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을 읽다
정경균 제3시집
Regular price
$13.48
Sale price
Regular price
Shipping calculated at checkout.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정경균 시인의 제3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박 덕 은
정경균 시인은 전남 나주시 봉황면 덕용산 자락 철애 부락에서 아버지 정남환 씨와 어머니 홍기님 씨 사이에서 4남 2녀 중 둘째 아들도 태어났다.
궁핍한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봉황 초등학교를 다녔고, 중·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졸업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앙생활의 초석을 깔았다.
대학 재학 중에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여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첫째 아들은 서울에서 사업, 둘째 아들 가족은 미국에서 한의원 운영, 딸 가족은 한의사로 각각 살아가고 있다.
한동안 광주함광교회 교육 전도사로 활동했다. 서울 소재 총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목사가 된 그는 송정중앙교회에서 부목사로 5년간 사역한 뒤, 대촌중앙교회로 옮겨 24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퇴직했다. 한때 광신대학교 헬라어 강사를 맡기도 했다. 지금은 대촌중앙교회의 원로 목사로 한가로운 여생을 보내면서, 나주시 노안면 오정리 즐거운요양병원 원목으로 예배 인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주 즐거운요양병원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장애인을 상대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한실문예창작(지도 교수 박덕은)에서 꾸준히 시 창작 훈련을 받았으며, 계간지 《동산문학》 시 신인문학상, 계간지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수필 신인문학상, 계간지 《동산문학》 디카시 신인문학상 등으로 문단 데뷔하여, 현재 작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문학 활동으로는 광주광역시문인협회 회원, 광주광역시시인협회 회원, 한국 예술인협회 회원,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작가회 회원, 《동산문학작가회》 회원, 효령문학 회원, 향그런문학회 회장, 한실문예창작 회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봉사상으로는 자원 봉사상(광주광역시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최우수 자원 봉사상(광주광역시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효령나눔천사 봉사상(광주복지재단 효령노인복지타운) 등을 수상했다.
문학상 수상으로는 광주매일신문 주최 제9회 무등산 문학 백일장 대회에서 운문 부분 일반부에서 최우수상,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문학상, 꽃다리문학상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디카시집 『사랑으로 일어나라』, 시집 『지금 여기에』가 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정경균 시인의 시 세계를 향긋이 탐색해 보기로 하자.
슬픔과 통증으로 몸을 키우는
질병도 자신의 핏줄에 대한 집착이 있어
아픈 치레를 어렸을 때 많이 해
엄마는 자식 등에 업고
배 아프면 된장 풀어
마시게 하여 잠잠하게 한 뒤
검정 솥에 밥 안치고
불의 생각이 치밀하고 확고하다는
아궁이에 손바닥만 한 돌
넣어 놓고 불 때
밥을 다하고 나면
불맛이 입에 맞아 뜨끈뜨끈한 뚝심으로 뭉친
따뜻한 돌
수건에 싸 배 위에 올려놓고
정성스런 관심으로 한참 지나면
한 자세만 고집했던 아픔의 방식 무너지고
유순한 꽃불의 감정이 정착한
아픈 배가 스르르 나았던 기억
이미 세상 떠났지만
간절함으로 새로운 계절 열망하는
경건한 처방전의 말씀 같은
엄마 손은 약손
더욱 그리워진다.
- 「스톤 테라피」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어린 시절 복통을 앓을 때 어머니가 아궁이에서 달군 돌을 배 위에 얹어주던 치유의 기억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스톤 테라피(Stone therapy)는 돌을 이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스톤 테라피는 우리나라와 고대 중국, 인도, 그리스 등에서 전해 내려온 치료법이다. 스톤 테라피는 피부 표면을 자극하는 온열치료의 일종이다. 가령 복부에 뜨겁게 데운 큰 돌을 얹으면 복부 압력과 체지방에 눌려 경직됐던 내장기관이 자극을 받아 기능이 향상된다. 그와 같은 스톤 테라피는 화자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잔병치레가 잦았던 그 당시를 「슬픔과 통증으로 몸을 키우는/ 질병도 자신의 핏줄에 대한 집착이 있어/ 아픈 치레를 어렸을 때 많이」 했다고 토로한다. 그런 화자를 엄마는 등에 업기도 하고 된장 풀어 마시게 한 뒤 스톤 테라피를 해준다. 먼저 엄마는 「검정 솥에 밥 안치고/ 불의 생각이 치밀하고 확고하다는/ 아궁이에 손바닥만 한 돌/ 넣어 놓고 불」을 땐다. 아궁이에 나뭇가지를 넣으며 돌을 따뜻하게 만든다. 밥이 다 될 무렵 「불맛이 입에 맞아 뜨끈뜨끈한 뚝심으로 뭉친/ 따뜻한 돌」을 꺼내 수건으로 감싼다. 엄마는 그 돌을 화자의 배 위에 올려놓는다. 