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기분과 명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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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미니 인터뷰: 출판사 서평을 대신하여 ]
◎시인의 최근 관심하는 무엇인가요?
딴생각 하는 사이에 봄이 왔다는 겁니다.
◎시집을 내는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굳이 언급한다면
◎굳이 언급한다면요?
내가 무언가를 문장 속에 자꾸 쓸어 담으려고 한다는 거지요. 그것이 무엇이건 말이지요. 예컨대 의미니 무의미니 그런 거 말입니다. 그런 거 다 한통속이겠지요. 모든 건 한순간 거기 그렇게 있을 뿐입니다. 있다는 착각이지요. 그걸 문자라는 엉성한 뜰채로 건지려드는 사람이 나였다는 말씀이지요.
◎선생의 시론인가요?
나는 그저 쓸 뿐입니다. 그게 나의 가없는 시론이라면 동의하지요.
◎앞 시집과 이번 시집의 간격이 너무 촘촘하다고 보는데요?
촘촘하다는 말이 듣기에 좋네요. 촘촘.
◎이번 시집에서 새롭게 시도된 게 있는지요?
앞 시집을 반복하는 게 새롭다면 새로운 거지요.
◎요즘은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요?
에릭 사티를 읽습니다.
◎에릭 사티를 좋아하시는가 봅니다.
맑은 날에도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티가 좋더군요.
비가 오면 우산이 젖을까봐 품에 넣고 다니는 사티는 더 좋구요.
◎앞 질문은 취소하겠습니다. 근황이라면?
가끔 산에 가지요. 남양주 철마산.
◎산행 친구는 있습니까?
혼자 갑니다. 친구는 다 전사(戰死)했거든요.
◎이번 시집에서 강조하고 싶은 건 어떤 겁니까요?
모르시겠지만 내 시집은 강조하는 책은 아닙니다.
그냥 징징거리는 거지요. 자의식의 푸닥거리 같은.
◎다음 책을 또 준비하시겠군요.
죄송한데 '또'는 빼주세요. 그저 쓰는 거지요.
준비 없이, 방향 없이 혹은 방황하면서.
◎북콘서트 같은 일정도 있는가요?
그런 거는 하지 않습니다.
◎왜요?
하자는 사람이 없거든요.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카메라 꺼주세요.
내 시 읽어보셨나요?
◎시인의 최근 관심하는 무엇인가요?
딴생각 하는 사이에 봄이 왔다는 겁니다.
◎시집을 내는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굳이 언급한다면
◎굳이 언급한다면요?
내가 무언가를 문장 속에 자꾸 쓸어 담으려고 한다는 거지요. 그것이 무엇이건 말이지요. 예컨대 의미니 무의미니 그런 거 말입니다. 그런 거 다 한통속이겠지요. 모든 건 한순간 거기 그렇게 있을 뿐입니다. 있다는 착각이지요. 그걸 문자라는 엉성한 뜰채로 건지려드는 사람이 나였다는 말씀이지요.
◎선생의 시론인가요?
나는 그저 쓸 뿐입니다. 그게 나의 가없는 시론이라면 동의하지요.
◎앞 시집과 이번 시집의 간격이 너무 촘촘하다고 보는데요?
촘촘하다는 말이 듣기에 좋네요. 촘촘.
◎이번 시집에서 새롭게 시도된 게 있는지요?
앞 시집을 반복하는 게 새롭다면 새로운 거지요.
◎요즘은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요?
에릭 사티를 읽습니다.
◎에릭 사티를 좋아하시는가 봅니다.
맑은 날에도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티가 좋더군요.
비가 오면 우산이 젖을까봐 품에 넣고 다니는 사티는 더 좋구요.
◎앞 질문은 취소하겠습니다. 근황이라면?
가끔 산에 가지요. 남양주 철마산.
◎산행 친구는 있습니까?
혼자 갑니다. 친구는 다 전사(戰死)했거든요.
◎이번 시집에서 강조하고 싶은 건 어떤 겁니까요?
모르시겠지만 내 시집은 강조하는 책은 아닙니다.
그냥 징징거리는 거지요. 자의식의 푸닥거리 같은.
◎다음 책을 또 준비하시겠군요.
죄송한데 '또'는 빼주세요. 그저 쓰는 거지요.
준비 없이, 방향 없이 혹은 방황하면서.
◎북콘서트 같은 일정도 있는가요?
그런 거는 하지 않습니다.
◎왜요?
하자는 사람이 없거든요.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카메라 꺼주세요.
내 시 읽어보셨나요?
목차
목차
몽
그만하면
시월
남모르게 살아야 하는 밤
개인 사정
저녁
아이스크림의 영혼
도리스 레싱
수유리에서
내가 박세현에게 추천한 영화
김민기 선집
끝난 사랑도 사랑
아무튼
끝내주는군
잠시 침묵
도착해보니
그냥 하는 거지요
구름 저 너머로 날아가는 시
속보
日記
세차장 에피소드
청탁 사절
어디라도 좋다
적당히 쓰시지
일기
일요일 오후
군산을 걸었다
나의 시
밤비 수필
꿈 이야기
서정시의 극점
대한극장
모든 밤은 아니고
품절
[ 뒷말 ]
P시인의 몽유록
그만하면
시월
남모르게 살아야 하는 밤
개인 사정
저녁
아이스크림의 영혼
도리스 레싱
수유리에서
내가 박세현에게 추천한 영화
김민기 선집
끝난 사랑도 사랑
아무튼
끝내주는군
잠시 침묵
도착해보니
그냥 하는 거지요
구름 저 너머로 날아가는 시
속보
日記
세차장 에피소드
청탁 사절
어디라도 좋다
적당히 쓰시지
일기
일요일 오후
군산을 걸었다
나의 시
밤비 수필
꿈 이야기
서정시의 극점
대한극장
모든 밤은 아니고
품절
[ 뒷말 ]
P시인의 몽유록
저자
저자
박세현
지은이 박세현은 강원도에서 태어나 서울의 북쪽을 살고 있다. 고양이는 없다. 시집 ≪시를 소진시키려는 우아하고 감상적인 시도≫ ≪날씨와 건강≫, 장편소설 ≪페루에 가실래요?≫, 산문집 ≪봉평 세미나≫ 등 서른 몇 권의 책을 인쇄했다. 넌더리나도록 휘갈겼다는 뜻인가. 그래도 덜 쓰여진 시는 날마다 재구성되는 징그러운 욕망의 문제라고 본다. 1953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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