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막이 오른다: 뜨거운 땅에서 만난 12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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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무대, 발칸반도 문화기행
연극과 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유럽의 화약고'라는 편견에 가려져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발칸반도 12개 도시를 직접 찾아 그 여정을 문학·전설·역사·예술로 깊이 있게 담아냈다. 이 땅을 역사의 극적인 장면들이 펼쳐진 거대한 무대로 바라보며, 느긋하게 삶을 받아들이는 현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숨 쉬고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저마다 지닌 다채로운 얼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연극과 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유럽의 화약고'라는 편견에 가려져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발칸반도 12개 도시를 직접 찾아 그 여정을 문학·전설·역사·예술로 깊이 있게 담아냈다. 이 땅을 역사의 극적인 장면들이 펼쳐진 거대한 무대로 바라보며, 느긋하게 삶을 받아들이는 현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숨 쉬고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저마다 지닌 다채로운 얼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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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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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유럽의 화약고'라는 발칸반도의 국가들. 유럽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서유럽과 동유럽, 이렇게 두 개의 세계로 나누어 생각한다. 파리, 로마, 프라하, 부다페스트는 이제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되었지만, 그 두 세계 사이에 끼어 있는 이들 나라는 어느 쪽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채 지도 위 빈칸으로 남아 있다. 오스트리아 남동쪽에서 그리스 북쪽까지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나란히 있지만, 전쟁과 분쟁 뉴스로만 기억해 온 탓에 발칸은 가까이하기엔 위험하고 이해하기엔 복잡한 곳으로 여겨져 왔다.
연극과 문학을 전공한 저자에게 세상은 풍경보다 장면으로, 지리보다 서사로 다가온다. 발칸은 역사의 극적인 장면들이 펼쳐진 하나의 거대한 무대이다. 동방과 서방, 기독교와 이슬람, 제국과 민족이 수천 년 동안 부딪히고 스며든 이 땅의 도시들엔 저마다 수많은 사연이 새겨져 있다. 왕조의 비극이 서린 성채, 내전의 상처를 간직한 거리, 제국의 흔적 위에 다시 일어선 광장에는 갈등과 화해, 몰락과 재생의 드라마가 겹겹이 쌓여 있다. 저자는 무대 위에 그 이야기들을 하나씩 불러내 한 편의 공연을 펼치듯 생생하게 전한다. 발칸의 뜨겁고 거친 길 위에서 직접 길어 올린 것들이다. 험한 산길을 낡은 버스로 넘고, 현지 친구들과 골목을 누비며, 극장과 박물관, 서점과 기념비 앞에서 마주친 장면들이 문학과 전설, 역사와 예술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이제 발칸은 책상 위에서 정리한 정보로 요약된 여행지가 아니라, 숨 쉬고 기억하며 변화하는 사람들의 땅으로 다가온다.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마리보르, 로비니, 풀라, 베오그라드, 노비사드, 사라예보, 코토르, 부드바, 체티네, 포드고리차, 티라나, 오흐리드, 스코페, 소피아, 플로브디프 이렇게 12개 도시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보 안드리치 등 예술과 문화의 흔적을 찾아 따라가고, 사람들 손에 끌려 전통 춤을 추며 서두르지 않고, 굳이 애쓰지 않으며, 지금의 시간을 느긋하게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 '아이략'을 배우다 보면, 우리가 '발칸'이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 온 나라들이 저마다 얼마나 다른 역사와 얼굴을 지녔는지 놀라게 된다. 멀고 낯선 변방이던 발칸이 유럽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계를 새롭게 보게 하는 창이 된다.
무대에 조명이 켜진다. 발칸의 막이 오른다.