돌과 함께 엄마의 기도와 정성도 올려놓는다. 엄마의 정성스런 관심 덕분인지 「한 자세만 고집했던 아픔의 방식 무너지고/ 유순한 꽃불의 감정이 정착한/ 아픈 배가 스르르」 낫는다. 화자는 아궁이에서 돌을 데우고 배 위에 돌을 올리는 약손 같은 엄마의 손을 그리워한다. 엄마의 손은 「간절함으로 새로운 계절 열망하는/ 경건한 처방전의 말씀」이라며 추억한다. 시적 화자는 고통에 집착하던 질병의 기운이 따스한 돌의 온기와 어머니의 정성을 통해 유순한 생명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놓고 있다. 이 시는 투박한 민간요법 속에 담긴 숭고한 모성애를 '경건한 처방법'에 비유하면서, 이제는 곁에 없는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담아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감기만 걸려도 불편한데
몸에 감기 마음에 우울함
생각의 내용 사고
정신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의 악영향 미친 상태
감정이나 신체 상태 또 행동에
변화 일으켜 심각하게 힘들어
개인의 약함이나 의지로 퇴치할 수 없어
거대한 파도는
몸 죽일 수는 있어도
정신만은 죽일 수 없다는 의지로
어두운 터널을 이겨내고
잘 먹고 잘 자고 눈 부릅뜨고
아침에 뜨는 햇볕 받으며
겨울 지나 따스한 봄날에
잠잠히 꽃피울 봄아씨 미소 보기를.
- 「마음의 감기」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우울증을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닌 일상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질병인 '마음의 감기'로 정의하면서 그 심각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릴 만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단순 기분 저하가 아닌 2주 이상 의욕 저하, 수면과 식욕 문제 등이 지속되는 위험한 상태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범람하는 우울은 울창해 낮과 밤 어디에도 따스한 빛은 들어서지 못한다. 그런 상태를 시적 화자는 「생각의 내용 사고/ 정신 기능이 저하되어」 간다고 말하고 있다. 긍정의 방향으로 오전과 오후가 흘러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정신 기능이 저하된다고 한다. 정신이 올곧게 바로 서야 내일로 가는 길목에서 넘어지지 않을 텐데 마음의 우울함이 발목을 잡고 있어 자꾸만 넘어진다. 우울은 쉽게 번지는 마음의 파문을 일으켜 감정의 가장자리까지 우울로 깃들게 한다. 우울은 주저앉고 싶은 자책을 낳고, 나에게서 너에게로 가는 관계의 다리를 끊어 스스로를 음울한 감옥 안에 가둔다. 그 울적의 감옥을 탈옥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우울은 우울을 복제하는 힘으로 아침에서 저녁으로, 다시 저녁에서 밤으로 내달려 끝도 없는 우울의 바닥으로 떨어진다. 화자는 그와 같은 상황을 「일상생활의 악영향 미친 상태/ 감정이나 신체 상태 또 행동에/ 변화 일으켜 심각하게 힘들어/ 개인의 약함이나 의지로 퇴치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맞다, 자신의 힘으로는 일어서기 힘든 게 우울증이다. 우울증에는 뼛속까지 파고든 우울의 유전자가 있어 좀처럼 우울의 대물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마음을 떠도는 우울의 유전자들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는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이 지점에서 시적 화자는 이런 제안을 한다. 「거대한 파도는/ 몸 죽일 수는 있어도/ 정신만은 죽일 수 없다는 의지로/ 어두운 터널을 이겨내」자고 말한다. 생각해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정신은 우리가 지킬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상황도 우리의 정신을 함부로 망가뜨릴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된다. 그런 의지로 나아가면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눈 부릅뜨고/ 아침에 뜨는 햇볕 받으며」 살다 보면 어느덧 「겨울 지나 따스한 봄날에/ 잠잠히 꽃피울 봄아씨 미소」를 볼 수 있다. 시적 화자는 어두운 터널 속에 갇힌 것 같은 고통의 상태를 묘사하면서도, 정신적인 강인함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해내려는 굳은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시의 후반부는 규칙적인 생활과 햇볕이라는 구체적인 치유 방법을 제시하며, 혹독한 겨울을 지나 희망찬 봄의 미소를 되찾기를 바라는 따스한 위로와 격려를 건네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마음이 병을 앓는 이들이 스스로를 돌보며 생명력 회복의 단계로 나아가도록 돕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전성기 내달린 초록의 자세와
청춘을 달군 적극과 맹목으로
무성했던 나뭇잎
철 다 지나고
옷 다 벗어
앙상한 겨울나무로 서 있다
내리쬐는 수직의 화법으로
한낮을 건넌 햇볕도
해질녘 주름으로 폭삭, 늙어 가기에
저무는 노을빛 바라보며
오늘도 외롭게
깊은 생각에 젖어든다
스크럼 짜는 푸른 연대의 다정과 시원함으로
그늘 농사까지 넉넉하게 짓는
잎이 무성했을 때는
몰랐었다
계절이 지나고 보니
그때가 아름다웠던 것을
열정과 사랑의 방향 모색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말문이 터진
젊음의 여름날
같이 웃고 울었던 인연들
그날이 그립다.
