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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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학여행 계획에서 시작된 만남
한 사람의 인생에 담긴 하늬바람과 숨비소리를 따라서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제주에서 태어나 열어섯에 강릉으로 이주한 정순자 여사의 삶을 기록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여정은 조금 특별합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하던 운양초등학교 선생님 김기수는, 어느날 '제주 해녀 할머니'를 두었다는 제자 승윤이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제주에 살던 할머니가 열심히 물질해 번 돈으로 '삼다도'라는 횟집을 열었다는 이야기.
한껏 가슴을 부풀리며 자랑하는 승윤이의 모습에, 선생님은 베지밀 한 박스를 들고 직접 정순자 여사를 찾아 뵙습니다. 어쩌면 그 삶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도 수학여행에 새로운 의미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서 말입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제주 바다처럼 깊고 넓은 정순자 여사의 삶을 듣게 됩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후, 학교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기를 부탁드리죠.
오랜 설득 끝에 정순자 여사는 아이들과 만나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그 흔적을 따라 수학여행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단순히 경치를 구경하는 '관광'이 아니라, 친구 승윤이 할머니의 고향을 방문하는 '뿌리 찾기' 여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주인공 정순자 할머니는 제주의 하늬바람을 따라 물질을 다니다 강릉에 정착하신 분입니다. 열여섯 어린 나이에 망사리를 메고 낯선 타지의 바다에 닿기까지, 할머니가 견뎌온 거친 파도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마디마디를 온몸으로 건너온 숭고한 역사입니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해녀들의 덤덤한 믿음 하나로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를 일궈내신 할머니의 삶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정순자 여사의 삶이 건네는 단단한 위로가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허순영(제주착한여행 대표 / 전, 순천기적의도서관장)
한 사람의 인생에 담긴 하늬바람과 숨비소리를 따라서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제주에서 태어나 열어섯에 강릉으로 이주한 정순자 여사의 삶을 기록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여정은 조금 특별합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하던 운양초등학교 선생님 김기수는, 어느날 '제주 해녀 할머니'를 두었다는 제자 승윤이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제주에 살던 할머니가 열심히 물질해 번 돈으로 '삼다도'라는 횟집을 열었다는 이야기.
한껏 가슴을 부풀리며 자랑하는 승윤이의 모습에, 선생님은 베지밀 한 박스를 들고 직접 정순자 여사를 찾아 뵙습니다. 어쩌면 그 삶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도 수학여행에 새로운 의미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서 말입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제주 바다처럼 깊고 넓은 정순자 여사의 삶을 듣게 됩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후, 학교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기를 부탁드리죠.
오랜 설득 끝에 정순자 여사는 아이들과 만나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그 흔적을 따라 수학여행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단순히 경치를 구경하는 '관광'이 아니라, 친구 승윤이 할머니의 고향을 방문하는 '뿌리 찾기' 여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주인공 정순자 할머니는 제주의 하늬바람을 따라 물질을 다니다 강릉에 정착하신 분입니다. 열여섯 어린 나이에 망사리를 메고 낯선 타지의 바다에 닿기까지, 할머니가 견뎌온 거친 파도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마디마디를 온몸으로 건너온 숭고한 역사입니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해녀들의 덤덤한 믿음 하나로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를 일궈내신 할머니의 삶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정순자 여사의 삶이 건네는 단단한 위로가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허순영(제주착한여행 대표 / 전, 순천기적의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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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초등학교 수학여행 계획에서 시작된 만남
한 사람의 인생에 담긴 하늬바람과 숨비소리를 따라서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제주에서 태어나 열어섯에 강릉으로 이주한 정순자 여사의 삶을 기록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여정은 조금 특별합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하던 운양초등학교 선생님 김기수는, 어느날 '제주 해녀 할머니'를 두었다는 제자 승윤이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제주에 살던 할머니가 열심히 물질해 번 돈으로 '삼다도'라는 횟집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말이죠.
한껏 가슴을 부풀리며 자랑하는 승윤이의 모습에, 선생님은 베지밀 한 박스를 들고 직접 정순자 여사를 찾아 뵙습니다. 어쩌면 그 삶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도 수학여행에 새로운 의미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서 말입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제주 바다처럼 깊고 넓은 정순자 여사의 삶을 듣게 됩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후, 학교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기를 부탁드리죠.
