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PARAN IS 23)(PARAN IS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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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는 최경은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으로, 「샌드 드로잉」 「우드버닝」 「큐브 인간」 등 57편이 실려 있다.
최경은 시인은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고, 한신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한국NGO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벽이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를 썼다.
최경은 시인의 시편들은 외적으로 문명의 구조와 내적으로 인간 내면에 그어 놓은 경계 위에 있는 인류세를 보게 한다. 자본과 분열된 이성에 의해 사물화되어 가는 파편화된 현대인의 실존을 언어로 생산하는 '인류세의 문법'을 조직하는 것. 인류세의 문법은 인간이 자연을 배제하고 자아마저 무기물과 귀속시킬 때 자아 역시 스스로 차가운 벽이 되어 고립을 맞이하게 된다. 지워질 줄 알면서도 모래판 위에 다시 그림을 그려 넣듯 문명의 균열 사이 존재의 흔적을 각인하는 것이 최경은 시인이 사유하는 언어다. 이런 시 의식을 일깨우는 동력은 과거의 침전물이 아니라 운명애적 자각에서 비롯된 것. 소멸의 가장자리에서 자신을 흙 속에 다시 심어 내는 양파처럼 폐허가 될 줄 알면서도 죽음의 시공간을 회피하지 않는다. 거기에 자신을 다시 묻고 본래적 순환성을 받아들이는 실존적 도약으로서 최경은 시인의 시편은 '포스트 증언록'이 된다. (이상 권성훈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벽이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는 최경은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으로, 「샌드 드로잉」 「우드버닝」 「큐브 인간」 등 57편이 실려 있다.
최경은 시인은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고, 한신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한국NGO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벽이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를 썼다.
최경은 시인의 시편들은 외적으로 문명의 구조와 내적으로 인간 내면에 그어 놓은 경계 위에 있는 인류세를 보게 한다. 자본과 분열된 이성에 의해 사물화되어 가는 파편화된 현대인의 실존을 언어로 생산하는 '인류세의 문법'을 조직하는 것. 인류세의 문법은 인간이 자연을 배제하고 자아마저 무기물과 귀속시킬 때 자아 역시 스스로 차가운 벽이 되어 고립을 맞이하게 된다. 지워질 줄 알면서도 모래판 위에 다시 그림을 그려 넣듯 문명의 균열 사이 존재의 흔적을 각인하는 것이 최경은 시인이 사유하는 언어다. 이런 시 의식을 일깨우는 동력은 과거의 침전물이 아니라 운명애적 자각에서 비롯된 것. 소멸의 가장자리에서 자신을 흙 속에 다시 심어 내는 양파처럼 폐허가 될 줄 알면서도 죽음의 시공간을 회피하지 않는다. 거기에 자신을 다시 묻고 본래적 순환성을 받아들이는 실존적 도약으로서 최경은 시인의 시편은 '포스트 증언록'이 된다. (이상 권성훈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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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샌드 드로잉 - 11
손을 새기다 - 13
우드버닝 - 15
개미지옥 - 17
큐브 인간 - 19
굿즈의 조각들 - 21
감천마을 - 23
줍깅 - 25
재부팅 - 27
갓생 아닌 바깥생 - 29
블랙카페 - 31
플라스틱 감정 - 33
내가 아니면서 네가 - 35
Enter - 37
제2부
거문개똥거미 - 41
벽이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 - 43
샘플 - 45
물류센터 - 47
모빌 - 49
캐리어 - 51
넝쿨이 되어 - 53
이어폰 룸서비스 - 55
파티션 놀이 - 57
페인팅의 기술 - 59
차단기 - 61
마우스 - 63
편측무시증후군 - 65
당근마켓 - 67
제3부
카트의 물집들 - 71
교차로 - 72
화분 - 74
결핍의 습성 - 76
실크 벽지 - 78
양파 - 80
도서관 - 82
규화목 - 84
모든 웃음에는 끈이 달려 있다 - 86
스몸비 - 88
행궁동 후레쉬 - 90
버려진 상자 - 92
점핑 - 94
기억의 혈거시대 - 96
제4부
경계를 지우다 - 101
검정과 감정 사이 - 103
도어락 - 105
아날로그의 선고 - 107
콜포비아 - 109
멀티탭처럼 - 111
소금 놀이터 - 113
369증후군 - 115
리폼 도시 - 117
낙서와 망각이 서식하는 골목 - 119
딥페이크 - 121
클레이 - 123
마스크의 복화술 - 125
바위의 발 - 127
해설 권성훈 인류세의 문법과 포스트 증언록 - 129
제1부
샌드 드로잉 - 11
손을 새기다 - 13
우드버닝 - 15
개미지옥 - 17
큐브 인간 - 19
굿즈의 조각들 - 21
감천마을 - 23
줍깅 - 25
재부팅 - 27
갓생 아닌 바깥생 - 29
블랙카페 - 31
플라스틱 감정 - 33
내가 아니면서 네가 - 35
Enter - 37
제2부
거문개똥거미 - 41
벽이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 - 43
샘플 - 45
물류센터 - 47
모빌 - 49
캐리어 - 51
넝쿨이 되어 - 53
이어폰 룸서비스 - 55
파티션 놀이 - 57
페인팅의 기술 - 59
차단기 - 61
마우스 - 63
편측무시증후군 - 65
당근마켓 - 67
제3부
카트의 물집들 - 71
교차로 - 72
화분 - 74
결핍의 습성 - 76
실크 벽지 - 78
양파 - 80
도서관 - 82
규화목 - 84
모든 웃음에는 끈이 달려 있다 - 86
스몸비 - 88
행궁동 후레쉬 - 90
버려진 상자 - 92
점핑 - 94
기억의 혈거시대 - 96
제4부
경계를 지우다 - 101
검정과 감정 사이 - 103
도어락 - 105
아날로그의 선고 - 107
콜포비아 - 109
멀티탭처럼 - 111
소금 놀이터 - 113
369증후군 - 115
리폼 도시 - 117
낙서와 망각이 서식하는 골목 - 119
딥페이크 - 121
클레이 - 123
마스크의 복화술 - 125
바위의 발 - 127
해설 권성훈 인류세의 문법과 포스트 증언록 - 129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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