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역사, 세계전략, 동맹, 트럼프까지 미국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18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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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치는 한미 관계의 핵심을 꿰뚫는
‘최일선 리포트’이자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을 역임한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가 쓴 《미국은 왜》는 한국 독자들이 가장 궁금할 법한 18가지 질문을 통해 미국의 본질과 미국이 새로이 짜고 있는 국제질서의 실체를 파헤친다.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이 미국을 형성한 DNA를 알려 주는 역사와 정치문화 사안부터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 때릴 줄 몰랐을까’,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등 우리 국익과 평화에 민감한 주제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21세기 들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국익 우선주의) 전략의 냉정한 면모를 살핀다.
미국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이자,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냉정하게 파악하기 위한 최일선 현장 리포트이다.
‘최일선 리포트’이자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을 역임한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가 쓴 《미국은 왜》는 한국 독자들이 가장 궁금할 법한 18가지 질문을 통해 미국의 본질과 미국이 새로이 짜고 있는 국제질서의 실체를 파헤친다.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이 미국을 형성한 DNA를 알려 주는 역사와 정치문화 사안부터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 때릴 줄 몰랐을까’,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등 우리 국익과 평화에 민감한 주제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21세기 들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국익 우선주의) 전략의 냉정한 면모를 살핀다.
미국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이자,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냉정하게 파악하기 위한 최일선 현장 리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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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역사, 세계전략, 트럼프까지
미국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18가지 질문
'베프인 듯 베프 아닌 베프 같은...'
우리에게 일본이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라면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을 함께 치르고 어려울 때 원조를 제공해 주었으며 긴밀한 정치 외교적 동반 관계를 맺어 온 '베프'(베스트 프렌드)인 듯도 하다. 그런데 동맹에게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전가하고, 대중국 봉쇄 전략에 동참하라는 압박을 수시로 가하고, 껄끄러운 한일 과거사 문제에서 점점 더 노골적으로 일본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손익계산서를 펼쳐 들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냉정한 비즈니스 상대 같기도 하다. 한마디로 '베프인 듯 베프 아닌 베프 같은' 나라.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을 역임한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가 쓴 이 책은 우리가 미국에 대해 갖는 이와 같은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너무 커서 지금 만지고 있는 부위가 다리인지 코인지 자각하기도 힘든, 거대한 코끼리 같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을 다룬 서적은 많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대개 미국의 여러 면모 중 일부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거나, 외교 안보 전문가 수준의 분석이어서 일반 독자가 가장 궁금한 미국의 세계 전략, 한반도를 대하는 미국의 진정한 속내 등 급박한 현안을 파헤치기가 쉽지만은 않다.
독자들의 궁금증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저자의 분석과 관찰이 '한국 중심의 아전인수'는 결코 아니다. 《미국은 왜》는 오늘의 미국을 형성한 주요 역사와 정치 시스템,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DNA에 새겨진 기질, 외부 세계를 대하는 국제 관계의 본질을 조합하여 미국의 행동과 속내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 시각에서는 '도대체 미국은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하며 의아하지만, 미국 내적으로는 그럴만한 필연적 이유와 역사 속에서 쌓아 온 경로 의존성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저히 실용적 관점에 입각해 한국 독자들이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이자 미국이 짜는 새로운 국제 질서와 한반도 정책을 파헤치는 '최일선 현장 리포트'이기도 하다.
부동산 투자의 귀재 미국?
18가지 질문으로 들여다본 초강대국 DNA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는 각 부마다 3~4개씩 모두 18가지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미국이라는 나라의 표층과 심층으로 안내한다. 국제관계서이자 최근의 현안을 다룬 사회과학서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현직 저널리스트답게 독자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핵심을 짚어 내고 명쾌한 비유로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책의 큰 미덕이다.