- 「나목」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잎을 모두 떨궈낸 겨울나무의 고독을 통해, 인간의 생애와 지나간 세월에 대한 성찰을 우아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목裸木은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은 나무를 뜻한다. 「철 다 지나고/ 옷 다 벗어/ 앙상한 겨울나무로 서 있」기까지 나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한때 나무는 「전성기 내달린 초록의 자세와/ 청춘을 달군 적극과 맹목으로/ 무성했던 나뭇잎」으로 푸르렀을 것이다. 시적 화자는 무성한 나뭇잎에 자신의 꽃 시절과 전성기의 기억을 오버랩시키고 있다. 시는 이렇듯 기억의 심층으로 들어가 켜켜이 쌓여 있는 그 시절의 생각과 감정들을 캐내야 한다. 겨울로 들어서서 나이 든 나목처럼 햇볕도 나이가 들어 노을빛이 된 것일까. 화자는 노을빛에 대한 사색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내리쬐는 수직의 화법으로/ 한낮을 건넌 햇볕도/ 해질녘 주름으로 폭삭, 늙어 가기에」 저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해석이다. 노을도 늙어 간다고 생각하니 나목의 처지가 위로가 된다. 화자는 여름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스크럼 짜는 푸른 연대의 다정과 시원함으로/ 그늘 농사까지 넉넉하게 짓는/ 잎이 무성했을 때」를 추억하며 그 시절이 아름다웠음을 회상한다. 우리는 그 시절이 훌쩍 지난 후에야 그 시절이 좋았음을 안다. 돌아보면 그늘 농사도 다 아름다웠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바쁘게 뛰어다녔던 그 날이 「열정과 사랑의 방향 모색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말문이 터진/ 젊음의 여름날」이었기에 더더욱 그리운 것이다. 시각적으로는 화려했던 여름날의 무성한 초록과 대비되는 앙상한 나목의 형상을 제시하여, 뜨거웠던 청춘의 열정이 사그라든 노년의 쓸쓸함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시적 화자는 풍성했던 시절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인연의 소중함과 과거의 아름다움을 뒤늦게 반추하며, 깊은 사색에 잠긴 채 그리움을 고백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만물이 저물어가는 자연의 섭리를 수용하면서도, 치열하게 사랑하고 연대했던 젊은 날의 생명력을 향한 애틋한 향수를 담아내고 있다.
겨울에 입고 먹고 지낼
몸단속 나선다
마스크 쓰지 않으면
죄인 취급 받는 기분
누군지 얼굴 반을 가려
알아볼 수 없고
전화기에 들려 오는 소리
정확하지 않고
맨날 그 소리가 그 소리
차라리 벗는 게 나을까
쓰는 게 나을까
안경을 밀착해 써도 안면 가리고
김 서려 캄캄하고
모자까지 눌러쓰니
지나면서 인사만
누구인지 분간이 안 되니
차라리 따스한 봄날 기다린다.
- 「겨우살이」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추운 겨울날 마스크와 방한용품으로 얼굴을 가려야만 하는 현대인의 소외감과 소통의 단절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묘사해 놓고 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밤나무 등에 기생하며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반기생 식물이다. 그런데 시의 내용은 그렇지가 않다. 시적 화자는 왜 시제를 겨우살이로 했을까. 겨우 살아간다는 의미와 우리의 몸에 기생하는 마스크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시제부터 궁금증을 갖게 한다. 시적 화자는 겨울을 준비하며 「겨울에 입고 먹고 지낼/ 몸단속」을 한다. 시적 화자는 사랑의 온기를 나누며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타인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죄인 취급을 받는 기분이 들어 주눅이 든다.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쓰면 「누군지 얼굴 반을 가려/ 알아볼 수 없고/ 전화기에 들려 오는 소리/ 정확하지」 않아 불편하다. 반기생 식물인 겨우살이의 모습이 마스크를 통해 느껴진다.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겨울을 겨우 살아내기 위해 써야 하는 마스크.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겨우살이처럼 서로에게 기생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기생하며 살 수밖에 없어 답답했지만 「차라리 벗는 게 나을까/ 쓰는 게 나을까」 고민하며 살아냈다. 시적 화자는 안경을 쓰기에 마스크의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안경을 밀착해 써도 안면 가리고/ 김 서려 캄캄하고」 답답해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기생하며 살 수밖에 없는 마스크. 사랑의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버티고 싶은데 「모자까지 눌러쓰니/ 지나면서 인사만/ 누구인지 분간이」 안 가 불편하다. 시적 화자는 어쩔 수 없는 이 상황을 견디며 「차라리 따스한 봄날 기다」리며 묵묵히 인내한다. 시각적으로는 안경의 김 서림과 모자로 인해 타인의 정체를 식별하기 어려운 답답함을 토로하며, 청각적으로는 마스크 너머로 왜곡되는 불분명한 음성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시적 화자는 타인과 온전히 마주하지 못하는 겨울의 삭막한 풍경을 통해 진정한 교감이 회복되는 따스한 봄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노래하고 있다.
