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K-Poem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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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음식과 그 미각의 역사철학적 의미
(The Meanings of Korean Food: The Historical and Philosophical Significance of Its Taste)
- 조지은 시집 『밥상』에 붙여(A Critique of Bapsang by Jieun Kiaer)
언어학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옥스퍼드대학교 동양학부 조지은 교수가 첫 시집 『밥상(Have you had your rice?)』(번역 Brother Anthony of Taiz? & Kate Clanchy)을 도서출판 작가의 번역기획시집시리즈 K-Poem으로 출간하였다.
저자 조지은은 서울대학교에서 아동가족학과 언어학을 공부했고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언어학, 한국어학, 제2외국어 습득 분야의 연구자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졌다. ‘영어 사전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한국어 컨설턴트를 맡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런 연유로 영국 내 한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 왔고,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데보라 스미스가 번역하는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아동학에서 언어학에 이르는 심층 학습의 공간은, 이미 널리 평판을 얻은 베스트 셀러 『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영어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등을 출간하는 힘이 되었다. 또한 지난 3월 초에는 현재 한국 교육 환경의 진면목(眞面目)을 예리하게 제시한 장편소설 『서울 엄마들』도 출간하였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조지은 작가가 이번에는 ‘밥상’이란 제목을 가진, 우리 문학사 또는 세계 문학사에 전례가 없는 특이한 시집을 출간하였다. 모두 25편의 시가 국·영문으로 함께 수록된 이 시집은, 그 제재(題材)가 한국 음식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그야말로 K-푸드 시집이다.
미상불 음식은 하나의 민족 또는 언어문화권의 문화적 특성을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미각적 재료다. 다시 말하면 거기에 민족문화와 민족성의 특징적 성격이 잠복해 있다는 말이다. 어떻게 이와 같은 기발한 발상을 하고, 또 근거 자료를 확인하면서 압축적인 언어로 시화(詩化)에 이르렀는지 놀라운 형국이다. 더욱이 저 먼 이역만리 타국에서 이 시집의 맹아(萌芽)를 도모한 일은, 곧 상거(相距)가 먼 두 문화 사이의 소통과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The Meanings of Korean Food: The Historical and Philosophical Significance of Its Taste)
- 조지은 시집 『밥상』에 붙여(A Critique of Bapsang by Jieun Kiaer)
언어학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옥스퍼드대학교 동양학부 조지은 교수가 첫 시집 『밥상(Have you had your rice?)』(번역 Brother Anthony of Taiz? & Kate Clanchy)을 도서출판 작가의 번역기획시집시리즈 K-Poem으로 출간하였다.
저자 조지은은 서울대학교에서 아동가족학과 언어학을 공부했고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언어학, 한국어학, 제2외국어 습득 분야의 연구자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졌다. ‘영어 사전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한국어 컨설턴트를 맡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런 연유로 영국 내 한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 왔고,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데보라 스미스가 번역하는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아동학에서 언어학에 이르는 심층 학습의 공간은, 이미 널리 평판을 얻은 베스트 셀러 『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영어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등을 출간하는 힘이 되었다. 또한 지난 3월 초에는 현재 한국 교육 환경의 진면목(眞面目)을 예리하게 제시한 장편소설 『서울 엄마들』도 출간하였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조지은 작가가 이번에는 ‘밥상’이란 제목을 가진, 우리 문학사 또는 세계 문학사에 전례가 없는 특이한 시집을 출간하였다. 모두 25편의 시가 국·영문으로 함께 수록된 이 시집은, 그 제재(題材)가 한국 음식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그야말로 K-푸드 시집이다.
미상불 음식은 하나의 민족 또는 언어문화권의 문화적 특성을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미각적 재료다. 다시 말하면 거기에 민족문화와 민족성의 특징적 성격이 잠복해 있다는 말이다. 어떻게 이와 같은 기발한 발상을 하고, 또 근거 자료를 확인하면서 압축적인 언어로 시화(詩化)에 이르렀는지 놀라운 형국이다. 더욱이 저 먼 이역만리 타국에서 이 시집의 맹아(萌芽)를 도모한 일은, 곧 상거(相距)가 먼 두 문화 사이의 소통과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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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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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반영된 삶의 국면과 성격
1부에 실린 시 8편은 음식이 어떻게 생명이나 소망과 같은 순방향의 인식과 상관되어 있으며, 또 어떻게 가족애와 사랑의 긍정적 방향성을 견지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밥상」에서 '우리는 밥심으로 살아야 하는겨'라는 엄마의 밥 인사, 「사골국」에 나타난 '엄마의 믿음' 그리고 「라면」이 말하는 '아빠의 묵직한 소리' 등이 그에 대한 증빙이다. 「닭집의 추억」에 펼쳐진 가족사(家族事)의 한 장면, 「비빔밥」이 일러주는 화합의 의미, 「김」에 결부된 사랑의 정신 등은 이 시인의 시 세계를 다채롭게 구성한다. 「분홍색 돈까스」나 「보리」 같은 시에서, 시인은 음식에도 얼굴과 표정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그 어투와 논리가 자연스러워서 특별히 토를 달 여지가 없다.