오랜 설득 끝에 정순자 여사는 아이들과 만나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그 흔적을 따라 수학여행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단순히 경치를 구경하는 '관광'이 아니라, 친구 승윤이 할머니의 고향을 방문하는 '뿌리 찾기' 여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주인공 정순자 할머니는 제주의 하늬바람을 따라 물질을 다니다 강릉에 정착하신 분입니다. 열여섯 어린 나이에 망사리를 메고 낯선 타지의 바다에 닿기까지, 할머니가 견뎌온 거친 파도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마디마디를 온몸으로 건너온 숭고한 역사입니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해녀들의 덤덤한 믿음 하나로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를 일궈내신 할머니의 삶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정순자 여사의 삶이 건네는 단단한 위로가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허순영(제주착한여행 대표 / 전, 순천기적의도서관장)
학생과 교사가 함께 기록한 이야기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세상에 나오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새로운 수학여행을 함께 계획한 김기수 선생님과, 제자 최가을 학생이 정순자 여사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그림책으로 완성했습니다. 최가을 학생이 직접 그려낸 정순자 여사의 인생에는 세심하고 따뜻한 색채가 묻어납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지역 주민의 삶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나아가 교육과 실천의 과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큰 공동체적 가치를 가집니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이러한 작업에 주목했고, 제작비 지원을 통해 출간을 도왔습니다.
타인의 삶을 깊이 마주하며 나와 연결하는 일, 과거 개인의 서사를 현재로 이끌어 우리의 역사로 만드는 일, 책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과정이 담긴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우리 사회가 잊었던 공동체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 개인의 삶은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과 연결되고 여러 지역으로 펼쳐집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건이 쌓여 이야기가 되고, 개인의 서사는 모두의 역사가 됩니다. 이를 마주하는 일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주해야 할 중요한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삶을 깊이 마주하며 나와 연결하는 일, 과거 개인의 서사를 현재로 이끌어 우리의 역사로 만드는 일은 진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배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 5쪽, 여는 글
*이 책은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 담긴 하늬바람과 숨비소리를 따라서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제주에서 태어나 열어섯에 강릉으로 이주한 정순자 여사의 삶을 기록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여정은 조금 특별합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하던 운양초등학교 선생님 김기수는, 어느날 '제주 해녀 할머니'를 두었다는 제자 승윤이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제주에 살던 할머니가 열심히 물질해 번 돈으로 '삼다도'라는 횟집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말이죠.
한껏 가슴을 부풀리며 자랑하는 승윤이의 모습에, 선생님은 베지밀 한 박스를 들고 직접 정순자 여사를 찾아 뵙습니다. 어쩌면 그 삶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도 수학여행에 새로운 의미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서 말입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제주 바다처럼 깊고 넓은 정순자 여사의 삶을 듣게 됩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후, 학교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기를 부탁드리죠.
오랜 설득 끝에 정순자 여사는 아이들과 만나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그 흔적을 따라 수학여행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단순히 경치를 구경하는 '관광'이 아니라, 친구 승윤이 할머니의 고향을 방문하는 '뿌리 찾기' 여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주인공 정순자 할머니는 제주의 하늬바람을 따라 물질을 다니다 강릉에 정착하신 분입니다. 열여섯 어린 나이에 망사리를 메고 낯선 타지의 바다에 닿기까지, 할머니가 견뎌온 거친 파도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마디마디를 온몸으로 건너온 숭고한 역사입니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해녀들의 덤덤한 믿음 하나로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를 일궈내신 할머니의 삶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정순자 여사의 삶이 건네는 단단한 위로가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허순영(제주착한여행 대표 / 전, 순천기적의도서관장)
학생과 교사가 함께 기록한 이야기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세상에 나오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새로운 수학여행을 함께 계획한 김기수 선생님과, 제자 최가을 학생이 정순자 여사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그림책으로 완성했습니다. 최가을 학생이 직접 그려낸 정순자 여사의 인생에는 세심하고 따뜻한 색채가 묻어납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지역 주민의 삶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나아가 교육과 실천의 과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큰 공동체적 가치를 가집니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이러한 작업에 주목했고, 제작비 지원을 통해 출간을 도왔습니다.
타인의 삶을 깊이 마주하며 나와 연결하는 일, 과거 개인의 서사를 현재로 이끌어 우리의 역사로 만드는 일, 책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과정이 담긴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는 우리 사회가 잊었던 공동체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 개인의 삶은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과 연결되고 여러 지역으로 펼쳐집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건이 쌓여 이야기가 되고, 개인의 서사는 모두의 역사가 됩니다. 이를 마주하는 일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주해야 할 중요한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삶을 깊이 마주하며 나와 연결하는 일, 과거 개인의 서사를 현재로 이끌어 우리의 역사로 만드는 일은 진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배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강릉으로 온 제주 해녀》 5쪽, 여는 글
*이 책은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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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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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아이들과 살다보면 재미있는 일이 억수로 많다. 재미란 웃긴 일뿐만 아니라 기쁨과 슬픔, 때로는 분노와 감동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아이들과 살아간 이야기로 글을 쓰고 있다.
몇 차례 책을 쓰긴 했지만 제자와 함께 쓴 책은 이번이 처음이라 특별하다. 제자의 가족 이야기를 책으로 쓴 것도 처음이라 소중하다. 이토록 귀한 책을 함께 읽어주실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k_k1ssu
몇 차례 책을 쓰긴 했지만 제자와 함께 쓴 책은 이번이 처음이라 특별하다. 제자의 가족 이야기를 책으로 쓴 것도 처음이라 소중하다. 이토록 귀한 책을 함께 읽어주실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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