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합동수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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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시해 이후 계엄령이 선포되고 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되었다. 계엄사령관으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하고, 합동수사본부장은 당시 국군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이 맡았다. 합동수사본부는 사건을 수사해 나가면서 김재규의 요청으로 궁정동 안가에 와서 대기하고 있었던 정승화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수사 필요성을 느낀다. 하지만 수사관들이 정승화의 사무실을 찾아가 진술서를 받는 과정이 순탄치 않고 정승화는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두고 불쾌감을 느낀다.
정승화는 자신을 계속 수사하려는 전두환을 교체하여 멀리 보내버리고 싶어 한다. 합동수사본부는 정승화가 육군본부 인사를 통해 김재규의 군내 인맥을 핵심 요직에 앉힌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은 자신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해 준 정승화를 고맙게 생각한다. 그는 부하를 사랑하고 솔선수범하는 인물이다. 전두환과 동갑내기로 정규 4년제 육사 출신이 아니지만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장태완은 전두환이 정승화를 의심하는 것이 자못 불만스럽다.
합동수사본부 이학봉 중령은 김재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3단계 혁명계획을 듣고, 정승화 총장을 연행해서 수사해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전두환이 국방장관에게 그 필요성을 건의하지만 번번이 묵살되고 만다.
군 내부에서 정승화에 대한 의혹이 들불처럼 번져가고 원로급 장성들은 합동수사본부를 찾아 왜 정승화를 빨리 수사하지 않느냐고 독촉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즈음 정승화는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언론사 관계자들을 만나 김대중은 용공 혐의가 있고 김영삼은 무능하며 김종필은 부패하므로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정치적 발언을 하여 구설수에 오른다.
결국 합동수사본부는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하여 수사하기로 마음먹고 계획을 세운다. 12월 12일 합동수사본부 수사관과 헌병들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향할 때,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령을 찾아가 정승화 연행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재가해줄 것을 요청한다. 최규하는 노재현 국방장관을 통해 재가하겠으니 국방장관을 데려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노재현 국방장관을 찾을 수 없었다.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정승화를 연행하려던 수사관들과 정승화 사이에 옥신각신 언쟁이 벌어지고 경비병들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급기야 총이 발사된다. 가까운 곳에 국방장관 공관이 있었는데 노재현은 총소리에 놀라 사복 차림으로 담을 넘어 피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정승화가 연행되자 육군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그들은 총장이 합수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무력을 통해서라도 원상회복하길 원한다. 그때 수경사 30경비단에는 전두환의 요청으로 장군들이 여러 명 모여 있었는데 총장 공관에서 총격이 있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전두환이 대통령 재가를 받지 못하고 와서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하자 장군들은 대통령을 찾아가 어서 재가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다.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은 30경비단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반란군으로 지목하고 당장이라도 전차를 몰고 가서 그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여기저기 부대 출동을 요청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도경비사령부로 옮겨온 육군본부 측과 30경비단에 모여 있는 합수부 측 간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어 간다. 한밤중 서울 시내에서 아군끼리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소설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정승화는 자신을 계속 수사하려는 전두환을 교체하여 멀리 보내버리고 싶어 한다. 합동수사본부는 정승화가 육군본부 인사를 통해 김재규의 군내 인맥을 핵심 요직에 앉힌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은 자신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해 준 정승화를 고맙게 생각한다. 그는 부하를 사랑하고 솔선수범하는 인물이다. 전두환과 동갑내기로 정규 4년제 육사 출신이 아니지만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장태완은 전두환이 정승화를 의심하는 것이 자못 불만스럽다.
합동수사본부 이학봉 중령은 김재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3단계 혁명계획을 듣고, 정승화 총장을 연행해서 수사해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전두환이 국방장관에게 그 필요성을 건의하지만 번번이 묵살되고 만다.
군 내부에서 정승화에 대한 의혹이 들불처럼 번져가고 원로급 장성들은 합동수사본부를 찾아 왜 정승화를 빨리 수사하지 않느냐고 독촉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즈음 정승화는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언론사 관계자들을 만나 김대중은 용공 혐의가 있고 김영삼은 무능하며 김종필은 부패하므로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정치적 발언을 하여 구설수에 오른다.
결국 합동수사본부는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하여 수사하기로 마음먹고 계획을 세운다. 12월 12일 합동수사본부 수사관과 헌병들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향할 때,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령을 찾아가 정승화 연행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재가해줄 것을 요청한다. 최규하는 노재현 국방장관을 통해 재가하겠으니 국방장관을 데려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노재현 국방장관을 찾을 수 없었다.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정승화를 연행하려던 수사관들과 정승화 사이에 옥신각신 언쟁이 벌어지고 경비병들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급기야 총이 발사된다. 가까운 곳에 국방장관 공관이 있었는데 노재현은 총소리에 놀라 사복 차림으로 담을 넘어 피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정승화가 연행되자 육군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그들은 총장이 합수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무력을 통해서라도 원상회복하길 원한다. 그때 수경사 30경비단에는 전두환의 요청으로 장군들이 여러 명 모여 있었는데 총장 공관에서 총격이 있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전두환이 대통령 재가를 받지 못하고 와서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하자 장군들은 대통령을 찾아가 어서 재가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다.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은 30경비단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반란군으로 지목하고 당장이라도 전차를 몰고 가서 그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여기저기 부대 출동을 요청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도경비사령부로 옮겨온 육군본부 측과 30경비단에 모여 있는 합수부 측 간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어 간다. 한밤중 서울 시내에서 아군끼리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소설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목차
목차
프롤로그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 8
합동수사본부의 고민 17
계엄사령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 33
뜻밖의 이사 48
육군본부 장성급 인사의 파장 55
김재규의 혁명계획 70
패륜에서 영웅으로 89
육사 동기생들 108
권력 공백기와 정치 119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134
이제는 연행뿐이다 154
물밑 움직임 172
조 대령의 진급 턱 185
한남동 공관의 총소리 202
진돗개 하나 발령 225
육본 지휘부를 수경사로 옮기다 240
반란군 놈들! 260
대치 274
아, 김오랑 294
싸우지 말고 말로 해 313
기념 촬영 332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 8
합동수사본부의 고민 17
계엄사령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 33
뜻밖의 이사 48
육군본부 장성급 인사의 파장 55
김재규의 혁명계획 70
패륜에서 영웅으로 89
육사 동기생들 108
권력 공백기와 정치 119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134
이제는 연행뿐이다 154
물밑 움직임 172
조 대령의 진급 턱 185
한남동 공관의 총소리 202
진돗개 하나 발령 225
육본 지휘부를 수경사로 옮기다 240
반란군 놈들! 260
대치 274
아, 김오랑 294
싸우지 말고 말로 해 313
기념 촬영 332
저자
저자
박이선
전북 남원에서 출생하였고, 단편소설 〈하구〉로 전북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장편소설 《이네기》로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 장편소설 《염부》로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출간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춘포》와 《이네기》, 《여립아 여립아》, 《궁정동 사람들》, 《염부》, 《그날 밤 합동수사본부》가 있다.
출간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춘포》와 《이네기》, 《여립아 여립아》, 《궁정동 사람들》, 《염부》, 《그날 밤 합동수사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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