연극과 문학을 전공한 저자에게 세상은 풍경보다 장면으로, 지리보다 서사로 다가온다. 발칸은 역사의 극적인 장면들이 펼쳐진 하나의 거대한 무대이다. 동방과 서방, 기독교와 이슬람, 제국과 민족이 수천 년 동안 부딪히고 스며든 이 땅의 도시들엔 저마다 수많은 사연이 새겨져 있다. 왕조의 비극이 서린 성채, 내전의 상처를 간직한 거리, 제국의 흔적 위에 다시 일어선 광장에는 갈등과 화해, 몰락과 재생의 드라마가 겹겹이 쌓여 있다. 저자는 무대 위에 그 이야기들을 하나씩 불러내 한 편의 공연을 펼치듯 생생하게 전한다. 발칸의 뜨겁고 거친 길 위에서 직접 길어 올린 것들이다. 험한 산길을 낡은 버스로 넘고, 현지 친구들과 골목을 누비며, 극장과 박물관, 서점과 기념비 앞에서 마주친 장면들이 문학과 전설, 역사와 예술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이제 발칸은 책상 위에서 정리한 정보로 요약된 여행지가 아니라, 숨 쉬고 기억하며 변화하는 사람들의 땅으로 다가온다.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마리보르, 로비니, 풀라, 베오그라드, 노비사드, 사라예보, 코토르, 부드바, 체티네, 포드고리차, 티라나, 오흐리드, 스코페, 소피아, 플로브디프 이렇게 12개 도시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보 안드리치 등 예술과 문화의 흔적을 찾아 따라가고, 사람들 손에 끌려 전통 춤을 추며 서두르지 않고, 굳이 애쓰지 않으며, 지금의 시간을 느긋하게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 '아이략'을 배우다 보면, 우리가 '발칸'이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 온 나라들이 저마다 얼마나 다른 역사와 얼굴을 지녔는지 놀라게 된다. 멀고 낯선 변방이던 발칸이 유럽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계를 새롭게 보게 하는 창이 된다.
무대에 조명이 켜진다. 발칸의 막이 오른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발칸이라는 거대한 무대
1. 슬로베니아 최고의 노을 맛집: 마리보르
2.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사이: 로비니와 풀라
3. 피로 얼룩진 두 왕조 이야기: 베오그라드
4. 한없이 유럽에 가까운 세르비아: 노비사드
5. 내전 이후 30년, 보스니아의 오늘: 사라예보
6. 아드리아해의 찬란한 보석함: 코토르와 부드바
7. 몬테네그로의 영혼을 찾아서: 체티네와 포드고리차
8. 베일에 싸인 나라 알바니아: 티라나
9. 호수 위 침묵의 수도원: 오흐리드
10. 북마케도니아의 불사조 도시: 스코페
11. 불가리아의 고요한 심장: 소피아
12. 겹겹이 쌓인 시간의 지층: 플로브디프
1. 슬로베니아 최고의 노을 맛집: 마리보르
2.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사이: 로비니와 풀라
3. 피로 얼룩진 두 왕조 이야기: 베오그라드
4. 한없이 유럽에 가까운 세르비아: 노비사드
5. 내전 이후 30년, 보스니아의 오늘: 사라예보
6. 아드리아해의 찬란한 보석함: 코토르와 부드바
7. 몬테네그로의 영혼을 찾아서: 체티네와 포드고리차
8. 베일에 싸인 나라 알바니아: 티라나
9. 호수 위 침묵의 수도원: 오흐리드
10. 북마케도니아의 불사조 도시: 스코페
11. 불가리아의 고요한 심장: 소피아
12. 겹겹이 쌓인 시간의 지층: 플로브디프
저자
저자
김주연 대학과 대학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고, 공연예술전문지인 월간 『객석』에서 6년간 연극 기자로 일했다. 이후 연극학으로 박사학위를 마치고, 남산예술센터에서 국내 최초의 극장 드라마터그를 역임했다. 현재 청주대학교 연극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공연예술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슬라브, 막이 오른다』(2022년 세종도서 교양도서), 『중앙아시아, 막이 오른다』(2024년 중소출판사 제작 지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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