출간을 축하하며
박 덕 은
정경균 시인은 전남 나주시 봉황면 덕용산 자락 철애 부락에서 아버지 정남환 씨와 어머니 홍기님 씨 사이에서 4남 2녀 중 둘째 아들도 태어났다.
궁핍한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봉황 초등학교를 다녔고, 중·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졸업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앙생활의 초석을 깔았다.
대학 재학 중에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여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첫째 아들은 서울에서 사업, 둘째 아들 가족은 미국에서 한의원 운영, 딸 가족은 한의사로 각각 살아가고 있다.
한동안 광주함광교회 교육 전도사로 활동했다. 서울 소재 총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목사가 된 그는 송정중앙교회에서 부목사로 5년간 사역한 뒤, 대촌중앙교회로 옮겨 24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퇴직했다. 한때 광신대학교 헬라어 강사를 맡기도 했다. 지금은 대촌중앙교회의 원로 목사로 한가로운 여생을 보내면서, 나주시 노안면 오정리 즐거운요양병원 원목으로 예배 인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주 즐거운요양병원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장애인을 상대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한실문예창작(지도 교수 박덕은)에서 꾸준히 시 창작 훈련을 받았으며, 계간지 《동산문학》 시 신인문학상, 계간지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수필 신인문학상, 계간지 《동산문학》 디카시 신인문학상 등으로 문단 데뷔하여, 현재 작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문학 활동으로는 광주광역시문인협회 회원, 광주광역시시인협회 회원, 한국 예술인협회 회원,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작가회 회원, 《동산문학작가회》 회원, 효령문학 회원, 향그런문학회 회장, 한실문예창작 회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봉사상으로는 자원 봉사상(광주광역시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최우수 자원 봉사상(광주광역시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효령나눔천사 봉사상(광주복지재단 효령노인복지타운) 등을 수상했다.
문학상 수상으로는 광주매일신문 주최 제9회 무등산 문학 백일장 대회에서 운문 부분 일반부에서 최우수상,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문학상, 꽃다리문학상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디카시집 『사랑으로 일어나라』, 시집 『지금 여기에』가 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정경균 시인의 시 세계를 향긋이 탐색해 보기로 하자.
슬픔과 통증으로 몸을 키우는
질병도 자신의 핏줄에 대한 집착이 있어
아픈 치레를 어렸을 때 많이 해
엄마는 자식 등에 업고
배 아프면 된장 풀어
마시게 하여 잠잠하게 한 뒤
검정 솥에 밥 안치고
불의 생각이 치밀하고 확고하다는
아궁이에 손바닥만 한 돌
넣어 놓고 불 때
밥을 다하고 나면
불맛이 입에 맞아 뜨끈뜨끈한 뚝심으로 뭉친
따뜻한 돌
수건에 싸 배 위에 올려놓고
정성스런 관심으로 한참 지나면
한 자세만 고집했던 아픔의 방식 무너지고
유순한 꽃불의 감정이 정착한
아픈 배가 스르르 나았던 기억
이미 세상 떠났지만
간절함으로 새로운 계절 열망하는
경건한 처방전의 말씀 같은
엄마 손은 약손
더욱 그리워진다.