2부에 실린 시 9편 또한 1부의 경우에 비추어 큰 변별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여기에서는 음식에 반영된 삶의 여러 국면과 성격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음식이 가진 상징적 의미, 이를 부각하는 중의법적 표현, 음식을 통한 세상사의 함축, 한국인의 심성에 대한 통찰 등이 시의 문면(文面)에 투영되었다. 「육개장」의 강력한 상징성, 「울면」의 두 어의(語義), 「떡」의 역사성 등이 특히 빛난다. 「밥 그리고 국」과 「죽」은 우리의 삶 의식과 문화의 근원을, 「콩나물」은 신산(辛酸)한 삶의 그림자를 담았다. 사정은 「전 이야기」나 「김치 동족」 그리고 「계란 후라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함축적이고 또 때로는 해학적이면서 우리 인생의 교훈을 담보하는 이 시적 글쓰기는, 쉬워 보여도 쉽지 않고 부드러워 보여도 부드럽기만 한 경우가 아니다.
역사 과정에 결부된 음식의 얼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모여서 사회·시대·역사가 되고 우리는 그 역사 과정의 궁극적 가치와 힘을 후대에 전하려 한다. 이 시인은 이 대목에서 음식의 저력과 역할을 간파했다. 온갖 역사와 도덕 교과서가 수행하지 못한 단정적이고 직접적이며 효율적인 통어(通語)의 방식이 이 시집의 3부 가운데 있다. 「떡국」은 우리 전통사회에서 이어진 새해의 지표로, 「잡채」는 위로하는 자들의 축제로, 「미역국」은 삶의 어려움 가운데 공여되는 새 기력으로 기능한다. 「100원 떡볶이」는 평화와 협상을, 「1000원 김밥」은 맵고 추운 삶에 온기와 기쁨을, 「삼계탕」은 신랑 신부 화촉의 궁합을 이끌어 온다. 그런가 하면 「엄마의 손」은 이 모든 일의 근원을 환기하고, 「밥에서 빵으로의 이민」은 삶의 영역에 극단적인 변화가 와도 여전히 소중한 음식 그리고 '어머니의 반찬통'을 소환한다.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는 "조지은의 음식에 관한 시들은, 참으로 여러 심층적 의미망을 두르고 있다. 이때의 음식은 말 못 하는 묵언의 존재이면서, 동시에 보이지 않는 입을 열어 너무도 많은 말을 하고 있는 터이다. 그 말의 자장(磁場)이 미치는 권역은 넓고 또 웅숭깊다. 왜 남부럽지 않은 지위와 명성을 가진 이 시인이 이토록 애써 다양다기한 음식의 시를 창작했는지 질문하자면, 여러 답변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오른쪽으로 나설 것은, 시인의 모국어 사랑과 나라 사랑의 정신이 아닐까 한다. 그는 이 명료한 당위적 명제를 음식이라는 자재(資材)를 통해 형용하는, 새롭고도 효과적이며 쉽사리 공감을 불러오는 시적 성취에 도달한 것이다"라고 평한다.
세계의 많은 독자들이 조지은 시인의 K-푸드 시집을 읽으며, 한국어와 한국음식문화의 깊고 아름다운 미학에 흠뻑 빠져보길 기대한다.
1부에 실린 시 8편은 음식이 어떻게 생명이나 소망과 같은 순방향의 인식과 상관되어 있으며, 또 어떻게 가족애와 사랑의 긍정적 방향성을 견지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밥상」에서 '우리는 밥심으로 살아야 하는겨'라는 엄마의 밥 인사, 「사골국」에 나타난 '엄마의 믿음' 그리고 「라면」이 말하는 '아빠의 묵직한 소리' 등이 그에 대한 증빙이다. 「닭집의 추억」에 펼쳐진 가족사(家族事)의 한 장면, 「비빔밥」이 일러주는 화합의 의미, 「김」에 결부된 사랑의 정신 등은 이 시인의 시 세계를 다채롭게 구성한다. 「분홍색 돈까스」나 「보리」 같은 시에서, 시인은 음식에도 얼굴과 표정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그 어투와 논리가 자연스러워서 특별히 토를 달 여지가 없다.
