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초록달팽이 동시집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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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숨겨진 따뜻한 온기를 찾아내는
아이들의 눈부신 상상력!
동시집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은 매일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자연과 사물에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권명숙 시인의 첫 동시집입니다. 시인은 당연하게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풍경들을 어린이 특유의 맑고 기발한 시선으로 포착해 총 50편의 빛나는 동시로 길어 올렸습니다.
표제작인 「스마트폰도 심장이 있나 봐」는 피구 시합에서 우승한 신나는 모험담을 엄마에게 조잘조잘 털어놓는 아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학원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진 긴 통화 끝에, 아이는 손에 쥔 스마트폰이 따뜻하게 덥혀진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를 단순한 기계 열이 아닌, "엄마와 이야기하느라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기계마저도 사랑의 온도로 숨 쉬게 만드는 어린이만의 눈부신 동심의 순간입니다.
매일 학원 집게에 인형처럼 뽑혀 다니느라 숨 가쁜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달콤한 수박씨 같은 쉼표(「수박씨는 쉼표」), 열이 가득 차올라 쓰러질 것 같다며 해열제를 달라고 속삭이는 지구의 빙하(「해열제가 필요해요」) 등, 이 책에 수록된 동시들은 어린이들에게는 격한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순수한 감각을 선물합니다. 신춘문예 당선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배순아 작가의 따뜻하고 정겨운 일러스트가 더해져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아이들의 눈부신 상상력!
동시집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은 매일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자연과 사물에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권명숙 시인의 첫 동시집입니다. 시인은 당연하게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풍경들을 어린이 특유의 맑고 기발한 시선으로 포착해 총 50편의 빛나는 동시로 길어 올렸습니다.
표제작인 「스마트폰도 심장이 있나 봐」는 피구 시합에서 우승한 신나는 모험담을 엄마에게 조잘조잘 털어놓는 아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학원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진 긴 통화 끝에, 아이는 손에 쥔 스마트폰이 따뜻하게 덥혀진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를 단순한 기계 열이 아닌, "엄마와 이야기하느라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기계마저도 사랑의 온도로 숨 쉬게 만드는 어린이만의 눈부신 동심의 순간입니다.
매일 학원 집게에 인형처럼 뽑혀 다니느라 숨 가쁜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달콤한 수박씨 같은 쉼표(「수박씨는 쉼표」), 열이 가득 차올라 쓰러질 것 같다며 해열제를 달라고 속삭이는 지구의 빙하(「해열제가 필요해요」) 등, 이 책에 수록된 동시들은 어린이들에게는 격한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순수한 감각을 선물합니다. 신춘문예 당선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배순아 작가의 따뜻하고 정겨운 일러스트가 더해져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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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빽빽한 학원 시간표 속, 우리 아이들에게 숨을 불어넣는 달콤한 동시 배달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의 뒷모습은 이제 우리에게 전혀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많은 어른들은 사색과 단절된 디지털 매체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시선이 머무는 순간, 차갑고 딱딱한 기계마저 다정한 생명체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학원 도착할 때까지
엄마랑 이야기했더니
스마트폰이 아주 따뜻해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어
- 「스마트폰도 심장이 있나 봐」 부분
이 동시집의 표제작인 「스마트폰도 심장이 있나 봐」는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매체인 스마트폰을 중심 소재로 다룹니다. 피구 시합에서 우승해 반 대표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엄마에게 조잘조잘 자랑하는 동안, 아이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은 따뜻하게 달아오릅니다. 어른들은 이를 배터리 과열이라는 과학적 현상으로 결론짓겠지만, 아이는 이를 엄마와 나눈 대화가 너무 신나서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일상의 흔한 풍경 속에서 감정의 교감과 온기를 감지해 내는 동심의 순간이 싱그럽게 그려집니다.
아침에는 학교가
오후에는 태권도학원이, 수학학원이
밤에는 영어학원이늦은 밤에는 숙제장이
나를 뽑는다집게로 콕 찝어서 번쩍 들고 간다
-「뽑기」 부분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하루는 어른들만큼이나 숨 가쁩니다. 매일 놓치는 법 없는 '학원 집게'에 콕 집혀 번쩍 들려가는 아이들에게, 권명숙 시인은 따뜻한 연고를 바르듯 다정한 동시들을 건넵니다. 방학식 날,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라는 엄마의 잔소리 섞인 수박 한 접시 속에서 "엄마가 꽁꽁 숨겨둔 검은색 쉼표(「수박씨는 쉼표」)"를 찾아내 퉤퉤 뱉어내며 비로소 숨을 고르는 아이의 모습은 뭉클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빙하가 없어진다고
야단법석일 테지요
신기하다고
사진 찍으러 몰려오겠지요
지구의 열을 내려주세요
나는 여기에서 살고 싶단 말이에요
-「해열제가 필요해요」 부분
시인의 시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후 위기로 아파하는 지구(빙하)의 아픔을 대변하고(「해열제가 필요해요」), 청풍호에 소중한 기억을 묻어둔 채 어린 시절 산길을 걸으며 '교실 꽃 당번'을 하던 외로운 할머니의 기억을 따스하게 안아주기도 합니다(「꽃 당번」).
