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보는 방식(삶을 대하는 시선, 식 시리즈 1)
온정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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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보는 방식은
곧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삶을 대하는 시선, 식 시리즈」 첫 번째 산문집.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물을 마주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각자의 시선과 삶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마치 필름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다 보면 평소엔 무심히 지나치던 담벼락조차 특별한 무늬로 다가오듯이.
전작 에세이들을 통해 깊은 통찰과 울림을 전했던 저자는 눈에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물과 풍경을 매개로 삶의 면면을 성찰한다. 나아가 사람과 세계에 대해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인생의 단서를 길어 올린다.
모든 사물은 삶의 은유다
흔히 고정된 의미에 갇혀 버리기 쉬운 세상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의 이면은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품고 있다. 사물, 현상, 단어, 말, 사람, 그게 무엇일지라도.
저자의 시선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모든 사물은 삶의 은유이며, 우리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익숙한 사물과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며 사소한 현상 속에서도 본질을 포착해낸다. 무의식처럼 반복되는 행동들 속에서도 감각을 일깨우는 시선을 가져보는 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들 앞에 다시 머물러 생각하고, 그 속에서 명징한 진리를 찾아내는 여정에, 이 책은 작은 등불 하나를 켜준다.
곧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삶을 대하는 시선, 식 시리즈」 첫 번째 산문집.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물을 마주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각자의 시선과 삶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마치 필름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다 보면 평소엔 무심히 지나치던 담벼락조차 특별한 무늬로 다가오듯이.
전작 에세이들을 통해 깊은 통찰과 울림을 전했던 저자는 눈에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물과 풍경을 매개로 삶의 면면을 성찰한다. 나아가 사람과 세계에 대해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인생의 단서를 길어 올린다.
모든 사물은 삶의 은유다
흔히 고정된 의미에 갇혀 버리기 쉬운 세상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의 이면은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품고 있다. 사물, 현상, 단어, 말, 사람, 그게 무엇일지라도.
저자의 시선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모든 사물은 삶의 은유이며, 우리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익숙한 사물과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며 사소한 현상 속에서도 본질을 포착해낸다. 무의식처럼 반복되는 행동들 속에서도 감각을 일깨우는 시선을 가져보는 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들 앞에 다시 머물러 생각하고, 그 속에서 명징한 진리를 찾아내는 여정에, 이 책은 작은 등불 하나를 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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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침묵하는 사물 속에
감춰졌던 이야기
저자는 사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고요한 관찰과 성찰의 글쓰기를 이어 간다. 그는 사물을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대상에 깃든 속성과 감각, 이야기를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통기타의 울림 속에서 떠오른 외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 거친 사포로 연약한 물체를 갈며 얻은 통찰, 명패가 떨어진 현관문에서 느낀 사회의 위태로움, 댓글 창 너머의 불안과 기대…. 저자는 사물에 얽힌 물질적인 특성을 넘어 인간관계, 감정, 기억, 시절까지도 포착한다.
말없이 놓여 있을 뿐인 사물. 하지만 그 침묵의 내면엔 삶에 대한 수많은 암시와 사유의 길이 숨어 있다. 『사물을 보는 방식』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에 담긴 감정과 기억, 철학과 태도를 펼쳐 보인다.
살다 보면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마음을 채울 때가 있다. 우리가 미처 이름 붙이지 못했던 감정이나 설명하기 어려웠던 순간들. 이 책은 그런 낯익지만 흐릿한 감정의 결을 또렷하게 그려준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 책이 '감정'보다는 '태도'로 써 내려간 글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지나친 자기 고백이나 결핍, 연민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꼼꼼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사물과 사람, 공간과 시간에 깃든 생의 실마리를 놓치지 않고 읽어낸다. 덕분에 읽는 이도 저자의 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피노누아 : 그가 사물을 보는 방식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인 피노누아는 다루기 어렵기로 유명하다. 껍질이 얇고 병충해에 취약하며, 온도와 토양, 바람까지 민감하게 타는 탓에 재배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연약함을 무릅쓰고 정성껏 길러냈을 때, 피노누아는 다른 어떤 품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풍미와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예민하지만 매혹적이다. 한때 미국에서는 이 품종이 자랄 수 있는 땅을 찾기 위해 전국의 토양을 뒤집어본 적도 있다고 한다.
좋은 피노누아는 단순한 향미를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균형'을 선사한다. 타닌이 과하지도, 산미가 튀지도 않지만, 맛과 향의 조화로움이 최상의 품질을 끌어내며 오래도록 기억된다.
