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기는 살았다(봄볕어린이문학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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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돌본다는 것, 책임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교통사고로 다친 강아지 ‘뚜기’를 동물병원에 데려다준 서연과 친구들.
병원비, 입양, 보호자 찾기까지,
구조 뒤에 따라오는 선택들은 생각보다 무겁고 어렵다.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치는 순간, 우정 역시 시험대에 오르는데…….
한 생명을 향한 선택은 아이들을 어디까지 데려갈까.
돌본다는 것, 책임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교통사고로 다친 강아지 ‘뚜기’를 동물병원에 데려다준 서연과 친구들.
병원비, 입양, 보호자 찾기까지,
구조 뒤에 따라오는 선택들은 생각보다 무겁고 어렵다.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치는 순간, 우정 역시 시험대에 오르는데…….
한 생명을 향한 선택은 아이들을 어디까지 데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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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착한 마음' 그 이후
《뚜기는 살았다》는 '착한 마음' 그 이후를 묻는 동화다. 돕는 일은 감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수술비 7만 원씩을 나누어 내야 하는 현실, 친구 사이의 엇갈린 의견, 그리고 "우리에게 무리였어."라는 말 앞에서 아이들은 흔들린다. 그러나 그 흔들림 속에서 배운다. 생명을 향한 선택은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끝까지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는 것을.
생명의 무게를 배우는 시간
이 작품은 동물 구조를 소재로 삼지만, 더 깊은 층위에서는 '살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병원에서 '안락사'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순간, 아이들은 처음으로 생명과 죽음이 맞닿아 있는 현실을 마주한다. 아픈 채로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가, 고통을 멈추게 하는 것이 더 나은가. 강아지의 문제로 시작된 질문은 인간의 삶으로까지 확장된다. 미정이 할머니의 고백, '죽고 싶다'와 "살고 싶다" 사이를 오가는 마음은 생명이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드러낸다. 작품은 어느 한쪽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의 당혹감과 침묵, 말문이 막히는 순간을 통해 생명의 무게를 독자에게 고스란히 건넨다.
돌봄이라는 또 다른 이야기
한편, 주인공 서연의 일상에는 당뇨로 고통받는 이모의 삶이 겹쳐 있다. 감각을 잃어 가는 몸, 절단이라는 선택,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둘러싼 실랑이까지.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곁에 서 있는 일이 아니라, 때로는 상대의 욕망과 두려움까지 끌어안는 일임을 보여 준다. 강아지와 이모라는 두 존재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묻는다. 우리는 어디까지 함께할 수 있는가.
윤지현 작가는 아이들의 언어로 쉽고 담백하게, 그러나 회피하지 않고 질문을 던진다. 김도연 작가의 그림은 위태로운 순간 속에서도 아이들의 결을 따뜻하게 비춘다. 상자 속에서 숨을 고르는 강아지, 창밖을 오래 바라보는 이모의 뒷모습, 소용돌이치는 물속에 금붕어와 뚜기, 주인공들이 서 있는 모습은 이야기의 여백을 넓히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남기는 서사
《뚜기는 살았다》는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생명 존중, 동물권, 책임 있는 선택, 돌봄과 연대, 그리고 안락사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차분히 다루기 때문이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남기는 서사는 독자 스스로 생각을 확장하게 만든다. '살리는 것'과 '편하게 보내는 것' 사이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은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토론할 수 있다. 이 책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는다. 대신 선택의 무게를 함께 들어 보게 하며, 타인의 고통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스스로 묻게 한다.
