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의 시간(인문학 시인선 61)
양창식 제5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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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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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교한 내향적內向的 성찰의 시를 만난다. 양창식의 제5시집은 근래 보기 드문 내성의 시 경향으로 그 독자성의 폭발을 보여준다. 적어도 6·70년대의 중요한 한 축이었던 내향성의 미학이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때에, 정통한 내성적 방향성을 견고하게 다지면서 자신의 따뜻한 서정과 언어의 온기를 비축해, 중구난방의 어지러운 시단에 시의 정교한 미덕이 무엇인가를 방법적 침묵, 혹은 기척의 시학으로 증시證示해 준다.
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운 만남이다. 이 내성적 방향성의 세계에는 주관적 주체성과 타자를 향한 겸허의 정신 논리가 함축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시적 도덕적 기율이 시 텍스트를 통해 고스란히 녹아든 형상을 접촉하게 만든다.
시인이 시집의 제목을 '독백의 시간'이라고 한 데는 그의 세계관과 시적 기율이 응축되어 있는 듯하다. 먼저 시인은 말(언어)에 대한 깊은 사색과 집요한 성찰이 내면 미학의 근원임을 시사한다. 언어는 일차적으로 타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의 매체이고, 가장 인간적이 표현미학의 상징체이다. 언어는 늘 타자를 향해 열려 있고,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란다. 우리는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자아의 정체성과 위상을 인식한다. 그런데, 대화나 소통의 논리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고백과 독백, 자백과 방백, 묵언과 침묵같이 다양한 대화나 소통 양식이 있다. 양창식 시인은 언어의 이 같은 양식들의 혈관을 꿰뚫어 보며, 특히 독백과 침묵의 언어, 시의 자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내밀한 형상의 시로 실현해 보여준다 -조명제 평설 중에서
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운 만남이다. 이 내성적 방향성의 세계에는 주관적 주체성과 타자를 향한 겸허의 정신 논리가 함축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시적 도덕적 기율이 시 텍스트를 통해 고스란히 녹아든 형상을 접촉하게 만든다.
시인이 시집의 제목을 '독백의 시간'이라고 한 데는 그의 세계관과 시적 기율이 응축되어 있는 듯하다. 먼저 시인은 말(언어)에 대한 깊은 사색과 집요한 성찰이 내면 미학의 근원임을 시사한다. 언어는 일차적으로 타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의 매체이고, 가장 인간적이 표현미학의 상징체이다. 언어는 늘 타자를 향해 열려 있고,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란다. 우리는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자아의 정체성과 위상을 인식한다. 그런데, 대화나 소통의 논리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고백과 독백, 자백과 방백, 묵언과 침묵같이 다양한 대화나 소통 양식이 있다. 양창식 시인은 언어의 이 같은 양식들의 혈관을 꿰뚫어 보며, 특히 독백과 침묵의 언어, 시의 자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내밀한 형상의 시로 실현해 보여준다 -조명제 평설 중에서
목차
목차
시인의 말 ----- 005
제1부ㆍ내 안의 새
내 안의 새 ----- 012
순간의 영원 ----- 014
사랑은 언제나 낯선 신호 ----- 016
서로의 빛을 발견하는 일 ----- 018
옹달샘 ----- 020
받침 ----- 021
한 마디의 강 ----- 022
오순도순 ----- 024
서로 ----- 025
요즘 사랑 ----- 026
둥실둥실 ----- 028
방울토마토 ----- 029
사랑은 그렇게 올 것이다 ----- 030
문장의 침묵 ----- 032
밤의 동승자 ----- 033
혈액형이 뭐예요? ----- 034
도로명 주소 ----- 036
당신이 놓고 간 저녁 ----- 037
섬은 왜 사람을 떠나게 하는가 ----- 038
제2부ㆍ길들이는 것들
독백의 시간 ----- 040
소금 장수 ----- 042
물풀 ----- 044
누룩 ----- 045
카페라테 한잔 ----- 046
마음 빚 ----- 047
세상 인연 ----- 048
희망 요양원 ----- 049
아파도 울지마라 ----- 050
외식 차례 ----- 052
연수저 ----- 053
수저받침 ----- 054
아침 드라마를 보는 남자 ----- 055
햇살 한 줌 ----- 056
강줄기 ----- 057
산다는 것은 ----- 058
