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꼭대기에서 바흐를(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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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연 시인이 도서출판 곰단지에서 발행하는 월간 《곰단지야》에 2022년 1월부터 연재해 온 에세이 꼭지 글들을 한 권으로 엮은 산문집 『나무꼭대기에서 바흐를』을 출간했다.
매월 한 편씩 독자들은 시인의 글을 기다린다. 무려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자들과 나누었던 삶과 자연,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기다린다. 시인은 사무실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비를 맞는 자연물(나무, 풀, 새)과 달리 홀로 우산과 건물 속으로 비를 피하는 '사람'의 모습을 포착한다. 그리고 이 작은 관찰에서 시작해 "비를 맞는 존재와 비를 피하는 존재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으며, 우리 모두가 평등하고 귀한 존재"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시인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이 책의 서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이 글들을 통해 너와 나를 나누지 않는 마음, 인간과 자연 사이에 높고 낮음이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비를 맞는 나무와 풀, 새들과 비를 피하는 사람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서언" 중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에도, 이름 없는 풀꽃에도, 새의 울음에도, 사람의 눈물에도 거룩은 깃들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그 거룩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서언" 중에서
매월 한 편씩 독자들은 시인의 글을 기다린다. 무려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자들과 나누었던 삶과 자연,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기다린다. 시인은 사무실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비를 맞는 자연물(나무, 풀, 새)과 달리 홀로 우산과 건물 속으로 비를 피하는 '사람'의 모습을 포착한다. 그리고 이 작은 관찰에서 시작해 "비를 맞는 존재와 비를 피하는 존재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으며, 우리 모두가 평등하고 귀한 존재"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시인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이 책의 서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이 글들을 통해 너와 나를 나누지 않는 마음, 인간과 자연 사이에 높고 낮음이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비를 맞는 나무와 풀, 새들과 비를 피하는 사람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서언" 중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에도, 이름 없는 풀꽃에도, 새의 울음에도, 사람의 눈물에도 거룩은 깃들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그 거룩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서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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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책은 시인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따라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매화나무 한 그루로 서서〉에서는 매화나무, 플라타너스, 지리산 물소리 등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다룬다. 자신을 하나의 '이파리'로 낮추고 자연의 섭리 속에서 내면의 나무를 키워내고자 하는 시인의 겸손한 성찰이 돋보인다.
2부 〈당신의 얼굴은 꽃으로〉는 가장 가까운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그리움을 담았다. 유년 시절의 기억이 묻어나는 '어머니의 알사탕', '동치미'를 비롯해 계절의 길목에서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들이 수록되어 있다.
3부 〈먼 데를 본다〉에서는 일상의 경계를 넓혀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밭을 매고 상추 씨앗을 심으며 느끼는 생명의 신비부터 하동 백사장, 산길 등에서 길어 올린 다스림의 의미를 시적 사유로 풀어낸다.
4부 〈여행지에서 배운 것들〉은 시인의 발길이 닿은 국내외 공간의 기록이다. 진주 유등축제의 소회나 제주('폭싹 속았수다')에서의 기억은 물론, 중국 난징 격리기, 이란 미나브의 아이들, 발리의 카낭사리(Canang Sari) 등 낯선 세계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과 인간을 향한 애틋한 시선을 담아냈다.
이번 시인의 에세이집 『나무꼭대기에서 바흐를』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길어 올린 솔직한 방황과 성찰의 기록이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는 "글쓰기란 무엇보다도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행하는 일"이라 말했다. 하병연 시인 역시 세상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순수한 글을 쓰길 원했다. 하지만 시인은 솔직하게 고백한다. 묶어놓은 원고 속에는 여전히 세상의 그림자와 흔들림이 남아 있다고. 이 책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하는 감성 에세이가 아니다. 저자 스스로 '거룩'에 이르지 못해 세상의 욕망과 잣대에 흔들렸던 순간들, 방황과 후회의 기록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하병연 시인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이름 없는 풀꽃, 새의 울음소리, 그리고 인간의 눈물 속에서 나지막이 숨 쉬고 있는 '거룩'을 발견해 낸다. 너와 나를 나누지 않는 마음, 인간과 자연 사이에 높고 낮음이 없다는 깨달음은 독자들에게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준다. 완벽하지 않기에 더 공감 가고, 묵묵히 본질을 향해 걸어가고자 하는 시인의 진솔한 태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구원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1부 〈매화나무 한 그루로 서서〉에서는 매화나무, 플라타너스, 지리산 물소리 등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다룬다. 자신을 하나의 '이파리'로 낮추고 자연의 섭리 속에서 내면의 나무를 키워내고자 하는 시인의 겸손한 성찰이 돋보인다.
2부 〈당신의 얼굴은 꽃으로〉는 가장 가까운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그리움을 담았다. 유년 시절의 기억이 묻어나는 '어머니의 알사탕', '동치미'를 비롯해 계절의 길목에서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들이 수록되어 있다.