- 「스톤 테라피」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어린 시절 복통을 앓을 때 어머니가 아궁이에서 달군 돌을 배 위에 얹어주던 치유의 기억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스톤 테라피(Stone therapy)는 돌을 이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스톤 테라피는 우리나라와 고대 중국, 인도, 그리스 등에서 전해 내려온 치료법이다. 스톤 테라피는 피부 표면을 자극하는 온열치료의 일종이다. 가령 복부에 뜨겁게 데운 큰 돌을 얹으면 복부 압력과 체지방에 눌려 경직됐던 내장기관이 자극을 받아 기능이 향상된다. 그와 같은 스톤 테라피는 화자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잔병치레가 잦았던 그 당시를 「슬픔과 통증으로 몸을 키우는/ 질병도 자신의 핏줄에 대한 집착이 있어/ 아픈 치레를 어렸을 때 많이」 했다고 토로한다. 그런 화자를 엄마는 등에 업기도 하고 된장 풀어 마시게 한 뒤 스톤 테라피를 해준다. 먼저 엄마는 「검정 솥에 밥 안치고/ 불의 생각이 치밀하고 확고하다는/ 아궁이에 손바닥만 한 돌/ 넣어 놓고 불」을 땐다. 아궁이에 나뭇가지를 넣으며 돌을 따뜻하게 만든다. 밥이 다 될 무렵 「불맛이 입에 맞아 뜨끈뜨끈한 뚝심으로 뭉친/ 따뜻한 돌」을 꺼내 수건으로 감싼다. 엄마는 그 돌을 화자의 배 위에 올려놓는다. 돌과 함께 엄마의 기도와 정성도 올려놓는다. 엄마의 정성스런 관심 덕분인지 「한 자세만 고집했던 아픔의 방식 무너지고/ 유순한 꽃불의 감정이 정착한/ 아픈 배가 스르르」 낫는다. 화자는 아궁이에서 돌을 데우고 배 위에 돌을 올리는 약손 같은 엄마의 손을 그리워한다. 엄마의 손은 「간절함으로 새로운 계절 열망하는/ 경건한 처방전의 말씀」이라며 추억한다. 시적 화자는 고통에 집착하던 질병의 기운이 따스한 돌의 온기와 어머니의 정성을 통해 유순한 생명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놓고 있다. 이 시는 투박한 민간요법 속에 담긴 숭고한 모성애를 '경건한 처방법'에 비유하면서, 이제는 곁에 없는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담아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감기만 걸려도 불편한데
몸에 감기 마음에 우울함
생각의 내용 사고
정신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의 악영향 미친 상태
감정이나 신체 상태 또 행동에
변화 일으켜 심각하게 힘들어
개인의 약함이나 의지로 퇴치할 수 없어
거대한 파도는
몸 죽일 수는 있어도
정신만은 죽일 수 없다는 의지로
어두운 터널을 이겨내고
잘 먹고 잘 자고 눈 부릅뜨고
아침에 뜨는 햇볕 받으며
겨울 지나 따스한 봄날에
잠잠히 꽃피울 봄아씨 미소 보기를.
- 「마음의 감기」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우울증을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닌 일상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질병인 '마음의 감기'로 정의하면서 그 심각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릴 만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단순 기분 저하가 아닌 2주 이상 의욕 저하, 수면과 식욕 문제 등이 지속되는 위험한 상태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범람하는 우울은 울창해 낮과 밤 어디에도 따스한 빛은 들어서지 못한다. 그런 상태를 시적 화자는 「생각의 내용 사고/ 정신 기능이 저하되어」 간다고 말하고 있다. 긍정의 방향으로 오전과 오후가 흘러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정신 기능이 저하된다고 한다. 정신이 올곧게 바로 서야 내일로 가는 길목에서 넘어지지 않을 텐데 마음의 우울함이 발목을 잡고 있어 자꾸만 넘어진다. 우울은 쉽게 번지는 마음의 파문을 일으켜 감정의 가장자리까지 우울로 깃들게 한다. 우울은 주저앉고 싶은 자책을 낳고, 나에게서 너에게로 가는 관계의 다리를 끊어 스스로를 음울한 감옥 안에 가둔다. 그 울적의 감옥을 탈옥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우울은 우울을 복제하는 힘으로 아침에서 저녁으로, 다시 저녁에서 밤으로 내달려 끝도 없는 우울의 바닥으로 떨어진다. 화자는 그와 같은 상황을 「일상생활의 악영향 미친 상태/ 감정이나 신체 상태 또 행동에/ 변화 일으켜 심각하게 힘들어/ 개인의 약함이나 의지로 퇴치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맞다, 자신의 힘으로는 일어서기 힘든 게 우울증이다. 우울증에는 뼛속까지 파고든 우울의 유전자가 있어 좀처럼 우울의 대물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마음을 떠도는 우울의 유전자들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는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이 지점에서 시적 화자는 이런 제안을 한다. 「거대한 파도는/ 몸 죽일 수는 있어도/ 정신만은 죽일 수 없다는 의지로/ 어두운 터널을 이겨내」자고 말한다. 생각해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정신은 우리가 지킬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상황도 우리의 정신을 함부로 망가뜨릴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된다. 그런 의지로 나아가면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눈 부릅뜨고/ 아침에 뜨는 햇볕 받으며」 살다 보면 어느덧 「겨울 지나 따스한 봄날에/ 잠잠히 꽃피울 봄아씨 미소」를 볼 수 있다. 시적 화자는 어두운 터널 속에 갇힌 것 같은 고통의 상태를 묘사하면서도, 정신적인 강인함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해내려는 굳은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시의 후반부는 규칙적인 생활과 햇볕이라는 구체적인 치유 방법을 제시하며, 혹독한 겨울을 지나 희망찬 봄의 미소를 되찾기를 바라는 따스한 위로와 격려를 건네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마음이 병을 앓는 이들이 스스로를 돌보며 생명력 회복의 단계로 나아가도록 돕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전성기 내달린 초록의 자세와
청춘을 달군 적극과 맹목으로
무성했던 나뭇잎
철 다 지나고
옷 다 벗어
앙상한 겨울나무로 서 있다
내리쬐는 수직의 화법으로
한낮을 건넌 햇볕도
해질녘 주름으로 폭삭, 늙어 가기에
저무는 노을빛 바라보며
오늘도 외롭게
깊은 생각에 젖어든다
스크럼 짜는 푸른 연대의 다정과 시원함으로
그늘 농사까지 넉넉하게 짓는
잎이 무성했을 때는
몰랐었다
계절이 지나고 보니
그때가 아름다웠던 것을
열정과 사랑의 방향 모색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말문이 터진
젊음의 여름날
같이 웃고 울었던 인연들
그날이 그립다.
