
안동 장날
봄이 오는 갑다
무선 업데이트 실패
러브스토리
핸드폰
두 번째 매니저
내는 꽃
여덟 식구
보물 찾기
봄눈
부부의 평화
웃음이 먼저
숨바꼭질
2장 오늘이 나의 화양연화
최우수상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우수상 내 이름
우수상 괜찮아요
무한 경쟁
연탄
오늘이 화양연화
물 좀
아버지 낮잠
이상한 환영회
영상통화
보리밥
정 들겠네
내가 나에게
수갑
봄밤
시간이 모이는 마음
어머니의 흰 수건
전우들의 이름이 지워질 때
복용
나이 드니
비밀번호
복지관 연정
3장 인생 뭐 있나요?
우수상 빛바랜 장롱
우수상 연기
우수상 효녀 손
카운트다운
인생 뭐 있나요?
시간의 프리미엄
박자고 할 때 박지
마음은 ARMY
마지막 인사
걸레
냉이꽃
청춘에게
노화 업데이트
갈대
친구
시니어 사용 설명서
제삿날
한 번 더
노란 무꽃
노안
살아남기
슬픈 생일
4장 참 잘했어요
우수상 참 잘했어요
우수상 단골
우수상 돋보기
엄마와 딸
거짓말
취향
꼰대의 키오스크
벌집
스마트폰 길치
빈자리
공저
명함을 가진 보리밥
홀로 된 사연
술안주
봄
고무줄 바지
선술집에서
내 몸 사용 설명서
출발
세월과 같이 산다
농삿일
어미 마음
작품 해설
고맙다, 그 한마디의 무게 · 나태주
살아온 한 생애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
1장 힘겹게 살아오느라 애썼다
대상 해당작 없음(수상 취소)
우수상 휴대폰
우수상 그 여자
위로
손주
노년의 장점
통역
그 계절의 장미
황혼 길에서
안동 장날
봄이 오는 갑다
무선 업데이트 실패
러브스토리
핸드폰
두 번째 매니저
내는 꽃
여덟 식구
보물 찾기
봄눈
부부의 평화
웃음이 먼저
숨바꼭질
2장 오늘이 나의 화양연화
최우수상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우수상 내 이름
우수상 괜찮아요
무한 경쟁
연탄
오늘이 화양연화
물 좀
아버지 낮잠
이상한 환영회
영상통화
보리밥
정 들겠네
내가 나에게
수갑
봄밤
시간이 모이는 마음
어머니의 흰 수건
전우들의 이름이 지워질 때
복용
나이 드니
비밀번호
복지관 연정
3장 인생 뭐 있나요?
우수상 빛바랜 장롱
우수상 연기
우수상 효녀 손
카운트다운
인생 뭐 있나요?
시간의 프리미엄
박자고 할 때 박지
마음은 ARMY
마지막 인사
걸레
냉이꽃
청춘에게
노화 업데이트
갈대
친구
시니어 사용 설명서
제삿날
한 번 더
노란 무꽃
노안
살아남기
슬픈 생일
4장 참 잘했어요
우수상 참 잘했어요
우수상 단골
우수상 돋보기
엄마와 딸
거짓말
취향
꼰대의 키오스크
벌집
스마트폰 길치
빈자리
공저
명함을 가진 보리밥
홀로 된 사연
술안주
봄
고무줄 바지
선술집에서
내 몸 사용 설명서
출발
세월과 같이 산다
농삿일
어미 마음
작품 해설
고맙다, 그 한마디의 무게 · 나태주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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