예컨대 2장 '미국은 왜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에서는 부동산 투자 개념을 끌어와 미국의 영토 확장 과정부터 냉전 시기 대소련 봉쇄 정책까지 단박에 이해하도록 돕는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 최강의 패권적 지위를 차지한 데에는 광활한 북미 대륙의 영토와 자원이 큰 역할을 했는데 저자는 미국이 선택한 두 번의 부동산 대박 투자가 아주 중요했다고 요약한다. 1776년 독립 선언 당시만 해도 영토가 북아메리카 대륙 동북부 대서양 연안 일부에 국한되어 있던 미국은 1803년 프랑스로부터 지금의 루이지애나주를 비롯해 아칸소, 오클라호마, 미주리, 캔자스, 네브래스카는 물론 캐나다와 맞닿은 미네소타를 거쳐 서쪽의 로키산맥과 연결된 몬태나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땅인 루이지애나를 매입한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그리고 독일을 다 합친 넓이와 비슷하다.
제퍼슨은 이 광활한 영토를 단돈 1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평당 겨우 0.7원을 지불한 셈이라고 한다. 불과 1500만 달러로 당시 미국 영토를 두 배로 늘리고 서유럽 전체와 맞먹는 땅을 얻게 된 것이다. 인디언이든 프랑스든 스페인이든 그 누구도 북미에서 이런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적이 없다. -40쪽
서부 개척과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미국은 독립 후 70여 년 만에 대륙 반대편 태평양 연안까지 4828킬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대륙 국가를 완성했다. 이러한 영토 확장의 경험은 이후 소련과의 냉전 시기 대외 정책에도 반영된다. 북미 대륙에서의 영토 확장이 끝난 뒤 미국에게 남은 것은 강력한 적인 소련의 진출을 봉쇄하는 일. 루이지애나 투자로 전략적 요충지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한 미국은 소련이 나올 수 있는 전 세계 주요 길목을 선점하는 전략을 썼다. 해당 지역에 마셜 플랜으로 대규모 원조를 하여 미국의 영향권으로 만든 것이다. 즉 루이지애나 매입이 부동산 '직접 투자'였다면, 소련 봉쇄 전략은 '부동산 리츠 투자'와도 같이 우량 부동산에 일부 지분을 선점하는 '간접 투자'였다. 냉전 시기 국제 지리학을 한마디로 압축하는 명쾌하고 흥미로운 설명이다.
결국 미국은 두 번의 부동산 투자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지금의 패권국에 올라섰다. 한 번은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평생 먹고 살 것을 마련했고, 다른 한 번은 소련 봉쇄로 냉전을 끝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일찍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크먼이 내놓은 진단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역사는 미국을 친절하게 대우했고 지리는 미국에 상당한 혜택을 주었으며 기회는 잘 활용됐다. 그 결과 오늘날 미국은 신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체가 됐다. -53쪽
'왜 미국에서는 사극보다 정치 드라마가 인기일까', '왜 미국에서는 풋볼이 제일 인기 스포츠일까',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왜 미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을 벌였을까' 등의 장은 그 자체로 미국의 역사와 미국인들의 DNA에 새겨진 기질과 문화, 정치사회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한 질문들이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미국이라는 나라의 내적 동력을 하나하나 해부한 뒤 저자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당면 현안인 한미 관계의 본질과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로 옮겨 간다.
18개의 질문 중 미국의 역사, 문화, 정치를 다룬 전반부의 질문은 이 주제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위한 워밍업이자 빌드업이었던 셈이다. 이제 책에서 가장 중요한 4부 '판짜기는 성공할까?', 5부 '동맹인 듯 동맹 아닌 동맹 같은'의 내용을 살펴보자.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정의보다 실리를 택한, 이혼 전담 판사 미국
많은 한국인이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을 두둔하는 미국의 태도 변화에 놀라고 당혹해한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은 한일 과거사 문제를 인권 문제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 가치로 접근했다. 그래서 위안부 문제도 공개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그런데 201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며 미국 주류의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5년 2월 말, 미국 국무부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한국의) 민족주의 감정은 악용될 수 있고 지역 협력의 마비를 초래한다"라며 과거사 지우기에 몰두한 일본을 사실상 두둔하고 나섰다.
