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놀콩이(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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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놀콩이와 놀아 주세요
아직은 엄마 품이 그리운 초등 저학년 규빈이가 놀이를 통해서 자기 마음을 알아 가며 어린이다운 방법으로 스스로를 돌보며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자기 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 속이 상해 있던 규빈이는 미술학원에서 간단한 스트링아트 놀이를 하게 됩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준 놀이 방법대로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몽글몽글 풀어진 규빈이! 규빈이가 새빨간 실로 딸기, 대왕거미, 화산, 토끼 등을 만들어 내는 놀이 과정은 어린이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 그리고 어린이들의 내면에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립해 나가는 힘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놀다 보면 마주치는 낯선 모험의 세계
규빈이는 방과 후에 늘 혼자 하교하는 것이 불만입니다. 오늘도 혼자 학원을 돌아야 해서 잔뜩 심술이 났습니다. 친구들처럼 학교가 끝나자마자 엄마가 데리러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전화로 아무리 달래 주어도 아무런 대답도 없습니다. 다행히, 미술학원 선생님이 활동에 필요한 재료로 규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의 실을 골라 주자 규빈이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집니다. 그런데 규빈이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새빨간 실을 풀어 가면서 스트링아트를 하다가 그만 실타래를 떨어뜨리고 맙니다. 자꾸만 어디론가 또르르 굴러가는 실타래를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니 처음 보는 낯선 곳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엄청나게 커다랗고 새빨간 실뭉치가 규빈이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과연 규빈이는 다시 돌아가서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너는 누구니? 새빨간 놀콩이를 만나다!
규빈이는 이상하게도 거대한 실뭉치가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몹시 아파 보였습니다. 새빨간 실 가닥들이 뒤죽박죽 꼬이고 엉킨 채로 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규빈이의 도움으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난 새빨갛고 거대한 실뭉치가 규빈이를 다정하게 내려다보며 '놀콩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말해 주었습니다. 놀콩이는 입이 없는데, 신기하게도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놀콩이의 말이 가슴으로 들렸습니다. '놀콩놀콩!' 같이 놀고 싶다는 뜻으로 놀콩이가 전한 말에 규빈이는 신이 났습니다. 놀콩이도 덩달아 신이 나서 뱅그르르 돌자 새빨간 실이 한 올 한 올 춤을 추었습니다. 휘리릭 훌훌 살랑살랑 꼬불꼬불, 놀콩이는 가닥가닥 팔랑이며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놀콩놀콩! 신나게 놀다 보니 풀리는 자유로운 마음
규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딸기, 수업 시간마다 규빈이를 괴롭히는 숫자와 글자 들을 혼내주는 대왕거미, 엄마랑 가고 싶은 바다 위를 누비는 배,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손에 꼭 쥐는 토끼 인형……. 놀콩이는 규빈이의 마음이 보이는지 알아서 척척 모습을 바꾸어 놀아 주었습니다. 그래도 규빈이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습니다. 규빈이가 정말 바라는 것은 이곳에 없으니까요. 이제 놀이를 마치고 돌아가야 할 때가 된 것이지요. 어느새 '규빈이만큼 작아진' 놀콩이가 엄마를 떠올리며 시무룩해진 규빈이를 말없이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규빈이는 놀콩이의 따뜻한 마음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이리저리 꼬인 실처럼 엉켜 있던 규빈이의 속마음이 한 올 한 올 자유롭게 풀려 나부꼈습니다. 규빈이 가슴에 울린 것은 어떤 말이었을까요? 어쩌면 놀콩이의 이런 속삭임이 아니었을까요? '당연히 엄마도 네 마음을 알지!' 규빈이는 시원한 마음으로 놀콩이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아마도 규빈이는 속이 상할 때면 또다시 놀콩이를 불러내서 신나게 놀겠지요? 그때는 놀콩이가 실뭉치가 아니라 블록 장남감일 수도 있을 테지요! 물론, 규빈이가 놀이를 통해서 씩씩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것은 놀콩이 말대로 어른들이 늘 곁에서 규빈이 마음을 헤아리고 사랑을 주기 때문일 겁니다.