흔들리며 자라는 마음
《뚜기는 살았다》는 우정이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을 그리면서도, 결국 아이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생명을 향한 선택은 아이들을 어른에 가깝게 만들지만, 동시에 더 솔직한 아이로 남게 한다. 울고, 화내고, 도망치고 싶어 하면서도 다시 돌아오는 마음. 그 마음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이 책은 묻는다.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그다음까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그리고 누군가의 삶과 죽음 앞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뚜기는 살았다》는 '착한 마음' 그 이후를 묻는 동화다. 돕는 일은 감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수술비 7만 원씩을 나누어 내야 하는 현실, 친구 사이의 엇갈린 의견, 그리고 "우리에게 무리였어."라는 말 앞에서 아이들은 흔들린다. 그러나 그 흔들림 속에서 배운다. 생명을 향한 선택은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끝까지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는 것을.
생명의 무게를 배우는 시간
이 작품은 동물 구조를 소재로 삼지만, 더 깊은 층위에서는 '살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병원에서 '안락사'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순간, 아이들은 처음으로 생명과 죽음이 맞닿아 있는 현실을 마주한다. 아픈 채로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가, 고통을 멈추게 하는 것이 더 나은가. 강아지의 문제로 시작된 질문은 인간의 삶으로까지 확장된다. 미정이 할머니의 고백, '죽고 싶다'와 "살고 싶다" 사이를 오가는 마음은 생명이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드러낸다. 작품은 어느 한쪽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의 당혹감과 침묵, 말문이 막히는 순간을 통해 생명의 무게를 독자에게 고스란히 건넨다.
돌봄이라는 또 다른 이야기
한편, 주인공 서연의 일상에는 당뇨로 고통받는 이모의 삶이 겹쳐 있다. 감각을 잃어 가는 몸, 절단이라는 선택,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둘러싼 실랑이까지.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곁에 서 있는 일이 아니라, 때로는 상대의 욕망과 두려움까지 끌어안는 일임을 보여 준다. 강아지와 이모라는 두 존재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묻는다. 우리는 어디까지 함께할 수 있는가.
윤지현 작가는 아이들의 언어로 쉽고 담백하게, 그러나 회피하지 않고 질문을 던진다. 김도연 작가의 그림은 위태로운 순간 속에서도 아이들의 결을 따뜻하게 비춘다. 상자 속에서 숨을 고르는 강아지, 창밖을 오래 바라보는 이모의 뒷모습, 소용돌이치는 물속에 금붕어와 뚜기, 주인공들이 서 있는 모습은 이야기의 여백을 넓히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남기는 서사
《뚜기는 살았다》는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생명 존중, 동물권, 책임 있는 선택, 돌봄과 연대, 그리고 안락사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차분히 다루기 때문이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남기는 서사는 독자 스스로 생각을 확장하게 만든다. '살리는 것'과 '편하게 보내는 것' 사이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은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토론할 수 있다. 이 책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는다. 대신 선택의 무게를 함께 들어 보게 하며, 타인의 고통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스스로 묻게 한다.
흔들리며 자라는 마음
《뚜기는 살았다》는 우정이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을 그리면서도, 결국 아이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생명을 향한 선택은 아이들을 어른에 가깝게 만들지만, 동시에 더 솔직한 아이로 남게 한다. 울고, 화내고, 도망치고 싶어 하면서도 다시 돌아오는 마음. 그 마음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이 책은 묻는다.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그다음까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그리고 누군가의 삶과 죽음 앞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목차
목차
너, 나 왜 부른 거야?
이모의 응급 약
좋은 방법이 안 떠올라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모, 울지 마
그럼 뚜기는 어떡해?
나보고 어쩌라고
할 수 있는 일
이모가 없어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
김미정 만세
언제나 우리 이모
작가의 말
이모의 응급 약
좋은 방법이 안 떠올라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모, 울지 마
그럼 뚜기는 어떡해?
나보고 어쩌라고
할 수 있는 일
이모가 없어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
김미정 만세
언제나 우리 이모
작가의 말
저자
저자
윤지현
세상의 모든 소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나의 목소리도 따뜻한 소리로 남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우리 반 회장의 조건》과 다른 작가들과 함께 쓴 《간질간질 여름이 좋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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