결국 미국은 형사재판소 역할을 포기하고 부부싸움을 중재하는 가정법원 역할로 스스로를 규정했다. 이 때문에 일제의 파렴치한 전쟁 범죄인 '강제 성노예' 배상 문제는 어느 순간 이혼 사유도 되지 않는 '칼로 물 베기' 수준의 다툼 정도로 중요도나 관심도가 낮아졌다. (...) 그동안 한국 편에 서서 2 대 1로 일본을 지적하던 미국이 어느새 일본 쪽으로 기울면서 이제 우리나라가 1 대 2로 밀리는 형국으로 바뀌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 바로 8년 전 위안부 합의였다. -297쪽
이는 물론 단순한 변심이 아니었다. 급부상한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할 필요에 따라 오바마 정부의 외교 정책 노선이 변화한 것이었다. 중국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던 이전까지는 미국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한미, 미일 등 개별 국가와의 동맹이면 충분해 한일 관계가 굳이 긴밀하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그러나 남중국해와 인도태평양으로 팽창하려는 중국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거점 국가들과의 개별적 동맹만으로는 부족하고 좀 더 촘촘한 그물을 짜야 했다. 미국은 지역 단위의 다양한 소그룹별 안보 체제를 구축하고 이들이 상호 교차하는 방식으로 중국을 좀 더 압박해 견제하는 전략을 구상했다. 미국, 인도, 일본, 호주가 참여하는 쿼드, 미·일·필리핀 3국 회의, 한미일 삼각동맹 등 지역별 소그룹을 형성하고 이들 소그룹끼리 서로서로 중첩되면서 단단히 맞물린 '격자 구조'를 짠다는 미국의 대중국 봉쇄 전략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미국은 위협 체크 리스트를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아시아 지중해 즉 지금의 남중국해가 핵심 지역인 초크 포인트(Choke Point)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미국은 이후 중국을 체크 리스트 맨 위로 올렸다. 실제로 이곳은 2010년대 들어 미중 해양 갈등의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 결국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는 아시아 전략 재편성으로 이어지고, 아시아 전략 재편성은 인도태평양 개념을 잉태했으며, 이는 다시 쿼드를 낳았으니 이 모든 것이 한곳을 가리킨다. 바로 중국이다. 그리고 이 전략을 더 튼튼히 하기 위해 한미일 3각 블록화는 필수적이다. -250쪽
오바마 정부 시절의 기조 변화는 트럼프, 바이든 정부를 거치며 그대로 계승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구체화되었다. 트럼프의 주한미군 일부 철수와 군사비 부담 요구는 이런 중대한 전략 변화의 일부일 뿐이었다. 이 같은 흐름을 인지하지 못한 한국만 '장사꾼 같은 트럼프니까 그렇지, 민주당이 집권하면 달라질 거야'라며 안이한 낙관론에 젖어 있었던 셈이다.
키워드는 '아메리카 퍼스트'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이 한국 입장에서는 동일한 이유
결국 우리에게 낯설어 보였던 미국의 최근 모습은 중국을 강력히 봉쇄하고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냉철한 국제 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적합한 용어가 '아메리카 퍼스트'다. 아메리카 퍼스트는 건국 이래 때로는 천운을 만나고 때로는 고립과 진출 사이에서 방황하기도 했지만 결국 슈퍼파워의 자리를 차지한 미국이 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로이 판을 짜는 국제 정치와 외교 안보 노선의 근간이다. 이전에 맺어진 모든 동맹 관계를 철저하게 미국의 국익을 우선에 놓고 재편하는 거대한 흐름이 우리가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추진되고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는 "오바마만 아니면 무엇이든 상관없다"라는 'ABO(Anything But Obama)' 기조를 내세웠으나 오바마의 '아시아로의 회귀'를 구체적으로 다듬어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내놓았다. (...)
