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요리하는 사람들
주방 너머에서 완성된 시간의 기록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화제의 주역!
방송이 끝나고 시작되는 진짜 이야기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요리하며’ 살아가는 여섯 명의 셰프들이 있다.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주방이라는 좁고 뜨거운 공간에서 하루하루 단련하고, 실패를 견디며, 자신만의 길을 완성해왔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숨겨져 있던 셰프들의 진짜 얼굴을 비추며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요리되는가’라는 질문을 독자 앞에 내놓는다.
오랜 무명 끝에 스스로를 증명한 이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업장을 내려놓고 돌아온 사람도 있으며, 오직 ‘진심’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선택을 관통시키는 셰프도 있다. 여섯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단순하다. 바로 누군가의 식탁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버티고 완성해왔다는 사실이다. 그 마음이야말로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섯 셰프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셰프의 본질이다.
〈인생을 요리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직업 에세이가 아니다. 주방 너머에서 완성된 여섯 가지의 서사이며, 실패와 성장, 성실과 환희가 뒤엉킨 인간의 기록이다. 요리를 사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셰프의 꿈을 업으로 살아내려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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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셰프를 꿈꾸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이제 웨이팅 없이 발을 들이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우리가 화면에서 본 셰프들의 모습은 아주 작은 단면에 불과하다. 〈인생을 요리하는 사람들〉은 '요리사'라는 직업 뒤에 가려진 인간의 내면을 가장 가까이서 비춘다. 전쟁 같은 주방에서 그들이 어떻게 스스로를 다잡았는지, 어떤 순간에 무너졌고 어떤 계기로 다시 일어섰는지. 그 뜨거운 체험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화면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미세한 감정의 결들이 책 안에서 비로소 제 목소리를 얻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보여준 것이 요리의 기술이었다면,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요리를 지탱하는 삶의 기술이다.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손끝을 믿어야 하는 직업의 고유함,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정을 기억하며 하루를 버티는 마음,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내려야 했던 수많은 선택들이 세밀하고 따뜻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요리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셰프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기록을 담고 있다.
여섯 셰프가 전하는 '오늘을 만든 어제의 시간들'
책에 등장하는 여섯 명의 셰프들은 모두 다른 배경과 성향, 경력, 목표를 지녔지만, 추구하는 방향은 같다. 그들은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바로 요리를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이다. 그 다짐은 그들을 뜨거운 주방으로 이끌었고, 때로는 다시 삶의 자리로 되돌아오게 만들었다. 여섯 셰프의 여정 속에서 피어난 성장의 흔적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담았다.
성공보다 과정이 중요했고, 칭찬보다 담담한 성찰이 더 크고 깊은 위로를 주던 셰프들의 순간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의 태도'를 발견하게 된다. 실패를 인정하는 용기, 고된 노동 속에서 단단해지는 자존감,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선한 의지까지. 이 책은 요리를 통해 삶을 배우고, 삶을 통해 다시 요리를 배우는 사람들의 기록이며, 그들의 이야기는 결국 우리 각자의 이야기로 통한다. 〈인생을 요리하는 사람들〉은 여섯 셰프가 자기 삶을 요리하듯 꾸려온 과정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삶 또한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만드는 깊고 묵직한 '인간 에세이'로 완성된다.
목차
목차
1장 기억
할머니와 부엌, 영숙이와 부엌, 묵은 배추|잔잔한 호수, 63빌딩|광효와 라면, 급식, 미대생, 카페|강원도 소년, 강원도 식탁, 찰옥수수, 강원도의 가을, 콩과 두부, 월동 준비|할머니와 마당, 남대문 시장, 아바이순대|엄마의 식탁, 가족회의, 유학, JWU 커리큘럼
2장 운명
칼국수, 갈비탕과 닭볶음탕|실망, 바보, 연회, 후배|취사병, 냉면과 감자탕|기수네 주방, 요리사의 길, 한식을 할 운명|미술 말고 요리, 유학|마레아, 오케스트라, 첫 출근, 제러드 셰프
3장 도전
버섯, 버섯묵|워킹온더클라우드, 야채테린, 핫 파트와 달팽이 요리, 게살수프|자전거와 광효, 중고 책, 비룡떡볶이와 나폴리탄파스타|새벽 수련, 자만, 좌절, 베이징 올림픽|일레븐 매디슨 파크, 품평회, 꼬미, Mr. Chris Ono, 슈퍼 초이|고등어 애피타이저, 손맛
4장 전환점
한식대첩, 영양굴밥과 호박된장국, 게국지김치찌개와 쪽파김치, 한식 세끼|공부, 부재, 스테이크 파트|마라샹궈, 두반장, 조광 201|폐점, 나홀로 식당, 혼이 담긴 음식, 외도|록우드 셰프, 다시 한국으로, Real Italian Cuisine, 경험 그리고 아쉬움, 결국 순대|핫 파트, 키친 갱스터
5장 도약
버섯한상과 채수, 표고간장과 버섯육포|세계 대회, 대회 준비, 2관왕, 터치더스카이|기회|비채나, 미슐랭 1스타, 비채나 시즌 2, 전화위복, 퇴사, 해물갈비탕, 깃든|서교고메, 양순대, 리북방, 순대 오마카세|파스타 파트, 오너 셰프
6장 대결
미소곰탕, 가자미미역국|기회, 스타 셰프|데뷔, 호박타르트, 마파두부|도전, 연습과 실전|맥적구이|레몬파스타와 브레이징문어, 매생이보리리소토
7장 꿈
해외로, 아직 못 이룬 꿈|퇴사, 조은주 교수, 새로운 도전|새로운 길, 꿈|아들의 자랑, 삶의 철학, 한식 다이닝 연구소|최지형 밀키트, 뉴욕 팝업, 셰프의 무대|브랜드 나우
에필로그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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