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 두 개의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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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완결판으로 돌아온 전혜진 작가의 ‘이사나’ 연작 소설
현재와 닮은 미래, 외계 문명이 가져온 평화와 그 아래 계속되는 구조의 통제와 인간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래 SF, 호러, 미스터리, 만화, 에세이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 전혜진이 13년 전 네이버 〈오늘의 문학〉을 통해 발표한 후 단행본 『홍등의 골목』에 수록했던 ‘이시나’ 시리즈를 개작과 신작을 더해 처음으로 완결된 형태로 선보인다.
외계 문명 슈슬리사가 지구에 도착한 후, 지구는 진화 가속 기술 아래 새로운 질서로 재편된다. 전쟁은 사라지고 기아와 환경파괴도 제어할 수 있는 사회. 하지만 인간의 출생과 사회질서는 더 이상 자연스럽지 않다. 진화 가속 기술을 통해 인간을 여러 세대에 거쳐 진화시킨 후 진보한 생명체로 만들고자 하는 슈슬리사의 통제 속에서, 희박한 확률의 자연 출산을 통해 태어난 이사나는 이 시대의 이질적 존재로 주목을 받는다. 그리고 이사나를 둘러싼 사회 속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이 연작은 진화 이후의 세계를 조망한다.
『이사나, 두 개의 세계에서』는 지금과 닮은 미래, 혹은 곧 맞닥뜨릴 현실의 경계 앞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세계는 진짜 나아지고 있는가, 아니면 더 깊이 추락해 가고 있는가?” 진화와 발전,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세계는 과연 진보된 사회가 맞는 것일까? 작가는 속할 수도 속하지도 못할 두 개의 세계에서 방황하는 이사나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 윤리적 딜레마와 시스템의 모순을 담아낸다. 독자는 자연스럽게 인간이 ‘구조’에 의해 정의되고 소비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통제된 사회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되묻게 된다.
이번 책에는 초고 작업부터 개작, 추가된 신작 단편, 그리고 작가 자신의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후기가 함께 수록되었다. 창작 비화를 넘어, “이야기의 기저를 한참 들여다보았다”는 고백처럼, 오랜 시간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내면과 그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기록이다.
『이사나, 두 개의 세계에서』는 외계 문명이 등장하는 ‘미래 서사’에 머물지 않는다. 구조가 개인을 정의하고 소비하는 사회에서, 한 존재가 어떻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묻는 소설이자 기술로 진화한 세계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불안, 기대, 저항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금기의 틈, 제도의 바깥에서 이사나가 끌어올리는 질문은 지금 이곳의 독자에게도 유효하다.
현재와 닮은 미래, 외계 문명이 가져온 평화와 그 아래 계속되는 구조의 통제와 인간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래 SF, 호러, 미스터리, 만화, 에세이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 전혜진이 13년 전 네이버 〈오늘의 문학〉을 통해 발표한 후 단행본 『홍등의 골목』에 수록했던 ‘이시나’ 시리즈를 개작과 신작을 더해 처음으로 완결된 형태로 선보인다.
외계 문명 슈슬리사가 지구에 도착한 후, 지구는 진화 가속 기술 아래 새로운 질서로 재편된다. 전쟁은 사라지고 기아와 환경파괴도 제어할 수 있는 사회. 하지만 인간의 출생과 사회질서는 더 이상 자연스럽지 않다. 진화 가속 기술을 통해 인간을 여러 세대에 거쳐 진화시킨 후 진보한 생명체로 만들고자 하는 슈슬리사의 통제 속에서, 희박한 확률의 자연 출산을 통해 태어난 이사나는 이 시대의 이질적 존재로 주목을 받는다. 그리고 이사나를 둘러싼 사회 속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이 연작은 진화 이후의 세계를 조망한다.
『이사나, 두 개의 세계에서』는 지금과 닮은 미래, 혹은 곧 맞닥뜨릴 현실의 경계 앞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세계는 진짜 나아지고 있는가, 아니면 더 깊이 추락해 가고 있는가?” 진화와 발전,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세계는 과연 진보된 사회가 맞는 것일까? 작가는 속할 수도 속하지도 못할 두 개의 세계에서 방황하는 이사나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 윤리적 딜레마와 시스템의 모순을 담아낸다. 독자는 자연스럽게 인간이 ‘구조’에 의해 정의되고 소비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통제된 사회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되묻게 된다.
이번 책에는 초고 작업부터 개작, 추가된 신작 단편, 그리고 작가 자신의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후기가 함께 수록되었다. 창작 비화를 넘어, “이야기의 기저를 한참 들여다보았다”는 고백처럼, 오랜 시간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내면과 그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기록이다.
『이사나, 두 개의 세계에서』는 외계 문명이 등장하는 ‘미래 서사’에 머물지 않는다. 구조가 개인을 정의하고 소비하는 사회에서, 한 존재가 어떻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묻는 소설이자 기술로 진화한 세계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불안, 기대, 저항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금기의 틈, 제도의 바깥에서 이사나가 끌어올리는 질문은 지금 이곳의 독자에게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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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다시 한 번 크리스마스
진흙피리새
홍등의 골목
언젠가 먼 훗날에
I LOVE YOU
작가의 말
다시 한 번 크리스마스
진흙피리새
홍등의 골목
언젠가 먼 훗날에
I LOVE YOU
작가의 말
저자
저자
전혜진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다. 2007년 라이트노벨 『월하의 동사무소』 로 데뷔한 이래 이야기와 기록을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써왔다. 소설 『달의 뒷면을 걷다』, 『족쇄』,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마리 이야기』, 『바늘 끝에 사람이』, 『280일』, 『아틀란티스 소녀』, 논픽션 『규방의 미친 여자들』,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책숲 작은 집 창가에』, 『김밥천국 가는 날』 등과 다양한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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