여우가 말했다.
"비밀 하나를 알려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엉터리 여우」 부분
동시 「엉터리 여우」 속 어린 왕자의 여우는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시 속 아이는 온통 좋아하는 '수민이 얼굴'만 눈에 보입니다. 간식 접시에도, 수학 참고서에도, 불 끄고 누운 천장에도 온통 수민이만 보이는 아이의 순수한 첫사랑의 설렘은 생생한 생활 감정 그 자체입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은 아이들의 비밀스러운 일기와도 같은 생동감 넘치는 고백들로 가득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내 마음을 어쩌면 이렇게 잘 알지?"라는 깊은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무뎌진 감각을 깨우는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나보다 먼저 골목길에 나와 나를 기다려준 단풍나무와 때죽나무에게 인사를 건네는 시인의 말처럼, 이 동시집을 읽는 모든 독자의 마음에 다정한 콩닥거림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의 뒷모습은 이제 우리에게 전혀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많은 어른들은 사색과 단절된 디지털 매체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시선이 머무는 순간, 차갑고 딱딱한 기계마저 다정한 생명체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학원 도착할 때까지
엄마랑 이야기했더니
스마트폰이 아주 따뜻해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어
- 「스마트폰도 심장이 있나 봐」 부분
이 동시집의 표제작인 「스마트폰도 심장이 있나 봐」는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매체인 스마트폰을 중심 소재로 다룹니다. 피구 시합에서 우승해 반 대표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엄마에게 조잘조잘 자랑하는 동안, 아이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은 따뜻하게 달아오릅니다. 어른들은 이를 배터리 과열이라는 과학적 현상으로 결론짓겠지만, 아이는 이를 엄마와 나눈 대화가 너무 신나서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일상의 흔한 풍경 속에서 감정의 교감과 온기를 감지해 내는 동심의 순간이 싱그럽게 그려집니다.
아침에는 학교가
오후에는 태권도학원이, 수학학원이
밤에는 영어학원이늦은 밤에는 숙제장이
나를 뽑는다집게로 콕 찝어서 번쩍 들고 간다
-「뽑기」 부분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하루는 어른들만큼이나 숨 가쁩니다. 매일 놓치는 법 없는 '학원 집게'에 콕 집혀 번쩍 들려가는 아이들에게, 권명숙 시인은 따뜻한 연고를 바르듯 다정한 동시들을 건넵니다. 방학식 날,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라는 엄마의 잔소리 섞인 수박 한 접시 속에서 "엄마가 꽁꽁 숨겨둔 검은색 쉼표(「수박씨는 쉼표」)"를 찾아내 퉤퉤 뱉어내며 비로소 숨을 고르는 아이의 모습은 뭉클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빙하가 없어진다고
야단법석일 테지요
신기하다고
사진 찍으러 몰려오겠지요
지구의 열을 내려주세요
나는 여기에서 살고 싶단 말이에요
-「해열제가 필요해요」 부분
시인의 시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후 위기로 아파하는 지구(빙하)의 아픔을 대변하고(「해열제가 필요해요」), 청풍호에 소중한 기억을 묻어둔 채 어린 시절 산길을 걸으며 '교실 꽃 당번'을 하던 외로운 할머니의 기억을 따스하게 안아주기도 합니다(「꽃 당번」).
여우가 말했다.
"비밀 하나를 알려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엉터리 여우」 부분
동시 「엉터리 여우」 속 어린 왕자의 여우는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시 속 아이는 온통 좋아하는 '수민이 얼굴'만 눈에 보입니다. 간식 접시에도, 수학 참고서에도, 불 끄고 누운 천장에도 온통 수민이만 보이는 아이의 순수한 첫사랑의 설렘은 생생한 생활 감정 그 자체입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은 아이들의 비밀스러운 일기와도 같은 생동감 넘치는 고백들로 가득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내 마음을 어쩌면 이렇게 잘 알지?"라는 깊은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무뎌진 감각을 깨우는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나보다 먼저 골목길에 나와 나를 기다려준 단풍나무와 때죽나무에게 인사를 건네는 시인의 말처럼, 이 동시집을 읽는 모든 독자의 마음에 다정한 콩닥거림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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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권명숙 2005년 《한국작가》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푸른 동시놀이터'에 동시 「함박눈의 힘」 외 4편이 추천 완료되어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집 『읽히고 있다』 『꽃사과나무 아래 괭이밥 노란꽃은 왜 아파 보일까?』를 펴냈으며, 동시집 『쉬, 비밀이야』(공저) 『오늘은 가장 좋은 날』(공저)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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