바이든은 한발 더 나아갔다. "트럼프만 아니면 무엇이든 상관없다"는 'ABT(Anything But Trump)'를 외쳤음에도 트럼프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계승해 QUAD(Quadrilateral Security Ddialogue)(미국, 인도, 일본, 호주 4자 안보대화체)라는 결사체를 만들어 냈다. 게다가 NSS에서는 중국을 '유일 경쟁자'로 규정했다. 사실상 주적 개념을 공식화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219쪽
《미국은 왜》의 18가지 질문 중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와 관련해 던진 저자의 주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 때릴 줄 몰랐을까',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모두가 한국인들이 의아해하는 문제이자 우리 국익과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질문인데, 저자의 명쾌한 설명을 따라 읽다 보면 이제 이 질문이 모두 하나의 지점으로 모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냉전이 끝나고 일극 체제가 형성되는 듯했지만, 중국몽을 꾸는 중국의 급부상으로 미국은 21세기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판짜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우리의 입장이 있다면, 미국에게도 미국의 사정이 충분히 있었던 것이다.
한반도는 다시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이 급물살을 헤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메리카 퍼스트'를 기치로 국제 체제의 판을 완전히 다시 짜고 있는 미국을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관성에 안주하기에는 변화의 흐름이 너무도 빠르고 무자비하다. 올해는 특히 한미 관계와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이기도 하다. 냉엄한 국제 질서 속에서 미국을 제대로 파악하여 한국의 국익과 실리를 챙기자는 저자의 조언에 진중하게 귀 기울여야 할 시점이 아닐까.
미국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18가지 질문
'베프인 듯 베프 아닌 베프 같은...'
우리에게 일본이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라면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을 함께 치르고 어려울 때 원조를 제공해 주었으며 긴밀한 정치 외교적 동반 관계를 맺어 온 '베프'(베스트 프렌드)인 듯도 하다. 그런데 동맹에게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전가하고, 대중국 봉쇄 전략에 동참하라는 압박을 수시로 가하고, 껄끄러운 한일 과거사 문제에서 점점 더 노골적으로 일본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손익계산서를 펼쳐 들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냉정한 비즈니스 상대 같기도 하다. 한마디로 '베프인 듯 베프 아닌 베프 같은' 나라.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을 역임한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가 쓴 이 책은 우리가 미국에 대해 갖는 이와 같은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너무 커서 지금 만지고 있는 부위가 다리인지 코인지 자각하기도 힘든, 거대한 코끼리 같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을 다룬 서적은 많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대개 미국의 여러 면모 중 일부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거나, 외교 안보 전문가 수준의 분석이어서 일반 독자가 가장 궁금한 미국의 세계 전략, 한반도를 대하는 미국의 진정한 속내 등 급박한 현안을 파헤치기가 쉽지만은 않다.
독자들의 궁금증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저자의 분석과 관찰이 '한국 중심의 아전인수'는 결코 아니다. 《미국은 왜》는 오늘의 미국을 형성한 주요 역사와 정치 시스템,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DNA에 새겨진 기질, 외부 세계를 대하는 국제 관계의 본질을 조합하여 미국의 행동과 속내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 시각에서는 '도대체 미국은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하며 의아하지만, 미국 내적으로는 그럴만한 필연적 이유와 역사 속에서 쌓아 온 경로 의존성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저히 실용적 관점에 입각해 한국 독자들이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이자 미국이 짜는 새로운 국제 질서와 한반도 정책을 파헤치는 '최일선 현장 리포트'이기도 하다.
부동산 투자의 귀재 미국?
18가지 질문으로 들여다본 초강대국 DNA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는 각 부마다 3~4개씩 모두 18가지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미국이라는 나라의 표층과 심층으로 안내한다. 국제관계서이자 최근의 현안을 다룬 사회과학서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현직 저널리스트답게 독자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핵심을 짚어 내고 명쾌한 비유로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책의 큰 미덕이다.
예컨대 2장 '미국은 왜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에서는 부동산 투자 개념을 끌어와 미국의 영토 확장 과정부터 냉전 시기 대소련 봉쇄 정책까지 단박에 이해하도록 돕는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 최강의 패권적 지위를 차지한 데에는 광활한 북미 대륙의 영토와 자원이 큰 역할을 했는데 저자는 미국이 선택한 두 번의 부동산 대박 투자가 아주 중요했다고 요약한다. 1776년 독립 선언 당시만 해도 영토가 북아메리카 대륙 동북부 대서양 연안 일부에 국한되어 있던 미국은 1803년 프랑스로부터 지금의 루이지애나주를 비롯해 아칸소, 오클라호마, 미주리, 캔자스, 네브래스카는 물론 캐나다와 맞닿은 미네소타를 거쳐 서쪽의 로키산맥과 연결된 몬태나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땅인 루이지애나를 매입한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그리고 독일을 다 합친 넓이와 비슷하다.
