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의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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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표사(表辭) 손홍규/소설가
아름다운 문장으로 번져 나오는 한 시대의?기억들이 하나씩 생생하고 고유하게 인화되어 나오는 기막힌 미학적 순간 임명옥의 수필은 단아하다. 단정하고 고아하기만 한 게 아니라 그 안에 갈무리한 정서의 깊이가 아득하다 못해 무량해서 시공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다른 세상으로 건너온 듯한 기분마저 든다. 말해 무엇하랴. 눈물의 온도마저 헤아리는 작가니. 작가의 시선은 어느 한곳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시선이 지나가고 통과하고 머무는 곳 어디나 한결같이 귀하고 예쁘다. 달리 말하자면 도처에 작가의 시선이 있고 작가의 시선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나 삶의 의미로 충만하다. 그럴 수 있는 까닭은 작가가 한 사물을 다른 사물에서 떼어내어 바라보는 대신 사물이 겹친 자리에 애정을 기울여서다. 스치고 지나가는 존재들 모두 서로 겹친 존재들임을 증명하기에 임명옥의 글은 외롭고 쓸쓸한 이들을 부드럽게 위로하는 힘을 지녔다. 누구든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사람이야말로 겹친 존재임을, 홀로 떨어져 고립되고 외로워 보일지라도 결코 혼자가 아님을 조용히 수긍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세상 모든 일에 "덩달아 눈물이" 난다는 이 작가를 어찌 환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름다운 문장으로 번져 나오는 한 시대의?기억들이 하나씩 생생하고 고유하게 인화되어 나오는 기막힌 미학적 순간 임명옥의 수필은 단아하다. 단정하고 고아하기만 한 게 아니라 그 안에 갈무리한 정서의 깊이가 아득하다 못해 무량해서 시공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다른 세상으로 건너온 듯한 기분마저 든다. 말해 무엇하랴. 눈물의 온도마저 헤아리는 작가니. 작가의 시선은 어느 한곳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시선이 지나가고 통과하고 머무는 곳 어디나 한결같이 귀하고 예쁘다. 달리 말하자면 도처에 작가의 시선이 있고 작가의 시선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나 삶의 의미로 충만하다. 그럴 수 있는 까닭은 작가가 한 사물을 다른 사물에서 떼어내어 바라보는 대신 사물이 겹친 자리에 애정을 기울여서다. 스치고 지나가는 존재들 모두 서로 겹친 존재들임을 증명하기에 임명옥의 글은 외롭고 쓸쓸한 이들을 부드럽게 위로하는 힘을 지녔다. 누구든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사람이야말로 겹친 존재임을, 홀로 떨어져 고립되고 외로워 보일지라도 결코 혼자가 아님을 조용히 수긍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세상 모든 일에 "덩달아 눈물이" 난다는 이 작가를 어찌 환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목차
목차
추천사-박상률(시인, 소설가)
여는 글
일장
그 여자가 내게로 왔다
나도 책이다
신을 찾습니다
길모퉁이 신작로에 서서
나에게 온 비창 소나타
겨울바람을 이긴 봄바람
객客이 찾아왔다
내 눈에 어항
가끔은
청바지형 vs 티셔츠형
이장 일절
남녘 하늘보다 더 멀리
냉면 한 그릇 vs 치킨 한 마리
백 년의 동그라미
50년, 500원
뫼비우스의 동그라미처럼
아부지 가라사대
엄마의 양은 냄비
우연에 우연을 더하다
365일 크리스마스
이장 이절
떫은맛 좀 보실래요
솜사탕 막대기
매미 노래하다
친구인가 도적인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노랑나비
코드 오렌지
기다림, 우연이라고 하기엔
눈물의 온도
삼장 일절
벚꽃 바람에 날려버리고
집 나간 돈 찾아내기
오늘을 찍고 어제를 추억하는
살지 않겠다는 병
손뼉 치는 손
1%의 넉넉함
차표 한 장
콘 스프를 저으며
삼장 이절
그녀 표정 없다
극劇, 소리 그림자를 붙이다
나는 주인이 아닙니다
더 작은 소리
귀하신 주인님
사장
평범한 날의 특별한 만남
안톤 체호프로 읽는 러시아 기행
태양과 함께 사는 법
지옥과 천국이 하나 되다
- 폴란드 오슈비에침, 비엘리치카
하노이에서 먹고 놀고 자고
여는 글
일장
그 여자가 내게로 왔다
나도 책이다
신을 찾습니다
길모퉁이 신작로에 서서
나에게 온 비창 소나타
겨울바람을 이긴 봄바람
객客이 찾아왔다
내 눈에 어항
가끔은
청바지형 vs 티셔츠형
이장 일절
남녘 하늘보다 더 멀리
냉면 한 그릇 vs 치킨 한 마리
백 년의 동그라미
50년, 500원
뫼비우스의 동그라미처럼
아부지 가라사대
엄마의 양은 냄비
우연에 우연을 더하다
365일 크리스마스
이장 이절
떫은맛 좀 보실래요
솜사탕 막대기
매미 노래하다
친구인가 도적인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노랑나비
코드 오렌지
기다림, 우연이라고 하기엔
눈물의 온도
삼장 일절
벚꽃 바람에 날려버리고
집 나간 돈 찾아내기
오늘을 찍고 어제를 추억하는
살지 않겠다는 병
손뼉 치는 손
1%의 넉넉함
차표 한 장
콘 스프를 저으며
삼장 이절
그녀 표정 없다
극劇, 소리 그림자를 붙이다
나는 주인이 아닙니다
더 작은 소리
귀하신 주인님
사장
평범한 날의 특별한 만남
안톤 체호프로 읽는 러시아 기행
태양과 함께 사는 법
지옥과 천국이 하나 되다
- 폴란드 오슈비에침, 비엘리치카
하노이에서 먹고 놀고 자고
저자
저자
박상률 대전 출생
2011년 『한국산문』에 「평범한 날의 특별한 만남」으로 등단
제12회 한국산문문학상 수상
현재 한국산문작가협회 총무이사
2011년 『한국산문』에 「평범한 날의 특별한 만남」으로 등단
제12회 한국산문문학상 수상
현재 한국산문작가협회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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