3부 〈먼 데를 본다〉에서는 일상의 경계를 넓혀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밭을 매고 상추 씨앗을 심으며 느끼는 생명의 신비부터 하동 백사장, 산길 등에서 길어 올린 다스림의 의미를 시적 사유로 풀어낸다.
4부 〈여행지에서 배운 것들〉은 시인의 발길이 닿은 국내외 공간의 기록이다. 진주 유등축제의 소회나 제주('폭싹 속았수다')에서의 기억은 물론, 중국 난징 격리기, 이란 미나브의 아이들, 발리의 카낭사리(Canang Sari) 등 낯선 세계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과 인간을 향한 애틋한 시선을 담아냈다.
이번 시인의 에세이집 『나무꼭대기에서 바흐를』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길어 올린 솔직한 방황과 성찰의 기록이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는 "글쓰기란 무엇보다도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행하는 일"이라 말했다. 하병연 시인 역시 세상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순수한 글을 쓰길 원했다. 하지만 시인은 솔직하게 고백한다. 묶어놓은 원고 속에는 여전히 세상의 그림자와 흔들림이 남아 있다고. 이 책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하는 감성 에세이가 아니다. 저자 스스로 '거룩'에 이르지 못해 세상의 욕망과 잣대에 흔들렸던 순간들, 방황과 후회의 기록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하병연 시인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이름 없는 풀꽃, 새의 울음소리, 그리고 인간의 눈물 속에서 나지막이 숨 쉬고 있는 '거룩'을 발견해 낸다. 너와 나를 나누지 않는 마음, 인간과 자연 사이에 높고 낮음이 없다는 깨달음은 독자들에게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준다. 완벽하지 않기에 더 공감 가고, 묵묵히 본질을 향해 걸어가고자 하는 시인의 진솔한 태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구원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목차
서언
1부 매화나무 한 그루로 서서
매화나무 한 그루로 서서 13
매화꽃 피는 계절은 18
나무 꼭대기에서 바흐를 23
나는 이파리입니다 28
지리산 물소리 32
내 안에서 나무 키우기 36
마녀목, 사랑 나무 41
부부 나무 46
플라타너스, 또는 우통나무 51
마음은 늘 딴 데로 58
2부 당신의 얼굴은 꽃으로
봄에 띄우는 편지 65
당신의 얼굴은 꽃으로 69
당신의 장미 73
새해에는, 사랑합니다 78
어머니의 알사탕 82
동치미 88
당신의 가을 1 95
당신의 가을 2 100
3부 먼 데를 본다
산길에서, 다스림의 의미 107
우리들 가슴에 봄, 봄 111
나는 태양입니다 115
그대라는 태양, 그대라는 밝음 120
먼 데를 본다 123
하동 백사장에 와서 127
미토콘드리아 133
4원소 139
밭을 매면서 배우는 삶 143
상추 씨앗만큼 신비한 삶을 응원합니다 147
태양이 국화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151
4부 여행지에서 배운 것들
『사탄탱고』에 대한 소고(小考) 157
폭싹 속았수다 163
신지끼, 바다의 얼굴 169
진주 유등 소회 174
이란 미나브 아이들을 위하여 181
단골 식당 186
첫 경험 191
여행지에서 배운 것들 199
중국 난징 격리기 205
카낭사리(Canang Sari) 211
1부 매화나무 한 그루로 서서
매화나무 한 그루로 서서 13
매화꽃 피는 계절은 18
나무 꼭대기에서 바흐를 23
나는 이파리입니다 28
지리산 물소리 32
내 안에서 나무 키우기 36
마녀목, 사랑 나무 41
부부 나무 46
플라타너스, 또는 우통나무 51
마음은 늘 딴 데로 58
2부 당신의 얼굴은 꽃으로
봄에 띄우는 편지 65
당신의 얼굴은 꽃으로 69
당신의 장미 73
새해에는, 사랑합니다 78
어머니의 알사탕 82
동치미 88
당신의 가을 1 95
당신의 가을 2 100
3부 먼 데를 본다
산길에서, 다스림의 의미 107
우리들 가슴에 봄, 봄 111
나는 태양입니다 115
그대라는 태양, 그대라는 밝음 120
먼 데를 본다 123
하동 백사장에 와서 127
미토콘드리아 133
4원소 139
밭을 매면서 배우는 삶 143
상추 씨앗만큼 신비한 삶을 응원합니다 147
태양이 국화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151
4부 여행지에서 배운 것들
『사탄탱고』에 대한 소고(小考) 157
폭싹 속았수다 163
신지끼, 바다의 얼굴 169
진주 유등 소회 174
이란 미나브 아이들을 위하여 181
단골 식당 186
첫 경험 191
여행지에서 배운 것들 199
중국 난징 격리기 205
카낭사리(Canang Sari) 211
저자
저자
하병연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공학과 및 동 대학 농화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토양, 비료, 작물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좋은 시(詩)를 소개하고 있 다. 2003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시집으로『희생』,『매화에서 매실로』, 『길 위의 핏줄들』이 있으며 농업 개론서 『생각 농사』가 있다. 현재는 한국작가회의, 여수 작가회의, 갈무리 문학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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