- 「나목」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잎을 모두 떨궈낸 겨울나무의 고독을 통해, 인간의 생애와 지나간 세월에 대한 성찰을 우아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목裸木은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은 나무를 뜻한다. 「철 다 지나고/ 옷 다 벗어/ 앙상한 겨울나무로 서 있」기까지 나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한때 나무는 「전성기 내달린 초록의 자세와/ 청춘을 달군 적극과 맹목으로/ 무성했던 나뭇잎」으로 푸르렀을 것이다. 시적 화자는 무성한 나뭇잎에 자신의 꽃 시절과 전성기의 기억을 오버랩시키고 있다. 시는 이렇듯 기억의 심층으로 들어가 켜켜이 쌓여 있는 그 시절의 생각과 감정들을 캐내야 한다. 겨울로 들어서서 나이 든 나목처럼 햇볕도 나이가 들어 노을빛이 된 것일까. 화자는 노을빛에 대한 사색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내리쬐는 수직의 화법으로/ 한낮을 건넌 햇볕도/ 해질녘 주름으로 폭삭, 늙어 가기에」 저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해석이다. 노을도 늙어 간다고 생각하니 나목의 처지가 위로가 된다. 화자는 여름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스크럼 짜는 푸른 연대의 다정과 시원함으로/ 그늘 농사까지 넉넉하게 짓는/ 잎이 무성했을 때」를 추억하며 그 시절이 아름다웠음을 회상한다. 우리는 그 시절이 훌쩍 지난 후에야 그 시절이 좋았음을 안다. 돌아보면 그늘 농사도 다 아름다웠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바쁘게 뛰어다녔던 그 날이 「열정과 사랑의 방향 모색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말문이 터진/ 젊음의 여름날」이었기에 더더욱 그리운 것이다. 시각적으로는 화려했던 여름날의 무성한 초록과 대비되는 앙상한 나목의 형상을 제시하여, 뜨거웠던 청춘의 열정이 사그라든 노년의 쓸쓸함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시적 화자는 풍성했던 시절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인연의 소중함과 과거의 아름다움을 뒤늦게 반추하며, 깊은 사색에 잠긴 채 그리움을 고백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만물이 저물어가는 자연의 섭리를 수용하면서도, 치열하게 사랑하고 연대했던 젊은 날의 생명력을 향한 애틋한 향수를 담아내고 있다.
겨울에 입고 먹고 지낼
몸단속 나선다
마스크 쓰지 않으면
죄인 취급 받는 기분
누군지 얼굴 반을 가려
알아볼 수 없고
전화기에 들려 오는 소리
정확하지 않고
맨날 그 소리가 그 소리
차라리 벗는 게 나을까
쓰는 게 나을까
안경을 밀착해 써도 안면 가리고
김 서려 캄캄하고
모자까지 눌러쓰니
지나면서 인사만
누구인지 분간이 안 되니
차라리 따스한 봄날 기다린다.
