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증후군
덕산 김병익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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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병익의 시집 『오징어 중후군』에는 지성적인 반성에 의해 구성된 대상 이전의 현상을 포착하고자 하는 시선이 두드러진다. 실존주의적 몸 철학의 관점에서 그의 시집은 파편화된 채 흩어진 준거 대상에서 상호 신체성을 감득하는 과정의 산물이다. 시인에 의하면 실존이란 "심었다고 잘 살 거라 믿는 / 힘 가진 자들의 오해"(「모종의 조건」)라고 단정하면서 타자화된 자아의 사회·역사적인 조건까지 소환한다. 나아가 이 광막한 세계로 내던져진 인간의 삶은 "마지막까지 독침을 간직한 근성"(「지네」)과도 같은 '몸'의 사유로 환기된다. 이러한 '몸'은 인간이 독특하게 일구어 온 생물종으로서 "직관으로는 소화할 수 없다는 듯 // 옆구리 송송 뚫린 슬픈 사연"(「맷돌의 그늘」)을 전하는 불완전한 현존 의식까지 포괄한다. 지금 우리가 거주하면서 지각하는 이 세계란 "숨어있는 곳이 아니라 / 백 년 같은 생이 / 머무르다 가는 움막"(「깔따구의 한마디」)과도 같은 양가적 공간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지각하며 살고 있는 이 세계는 '나'와 연대할 수 있도록 '몸'에 의해 구획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선험적 '몸성'을 바탕으로 김병익 시인이 창조한 세계는 "사랑의 묘한 집단성 때문에 / 몰려다니는 곳에는 / 무서운 함정이 도사리고 있"(「오징어 증후군」)는 무한한 모순의 질서로 현전한다. - 강희안 (시인·배재대 교수)
목차
목차
005 시인의 말
1부 / 바람의 그늘
010 민들레 농장
012 냉이의 한살이
013 호랑나비
014 모종의 조건
016 왜가리 사랑
018 지네
020 나침반
022 바람의 그늘
023 오월의 밤
024 거품
025 해우소
026 얌전한 병
028 이장(移葬)의 이유
030 장수풍뎅이 위장술
032 7월
2부 / 나팔소리
두부 사이 034
방울토마토 036
한탄강에서 038
호수의 그림자 040
정미소 042
맷돌의 그늘 044
꽃수레 045
베짱이의 입장에서 046
깔따구의 한마디 048
나팔소리 050
장의차 052
삼거리 휴게실 054
괘종시계 056
이월 상품 058
못 타령 060
3부 / 당신이 바람이라면
062 사라진 집
064 뚜드랭이 가는 길
066 구둣방 영감
067 쭉정이
068 불꽃 속의 여인
070 슬픈 미학
072 당신이 바람이라면
074 홍어
076 허수아비 발자국
078 봄과 통통배
080 김과 금 사이
082 고래의 노래
084 오징어 증후군
086 비린내 바큇살
088 막춤
090 치자꽃, 그 향기
4부 / 슬기의 무늬
두꺼비집 092
묵언수행 094
굴뚝새 구멍 096
사금파리 달빛 098
분재 앞에서 100
적조의 그늘 102
냄새의 무게 104
기울기의 셈법 106
슬기의 무늬 108
프리랜서 110
자멸의 일침 112
대중 목욕탕 114
돈벌레(그리마) 117
그늘 118
연못과 고추잠자리 119
덤 120
5부 / 낙엽 노트
122 비단풀 악플
124 호밋날
126 에움길
128 슬픔의 온도
130 찰나의 그늘
132 꽃뱀
134 범고래의 무게
136 청춘의 꽃
138 적선
140 딱정벌레
142 자은도 이방인
144 가을 편지
146 어깨의 그늘
147 낙엽 노트
148 악어의 눈꺼풀
150 복수 꽃 한 채
1부 / 바람의 그늘
010 민들레 농장
012 냉이의 한살이
013 호랑나비
014 모종의 조건
016 왜가리 사랑
018 지네
020 나침반
022 바람의 그늘
023 오월의 밤
024 거품
025 해우소
026 얌전한 병
028 이장(移葬)의 이유
030 장수풍뎅이 위장술
032 7월
2부 / 나팔소리
두부 사이 034
방울토마토 036
한탄강에서 038
호수의 그림자 040
정미소 042
맷돌의 그늘 044
꽃수레 045
베짱이의 입장에서 046
깔따구의 한마디 048
나팔소리 050
장의차 052
삼거리 휴게실 054
괘종시계 056
이월 상품 058
못 타령 060
3부 / 당신이 바람이라면
062 사라진 집
064 뚜드랭이 가는 길
066 구둣방 영감
067 쭉정이
068 불꽃 속의 여인
070 슬픈 미학
072 당신이 바람이라면
074 홍어
076 허수아비 발자국
078 봄과 통통배
080 김과 금 사이
082 고래의 노래
084 오징어 증후군
086 비린내 바큇살
088 막춤
090 치자꽃, 그 향기
4부 / 슬기의 무늬
두꺼비집 092
묵언수행 094
굴뚝새 구멍 096
사금파리 달빛 098
분재 앞에서 100
적조의 그늘 102
냄새의 무게 104
기울기의 셈법 106
슬기의 무늬 108
프리랜서 110
자멸의 일침 112
대중 목욕탕 114
돈벌레(그리마) 117
그늘 118
연못과 고추잠자리 119
덤 120
5부 / 낙엽 노트
122 비단풀 악플
124 호밋날
126 에움길
128 슬픔의 온도
130 찰나의 그늘
132 꽃뱀
134 범고래의 무게
136 청춘의 꽃
138 적선
140 딱정벌레
142 자은도 이방인
144 가을 편지
146 어깨의 그늘
147 낙엽 노트
148 악어의 눈꺼풀
150 복수 꽃 한 채
저자
저자
김병익
덕산(德山) 김병익 시인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해동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 대전문인총연합회, 한국문인협회(계룡시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시집 『사랑의 온도』, 『안개와 가로등』, 『길상화 그림자』, 『가을날의 벤치』, 『물메기 와불』에 이어 『오징어 증후군』 까지 6권의 시집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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