아직은 엄마 품이 그리운 초등 저학년 규빈이가 놀이를 통해서 자기 마음을 알아 가며 어린이다운 방법으로 스스로를 돌보며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자기 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 속이 상해 있던 규빈이는 미술학원에서 간단한 스트링아트 놀이를 하게 됩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준 놀이 방법대로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몽글몽글 풀어진 규빈이! 규빈이가 새빨간 실로 딸기, 대왕거미, 화산, 토끼 등을 만들어 내는 놀이 과정은 어린이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 그리고 어린이들의 내면에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립해 나가는 힘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놀다 보면 마주치는 낯선 모험의 세계
규빈이는 방과 후에 늘 혼자 하교하는 것이 불만입니다. 오늘도 혼자 학원을 돌아야 해서 잔뜩 심술이 났습니다. 친구들처럼 학교가 끝나자마자 엄마가 데리러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전화로 아무리 달래 주어도 아무런 대답도 없습니다. 다행히, 미술학원 선생님이 활동에 필요한 재료로 규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의 실을 골라 주자 규빈이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집니다. 그런데 규빈이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새빨간 실을 풀어 가면서 스트링아트를 하다가 그만 실타래를 떨어뜨리고 맙니다. 자꾸만 어디론가 또르르 굴러가는 실타래를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니 처음 보는 낯선 곳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엄청나게 커다랗고 새빨간 실뭉치가 규빈이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과연 규빈이는 다시 돌아가서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너는 누구니? 새빨간 놀콩이를 만나다!
규빈이는 이상하게도 거대한 실뭉치가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몹시 아파 보였습니다. 새빨간 실 가닥들이 뒤죽박죽 꼬이고 엉킨 채로 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규빈이의 도움으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난 새빨갛고 거대한 실뭉치가 규빈이를 다정하게 내려다보며 '놀콩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말해 주었습니다. 놀콩이는 입이 없는데, 신기하게도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놀콩이의 말이 가슴으로 들렸습니다. '놀콩놀콩!' 같이 놀고 싶다는 뜻으로 놀콩이가 전한 말에 규빈이는 신이 났습니다. 놀콩이도 덩달아 신이 나서 뱅그르르 돌자 새빨간 실이 한 올 한 올 춤을 추었습니다. 휘리릭 훌훌 살랑살랑 꼬불꼬불, 놀콩이는 가닥가닥 팔랑이며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놀콩놀콩! 신나게 놀다 보니 풀리는 자유로운 마음
규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딸기, 수업 시간마다 규빈이를 괴롭히는 숫자와 글자 들을 혼내주는 대왕거미, 엄마랑 가고 싶은 바다 위를 누비는 배,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손에 꼭 쥐는 토끼 인형……. 놀콩이는 규빈이의 마음이 보이는지 알아서 척척 모습을 바꾸어 놀아 주었습니다. 그래도 규빈이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습니다. 규빈이가 정말 바라는 것은 이곳에 없으니까요. 이제 놀이를 마치고 돌아가야 할 때가 된 것이지요. 어느새 '규빈이만큼 작아진' 놀콩이가 엄마를 떠올리며 시무룩해진 규빈이를 말없이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규빈이는 놀콩이의 따뜻한 마음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이리저리 꼬인 실처럼 엉켜 있던 규빈이의 속마음이 한 올 한 올 자유롭게 풀려 나부꼈습니다. 규빈이 가슴에 울린 것은 어떤 말이었을까요? 어쩌면 놀콩이의 이런 속삭임이 아니었을까요? '당연히 엄마도 네 마음을 알지!' 규빈이는 시원한 마음으로 놀콩이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아마도 규빈이는 속이 상할 때면 또다시 놀콩이를 불러내서 신나게 놀겠지요? 그때는 놀콩이가 실뭉치가 아니라 블록 장남감일 수도 있을 테지요! 물론, 규빈이가 놀이를 통해서 씩씩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것은 놀콩이 말대로 어른들이 늘 곁에서 규빈이 마음을 헤아리고 사랑을 주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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