제퍼슨은 이 광활한 영토를 단돈 1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평당 겨우 0.7원을 지불한 셈이라고 한다. 불과 1500만 달러로 당시 미국 영토를 두 배로 늘리고 서유럽 전체와 맞먹는 땅을 얻게 된 것이다. 인디언이든 프랑스든 스페인이든 그 누구도 북미에서 이런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적이 없다. -40쪽
서부 개척과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미국은 독립 후 70여 년 만에 대륙 반대편 태평양 연안까지 4828킬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대륙 국가를 완성했다. 이러한 영토 확장의 경험은 이후 소련과의 냉전 시기 대외 정책에도 반영된다. 북미 대륙에서의 영토 확장이 끝난 뒤 미국에게 남은 것은 강력한 적인 소련의 진출을 봉쇄하는 일. 루이지애나 투자로 전략적 요충지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한 미국은 소련이 나올 수 있는 전 세계 주요 길목을 선점하는 전략을 썼다. 해당 지역에 마셜 플랜으로 대규모 원조를 하여 미국의 영향권으로 만든 것이다. 즉 루이지애나 매입이 부동산 '직접 투자'였다면, 소련 봉쇄 전략은 '부동산 리츠 투자'와도 같이 우량 부동산에 일부 지분을 선점하는 '간접 투자'였다. 냉전 시기 국제 지리학을 한마디로 압축하는 명쾌하고 흥미로운 설명이다.
결국 미국은 두 번의 부동산 투자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지금의 패권국에 올라섰다. 한 번은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평생 먹고 살 것을 마련했고, 다른 한 번은 소련 봉쇄로 냉전을 끝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일찍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크먼이 내놓은 진단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역사는 미국을 친절하게 대우했고 지리는 미국에 상당한 혜택을 주었으며 기회는 잘 활용됐다. 그 결과 오늘날 미국은 신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체가 됐다. -53쪽
'왜 미국에서는 사극보다 정치 드라마가 인기일까', '왜 미국에서는 풋볼이 제일 인기 스포츠일까',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왜 미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을 벌였을까' 등의 장은 그 자체로 미국의 역사와 미국인들의 DNA에 새겨진 기질과 문화, 정치사회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한 질문들이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미국이라는 나라의 내적 동력을 하나하나 해부한 뒤 저자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당면 현안인 한미 관계의 본질과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로 옮겨 간다.
18개의 질문 중 미국의 역사, 문화, 정치를 다룬 전반부의 질문은 이 주제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위한 워밍업이자 빌드업이었던 셈이다. 이제 책에서 가장 중요한 4부 '판짜기는 성공할까?', 5부 '동맹인 듯 동맹 아닌 동맹 같은'의 내용을 살펴보자.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정의보다 실리를 택한, 이혼 전담 판사 미국
많은 한국인이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을 두둔하는 미국의 태도 변화에 놀라고 당혹해한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은 한일 과거사 문제를 인권 문제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 가치로 접근했다. 그래서 위안부 문제도 공개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그런데 201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며 미국 주류의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5년 2월 말, 미국 국무부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한국의) 민족주의 감정은 악용될 수 있고 지역 협력의 마비를 초래한다"라며 과거사 지우기에 몰두한 일본을 사실상 두둔하고 나섰다.