저녁의 그늘 밑에서 ----- 059
속 깊은 여자 ----- 060
신뢰와 접속하다 ----- 061
길들이는 것들 ----- 062
제3부ㆍ바람이 산다
해녀 봉순네 ----- 064
해루질 ----- 066
월령리 아침 ----- 068
세밑 바다 ----- 069
눈물바다 ----- 070
바다는 울음을 모른다 ----- 072
모비딕 숲 ----- 073
타다 남은 달빛 ----- 074
돌챙이 삼춘 ----- 076
사려니 숲길 ----- 078
서우봉 돌 자리 ----- 080
제주 것들은 ----- 082
바람이 산다 ----- 084
비탈에 선 나무 ----- 085
천년의 숲 ----- 086
멀어야 산다 ----- 088
그래도 ----- 090
담쟁이의 변론 ----- 092
개념 없이 산다는 것 ----- 093
제주여 제주인이여 ----- 094
제4부ㆍ또 다른 항해
문화는 수다 ----- 098
칡꽃 ----- 099
날개들의 침묵 ----- 100
지는 벚꽃에 말을 걸다 ----- 101
되돌아온 편지 ----- 102
자이언트 하귀드 ----- 103
번개팅 ----- 104
무한궤도 ----- 105
내일을 여는 문턱 ----- 106
부탁 ----- 107
우리나라 좋은 나라 ----- 108
불안한 자유 ----- 110
별똥별 ----- 111
꽃잎이 흔들릴 때 ----- 112
배롱꽃 그대 ----- 114
빈터 ----- 115
바다는 치마만 입는다 ----- 116
관계 ----- 117
또 다른 항해 ----- 118
평설
내성적內省的 상상력과 온기의 시학/조명제 ----- 127
제1부ㆍ내 안의 새
내 안의 새 ----- 012
순간의 영원 ----- 014
사랑은 언제나 낯선 신호 ----- 016
서로의 빛을 발견하는 일 ----- 018
옹달샘 ----- 020
받침 ----- 021
한 마디의 강 ----- 022
오순도순 ----- 024
서로 ----- 025
요즘 사랑 ----- 026
둥실둥실 ----- 028
방울토마토 ----- 029
사랑은 그렇게 올 것이다 ----- 030
문장의 침묵 ----- 032
밤의 동승자 ----- 033
혈액형이 뭐예요? ----- 034
도로명 주소 ----- 036
당신이 놓고 간 저녁 ----- 037
섬은 왜 사람을 떠나게 하는가 ----- 038
제2부ㆍ길들이는 것들
독백의 시간 ----- 040
소금 장수 ----- 042
물풀 ----- 044
누룩 ----- 045
카페라테 한잔 ----- 046
마음 빚 ----- 047
세상 인연 ----- 048
희망 요양원 ----- 049
아파도 울지마라 ----- 050
외식 차례 ----- 052
연수저 ----- 053
수저받침 ----- 054
아침 드라마를 보는 남자 ----- 055
햇살 한 줌 ----- 056
강줄기 ----- 057
산다는 것은 ----- 058
저녁의 그늘 밑에서 ----- 059
속 깊은 여자 ----- 060
신뢰와 접속하다 ----- 061
길들이는 것들 ----- 062
제3부ㆍ바람이 산다
해녀 봉순네 ----- 064
해루질 ----- 066
월령리 아침 ----- 068
세밑 바다 ----- 069
눈물바다 ----- 070
바다는 울음을 모른다 ----- 072
모비딕 숲 ----- 073
타다 남은 달빛 ----- 074
돌챙이 삼춘 ----- 076
사려니 숲길 ----- 078
서우봉 돌 자리 ----- 080
제주 것들은 ----- 082
바람이 산다 ----- 084
비탈에 선 나무 ----- 085
천년의 숲 ----- 086
멀어야 산다 ----- 088
그래도 ----- 090
담쟁이의 변론 ----- 092
개념 없이 산다는 것 ----- 093
제주여 제주인이여 ----- 094
제4부ㆍ또 다른 항해
문화는 수다 ----- 098
칡꽃 ----- 099
날개들의 침묵 ----- 100
지는 벚꽃에 말을 걸다 ----- 101
되돌아온 편지 ----- 102
자이언트 하귀드 ----- 103
번개팅 ----- 104
무한궤도 ----- 105
내일을 여는 문턱 ----- 106
부탁 ----- 107
우리나라 좋은 나라 ----- 108
불안한 자유 ----- 110
별똥별 ----- 111
꽃잎이 흔들릴 때 ----- 112
배롱꽃 그대 ----- 114
빈터 ----- 115
바다는 치마만 입는다 ----- 116
관계 ----- 117
또 다른 항해 ----- 118
평설
내성적內省的 상상력과 온기의 시학/조명제 ----- 127
저자
저자
양창식 제주도 한림 출생
〈정신과 표현〉(2009), 〈시와 비평〉(2018)으로 시 등단
〈그린에세이〉(2025)로 수필 등단
〈한국소설〉(2026)로 소설 등단
시집
『제주도는 바람이 간이다』 『노지소주』
『생각의 주소』 『사랑은 철들지 않는다』
수필집
『해파리-사랑은 투명한 몸으로 흐른다』
『아이의 얼굴에서 미래를 본다』
『제주교육 상상을 디자인하다』
소설 당선작
『임시거주자』
칼럼집
『지방분권시대의 관광정책과 비전』
탐라대학교 총장, 대학원장, 교수(역임)
〈정신과 표현〉(2009), 〈시와 비평〉(2018)으로 시 등단
〈그린에세이〉(2025)로 수필 등단
〈한국소설〉(2026)로 소설 등단
시집
『제주도는 바람이 간이다』 『노지소주』
『생각의 주소』 『사랑은 철들지 않는다』
수필집
『해파리-사랑은 투명한 몸으로 흐른다』
『아이의 얼굴에서 미래를 본다』
『제주교육 상상을 디자인하다』
소설 당선작
『임시거주자』
칼럼집
『지방분권시대의 관광정책과 비전』
탐라대학교 총장, 대학원장, 교수(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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