2부에 실린 시 9편 또한 1부의 경우에 비추어 큰 변별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여기에서는 음식에 반영된 삶의 여러 국면과 성격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음식이 가진 상징적 의미, 이를 부각하는 중의법적 표현, 음식을 통한 세상사의 함축, 한국인의 심성에 대한 통찰 등이 시의 문면(文面)에 투영되었다. 「육개장」의 강력한 상징성, 「울면」의 두 어의(語義), 「떡」의 역사성 등이 특히 빛난다. 「밥 그리고 국」과 「죽」은 우리의 삶 의식과 문화의 근원을, 「콩나물」은 신산(辛酸)한 삶의 그림자를 담았다. 사정은 「전 이야기」나 「김치 동족」 그리고 「계란 후라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함축적이고 또 때로는 해학적이면서 우리 인생의 교훈을 담보하는 이 시적 글쓰기는, 쉬워 보여도 쉽지 않고 부드러워 보여도 부드럽기만 한 경우가 아니다.
역사 과정에 결부된 음식의 얼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모여서 사회·시대·역사가 되고 우리는 그 역사 과정의 궁극적 가치와 힘을 후대에 전하려 한다. 이 시인은 이 대목에서 음식의 저력과 역할을 간파했다. 온갖 역사와 도덕 교과서가 수행하지 못한 단정적이고 직접적이며 효율적인 통어(通語)의 방식이 이 시집의 3부 가운데 있다. 「떡국」은 우리 전통사회에서 이어진 새해의 지표로, 「잡채」는 위로하는 자들의 축제로, 「미역국」은 삶의 어려움 가운데 공여되는 새 기력으로 기능한다. 「100원 떡볶이」는 평화와 협상을, 「1000원 김밥」은 맵고 추운 삶에 온기와 기쁨을, 「삼계탕」은 신랑 신부 화촉의 궁합을 이끌어 온다. 그런가 하면 「엄마의 손」은 이 모든 일의 근원을 환기하고, 「밥에서 빵으로의 이민」은 삶의 영역에 극단적인 변화가 와도 여전히 소중한 음식 그리고 '어머니의 반찬통'을 소환한다.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는 "조지은의 음식에 관한 시들은, 참으로 여러 심층적 의미망을 두르고 있다. 이때의 음식은 말 못 하는 묵언의 존재이면서, 동시에 보이지 않는 입을 열어 너무도 많은 말을 하고 있는 터이다. 그 말의 자장(磁場)이 미치는 권역은 넓고 또 웅숭깊다. 왜 남부럽지 않은 지위와 명성을 가진 이 시인이 이토록 애써 다양다기한 음식의 시를 창작했는지 질문하자면, 여러 답변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오른쪽으로 나설 것은, 시인의 모국어 사랑과 나라 사랑의 정신이 아닐까 한다. 그는 이 명료한 당위적 명제를 음식이라는 자재(資材)를 통해 형용하는, 새롭고도 효과적이며 쉽사리 공감을 불러오는 시적 성취에 도달한 것이다"라고 평한다.
세계의 많은 독자들이 조지은 시인의 K-푸드 시집을 읽으며, 한국어와 한국음식문화의 깊고 아름다운 미학에 흠뻑 빠져보길 기대한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Preface
·
1부 Part 1
밥상 Have you had your rice? 13
사골국 Broth with Bones 16
라면 Ramyeon 20
분홍색 돈까스 The pink pork cutlet 24
닭집의 추억 The Fried Chicken Place 28
비빔밥 Bibimbap 30
김金 Seaweed Kim 34
보리 Barley 38
2부 Part 2
육개장 Yukgaejang 45
울면 Ulmyeon 48
떡 Tteok, Rice Cake 50
밥 그리고 국 Rice and Soup 54
죽 Rice Gruel 56
콩나물 Bean Sprouts 58
전 이야기 Pancakes 60
김치 동족 The Kimchi Family 64
계란 후라이 A Fried Egg 67
3부 Part 3
떡국 Tteokguk 73
잡채 Japchae 75
미역국 Seaweed Soup 77
100원 떡볶이 100 Won Tteokbokki 80
1000원 김밥 1,000 won Kimbap 82
삼계탕 Samgyetang 84
엄마의 손 Mother's Hands 86
밥에서 빵으로의 이민 From rice to bread 90
해설 / 한국의 음식과 그 미각의 역사철학적 의미_김종회 96
·
1부 Part 1
밥상 Have you had your rice? 13
사골국 Broth with Bones 16
라면 Ramyeon 20
분홍색 돈까스 The pink pork cutlet 24
닭집의 추억 The Fried Chicken Place 28
비빔밥 Bibimbap 30
김金 Seaweed Kim 34
보리 Barley 38
2부 Part 2
육개장 Yukgaejang 45
울면 Ulmyeon 48
떡 Tteok, Rice Cake 50
밥 그리고 국 Rice and Soup 54
죽 Rice Gruel 56
콩나물 Bean Sprouts 58
전 이야기 Pancakes 60
김치 동족 The Kimchi Family 64
계란 후라이 A Fried Egg 67
3부 Part 3
떡국 Tteokguk 73
잡채 Japchae 75
미역국 Seaweed Soup 77
100원 떡볶이 100 Won Tteokbokki 80
1000원 김밥 1,000 won Kimbap 82
삼계탕 Samgyetang 84
엄마의 손 Mother's Hands 86
밥에서 빵으로의 이민 From rice to bread 90
해설 / 한국의 음식과 그 미각의 역사철학적 의미_김종회 96
저자
저자
조지은
About the Poet Jieun Kiaer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동아시아학부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언어의 구조와 의미 연구를 수행하고 이중 언어 습득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에 『언어의 아이들』 『한국어 속에 숨어 있는 영어 단어 이야기』 『화용적 통사론(Pragmatic Syntax)』(Bloomsbury, 2014년) 『상호 언어적 단어(Translingual Words)』(Routledge, 2018년) 『아동의 외국어 불안: 한국의 경우(Young Children's Foreign Language Anxiety: The Case of South Korea)』(Multilingual Matters, 2021년)(공저) 등이 있다.