- 「겨우살이」 전문
이 시에서의 시적 화자는 추운 겨울날 마스크와 방한용품으로 얼굴을 가려야만 하는 현대인의 소외감과 소통의 단절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묘사해 놓고 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밤나무 등에 기생하며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반기생 식물이다. 그런데 시의 내용은 그렇지가 않다. 시적 화자는 왜 시제를 겨우살이로 했을까. 겨우 살아간다는 의미와 우리의 몸에 기생하는 마스크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시제부터 궁금증을 갖게 한다. 시적 화자는 겨울을 준비하며 「겨울에 입고 먹고 지낼/ 몸단속」을 한다. 시적 화자는 사랑의 온기를 나누며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타인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죄인 취급을 받는 기분이 들어 주눅이 든다.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쓰면 「누군지 얼굴 반을 가려/ 알아볼 수 없고/ 전화기에 들려 오는 소리/ 정확하지」 않아 불편하다. 반기생 식물인 겨우살이의 모습이 마스크를 통해 느껴진다.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겨울을 겨우 살아내기 위해 써야 하는 마스크.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겨우살이처럼 서로에게 기생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기생하며 살 수밖에 없어 답답했지만 「차라리 벗는 게 나을까/ 쓰는 게 나을까」 고민하며 살아냈다. 시적 화자는 안경을 쓰기에 마스크의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안경을 밀착해 써도 안면 가리고/ 김 서려 캄캄하고」 답답해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기생하며 살 수밖에 없는 마스크. 사랑의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버티고 싶은데 「모자까지 눌러쓰니/ 지나면서 인사만/ 누구인지 분간이」 안 가 불편하다. 시적 화자는 어쩔 수 없는 이 상황을 견디며 「차라리 따스한 봄날 기다」리며 묵묵히 인내한다. 시각적으로는 안경의 김 서림과 모자로 인해 타인의 정체를 식별하기 어려운 답답함을 토로하며, 청각적으로는 마스크 너머로 왜곡되는 불분명한 음성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시적 화자는 타인과 온전히 마주하지 못하는 겨울의 삭막한 풍경을 통해 진정한 교감이 회복되는 따스한 봄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노래하고 있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05
축 시_ 문학박사 박덕은 06
축 사_ 효령노인건강타운 본부장 정경남 08
격려사_ 수필가 김대자 10
제1부 해질녘을 읽다
해질녘을 읽다 18
시詩를 만나다 20
시 창작 21
시인의 경종 22
마음의 감기 23
겨우살이 24
차茶 25
거울 26
산책길 27
새들의 아침 노래 28
구름 29
아파트 경비원의 애환 30
노화의 굴레 31
살면서 배우는 사랑 32
은행잎 33
너와 나 목장 34
낙엽 35
가을 여정餘情 36
백발白髮 37
새소리 38
감사 39
장애물 40
탁상시계 41
바람 42
황포돛배 43
제2부 나이 든 호박
나이 든 호박 46
울 엄마 47
스톤 테라피 48
빈자리 50
고향집 51
부모님의 유산 52
고향 마을 53
3박 4일 54
고하도 가는 길 55
세뱃돈 56
마을 축제 57
운일암 반일암 58
중복날 59
수국 축제 60
운동회 61
자갈치 시장 62
김장김치 63
해운대 64
행복 65
낙뢰 66
한음회 마당 67
인정미 68
유치원 69
파크골프 70
전국노래자랑 71
제3부 때를 아는 나무
때를 아는 나무 74
선인장 75
동백 76
동백꽃 77
최선의 가치 78
향나무 79
유채꽃 80
떠날 때 81
뽕나무 82
겨울꽃 83
나목 84
숲쟁이 86
봄의 전령 87
사랑 88
식물의 기도 89
지리산 천년송 90
연리지 91
은행나무 92
자귀나무꽃 93
매화 94
식목일 95
제비꽃 96
꽃무릇 97
석류 98
접시꽃 99
감자꽃 100
제4부 나의 생일
나의 생일 102
쪽파씨 103
만호정挽湖亭 104
어떤 만남 105
잠자리 106
이끼 107
꽃비 108
물의 향연 109
식영정 110
김삿갓 111
송강정 112
운림산방 113
명사십리 114
백두산 115
일송정 116
홍범도 117
소쇄원 118
백호 문학관 120
순천만국가정원을 보고 122
괴산 호수 124
농다리 125
채만식 문학관 126
세종수목원 128
정남진 129
장흥 토요시장 130
종소리 카페 132
제5부 참 아름답게도 꽃이 진다
참 아름답게도 꽃이 진다 134
학동 노인정 136
효령노인복지타운 137
꿀벌 1 138
꿀벌 2 139
지도자 140
완연한 봄 141
제비 142
숲정이 143
불덩이 폭염 144
가뭄에 145
기후 변화 146
지구 147
주먹밥 148
5·18 149
아버지의 눈물 150
최후 151
새로운 시작 152
애꾸눈 할머니 153
품위品位 있는 죽음 154
팽목항 155
조도 등대 156
묵은해 보내면서 157
