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 관한 메르헨(에리히 캐스트너의 단편소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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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의 거장 에리히 캐스트너의 1948년 묵직한 풍자
★독일 디자인 어워드 대상 작가 울리케 묄트겐의 강렬한 초현실주의 콜라주
★전쟁 비용을 평화를 위해 쓸 수는 없는가? 인류를 향한 현재진행형 질문
■ 에리히 캐스트너의 평화를 위한 절박한 호소!
전쟁과 평화, 80년을 뛰어넘은 서늘한 질문
"긴 전쟁에 1조 달러가 들었다면,
긴 평화 역시 그만한 가치가 없을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 수상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단편소설 「이성에 관한 메르헨」이 울리케 묄트겐의 심오한 그림에 담겨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전작 『행복을 위한 메르헨』이 '소원'을 키워드로 인간의 '행복'에 대해 물었다면, 이번 신작은 '이성(理性)'을 키워드로 인류의 '평화'와 권력의 본질을 꼬집으며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이 이갸기는 1948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국제 정세와 소름 돋도록 닮아 있다. '전쟁 비용을 평화에 투자하자'는 노신사의 이성적 제안을 '전쟁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일축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오늘날 무기 경쟁과 국경 분쟁을 반복하는 세계 정세를 직관적으로 비판한다. 김경연 번역가는 옮긴이 글 서두에서 이렇게 말한다.
"(...) 드러난 주제는 대단히 선명하다. 전쟁 비용을 평화와 복지에 쓰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는 것. 흥미로운 건 캐스트너는 이런 제안을 '이성'에 관한 이야기로 본다는 것이다. '이성이란 어려운 일을 간단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 80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간단한 일을 어렵게 만드는 건 일차적으로 누구일까?"
- 김경연(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번역가)
■ 겹겹이 쌓인 시각적 상징과 이미지 리터러시(그림 읽기)
한 편의 연극 무대 같은 연출 속
에리히 캐스트너의 얼굴을 주인공으로,
과거와 현재의 세계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행복을 위한 메르헨』에 이어 『이성에 관한 메르헨』의 그림 작가로 참여한 울리케 묄트겐은 독일 디자인 어워드 대상(2018),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상(2019),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 도서상(2020) 등을 받은 저력 있는 작가다. 이번 책에서는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연출 속에 초현실주의풍 그림의 콜라주로 캐스트너의 이야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또한 곳곳에 숨겨 놓은 기발한 상징들은 텍스트에 깊이를 더해 그림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표지를 보면, 건물 위로 전투기가 날아다니는 한가운데에 광대복 같은 옷을 입고 저울을 든 주인공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묄트겐은 주인공을 이 소설 발표 즈음의 캐스트너 얼굴로 시각화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다음으로 표지를 넘기면 '이성'의 정의를 시각화한 그림이 나오는데, 김경연 번역가는 이렇게 해석한다.
"묄트겐은 독일어의 '이성'을 뜻하는 Vernunft의 V자 안에 복잡한 톱니바퀴를 가득 넣고, 그 아래로 수돗물이 똑 떨어지는 듯 간결한 느낌표 하나로 보여 준다. 이성이란 복잡성을 압착하는 깔때기인데, 그 결론을 단순화하면 느낌표 하나로 표현될 만큼 단순명료하다는 뜻이 될 것이다." (옮긴이 글 중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노신사가 마주하는 세계의 지도자들로 조지 워싱턴부터 푸틴을 상징하는 긴 탁자를 등장시켜 과거부터 현재까지 반복되는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이 얼굴 앞에 들고 있는 가면, 확성기 등은 이성적 소통을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 앞세우는 권력자들의 위선을 상징하는 듯도 하다.
이렇게 장면마다 이미지 리터러시(그림 읽기)를 하다가 줄에 매달린 마치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그려진 마지막 그림을 보고는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이 권력자들이 잡고 있는, 혹은 이들을 움직이는 줄은 무엇일까?
★독일 디자인 어워드 대상 작가 울리케 묄트겐의 강렬한 초현실주의 콜라주
★전쟁 비용을 평화를 위해 쓸 수는 없는가? 인류를 향한 현재진행형 질문
■ 에리히 캐스트너의 평화를 위한 절박한 호소!
전쟁과 평화, 80년을 뛰어넘은 서늘한 질문
"긴 전쟁에 1조 달러가 들었다면,
긴 평화 역시 그만한 가치가 없을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 수상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단편소설 「이성에 관한 메르헨」이 울리케 묄트겐의 심오한 그림에 담겨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전작 『행복을 위한 메르헨』이 '소원'을 키워드로 인간의 '행복'에 대해 물었다면, 이번 신작은 '이성(理性)'을 키워드로 인류의 '평화'와 권력의 본질을 꼬집으며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이 이갸기는 1948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국제 정세와 소름 돋도록 닮아 있다. '전쟁 비용을 평화에 투자하자'는 노신사의 이성적 제안을 '전쟁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일축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오늘날 무기 경쟁과 국경 분쟁을 반복하는 세계 정세를 직관적으로 비판한다. 김경연 번역가는 옮긴이 글 서두에서 이렇게 말한다.