작가 온정의 글을 읽으며, 나는 종종 피노누아를 떠올렸다. 저자의 문장은 과하지 않다. 감정을 함부로 밀어붙이지도 않고, 메시지를 억지로 강조하지도 않는다. 대신 차분히 사물과 세계를 바라보며, 감정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딱 좋은 균형. 그가 써 내려간 글은, 피노누아처럼 맛이 편안하며 여운이 깊다.
포도를 길러내는 환경을 '떼루아'라 부른다.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땅과 공기, 햇빛과 바람의 결 모두가 중요하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출판인으로서 나는 과연 그에게 좋은 떼루아가 되어주었을까. 저자가 정성껏 써 내려간 문장들이 이 책 안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단단한 형태로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다.
감춰졌던 이야기
저자는 사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고요한 관찰과 성찰의 글쓰기를 이어 간다. 그는 사물을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대상에 깃든 속성과 감각, 이야기를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통기타의 울림 속에서 떠오른 외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 거친 사포로 연약한 물체를 갈며 얻은 통찰, 명패가 떨어진 현관문에서 느낀 사회의 위태로움, 댓글 창 너머의 불안과 기대…. 저자는 사물에 얽힌 물질적인 특성을 넘어 인간관계, 감정, 기억, 시절까지도 포착한다.
말없이 놓여 있을 뿐인 사물. 하지만 그 침묵의 내면엔 삶에 대한 수많은 암시와 사유의 길이 숨어 있다. 『사물을 보는 방식』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에 담긴 감정과 기억, 철학과 태도를 펼쳐 보인다.
살다 보면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마음을 채울 때가 있다. 우리가 미처 이름 붙이지 못했던 감정이나 설명하기 어려웠던 순간들. 이 책은 그런 낯익지만 흐릿한 감정의 결을 또렷하게 그려준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 책이 '감정'보다는 '태도'로 써 내려간 글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지나친 자기 고백이나 결핍, 연민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꼼꼼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사물과 사람, 공간과 시간에 깃든 생의 실마리를 놓치지 않고 읽어낸다. 덕분에 읽는 이도 저자의 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피노누아 : 그가 사물을 보는 방식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인 피노누아는 다루기 어렵기로 유명하다. 껍질이 얇고 병충해에 취약하며, 온도와 토양, 바람까지 민감하게 타는 탓에 재배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연약함을 무릅쓰고 정성껏 길러냈을 때, 피노누아는 다른 어떤 품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풍미와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예민하지만 매혹적이다. 한때 미국에서는 이 품종이 자랄 수 있는 땅을 찾기 위해 전국의 토양을 뒤집어본 적도 있다고 한다.
좋은 피노누아는 단순한 향미를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균형'을 선사한다. 타닌이 과하지도, 산미가 튀지도 않지만, 맛과 향의 조화로움이 최상의 품질을 끌어내며 오래도록 기억된다.
작가 온정의 글을 읽으며, 나는 종종 피노누아를 떠올렸다. 저자의 문장은 과하지 않다. 감정을 함부로 밀어붙이지도 않고, 메시지를 억지로 강조하지도 않는다. 대신 차분히 사물과 세계를 바라보며, 감정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딱 좋은 균형. 그가 써 내려간 글은, 피노누아처럼 맛이 편안하며 여운이 깊다.