결국 미국은 형사재판소 역할을 포기하고 부부싸움을 중재하는 가정법원 역할로 스스로를 규정했다. 이 때문에 일제의 파렴치한 전쟁 범죄인 '강제 성노예' 배상 문제는 어느 순간 이혼 사유도 되지 않는 '칼로 물 베기' 수준의 다툼 정도로 중요도나 관심도가 낮아졌다. (...) 그동안 한국 편에 서서 2 대 1로 일본을 지적하던 미국이 어느새 일본 쪽으로 기울면서 이제 우리나라가 1 대 2로 밀리는 형국으로 바뀌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 바로 8년 전 위안부 합의였다. -297쪽
이는 물론 단순한 변심이 아니었다. 급부상한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할 필요에 따라 오바마 정부의 외교 정책 노선이 변화한 것이었다. 중국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던 이전까지는 미국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한미, 미일 등 개별 국가와의 동맹이면 충분해 한일 관계가 굳이 긴밀하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그러나 남중국해와 인도태평양으로 팽창하려는 중국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거점 국가들과의 개별적 동맹만으로는 부족하고 좀 더 촘촘한 그물을 짜야 했다. 미국은 지역 단위의 다양한 소그룹별 안보 체제를 구축하고 이들이 상호 교차하는 방식으로 중국을 좀 더 압박해 견제하는 전략을 구상했다. 미국, 인도, 일본, 호주가 참여하는 쿼드, 미·일·필리핀 3국 회의, 한미일 삼각동맹 등 지역별 소그룹을 형성하고 이들 소그룹끼리 서로서로 중첩되면서 단단히 맞물린 '격자 구조'를 짠다는 미국의 대중국 봉쇄 전략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미국은 위협 체크 리스트를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아시아 지중해 즉 지금의 남중국해가 핵심 지역인 초크 포인트(Choke Point)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미국은 이후 중국을 체크 리스트 맨 위로 올렸다. 실제로 이곳은 2010년대 들어 미중 해양 갈등의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 결국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는 아시아 전략 재편성으로 이어지고, 아시아 전략 재편성은 인도태평양 개념을 잉태했으며, 이는 다시 쿼드를 낳았으니 이 모든 것이 한곳을 가리킨다. 바로 중국이다. 그리고 이 전략을 더 튼튼히 하기 위해 한미일 3각 블록화는 필수적이다. -250쪽
오바마 정부 시절의 기조 변화는 트럼프, 바이든 정부를 거치며 그대로 계승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구체화되었다. 트럼프의 주한미군 일부 철수와 군사비 부담 요구는 이런 중대한 전략 변화의 일부일 뿐이었다. 이 같은 흐름을 인지하지 못한 한국만 '장사꾼 같은 트럼프니까 그렇지, 민주당이 집권하면 달라질 거야'라며 안이한 낙관론에 젖어 있었던 셈이다.
키워드는 '아메리카 퍼스트'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이 한국 입장에서는 동일한 이유
결국 우리에게 낯설어 보였던 미국의 최근 모습은 중국을 강력히 봉쇄하고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냉철한 국제 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적합한 용어가 '아메리카 퍼스트'다. 아메리카 퍼스트는 건국 이래 때로는 천운을 만나고 때로는 고립과 진출 사이에서 방황하기도 했지만 결국 슈퍼파워의 자리를 차지한 미국이 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로이 판을 짜는 국제 정치와 외교 안보 노선의 근간이다. 이전에 맺어진 모든 동맹 관계를 철저하게 미국의 국익을 우선에 놓고 재편하는 거대한 흐름이 우리가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추진되고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는 "오바마만 아니면 무엇이든 상관없다"라는 'ABO(Anything But Obama)' 기조를 내세웠으나 오바마의 '아시아로의 회귀'를 구체적으로 다듬어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내놓았다. (...)
바이든은 한발 더 나아갔다. "트럼프만 아니면 무엇이든 상관없다"는 'ABT(Anything But Trump)'를 외쳤음에도 트럼프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계승해 QUAD(Quadrilateral Security Ddialogue)(미국, 인도, 일본, 호주 4자 안보대화체)라는 결사체를 만들어 냈다. 게다가 NSS에서는 중국을 '유일 경쟁자'로 규정했다. 사실상 주적 개념을 공식화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219쪽
《미국은 왜》의 18가지 질문 중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와 관련해 던진 저자의 주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 때릴 줄 몰랐을까',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모두가 한국인들이 의아해하는 문제이자 우리 국익과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질문인데, 저자의 명쾌한 설명을 따라 읽다 보면 이제 이 질문이 모두 하나의 지점으로 모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냉전이 끝나고 일극 체제가 형성되는 듯했지만, 중국몽을 꾸는 중국의 급부상으로 미국은 21세기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판짜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우리의 입장이 있다면, 미국에게도 미국의 사정이 충분히 있었던 것이다.