2023년 마침표 158
평설_정경균 시인의 제3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159
- 시인 박덕은(문학박사, 문학평론가, 前전남대 교수)
축 시_ 문학박사 박덕은 06
축 사_ 효령노인건강타운 본부장 정경남 08
격려사_ 수필가 김대자 10
제1부 해질녘을 읽다
해질녘을 읽다 18
시詩를 만나다 20
시 창작 21
시인의 경종 22
마음의 감기 23
겨우살이 24
차茶 25
거울 26
산책길 27
새들의 아침 노래 28
구름 29
아파트 경비원의 애환 30
노화의 굴레 31
살면서 배우는 사랑 32
은행잎 33
너와 나 목장 34
낙엽 35
가을 여정餘情 36
백발白髮 37
새소리 38
감사 39
장애물 40
탁상시계 41
바람 42
황포돛배 43
제2부 나이 든 호박
나이 든 호박 46
울 엄마 47
스톤 테라피 48
빈자리 50
고향집 51
부모님의 유산 52
고향 마을 53
3박 4일 54
고하도 가는 길 55
세뱃돈 56
마을 축제 57
운일암 반일암 58
중복날 59
수국 축제 60
운동회 61
자갈치 시장 62
김장김치 63
해운대 64
행복 65
낙뢰 66
한음회 마당 67
인정미 68
유치원 69
파크골프 70
전국노래자랑 71
제3부 때를 아는 나무
때를 아는 나무 74
선인장 75
동백 76
동백꽃 77
최선의 가치 78
향나무 79
유채꽃 80
떠날 때 81
뽕나무 82
겨울꽃 83
나목 84
숲쟁이 86
봄의 전령 87
사랑 88
식물의 기도 89
지리산 천년송 90
연리지 91
은행나무 92
자귀나무꽃 93
매화 94
식목일 95
제비꽃 96
꽃무릇 97
석류 98
접시꽃 99
감자꽃 100
제4부 나의 생일
나의 생일 102
쪽파씨 103
만호정挽湖亭 104
어떤 만남 105
잠자리 106
이끼 107
꽃비 108
물의 향연 109
식영정 110
김삿갓 111
송강정 112
운림산방 113
명사십리 114
백두산 115
일송정 116
홍범도 117
소쇄원 118
백호 문학관 120
순천만국가정원을 보고 122
괴산 호수 124
농다리 125
채만식 문학관 126
세종수목원 128
정남진 129
장흥 토요시장 130
종소리 카페 132
제5부 참 아름답게도 꽃이 진다
참 아름답게도 꽃이 진다 134
학동 노인정 136
효령노인복지타운 137
꿀벌 1 138
꿀벌 2 139
지도자 140
완연한 봄 141
제비 142
숲정이 143
불덩이 폭염 144
가뭄에 145
기후 변화 146
지구 147
주먹밥 148
5·18 149
아버지의 눈물 150
최후 151
새로운 시작 152
애꾸눈 할머니 153
품위品位 있는 죽음 154
팽목항 155
조도 등대 156
묵은해 보내면서 157
2023년 마침표 158
평설_정경균 시인의 제3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159
- 시인 박덕은(문학박사, 문학평론가, 前전남대 교수)
저자
저자
정경균 ■ 등단
- 계간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수필 신인상(2021)
- 계간 《동산문학》 시, 디카시 신인상(2022)
- 계간 《동산문학》시조 신인상(2024)
■ 문단경력
-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작가회 운영위원
- 광주광역시 문인·시인협회 회원
- 한국예술인협회 원로회원
- 한실문예 창작반 회원(박덕은 교수 지도)
- 향그런문학회 회장(박덕은 교수 지도)
- 효령문학회 회원
■ 수상
- 최우수자원봉사상(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 효령나눔천사 봉사상(광주복지재단 효령복지타운)
- 시 〈상사화〉 영광불갑사 수상 (2024)
- 시 〈오월의 아침〉 무등일보 수상
- 시 〈감자꽃〉 꽃다리 문학상 수상 (2026)
■ 저서
- 디카시집 『사랑으로 일어서라』 (2022)
- 시집 『지금 여기에』 (2023)
- 시집 『해질녘을 읽다』 (2026)
■ 주요이력
- 광주함광교회 전도사 (1975-1979)
- 송정중앙교회 부목사 (1982-1986)
- 대촌중앙교회 목사 (원로목사) (1986-2009)
- 광신대학교 헬라어강사(1982-2009)
- 송정중앙교회 협동목사 출석 (2025-현재)
- 계간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수필 신인상(2021)
- 계간 《동산문학》 시, 디카시 신인상(2022)
- 계간 《동산문학》시조 신인상(2024)
■ 문단경력
-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작가회 운영위원
- 광주광역시 문인·시인협회 회원
- 한국예술인협회 원로회원
- 한실문예 창작반 회원(박덕은 교수 지도)
- 향그런문학회 회장(박덕은 교수 지도)
- 효령문학회 회원
■ 수상
- 최우수자원봉사상(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 효령나눔천사 봉사상(광주복지재단 효령복지타운)
- 시 〈상사화〉 영광불갑사 수상 (2024)
- 시 〈오월의 아침〉 무등일보 수상
- 시 〈감자꽃〉 꽃다리 문학상 수상 (2026)
■ 저서
- 디카시집 『사랑으로 일어서라』 (2022)
- 시집 『지금 여기에』 (2023)
- 시집 『해질녘을 읽다』 (2026)
■ 주요이력
- 광주함광교회 전도사 (1975-1979)
- 송정중앙교회 부목사 (1982-1986)
- 대촌중앙교회 목사 (원로목사) (1986-2009)
- 광신대학교 헬라어강사(1982-2009)
- 송정중앙교회 협동목사 출석 (2025-현재)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