포도를 길러내는 환경을 '떼루아'라 부른다.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땅과 공기, 햇빛과 바람의 결 모두가 중요하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출판인으로서 나는 과연 그에게 좋은 떼루아가 되어주었을까. 저자가 정성껏 써 내려간 문장들이 이 책 안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단단한 형태로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Part 1. 무엇을 : 본질 너머의 본질
사물
필름 카메라와 글쓰기
족발과 마라탕
보이지 않는 것
보이는 것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고수의 고수
SNS
댓글
사포
유전자 : 귀여운 합리화
Part 2. 누가 : 그 사람으로 인해
통기타 : 외할머니의 목소리
플래그 : 취향 공유
명패 : 복제
당근마켓 : 엄마의 늦바람
바늘 : 미련함
유통기한
비상등
호떡 트럭
빛 : 조력자
연료 캡
Part 3. 언제 : 기억이 머무른 자리
엄마 밥
치유 과정
유행 : 현명한 편안함
단풍 : 열린 결말
포카리스웨트
안부
책
연착
독일 고모
아르바이트
서른
식빵 : 일탈
플라스틱 : 회귀
Part 4. 어디서 : 그곳의 결을 따라
공항버스 정류장
먹구름
이어폰 : 세상의 소리
김밥 장인
달
도서관
장점
축사(Wedding speech)
미국 결혼식
Part 5. 어떻게 : 방식의 미학
도망 : 작은 현실로부터
흉터 : 꼼수
수정테이프와 포스트잇 : 재구성
준비 운동
시계
칡나무와 등나무 : 갈등
두더지 게임
라이스페이퍼
시집
고무줄 : 탄성 한계
환승 여행
웨딩사진
Part 6. 왜 : 쓸모와 무용의 경계에서
문장
냉장고
일기예보
씨앗
실속과 낭만
츄리닝
항해
유서 : 그저 남기는 글
애착 인형
리을 : 정석의 미덕
잔류 세제
사과 : 반성의 맛
눈
Part 1. 무엇을 : 본질 너머의 본질
사물
필름 카메라와 글쓰기
족발과 마라탕
보이지 않는 것
보이는 것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고수의 고수
SNS
댓글
사포
유전자 : 귀여운 합리화
Part 2. 누가 : 그 사람으로 인해
통기타 : 외할머니의 목소리
플래그 : 취향 공유
명패 : 복제
당근마켓 : 엄마의 늦바람
바늘 : 미련함
유통기한
비상등
호떡 트럭
빛 : 조력자
연료 캡
Part 3. 언제 : 기억이 머무른 자리
엄마 밥
치유 과정
유행 : 현명한 편안함
단풍 : 열린 결말
포카리스웨트
안부
책
연착
독일 고모
아르바이트
서른
식빵 : 일탈
플라스틱 : 회귀
Part 4. 어디서 : 그곳의 결을 따라
공항버스 정류장
먹구름
이어폰 : 세상의 소리
김밥 장인
달
도서관
장점
축사(Wedding speech)
미국 결혼식
Part 5. 어떻게 : 방식의 미학
도망 : 작은 현실로부터
흉터 : 꼼수
수정테이프와 포스트잇 : 재구성
준비 운동
시계
칡나무와 등나무 : 갈등
두더지 게임
라이스페이퍼
시집
고무줄 : 탄성 한계
환승 여행
웨딩사진
Part 6. 왜 : 쓸모와 무용의 경계에서
문장
냉장고
일기예보
씨앗
실속과 낭만
츄리닝
항해
유서 : 그저 남기는 글
애착 인형
리을 : 정석의 미덕
잔류 세제
사과 : 반성의 맛
눈
저자
저자
온정
여행하고 글 쓸 때 가장 나다워지는 사람.
1990년에 태어났다. 고분자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화학 연구원으로 일했지만 좀처럼 정착하지 못했다. 방황의 길목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이제는 화학보다 글쓰기에 더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지금까지 네 권의 에세이를 썼고, SF 앤솔로지에 단편 소설을 싣기도 했다.
당연한 듯 흘러가는 일상을 새삼스레 붙잡아두고 관찰하는 일을 좋아한다. 『사물을 보는 방식』 역시 그런 습관에서 시작되었다. 매일 생각 없이 하던 일들로부터, 가령 손톱을 깎고 설거지를 하고 양치를 하고 사과를 씹어 먹다가 글감을 얻었다.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사물의 속성에도 배울 점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글로 옮기며, 오늘도 세상으로부터 인생을 배운다.
저서
에세이 『미서부, 같이 가줄래?』
과학 스토리 단편선 『상실의 이해』 (공저)
- 제8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
에세이 『방황의 조각들』
- 2022년 ARCO 문학나눔 선정
에세이 『너를 돌보며 어른이 된다』
- 2024년 대구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1990년에 태어났다. 고분자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화학 연구원으로 일했지만 좀처럼 정착하지 못했다. 방황의 길목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이제는 화학보다 글쓰기에 더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지금까지 네 권의 에세이를 썼고, SF 앤솔로지에 단편 소설을 싣기도 했다.
당연한 듯 흘러가는 일상을 새삼스레 붙잡아두고 관찰하는 일을 좋아한다. 『사물을 보는 방식』 역시 그런 습관에서 시작되었다. 매일 생각 없이 하던 일들로부터, 가령 손톱을 깎고 설거지를 하고 양치를 하고 사과를 씹어 먹다가 글감을 얻었다.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사물의 속성에도 배울 점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글로 옮기며, 오늘도 세상으로부터 인생을 배운다.
저서
에세이 『미서부, 같이 가줄래?』
과학 스토리 단편선 『상실의 이해』 (공저)
- 제8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
에세이 『방황의 조각들』
- 2022년 ARCO 문학나눔 선정
에세이 『너를 돌보며 어른이 된다』
- 2024년 대구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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