Jieun Joe Kiaer is the YBM-KF Professor of Korean Linguistics at the University of Oxford and a leading expert on the Korean language, Hallyu (the Korean Wave), and K-culture. She has authored over 50 books on Korean linguistics, translingualism, and cultural translation, and serves as the Korean consultant for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helping to introduce Korean words into global English.
Her research also explores global identities of English and the politics of language ownership. Her latest book, Whose Language Is English? (Yale University Press, 2024), examines the shifting boundaries of English in a multilingual, global world.
Jieun's literary and academic works spring from her life lived between-and often beyond-Korean and English. She is a natural storyteller whose writing blends scholarship with lived experience. Her debut novel, Seoul Mothers, is a sharp black comedy about education, pressure, and class in contemporary Korea. Have You Had Your Rice? is her first poetry collection-a tender and vivid exploration of food, memory, and care.
She is currently preparing a new children's book inspired by her childhood and Jeju folktales-stories she first published in 2014 and continues to revisit as part of her ongoing engagement with oral storytelling traditions.
Jieun is also producing a documentary film, Haenyeo: Ocean Work, in collaboration with acclaimed filmmaker C.W. Winter, spotlighting the lives and voices of Jeju' iconic sea-diving women.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동아시아학부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언어의 구조와 의미 연구를 수행하고 이중 언어 습득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에 『언어의 아이들』 『한국어 속에 숨어 있는 영어 단어 이야기』 『화용적 통사론(Pragmatic Syntax)』(Bloomsbury, 2014년) 『상호 언어적 단어(Translingual Words)』(Routledge, 2018년) 『아동의 외국어 불안: 한국의 경우(Young Children's Foreign Language Anxiety: The Case of South Korea)』(Multilingual Matters, 2021년)(공저) 등이 있다.
Jieun Joe Kiaer is the YBM-KF Professor of Korean Linguistics at the University of Oxford and a leading expert on the Korean language, Hallyu (the Korean Wave), and K-culture. She has authored over 50 books on Korean linguistics, translingualism, and cultural translation, and serves as the Korean consultant for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helping to introduce Korean words into global English.
Her research also explores global identities of English and the politics of language ownership. Her latest book, Whose Language Is English? (Yale University Press, 2024), examines the shifting boundaries of English in a multilingual, global world.
Jieun's literary and academic works spring from her life lived between-and often beyond-Korean and English. She is a natural storyteller whose writing blends scholarship with lived experience. Her debut novel, Seoul Mothers, is a sharp black comedy about education, pressure, and class in contemporary Korea. Have You Had Your Rice? is her first poetry collection-a tender and vivid exploration of food, memory, and care.
She is currently preparing a new children's book inspired by her childhood and Jeju folktales-stories she first published in 2014 and continues to revisit as part of her ongoing engagement with oral storytelling traditions.
Jieun is also producing a documentary film, Haenyeo: Ocean Work, in collaboration with acclaimed filmmaker C.W. Winter, spotlighting the lives and voices of Jeju' iconic sea-diving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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