"(...) 드러난 주제는 대단히 선명하다. 전쟁 비용을 평화와 복지에 쓰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는 것. 흥미로운 건 캐스트너는 이런 제안을 '이성'에 관한 이야기로 본다는 것이다. '이성이란 어려운 일을 간단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 80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간단한 일을 어렵게 만드는 건 일차적으로 누구일까?"
- 김경연(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번역가)
■ 겹겹이 쌓인 시각적 상징과 이미지 리터러시(그림 읽기)
한 편의 연극 무대 같은 연출 속
에리히 캐스트너의 얼굴을 주인공으로,
과거와 현재의 세계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행복을 위한 메르헨』에 이어 『이성에 관한 메르헨』의 그림 작가로 참여한 울리케 묄트겐은 독일 디자인 어워드 대상(2018),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상(2019),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 도서상(2020) 등을 받은 저력 있는 작가다. 이번 책에서는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연출 속에 초현실주의풍 그림의 콜라주로 캐스트너의 이야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또한 곳곳에 숨겨 놓은 기발한 상징들은 텍스트에 깊이를 더해 그림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표지를 보면, 건물 위로 전투기가 날아다니는 한가운데에 광대복 같은 옷을 입고 저울을 든 주인공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묄트겐은 주인공을 이 소설 발표 즈음의 캐스트너 얼굴로 시각화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다음으로 표지를 넘기면 '이성'의 정의를 시각화한 그림이 나오는데, 김경연 번역가는 이렇게 해석한다.
"묄트겐은 독일어의 '이성'을 뜻하는 Vernunft의 V자 안에 복잡한 톱니바퀴를 가득 넣고, 그 아래로 수돗물이 똑 떨어지는 듯 간결한 느낌표 하나로 보여 준다. 이성이란 복잡성을 압착하는 깔때기인데, 그 결론을 단순화하면 느낌표 하나로 표현될 만큼 단순명료하다는 뜻이 될 것이다." (옮긴이 글 중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노신사가 마주하는 세계의 지도자들로 조지 워싱턴부터 푸틴을 상징하는 긴 탁자를 등장시켜 과거부터 현재까지 반복되는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이 얼굴 앞에 들고 있는 가면, 확성기 등은 이성적 소통을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 앞세우는 권력자들의 위선을 상징하는 듯도 하다.
이렇게 장면마다 이미지 리터러시(그림 읽기)를 하다가 줄에 매달린 마치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그려진 마지막 그림을 보고는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이 권력자들이 잡고 있는, 혹은 이들을 움직이는 줄은 무엇일까?
목차
목차
이성에 관한 메르헨
옮긴이 글
옮긴이 글
저자
저자
에리히 캐스트너 글 에리히 캐스트너(1899~1974)
독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시인. 드레스덴에서 태어나고 뮌헨에서 삶을 마감했다. 첫 시집 『허리 위의 마음』(1928)과 어린이소설 『에밀과 탐정들』(1929)로 일찍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핑크트헨과 안톤』(1931), 『파비안』(1931), 『하늘을 나는 교실』(1933)을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반전 평화주의자로서 반 나치 운동에 열심이었던 그는 나치 집권 후 집필 금지를 당하고 책이 불태워진 뒤로 스위스의 아트리움 출판사를 통해 책을 펴냈다.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1957),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1960)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행복을 위한 메르헨』을 잇는 이 책은 에리히 캐스트너의 소설집 『일상의 잡문Der Tagliche Kram』(1948)에 수록된 작품으로, 2024년 에리히 캐스트너 탄생 125주년을기념하며 아트리움 출판사가 그의 단편소설을 단행본 그림책으로 펴내고 있는 책 중 한 권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시인. 드레스덴에서 태어나고 뮌헨에서 삶을 마감했다. 첫 시집 『허리 위의 마음』(1928)과 어린이소설 『에밀과 탐정들』(1929)로 일찍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핑크트헨과 안톤』(1931), 『파비안』(1931), 『하늘을 나는 교실』(1933)을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반전 평화주의자로서 반 나치 운동에 열심이었던 그는 나치 집권 후 집필 금지를 당하고 책이 불태워진 뒤로 스위스의 아트리움 출판사를 통해 책을 펴냈다.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1957),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1960)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행복을 위한 메르헨』을 잇는 이 책은 에리히 캐스트너의 소설집 『일상의 잡문Der Tagliche Kram』(1948)에 수록된 작품으로, 2024년 에리히 캐스트너 탄생 125주년을기념하며 아트리움 출판사가 그의 단편소설을 단행본 그림책으로 펴내고 있는 책 중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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