한반도는 다시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이 급물살을 헤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메리카 퍼스트'를 기치로 국제 체제의 판을 완전히 다시 짜고 있는 미국을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관성에 안주하기에는 변화의 흐름이 너무도 빠르고 무자비하다. 올해는 특히 한미 관계와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이기도 하다. 냉엄한 국제 질서 속에서 미국을 제대로 파악하여 한국의 국익과 실리를 챙기자는 저자의 조언에 진중하게 귀 기울여야 할 시점이 아닐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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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머리말
1부 · 둘 때마다 신의 한 수! … 미국의 탄생
01 왜 미국에서는 사극보다 정치 드라마가 인기일까
02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03 왜 미국에서는 풋볼이 제일 인기 스포츠일까
04 왜 미국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 해밀턴일까
2부 · 알고 보면 이상한 초강대국 … 국제 표준과 동떨어진 미국
05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06 왜 미국은 트럼프를 선택했을까
07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하는 게 비슷할까
08 왜 미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을 벌였을까
3부ㆍ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갈팡질팡 미국
09 왜 미국은 툭하면 고립의 유혹에 넘어갈까
10 왜 미국은 '함정'에 자주 빠질까
11 왜 미국은 중동에서 갈팡질팡할까
12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할 줄 몰랐을까
4부ㆍ판짜기는 성공할까 … 다 계획이 있는 미국?
13 왜 미국은 중국과 '헤어질 결심'을 포기했을까
14 왜 미국은 나토를 파투 내려 할까
15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5부ㆍ동맹인 듯 동맹 아닌 동맹 같은 … 미국에게 한국이란?
16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17 왜 미국은 일본 대신 한반도 분단을 선택했을까
18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주
머리말
1부 · 둘 때마다 신의 한 수! … 미국의 탄생
01 왜 미국에서는 사극보다 정치 드라마가 인기일까
02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03 왜 미국에서는 풋볼이 제일 인기 스포츠일까
04 왜 미국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 해밀턴일까
2부 · 알고 보면 이상한 초강대국 … 국제 표준과 동떨어진 미국
05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06 왜 미국은 트럼프를 선택했을까
07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하는 게 비슷할까
08 왜 미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을 벌였을까
3부ㆍ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갈팡질팡 미국
09 왜 미국은 툭하면 고립의 유혹에 넘어갈까
10 왜 미국은 '함정'에 자주 빠질까
11 왜 미국은 중동에서 갈팡질팡할까
12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할 줄 몰랐을까
4부ㆍ판짜기는 성공할까 … 다 계획이 있는 미국?
13 왜 미국은 중국과 '헤어질 결심'을 포기했을까
14 왜 미국은 나토를 파투 내려 할까
15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5부ㆍ동맹인 듯 동맹 아닌 동맹 같은 … 미국에게 한국이란?
16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17 왜 미국은 일본 대신 한반도 분단을 선택했을까
18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주
저자
저자
이성대
JTBC 기자다. 2004년 세계일보 기자로 시작해 2011년 JTBC 개국 멤버로 합류했다. 기자 생활 20여 년 대부분을 국내 정치와 국제 관계 분야를 취재했다. 정치부에서 세 번의 대선과 네 번의 총선을 지켜봤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입 기자로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과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을 보도했다. 국제외교안보부장으로 미중 경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다뤘다. JTBC의 대표 정치 프로그램 〈정치부회의〉 〈썰전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 시절, 정치 현안을 날카롭지만 유쾌하게 풀어내 화제를 모았던 〈비하인드뉴스〉를 기획하고 초대 진행을 맡았다. 이달의 기자상, YMCA 좋은방송 대상, 민언련 좋은방송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국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프로야구 타이거스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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